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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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3세대 물타입 스타팅 포켓몬인 물짱이의 1차 진화형. 4족보행이었던 물짱이에서 진화한 뒤 2족보행이 되어 걸어다니게 되었다.
모티브는 우파루파, 말뚝망둥어, 짱뚱어, 혹은 폐어.[1] 거기에 물짱이/늪짱이의 머리 지느러미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의 호플리테스들, 로마군의 사령관이나 지휘관이 쓰던 투구의 세로 깃장식에서 따 왔다.
3세대 스타팅들 중 베타버전의 모습이 공개된 적 있었던 나무지기, 아차모와 달리 초기본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셋 중 가장 먼저 스타팅으로 낙점되어서인지, 아니면 늦게 만들어져서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버전의 스타팅들 중 인기순위가 1위였다고 한다. 그 때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포켓몬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한 세대별 스타팅 인기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 정도.
디자인한 사람은 스기모리 켄으로 알려져 있으나, 물짱이 하나만 알려져있는 탓에 계열 전원까지 디자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식 일러스트에는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그려져서 귀엽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포켓몬 레인저 시리즈에서 물짱이는 매우 온순한 성격의 포켓몬이라고 언급된다.#
3. 대전
최종진화형이 아니므로 진화의휘석을 걸어 주는 것이 정석. 휘석을 지닌 늪짱이는 진화형인 대짱이보다도 더 단단한데, 물리형의 경우 기배에는 저주와 지진을 거의 필수적으로 넣는다. 물/땅 타입으로 약점이 풀 4배 하나밖에 없는데다 휘석으로 내구를 단단하게 만든 상태면 안정적으로 랭크업을 쌓기에 무난하다. 저주로 공격력과 물리방어를 쌓은 후 날려대는 자속 지진은 상당히 아프고 강력하기에 위협적이다. 저주를 잘 쌓아 놓는다면 튼튼한 딜탱형 물리 스위퍼. 스피드가 느린 만큼 공격기보다 카운터, 미러코트를 사용해 반사기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블배틀에서는 유전기로 배우는 와이드가드를 이용한 서포트형으로도 괜찮은 편인데, 페어리스킨+하이퍼보이스를 쓰는 메가가디안,님피아 등 광역기를 쓰는 포켓몬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다.[2]
하지만, 역시 휘석에 의존하는 포켓몬이기에 '''탁쳐서떨구기를 사용하는 포켓몬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가끔 물짱이를 내보내는 유저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 기합의띠+죽기살기 조합이 유명하다. 다만 이는 아쿠아제트 등 선공기가 없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점.
보통 이렇게(예시1) 쓰인다. (예시2)
위협몬에 대비해 특수형으로 채용한 형태도 보인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4.1.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AG에서 웅의 포켓몬으로 등장. 늪짱이로 진화는 했지만 대짱이로 진화하지는 못했다... 안습.
포켓몬스터W 41화 B 파트의 주역으로 등장. 갈라진 지면에 늪짱이가 박혀있었다. 지면이 너무 건조하고 딱딱해서 힘으로 꺼내는 것도 안되고 고우가 몬스터볼로 잡아서 구해주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 지면에 물을 부어서 무르게 하는 방법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나가던 로파파에게 비바라기를 부탁하나 로파파가 지우와 고우의 말을 이해 못하고 쾌청을 써서(...) 상황을 악화시킨다. 다행이도 뒤늦게나마 제대로 비바라기를 써서 지면을 무르게 만든 다음 늪짱이를 꺼내주나 지우와 고우가 다시 그 장소에 와보니 다른 늪짱이들까지 지면에 박혀있었다.(...) 아래에서 언급할 네타의 상징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한 에피소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W 38화에서 엑스트라가 잠깐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 늪짱이를 제외하면 AG 마지막화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늪짱이가 다시 등장한 에피소드다. 안 그래도 물짱이 계열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홀대 논란이 있는데 기껏 오랜만에 등장한 에피소드가 대놓고 네타 취급.
4.2. 네타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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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때 3세대 리메이크판이 나왔을 당시, 하필이면 늪짱이가 '''웃는 건지 괴로운 건지 멍때리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모델링이 돼서 형용할 수 없는 적절함을 가지게 되었다. 때문에 일본과 북미권에서는 이 얼굴이 온갖 합성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한창 유행하고 있었을 당시 늪짱이 관련 네타 짤을 모아 올리는 트위터 계정들도 여러 개 생겼었다.
'''늪짱이 쿠소코라 그랑프리'''
현재는 알로라 나시, 플라드리 네타와의 합성이나 이외 일본 내에서 돌고 있는 다른 네타요소들과의 합성으로 지금도 바리에이션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포켓몬 2차 창작 만화인 마그마단 조무래기랑 사귀는 만화에서도 늪짱이 밈이 나왔다.
더불어 진화 전 형태인 물짱이도, 최종진화형인 대짱이도, 그 최종진화형이 메가진화한 메가대짱이도 모두 온갖 네타와 밈과 합성짤 등의 필수요소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 또 안습..
이 이미지가 뜨기 전에도 물짱이는 북미에서 이상한 쪽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4chan 문서 참조.
4.3. 포켓몬 공식 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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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켓몬 공식에서 만든 퍼펫몬 연극에 출연했다. 위 동영상에는 늪짱이와 판짱이 등장. 서로 판박이다.
5. 그 외의 이야깃거리
- 상기한 안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에는 늪짱이 굿즈도 좀 나오고 퍼펫과 카페처럼 몇몇 작품에서도 출연하는 등 공식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
- 정사로 취급되는 주인공은 주로 휘웅. 하지만 오루알사의 PV와 공식 피규어에서는 봄이와 같이 나왔다. 나무지기, 아차모와는 다르게 공식적으로 휘웅, 봄이와 같이 나온 모습이 골고루 나왔다.
- 공식 삽화에서도 종종 등장한 적이 있었다.
- 튀어올라라 잉어킹에서 부드러운모래를 얻을 시 만날 수 있다. 팽도리, 개굴닌자, 누리공과 함께 등장하는 물타입 스타팅들 중 하나.
- 초기모습의 스타팅들 중 인기가 많은 녀석답게 2차창작도 많이 나온다. 특히 불가사의 던전 기반인 것이 많은데, 이 때 주로 엮이는 커플링은 아차모와 치코리타. 아차모는 같은 3세대 동기라서, 치코리타는 똑같이 4족보행이라 어울려서인 모양. 요즘은 어째서인지 울머기와 자주 엮인다.
- 3세대의 스타팅 중 귀여움으로 인기가 많았던지라 유독 진화해서 역변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초반에는 인기가 많았지만 진화형이 혹평을 받은 케이스로, 초기에 혹평을 받은 수댕이, 개구마르, 누리공이 진화형에서 대호평을 받은 것과 반대의 사례.[4] 3세대가 나오던 시기 물짱이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아차모와 함께 귀엽다는 평가를 받으며 진화형에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진화형인 늪짱이, 대짱이를 보고는 호불호가 갈렸는지 실망하고 등을 돌린 사람이 많았다고. 그 탓에 물짱이의 모습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진화형들이 맘에 들지 않다며 진화시키지 않고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5] 이 영향으로, 4세대 이후로 새로운 스타팅이 공개되기만 하면 "물짱이처럼 역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보이게 되었다. 이 현상은 아직까지도 여전해서 물짱이 라인을 다른 물타입 스타팅들과 비교하며 '역변해서 못생겨졌다'고 까는 건 거의 꾸준글. 그런데 하필 이 현상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지다보니 물짱이 계열 팬들에게 분노를 크게 산 나머지 역으로 마녀사냥을 당할 지경.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짱이는 역대 물타입 스타팅들 중 성능면에선 장크로다일과 함께 톱클래스로 꼽힌다. 빠른 스피드를 제외하면 간지뿐인 나무킹, 화력은 뛰어나지만 후반에 갈수록 불리해지는 번치코에 비하면 훨씬 나은 점도 한 몫 한다.
물짱이가 2020 POTY 총선거에서 호연 부문 6위를 기록했다.
6. 관련 문서
[1] 최근 포켓몬스터W에서 마른 땅 속에 얼굴만 내민 걸 보면 폐어가 가장 가깝다.[2] 물론 이건 최종진화형인 대짱이 쪽도 마찬가지. [3] 하지만 엠페르트는 팽도리 시절과 갭 차이가 너무 커서 그렇지 디자인 자체는 황제같이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4] 다음 세대의 물 스타팅 포켓몬인 팽도리도 초반에는 역대급으로 귀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진화한 모습은 호불호가 갈렸다.[3][5] 겜프릭도 저렇게 될 것을 예상했는지 RSE에서 변함없는돌을 초반에 얻을 수 있게 해놓았다.(...) 사실 비단 물짱이 라인 뿐만 아니라 아차모, 나무지기도 그렇고 타 세대에 비해 3세대 스타팅은 모두 역변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3세대 초기부터 인기도 많았던 만큼 물짱이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던 탓에 유독 물짱이 라인이 가장 많이 까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