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1. '미세'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또는 접두사
2. 원래 크기 물품을 두 번 축소한 물품에 붙이는 접두사
3. 게임 용어
5. 과거에 존재했던 필기구 제조사
6.1. 여담
7. 컴퓨터구조 학회


1. '미세'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또는 접두사


Micro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작은을 뜻하는 μῑκρός.
주로 자연과학에서 쓰이는 말로, 「아주 작은」이란 뜻의 접두어. 미생물(micro-organism), 미시경제학(microeconomics) 등의 단어에 쓰인다. 「거대한」이란 뜻의 접두어 매크로(macro)의 반댓말. 최근에는 「개별」이라는 의미가 되어 기업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우, 소형 차량의 대명사로 'マイクロ’[1] 를 사용한다. 도로 표지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원래 크기 물품을 두 번 축소한 물품에 붙이는 접두사


위 1번에서 유래해서 원래 크기 물품을 두 번 축소해서 만든 물품에 마이크로라는 이름을 붙인다.
즉 원 크기를 한 번 축소한 것이 미니(mini)고 그것을 한 번 더 축소한 것이 마이크로. 여기서 한 번 더 축소하면 나노(nano)가 된다.
사용되는 예는 든다면
  • 컴퓨터 - 초창기 컴퓨터(메인프레임)는 그 크기가 매우 커서 방 하나를 다 차지할 정도였다. 1970년대 이를 축소시켜 랙 한개 크기(그러니까 장농 한짝 크기)로 줄인 것을 미니 컴퓨터라고 불렸고 이를 한번 더 축소시켜 서랍장 하나 정도로 만든 것이 마이크로 컴퓨터다. 참고로 개인용 컴퓨터(PC)와 마이크로 컴퓨터는 서로 다른 개념[2]이지만 PC의 초기에는 이를 서로 혼용해서 부르기도 해서 80년대 초반 PC 관련 서적들을 보면 '마이크로컴퓨터 입문' 같은 제목을 달고 있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 또한 마이크로 컴퓨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의미의 사명이다.[3]
  • SIM 카드 - 원래 나온 풀사이즈 SIM카드를 한 번 축소한 것이 미니 SIM, 이를 또 한번 축소한 것이 마이크로 SIM이다. 국내에서 흔히 마이크로 유심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 참고로 3G시절 국내에서 많이 사용했던 USIM은 엄밀히 말해 미니 유심이며 원래 SIM카드는 신용카드 크기 그대로였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카드는 매우 작은데도 신용카드 크기만하게 포장되어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게 원래 SIM카드 크기였기 때문이다.[4]
  • SD 카드 - PC나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카드가 표준 SD카드. 이를 절반크기로 줄인 것이 미니 SD. 이것을 또 1/4 크기로 줄인 것이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SD카드다. 미니 SD카드는 시중에서 보기가 매우 어렵다.
  • 플로피 디스크 - 초창기 플로피 디스크는 8인치 크기였다. PC에서는 이것보다 작은 크기인 5.25인치가 사용되었는데 이게 미니 플로피 디스크[5],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인 3.5인치를 마이크로 플로피 디스크라고 불렀다.

3. 게임 용어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한국식으로 컨트롤이라 표현하는 것을 마이크로라고 한다. 반대로 운영은 매크로.

4. SI 접두어



여러 가지 단위 앞에 붙이는 것으로, 100만분의 1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1마이크로미터는 1m 길이의 100만분의 1 길이를 뜻한다. 마이크로초(μs) ·마이크로그램(μg) ·마이크로암페어(μA) 등과 같이 단위의 이름 앞에 붙여서 사용한다. 작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며, 한자로는 미(微)라고 한다.
유일하게 그리스 문자(μ)로 표기되는 SI 접두어이다. m은 이미 1/1000 을 뜻하는 밀리로 쓰고 있는데, 다른 로마자 대신 그리스어를 채택했다. 문제는 유니코드를 쓰지 않는한 컴퓨터로 나타내기 불편했기 때문에, 그래서 영미권에서는 u[6], mc [7] 등 다른 표기를 쓰기도 한다. 아니면 꿋꿋하게 milli-second, micro-second 처럼 풀어서 쓰기도 한다.
또한 한글 표기 시 유일하게 4글자인 접두어이기도 하다.
무차원량일 경우 ppm이 된다.

5. 과거에 존재했던 필기구 제조사


마이크로(문구회사) 문서로.

6. 마이클 크라이튼SF 소설


[image]
마이클 크라이튼이 이 소설을 집필하다가 사망하여서 리처드 프레스톤이 나머지를 썼다.
줄거리는, 3명의 남자가 잠긴 사무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그 어떠한 흔적도 없었다. 몸에 미세한 상처를 제외하고서. 그러다가 대학생 7명이 여기에 빠져서 생사를 넘나드는 모험을 한다는 내용이다.

6.1. 여담


한국에서 정발되기로 했는데, 현재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제작사 엠블린이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다고 하며, 프랭크 마셜x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한다.

7. 컴퓨터구조 학회


정식명칭은 IEEE/ACM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croarchitecture로 약칭은 MICRO이다.[8] HPCA(International Symposium on High Performance Computer Architecture), ISCA(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er Architecture) 와 함께 컴퓨터 구조 분야 3대 메이저 학회 가운데 하나이다.

[1] 원래 정식 명칭은 마이크로카, ( マイクロカー ) 이다.[2] 마이크로 컴퓨터도 기업용은 더미터미널 4~8개 정도 달아 쓰기도 했으므로 절대 '개인용'은 아니다. [3] SUN microsystems의 마이크로시스템즈 역시 같은 의미. 마이크로컴퓨터 이면서 개인용컴퓨터가 아닌 대표적인 예가 바로 SUN의 워크스테이션들이다.[4] 국내에서는 이 크기 SIM카드를 사용하는 폰이 출시된 적이 없어 존재감이 없다.[5] 작다는 뜻의 접미사 -ette를 붙여 디스켓(diskette)라고도 했다.[6] 모양이 비슷함[7] micro 의 축약[8] 대문자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