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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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

해태 맛동산~ 해태 맛동산~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맛이 좋아 맛동산! 해태 맛동산~~!!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해태제과에서 1975년 출시한 과자.
일본의 전통 과자가린토를 모델로 하여 소맥분을 베이스로 기름에 튀겨낸 후 물엿땅콩가루 등을 듬뿍 발라 만든 과자이다. 예전 CM송에서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라는 구절이 있다. 롯데제과에서 붐비나(CF영상), 오리온그룹에서 도르리(CF영상)라는 제품을 만들고 그외 숱한 회사들이 짝퉁을 만들었으나 깔끔하게 망한 적이 있다. 하지만 땅콩가루를 듬뿍 발랐다는 것도 옛말로 이제는 예전의 과자 전체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땅콩가루는 온데간데 없고 드문드문 붙어있다.(...) 그런데도 가격 오른 거에 양 줄은 거 생각하면....
사실 가린토를 제품화한 과자로는 대구광역시의 제과회사 동산이 제조한 '고시다'도 있는데 고시다 측에서는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했으나 지금은 망해서 확인할 길이 없다.

2. 상세


바삭한 식감이 달콤함과 잘 어울려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과자계의 스테디셀러. 보통 집에서보단 소풍 등 야외에서 인기가 많다. 봉지 윗부분이 선물 포장처럼 묶여 있으나 그 부분으론 어지간해선 열 수 없고 그냥 봉지를 찢어야 하는 희한한 포장이 특징이다.[1] 다만 바삭한 식감은 일부 어른이 먹기에도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그리고 입천장 파괴 과자계의 이단아. 요즘은 식감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입천장이 찢어지는 건 사그러졌다.
출시 초기에는 '맛보다'라는 이름이었지만 판매 부진으로 이름을 '맛동산'으로 바꾸고 재출시하여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2009년 말까지 누적 30억 봉지가 판매되었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라는 CM송이 유명하며, 이 때문에 자신은 과자 회사에 사기당했다면서 소송을 준비한다는 개그의 원조가 되기도 했다. 아무도 파티를 해 주지 않아서 실망했대나 어쨌대나…. 초창기 CM에서는 과자봉지에 그려진 난쟁이 캐릭터들의 인형을 스톱 모션으로 촬영한 인형극 CM이었다.[2] 맛동산 광고 중에 한참 맛동산 먹으면서 파티를 즐기다가 한 남성이 마지막 하나를 먹는 순간 갑자기 불빛이 꺼지고 음악이 끊기면서 '맛동산 없이는 파티도 없다.'는 나레이션이 나오며 여자들이 귀신마냥 쳐다보는 음산한 분위기가 되는 편이 제법 유명했다.
한편, 맛동산은 초인적인 칼로리를 자랑한다. 특히 혼자서 먹을 때는 적당히 먹자. 봉지 뒷면에 적힌 영양표에 질량당 열량이 열마나 되는지 나와 있다(80g에 400칼로리. 여차하면 전투식량도 대신할 기세다).
2004년 기준, 희망소비자가격 700원 포장이 100g, 1800원 포장이 250g으로 다른 스낵류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해태 과자중 가성비 면에서 초코틴틴 다음가는 제품중 하나로 볼수 있었다. 허나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 말이 많은 과자 중 하나다. 권장소비자 가격기준 1,500원짜리와 4,000원짜리가 있는데 1,500원짜리는 500원짜리 치토스보다도 양이 작다. 4,000원짜리가 1,000~1,500원의 일반적인 다른 과자와 비슷한 양.
2018년도에는 ''''흑당쇼콜라맛 맛동산''''이 새로 나왔다. 오리지널보다 보다 까만 색깔에 당도도 좀 더 낮은 것이 특징. 2020년도 후반부터 '''블랙 맛동산(아몬드&헤이즐넛)'''이 출시가 되었으며, 말 그대로 땅콩 대신 아몬드와 헤이즐넛이 붙어 있어 땅콩에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드디어 맛동산을 안전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제품 뒷면 표기에는 "※이 제품은 ...호두, 땅콩...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라는 알레르기 경고문구가 있음)

3. 여담


  • 당연하지만 짝퉁은 엄청 나왔다. 롯데제과에서 내놓은 붐비나와 오리온그룹에서 만든 도르리 등등. 하지만,이젠 싸그리 다 사라졌다.
  • 1999년해태 타이거즈 타자들 헬멧에 이 제품명을 붙였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해태그룹이 해체되고 모기업이 구,해태제과[3]만 남게되어버리는 바람에 생겨버린 에피소드. 2001년 KIA 타이거즈로 인수될때까지 헬멧에 맛동산을 계속 붙였다.[4]
  • 사족으로 씰 온라인에서 파티 생성 스킬을 배우기위해는 맛동산을 만드는 퀘스트를 해야 했었다. 현재는 시스템 개편으로 캐릭터를 생성하면 파티 스킬이 습득된 채로 생성되기 때문에 이제는 할 수 없는 퀘스트.
  • 간혹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맛동산=고양이 응가를 뜻하기도 한다. 잘 나온 고양이 대변에 화장실 모래가 묻어 있는 모습이 마치…
  • 발효를 할 때 국악을 들려주는 음악발효를 한다고 마케팅을 하기도 했는데 거의 10년 정도 이 기법을 유지했다. 그런데 한창 가격이 인상된 무렵에 수요미식회에서 그런 말을 한 게 나돌면서 그런 유사과학을 실천할 바에는 차라리 가격을 내리라는 비난을 받았다. #
  • 인천광역시에 있는 인천동산중학교동산고등학교를 낮춰 부르는 멸칭이기도 했다. 같은 동네 야구 라이벌 인천고등학교와 전국대회 지역예선을 치르게 되면 인천고등학교에서 주구장창 '동산 동산 해태 맛동산/ 인고 뒷동산'을 부르며 도발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이 두 학교의 급식소 건물 이름이 '맛동산'으로 명명되어 있다.
  • 아바타 스타 슈 게임 중에서 수업시간에 몰래 맛동산 먹는 게임도 있다. 상당히 심장이 쫄리는 게임으로 자리잡혔다.
  • 해당 제품의 끝에 불을 붙여서 태운 뒤 반대쪽을 입으로 흡입해 연기를 빨아들이면 앙념 숯불갈비 향과 맛이 난다는 제보가 스펀지에서 소개된 바 있다.[5]
  • 맛동산 개발에 참여한 안병수씨가 책인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을 써서 대박을 치기도 하였다. 단 해당 서적의 내용을 너무 믿으면 곤란하다. 이런 류의 서적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과장이 심하고 잘못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것도 많아 신뢰성은 떨어진다. 이런 책들은 불안심리를 이용해서 부모님들이 책을 사게끔 유도하는 것이 주목적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저 안병수란 사람도 과거 직업 상 과자를 주구장창 먹어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 무인시대 무료스트리밍에서 이의방이 들고 다니는 철퇴(...)를 맛동산이라고 부르는 개드립이 흥하고 있다.

[1] 과거에는 봉지 윗부분이 열려있어 묶인 끈만 풀면 바로 개봉이 가능했지만 동사의 동일한 포장을 채용한 계란과자에서 독극물 투입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다른 과자처럼 봉지 상단을 파손해야 개봉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2] 1970년대 중반에는 코미디언 배삼룡이 출연하였고, 1983년 CM에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하였다. 이 시기 이용식은 다른 해태제과 제품인 자두맛 캔디, 폴라포 CM에도 출연하여 먹보 이미지를 쌓게 된다.[3] 해태제과 건설사업부가 후에 ‘하이콘테크’라는 사명으로 변경된다.[4] 그 이전에는 콤비콜라(1997년경), 쿨사이다(1996년경), 봉봉(1994년경), 쎄씨봉(1993년경), 이오니카(1991년경), 크리미(1990년)(밀키스, 암바사와 비슷한 음료.), 써니텐(1989년)등 해태음료에서 타이거즈의 헬멧 광고를 하였다.[5] 물론 위험한 행동일 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은 행동이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