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망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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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망둥어'''
Shuttles mudskipper
이명 : 망둑어, 말뚝고기
''' ''Periophthalmus modestus'' ''' Cantor, 184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농어목(Perciformes)

망둑어과(Gobiidae)

말뚝망둥어속(''Periophthalmus'')
''''''
'''말뚝망둥어'''(''P. modestus'')
농어목 망둑어과의 어류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 분포한다.
표기상 혼란이 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 상의 표준어로는 '말뚝망둑어'가 표제로 등재되어 있다. 그러나 국가생물종 목록에서는 '말뚝망둥어속'에 속하는 '말뚝망둥어'와 '큰볏말뚝망둥어' 두 종은 '망둥어'로 표기하고 있다.[1]
몸길이는 약 10cm로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며 머리는 둥그스름하게 생겼고 주둥이가 아주 짧다. 눈은 머리 위로 튀어나와 붙어 있는것처럼 생겼으며 눈 아래에 눈꺼풀이 있다.
배지느러미가 붙어서 하나로 융합된 빨판은 바닥이나 돌 따위에 붙어 있는데 이용된다. 몸 옆에는 20개가 넘는 어두운 갈색의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작고 검은 반점이 몸에 흩어져 있으며 수컷은 뒷지느러미 바로 앞에 생식기관이 있어 암컷과 구분된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 하구의 모래나 뻘 바닥 등지에 서식하고 썰물 때에는 갯벌바닥을 용수철 튕기듯이 뛰거나 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물 위를 낮게 날아다니는 곤충이나 갯벌 등지에 살고 있는 갑각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고 산다.
평소에는 단독 생활을 하며 일정 구역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 산란기는 6~7월 사이로 산란기가 되면 진흙 바닥을 파고들어가서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곁에서 지킨다. 암컷은 알을 낳은 뒤 둥지에서 떠나며, 수컷은 자신의 생이 끝날 때까지 알과 새끼들을 혼자 돌보고 지킨다. 수컷은 하루에 수백번씩 둥지 안과 밖을 쉴새없이 왔다갔다하며 알이 부화할때까지 자신의 아가미로 산소를 공급해준다. 그리고 천적으로부터 알과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둥지 주변에서 언제나 경계를 놓지 않는다. 그래서 부성애가 강한 동물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
갯지렁이 등의 미끼를 이용해 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고, 국에 넣어 끓여먹거나 말려서 식용으로 사용하였지만 맛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현재는 식용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튀겨먹는 형식으로 식용된다.
포켓몬스터의 물짱이, 늪짱이, 대짱이 라인이 이 말뚝망둥어를 모델로 만들어진 포켓몬이다. 하지만 말뚝망둥어라고 하기엔 우파루파나 기타 포유류같은 다른 여러가지 동물들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 약간 애매하다.


[1] 이 두 종을 제외하고 다른 종은 모두 '~~망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