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크로니클
유희왕의 지속 마법 카드.
1. 원작
유희왕 GX/이차원세계 편의 대미를 장식한 유우키 쥬다이와 유벨의 듀얼에서 유벨이 선공 첫 턴에 발동한 카드. 덱에서 카드 5장을 제외하고 유우키 쥬다이에게 초융합을 선택할 것을 강요했다. 유벨의 표현으론 '앞으로의 미래를 나타내는 족자'이며, 크로니클 카운터가 쌓일 때마다 필드에 나온 족자의 태양과 달 문양에 각각 빛이 들어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유벨이 패에 넣은 카드는 번번이 쥬다이가 승기를 놓치게 만드는데, 주인공이 다름 아닌 자신이 고른 카드 때문에 궁지에 몰린다는 상당히 독특한 듀얼 로그를 보여줄 수 있게 했다. 쥬다이가 고른 순서는 제로 스프라이트, 데먼 로즈, 싸이크론, 초융합. 마지막의 토치 골렘은 끝까지 안 골랐다.
토치 골렘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선 몬스터도 제외할 수 있었고, 패를 묘지로 보내는 코스트도 없었다.''' 다만 마지막 문장이 "이 카드가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때, 이 카드의 효과..."라고 문장이 다 안 나와서 어쨌든 디메리트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파괴되지 않았기에 토치 골렘을 제외한 카드는 전부 패에 넣을 수 있었다.
원작에서 드러난 유일한 제약은 크로니클 카운터를 2개 이상 놓지 못 하기에, 상대가 아무리 신나게 마법을 써도 결국 자신의 턴에 패로 가져올 수 있는 카드는 1장뿐이란 게 전부다. 이때 쥬다이는 패왕화하면서 마법 카드를 남발해댔기에 이 제약이 없었으면 모든 카드를 패로 가져오고도 남았다.
2. 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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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효과가 마법 카드 억제기 수준으로 지나치게 강하고 몬스터도 서치할 수 있어서 결국 폭너프를 맞았다. 일단 왼팔의 대가처럼 패를 다 날려야 하는데, 그나마 제외는 아니라지만 전부 다 비우는 게 '''코스트'''라 암흑계에선 못 쓰고 인페르니티에서 패를 싹 비우는 것 정도가 한계인데, 인페르니티 건이라도 선턴에 들고 있지 않으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코스트로 버려져도 효과가 발동하는 마굉신, 미계역과 시너지가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마굉신은 전용 마함이 거의 없고 미계역은 보통 암흑계와 병행하기에 그다지 실용성이 없다.
거기에 제거 카드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최대 2500의 데미지만 맞고 아무것도 못 하는 것도 문제다.
이렇게 쓰레기 카드로 남는가 했더니, 무려 13년 뒤 이터니티 코드에서 위치크래프트 패트로너스가 나오면서 이 카드를 채용하는 덱이 나오게 된다. 1의 효과로 위치크래프트 마법카드 5장을 종류별로 제외시키고 패트로너스의 효과로 제외된 5장을 싸그리 패로 돌리는 콤보를 쓸수있기 때문.
왼팔의 대가와 달리 패를 싹 제외해버리진 않아서 묘지의 카드를 쓸 수 있고, 상대 턴에 이 카드의 코스트로 버려진 패트로너스의 효과를 쓰면 '''제외된 마법 카드가 전부 패로 오면서''' 원작판 생명 단축의 패 이상의 패 수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마법 카드라, 정 급하면 위치크래프트 몬스터들의 코스트로 갖다 버릴 수도 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