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드래곤볼)
1. 개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마족.
기본적으로 다른 매체에 등장하는 마족과 유사하며 특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마족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2. 상세
최초 언급은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이다. 이 당시엔 피콜로 대마왕이 마족의 왕, 마왕이었고 그 밖에 피콜로가 알로 낳은 부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무천도사가 수련하던 시절엔 지구에서 대단한 세력을 떨쳤던 듯 하나 무태두가 마봉파로 피콜로를 봉인하면서 몰락했었다.
후에 피라후가 세계를 정복할 목적으로 부활시켰는데 이때 피아노, 심벌, 탬버린, 드럼 등의 부하도 태어난다.
드래곤볼에서 마족이라고 하면 피콜로 대마왕과 그 부하들이 전부다. 후에 마계의 존재가 나오면서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계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둘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도 연관도 없다.
또한 마족에게 죽은 자는 영혼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는 피콜로가 마족으로 취급될 때 나온 설정인데 이후 사이어인 편에서 피콜로에게 죽은 라데츠의 혼이 저승에 도착했단 사실에 신이 '피콜로가 변했다'고 느끼게 된다. 물론 피콜로는 나메크인이니 애초에 저 마족의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승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신이 잘못 알았을리는 없을테니 피콜로/피콜로 대마왕 본인이 마족인 줄 알았던 당시에는 그에게 죽은 사람이 정말로 저승에 못갔던 모양.
피콜로 대마왕이 죽고 마주니어 피콜로가 Z전사에 합류하면서 마족 설정은 잊혀졌는데, 후에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 가서 데브라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언급된다. 이때 데브라는 마족의 일인자, 즉 마왕이라고 언급된다. 이때문에 팬덤에서는 데브라가 왕이 된게 어느 시점인지, 또 피콜로의 입장이 어떻게 되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나
데브라의 등장 당시 계왕신의 언급으로 볼때 그는 '암흑마계'의 제왕이라고 한다. 그 뒤에 이어진 대사를 보면 "이 세계에서의 일인자는 당신들 중 한 사람일지 모르지만, '''또 하나의 마의 세계'''에선 데브라가 최강자." 이렇게 말한다. 기존의 드래곤볼의 마족 설정이 지구에 존재하는 악의 세력인 것과 대조적으로 다른 세계의 존재들로 묘사되고 계왕신이 얼굴을 아는 걸로 보아 아마 계왕신들의 세계에서 계왕신과 대립하는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다. 피콜로는 지구에 도착해서 지구에서만 활동했을 테니...
어쨋든, 마족의 전투력은 지구인보다는 높지만 외계종족에 비할바는 되지 못하는 모양이며, 그들 중에서 톱을 달렸던 피콜로 역시 나메크성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상당히 안습해져 버렸다. 또 원작에서 제시된 마족만을 칠지, TV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갈릭 주니어 등도 쳐야할지는 팬덤에 따라 입장이 변한다.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42화에 언급된 얘기에 의하면 지렌의 스승인 기친이 마물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 마물도 지구의 마족처럼 희생된 사람을 저승으로 못 가게 하는 힘이 있는지, 천사의 힘으로는 되살릴수 없다고 한다.[1]
3. 미디어믹스에서의 언급
극장판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가릭 주니어, 슬러그 등이 나오면서 피콜로 이외의 마족도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여기서는 가릭 주니어 일당인 마족들은 마흉성이라는 별이 고향으로 마흉성이 뜰 때 몇 배로 강해진다는 설정이었다. 슬러그는 피콜로 대마왕처럼 나메크 성인 출신이며, 가릭 주니어도 외모나 아버지 가릭이 지구의 신과 경쟁했다는 언급으로 볼 때 나메크 성인과 비슷한 종족인 듯하다.
TV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분량에서는 오공이 여행을 떠날때 어느성의 공주가 어느 마족의 왕에게 잡혀가고 그곳의 입구가 검으로 꽃혀 막혀있었는데 오공이 그곳으로 들어가서 마왕을 좋아하는 여성마족의 도움으로 공주를 구하는데 성공. 마왕은 그 여성마족이 자신을 좋아하는걸 알고 중간에 쫒는걸 포기한다(골빈 부하들은 끝까지 쫒았다). 이후 오공이 검을 뽑고 문을 닫는걸로 끝나고 그 뒤는 안나온다. 자신을 일시적으로 쓰러트리고 겨우 도망에 성공한 오공이 이후 엄청나게 강해진걸 생각하면 마왕이 중간에 그냥 냅두고 자기 세계의 문을 그냥 닫게만든걸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일지도...
극장판에 따르면 마족의 약점은 햇빛으로, 슬러그 휘하의 마족들이 지구를 침공한 후 태양을 가려서 테라포밍을 시도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