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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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
Gould's razor shell
이명 :
''' ''Solen strictus'' '''
분류

'''동물계'''

연체동물문(Mollusca)

이매패강(Bivalvia)
아강
진판새아강(Eulamellibranchia)

백합목(Veneroida)

죽합과
''''''
'''맛조개'''(Solen strictus)
1. 개요
2. 내용
3. 기타


1. 개요


이매패강 백합목 죽합과의 연체동물로, 섭식성 조개의 일종.
한국에서는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2m 전후의 모래 바닥에서 살고 있다. 바닥 표면에서 30cm 이상 깊이에 땅을 파고 숨어서 산다.

2. 내용


길쭉하게 생긴 생김새가 특징. '''죽합과'''라는 종류는 원통형으로 길쭉한 것이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껍데기는 의외로 얇고 잘 부서지며,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황갈색의 각피도 마르면 쉽게 벗겨진다.
이름의 어원으로 '맛이 있어서 맛조개'라는 속설이 잘 알려져 있다.
보통은 모래갯벌에서 많이 잡을 수 있으며, 한국의 맛조개는 90% 이상이 순천만 갯벌에서 채취되고 있다.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기에 양식이 어려웠지만, 2011년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맛조개의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
삽 등으로 갯벌 모래를 5cm 정도 걷어내면 바닷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작은 구멍이 2개가 돼지코처럼 붙어있는 게 보이는데 그곳이 맛조개가 서식하고 있는 구멍이다. 이 구멍에 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쑥 올라온다.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맛조개가 이를 바닷물로 착각하여 올라온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갑자기 들어온 소금에 삼투압 변화를 견디지 못해서 올라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갯벌 체험을 간답시고 맛소금을 하나씩 싸들고 가는 경우가 많으나, 갯벌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일이니 자제하자. 천일염, 암염 등의 천연소금을 뿌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맛소금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별다른 경험 없이 도시에서 놀러 온 사람들의 경우 맛소금을 구멍에 적당히 넣다 못해 마구 뿌려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변의 다른 생물들을 보면 갑작스럽게 높아진 염분 농도에 온몸을 배배 꼬며 죽어가는 걸 볼 수 있다.
능숙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맛조개가 살 만한 땅을 깊이 푹 파서 꺼내기도 한다. 몇 번 뿌려서 나오지 않는다면 그 구멍엔 애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이 때문에 아예 잡는 도구가 따로 있다).

3. 기타


일본에서는 맛조개를 マテガイ라 하는데 한국과 달리 일본 전국적으로 채취할 수 있으며 도쿄 앞바다인 도쿄만서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