마쓰이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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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전기 기술자 출신으로, 오사카부의회 의원, 제18-19대 오사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제21대 오사카시장, 가타야마 도라노스케와 함께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 생애
2.1. 초기
1964년 1월 31일, 오사카부 야오시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마쓰이 요시오는 1996년 오사카부의회 의원이었다. 야오시립 다카미 소학교, 야오시립 다카미 중학교, 오사카 공업대학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불상사를 일으켜 중퇴 후 후쿠오카 공업대학 부속 고등학교로 편입해 졸업했다. 이후 후쿠오카 공업대학 공학부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간사이전력에서 근무했다.
2.2. 정치 경력
이후 2003년 통일지방선거 당시 치러진 오사카부의회 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자신의 고향인 야오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오사카부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2011년까지 3연임 한다.
자민당 소속으로 오사카부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했으나 부청 이전 문제를 두고 자민당과 의견이 갈렸고[1] 이후 자민당과 결별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2010년, 하시모토 도루가 대표로 있는 오사카 유신회에 참여해 간사장을 역임하고 이후 일본 유신회에도 참여해 간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 오사카시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오사카부 지사를 사임한 하시모토 도루를 대신해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5년 5월, 기존의 오사카시를 해체하고 해당 지역에 5개의 특별 자치구를 설치하는 이른바 ‘오사카도 구상’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표가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이 나와 부결되었다. 이 투표의 부결로 ‘오사카도 구상’이 좌절된 하시모토는 마쓰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하시모토는 차기 오사카시 시장 선거 불출마 및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동년 9월, 오사카 유신회의 공천을 받아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동년 12월에는 오사카 유신회의 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하시모토의 ‘오사카도 구상’ 실현을 마쓰이가 사실상 이어 받아 “오사카시를 해체해 4개의 특별구를 설치하면 1조 1000억엔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라고 말하며 ‘오사카도 구상’을 띄운다.
2.3. 오사카시장 시절
2019년 3월 ‘오사카도 구상’ 주민 투표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공명당과의 합의 결렬로 지사직을 사퇴하고, 동년 4월 오사카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동시에 실시된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는 오사카 시장이었던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출마해 당선되었다. 오사카부 지사 자리와 오사카 시장 자리를 서로 맞바꾼 셈. 덧붙여 마쓰이는 하시모토 도루에 이어 오사카부 지사를 하다가 오사카 시장을 역임하게 되는 코스를 밟게 되었다.
2019년 9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해양 방출에 대해 “오사카시가 협력할 여지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오사카 항만을 통해 방류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마쓰이 이치로 시장은 17일 오사카시청에서 “미래에 영원이 물(오염수)를 넣어두는 것은 무리”라며 “처리를 해서 자연계 차원의 기준을 밑도는 것이라면 과학적 근거를 제대로 밝히고 해양에 방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방송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부가 국민에게 정중하게 설명하고 결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협력할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가져와 흘린다면 협력할 여지는 있다”며 “과학적으로 안 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환경 피해가 전혀 없다면 국가 전체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자를 포함한 검증위원회를 시급히 만들어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자연계 레벨 이하라는 것을 분명히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신년 인사를 올렸다.
오사카시는 2월 27일 일본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응을 검토하는 연락 회의에서 2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시립 소학교, 중학교 및 유치원을 휴교 ·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사카에서의 감염 확인은 1 명에 그치고 있지만,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카이시도 같은 기간 모든 시립 유치원과 소 · 중학교, 고등학교를 휴교한다. 마쓰이 이치로 시장은 27일 기자들에게 "학교는 감염되는 게 더 농후하다. 지나친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또한 기간 동안 학교 측은 학부모로부터 자녀의 건강 상태를 알아 듣고 집약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교육위원회에 보고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4월 "현재 의료진들이 방호복이 없어서 쓰레기봉투를 입고 일한다."라는 말과 함께 시민들에게 남는 비옷을 기부해줄 것을 요청하면서도 비옷 재고가 남는 사업자한테서도 재고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부된 비옷들의 규격 및 위생 상태도 의문이거니와, 비옷 소포들이 오사카 시청 로비에 몰리면서 시청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마쓰이 이치로(56) 오사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여성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을 사야할지, 저것을 사야할지 고민하고 망설이기 때문에 장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남성들은 물건을 잡고 계산한 후에는 바로 현장을 떠난다. 때문에 남성들이 혼자 나와 식료품 등을 쇼핑하는 것이 상호 접촉을 피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결혼한 부부라면 절대 함께 쇼핑을 나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쓰이 이치로 시장의 이러한 발언이 공개되자 구시대적 성차별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쓰이 이치로 시장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사카도 구상 주민투표에서 부결되면 임기 마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1월 1일 오사카도 구상 주민투표가 실제로 부결되어 기자회견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오사카도 구상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도 사임한다.#
3. 소속 정당
4. 기타
-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과 친분이 있다.
- 고양이를 좋아해 집에서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 2016년에는 당시 전라남도지사였던 이낙연과 만났다.
- 소녀상은 선조들을 짐승같이 취급하는 듯한 전시물이라고 발언했다.#
[1] 같은 정당이라도 의원들의 선거구에 따라 의견이 갈리는 사례는 종종 있다. 당장 대한민국도 창원시의 마창진 통합 당시, 통합 창원시의 시청 위치를 두고 시의회에서 같은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진 적이 있다.[2] 결속당과 신설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