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스 레너드
1. 개요
마이애미 히트의 스트레치 포워드. 통산 4할 가까이 되는 3P%가 주 무기인 스트레치 포워드, 센터이며, 굉장히 잘생긴 것으로 유명한 선수.
2. 커리어
2.1. NBA 지명 이전
2.1.1. 불우한 어린시절
버지니아 주 우드브리지 에서 태어난 레너드가 자라난 곳은 일리노이 주 남서부의 작은 마을 로빈슨 이었다. 하지만 레너드가 6살일때, 골프 선수였던 아버지 제임스 레너드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뜨게 되고, 한때 운동선수 생활을 했던 그녀의 어머니 트레이스 레너드는 급기야 가장이 되어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얻게 되고 디스크 수술을 겪는 등 가정 환경은 아주 불우했다.
레너드가 2학년이던 시절 브라이언 실러라는 로빈슨의 보험 판매원를 대리부[1] 로 얻게 되고, 브라이언에게 크게 의지하게 된다. 그렇게 레너드는 점차 안정된 멘탈을 가지게 되고, 매주 교회에 나가는 등 올바르게 크게 된다.
2.1.2. 고등학교 시절
로빈슨에 있는 로빈슨 고등학교에 가드로 입단하여 선수생활을 시작하지만 1학년이 끝난 뒤 15cm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센터로 포지션을 변환하게 된다. 더군다나 근력의 손실 없이 순전히 키만 크게 된 수준이었기에 포지션 변경으로 인한 성장 정체기도 없었다.
그렇게 2010년에는 5개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일리노이 주 고등학교 팀에 선정되고 로빈슨 고등학교를 IHSA class 2A state championship 에 이끄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이미 그의 키는 현재와 같은 7 ft 0 in 의 우수한 프레임이었고 각종 매체들은 그를 전미 센터 포지션 5순위 로 꼽는 등 그를 매우 좋은 유망주로 평가했었다. 그렇게 불우한 과거를 딛고 성공적으로 고등학교를 마무리한 레너드의 다음 행선지는 UIUC로 정해졌다.
2.1.3. UIUC 시절
1학년때의 레너드는 고작 8.2분 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평균 2.1 득점, 1.2 리바운드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은 여전했는지 2011년 6월에는 2011 FIBA U19 미국 대표팀 (12인) 으로 선정되는 등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도 했다.
2학년이 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 평균 13.6 득점 및 8.2 리바운드의 호성적을 남기며 Big-10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들을 받았다. 비록 팀은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토너먼트에서 탈락. NCAA 본선 진출에는 실패한다.
2.2. NBA
2.2.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되어 선수생활을 시작한다.
2012-13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여 데뷔하는데 성공하며 23분동안 4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인다. 11월 21일 피닉스 선즈 상대로는 선발출전하여 12 득점 5 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성공, 3월 30일에는 22 득점 10 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2013-14 시즌 레너드의 자리는 그닥 많지 않았다. 팀은 로빈 로페즈의 백업으로 D 리그를 전전하던 조엘 프리랜드를 선택했고, 또한 팀은 드래프트에서 C.J. 맥컬럼이라는 걸출한 백코트 듀오를 드래프트하는데 성공, 순식간에 플레이오프 컨텐더 팀으로 변모했고 그의 자리는 거의 없었다. 12-13 시즌 대비 출전시간은 반토막이 났고 스탯 역시 수직하락했다.
2014-15 시즌 역시 빅맨 로테이션에서 살아남는데 성공하지 못하며 벤치에서 전전했다. 하지만 12월 15일 로빈 로페즈가 부상을 입게 되고 이로 인해 출전기회를 부여잡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백업의 한을 분풀이라도 하는 듯 어마어마한 야투율을 보여주었고 비록 출장시간은 적었지만 51/42/93의 180 클럽의 스탯을 보여주는데 이른다.
그렇게 2015-16 시즌에는 훨씬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는데 성공하고 만다. 비록 작년 대비 야투율은 하락하긴 했지만, 44.8%/37.7%/76.1% 의 빅맨 대비 준수한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월 24일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고 수술에 들어감에 따라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된다.
그렇게 RFA가 된 메이어스 레너드에게 포틀랜드는 '''4년 $41M'''의 다소 오버페이같은 계약을 제시하고 레너드는 땡큐하며 수락하게 된다. 이때 중계권 계약으로 인해 '''샐러리 캡이 작년 대비 $24M이 증가'''하게 되고, 이 효과를 제대로 맛보게 된 것.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20분 남짓 출장시키는 백업 센터에게 연간 10밀의 계약은 과한 것 아니냐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포틀랜드는 레너드를 믿고 가기로 한 셈.
하지만 2016-17 시즌 출전시간은 작년대비 줄어들었고, 스탯 역시 이에 따라 하락하게 되었다. 여전히 레너드는 백업 스트레치 포워드 그 이상이 아니였고,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롤도 더 많이 부여받지 못하게 된 셈. 그래도 커리어 최다 74경기를 출전하는데 성공은 했다... 하지만 야투율이 전반적으로 떡락한 것이 옥의 티.
2017-18 시즌 개막 즈음과 더불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4~6주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다행히 11월 중순에 복귀를 하지만 여전히 통증은 그를 괴롭혔고 그렇게 자잘자잘하게 결장을 하게 되어 고작 33경기만 소화하는데 이른다. 포틀랜드의 판단이 어마어마한 악성계약이 되어버렸고, 메이어스 레너드는 '''외모 원툴, 응원 원툴, 아내 원툴'''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게 된다. 평균 출전시간이 고작 7.7분인것이 이 비아냥이 사실임을 완벽하게 증명해준다.
2018-19 시즌은 그래도 다시 백업 자리를 찾아오는데 성공.. 61경기에 평균 14.4분 출장하는데 이른다. 16-17 시즌과 다르게 야투율도 반등하는데 성공. 54.5%/45%/84.3% 의 14-15 시즌 당시의 좋은 모습을 비슷하게 재현하는데 성공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경기에서는 30 득점 12 리바운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나름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프시즌 간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고자 한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골밑 보강을 위해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하고자 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무브에 따라 4각 트레이드에 얽혀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된다. 포틀랜드는 결국 골밑자원으로 레너드를 키우려고 했던 자신들의 판단이 완벽한 착오였음을 시인하게 되었고, 그나마 1년밖에 안남은 계약이었고 백업 센터가 필요했던 마이애미 히트의 이해관계가 마침 잘 맞아서 레너드를 사실상 '''처분'''하게 된 셈.
2.2.2. 마이애미 히트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하고자 한 전 소속팀의 무브에 의해 레너드는 반대급부로 마이애미에서 연장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게 된다. 아데바요가 버티는 센터 포지션은 뚫기 어렵지만 히트의 빅맨진 경쟁자는 켈리 올리닉이 거의 유일한 셈. 15 시즌 이후 오랜만에 파워 포워드롤을 소화중이며, 커리어 처음으로 '''스타팅'''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부실한 림 프로텍팅으로 인해 출장시간은 15-16 시즌과 비슷한 20분대 이지만, 44.4%의 고감도 3점성공률을 보여주며 마이애미 히트의 좋은 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인 역시 이번 시즌 후 첫 FA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은 커리어에도 큰 호재이다.
3. 플레이 스타일
3점이 굉장히 뛰어난 스트레스 포워드이다. 통산 3P% 가''' 39.2%''' 나 되는 미친 야투감각을 보여준다. 슛 하나로는 케빈 러브와 비교될 정도로 현 리그 트렌드에 딱 적합한 선수이다. 프레임 역시 굉장히 훌륭하고 몸빵도 아주 괜찮은 편이다.
그렇다면 레너드는 왜 이제까지 항상 백업이였는가? 왜나하면 센터 포지션 치고 수비가 답이 없기 때문이다. 백업 센터라지만 커리어 평균 15.9분을 뛰며 수집한 리바운드는 고작 3.8개. 리바운딩 능력이 아주 형편이 없다. 또한 세로 수비 역시 윙스팬의 한계로 인해 별 볼일 없는 수준. 커리어 평균 블락이 0.2개 밖에 안되는 것이 레너드의 림프로텍팅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선수를 파워포워드로 사용하면 안되는가? 라고 생각하는 위키러들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마이어스 레너드는 트랜지션 및 골밑 침투시 페네트레이션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루키 시절 중반 및 마이애미 히트 이적 후 파워포워드 롤을 소화는 했으나 이 역시 본인의 옷에 잘 맞지 않는 편.
또한 BQ가 역대급으로 멍청하다. 기동력이 안좋은 것과 더불어 발을 움직이면서 작전을 소화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안좋은 BQ 덕분에 스크리너 역할 조차도 제대로 소화를 못하고, 사실상 3점 원툴의 용도로밖에 사용이 안되는 것이다. 또한 이 기동력의 부재는 미스매치에서 큰 악재로 작용하는데, 스위치로 가드를 상대하게 되면 매우 하찮은 기동력에 의해 벗겨지는 답이 없는 가로 수비를 보여준다. BQ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를 잘 대처하지 못하는 편.
결국 수비 부재라는 치명적 단점과 속도의 부재로 인해 사실상 3점 포워드로 사용될 수 밖에 없는 백업 선수 라고 평할 수 있겠다. 2012 드래프티 인 만큼 성장도 이미 거의 완료된 셈. 하지만 17 시즌 이후 3점에 눈을 뜬 후 3년 연속 40%가 넘는 3P%를 기록하고 있고, 현 리그 트렌드에 부합하는 강력한 무기 하나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험난한 리그에서 살아남고 있는 선수이다.
4. 기타
- 굉장히 잘생겼고 옷도 굉장히 잘 입는다. NBA 선수 체형답게 어깨가 굉장히 넓으며 이 덕분에 팬층이 꽤 탄탄한 편이다.
- 부인이 굉장히 미인이다. 엘 비엘펠트라는 일반인으로, 마이어스 레너드와는 대학교 동창으로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학창 시절 GPA가 3.73이었고 soroity[2] 부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 레너드가 1학년일때 엘 비엘펠트가 당시 4학년이던 마이크 데이비스라는 농구 팀 선배의 여자친구와 함께 경기에 놀러온 것을 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사귀었다고 한다. 2012 드래프트 당시 함께 참석하기도 했고, 2014년 부인이 졸업할 때 프로포즈를 해서 2015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 엘은 농구를 굉장히 잘한다. 사실 엘은 고등학생일 때 4년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1,000 점을 득점하는 등 굉장히 소질 있는 농구선수였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농구를 포기했다고 하는데, 그녀의 농구 실력은 이미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있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흠좀무 하다... 엘르 비엘펠트 youtube 채널 중 농구영상
- 본인 역시 SNS를 굉장히 즐긴다. 부인과의 영상도 굉장히 많이 올리는 편.
- 샐러리 캡 증가로 인해 돈도 왕창 벌고 아내도 예쁜데다가 이적한 팀의 로스터 구조 덕분에 커리어 처음으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운이 좋다. 19-20 시즌 이후 FA 미아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인데, 주전으로 출장하며 보여주는 스탯 덕분에 몇년 더 NBA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