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데이터 IV급 스타 드레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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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팀 인터뷰

1. 제원
2. 개요
3. 작중 활약
5. 기타


1. 제원


  • 소속: 퍼스트 오더 해군
  • 제조사: 쿠앗-엔트랄라 엔지니어링(Kuat-Entralla Engineering)
  • 길이: 7669.72 미터
  • 엔진: 아광속 및 하이퍼드라이브 엔진 4개 + 선회용 엔진 6개
  • 승조원
    • 장교 (53,000)
    • 사병 (140,000)
  • 무기 체제
    • 궤도 오토캐논 (2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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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하단에 장착된 초거대 레이저 캐논. 궤도상에서 행성 방어막을 관통하고 공격이 가능하다. 보통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웬만한 함대는 행성 방어막을 거의 건드릴 수 없으며, 행성 방어막을 관통하고 피해를 주는 것은 슈퍼레이저급의무기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 오토캐논은 행성을 파괴 가능한 무기는 아니지만, 행성 방어막을 관통할 수 있으므로 스타워즈 세계관 상에서 꽤나 순위권에 들어가는 무기라 할 수 있다. 후반부 크레이트 전투에 등장한 "배터링 램" 무기를 볼때 퍼스트 오더가 데스스타를 이곳저곳에 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행성 방어막을 간단히 꿰뚫을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높은 대신 연사력은 굉장히 떨어지는 편으로, 한번 사용하는데 상당한 준비 시간이 걸린다.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목표물이나 기동력이 떨어지는 대형 함선같은 목표물에만 유효한 화기이다.
한국어 자막판은 자동포라고 직역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오토캐넌이 만약 행성 차폐막을 관통할 수 있다면 함대함으로 이 함선을 이길 수 있는 양산형 전함은 은하 제국의 이제큐터급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나 분리주의 연맹의 서브쥬게이터급 중순양함정도의 초거대함을 제외하면 시퀄, 클래식, 프리퀄을 다 뒤져도 존재하지 않는다.[1]물론 이건 함대함 전투로만 가정했을 때 이야기고, 작중에서 보여준 허접스러운 방공능력을 보면 ARC-170 스타파이터Y-wing, B-wing 등의 강력한 전폭기들을 함재기로 다수 갖춘 베나터급이나 몬 칼라마리 스타 크루저에게 쪽도 못 쓰고 발릴 가능성이 높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등장한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개발과정에서 나손 데이터를 참고하여 개발되었다.
  • 터보레이저 / 이온 캐논 (미상)
    • 대 스타파이터용 4연장 대공 터보레이저 (26문)
함선 곳곳에 전투기를 대비한 4연장 대공 터보레이저 포대가 설치되어 있다. 4연장 26문이므로 단순계산상으로는 100여문 가까이 장착되어 있는 셈. 나름대로 대공망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7.6km라는 거대한 크기 치고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방공망이다. 당장 고작 300m 남짓한 2차대전기의 전함만 하더라도 대공포+대공기관포가 100여문 이상 달려 있었는데, 그보다 20여배는 큰 전함의 대공포가 고작 100여문, 실질 26문이라는 것은 치명적인 방공 구멍이다. 당장 길이는 1/3에 불과한 리서전트급이 1500문을 탑재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7.6km짜리 거함에 방공포대가 기껏해야 26문 장착되어 있는 부실한 방공망을 지닌 전함이었기에 저항군 측의 에이스 파일럿인 포 대머론이 몇분 만에 단독으로 상부 포탑 전체를 전멸시킬 수 있었다.[2] 물론 보통의 경우 26문의 대공 터보레이저가 원거리에서 화력을 집중한다면 고작 전투기 한대 정도로는 포 대머론이나 웨지 안틸레스같은 에이스 파일럿이라도 화망을 뚫지 못하고 터지기 쉽상이겠지만, 포는 이 함선의 터보레이저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으며[3], 이를 타파하기 위해 순간적인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 포드'를 자신의 X윙에 장착했으며, 일부러 헉스와 농담따먹기를 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추진 포드로 순식간에 갑판 바로 위 까지 접근, 터보레이저 터릿이 회전속도 문제로 날쌘 스타파이터를 잡기 불가능한 위치를 선점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 포 혼자서 26문 전부 파괴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는 26문의 대공포대가 전부 전투기 하나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는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일단 상부 하부에 대공포탑이 나뉘어서 분산되어 있을 것인데다 함교 등으로 가려지는 사각지대를 생각해보면 26문 전부가 전투가 하나를 마크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하며, 보통 한 편대당 십수기의 전투기가 편제되어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상의 편제 상 굳이 포 정도 되는 에이스가 아니었더라도 어느정도 숙련된 조종실력을 가진 스타파이터 편대를 출진시키면 대공포대를 제거해서 방공체계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맨데이터급의 방공망 자체는 덩치에 비해 확실히 부실한 편이 맞다.
해당 장면에서 대공포탑이 전부 파괴된 맨데이터급은 대공포탑을 제외한 다른 무기로 응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면을 보면 오토캐논을 제외한 무기는 26문의 대공 포대가 전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전투기를 상대로 함대전용 중 터보레이저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을 확률도 있지만, 함선이 터지기 직전의 상황[4]이라 뭐든 해야하는 상황에서까지 안 쓴걸 보면 딱히 다른 무장은 없었던 모양.
한마디로 떡대만 무진장 크고, 실상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죽음의 전대마저도 손가락만 빨게 할 정도로 강한 행성 차폐막을 단번에 뚫어버릴 수 있는 오토캐논의 위력을 감안해본다면 다른 무장이 굉장히 부실한 이유는 오토캐논 때문이라고 변명이 가능하긴 하다. 오토캐논의 에너지 소모량 때문에 다른 무기를 충분히 장착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오토캐논 하나에 모든 것을 몰빵하여 사실상 자함 방공이 불가능한 함선이 되므로 방공을 맡을 호위 함선과 함재기의 역할이 중요해질텐데, 호위 함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함재기는 한박자 늦게 나오는 삽질 탓에 방공 능력이 떨어지는 맨데이터급은 매우 허무하게 격침되고 말았다. 대공 포대가 터져나가는 장면을 보면 방어막이 없거나 라더스급처럼 부양형 실드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2. 개요


'''Mandator IV-class Siege Dreadnought'''
퍼스트 오더의 우주 전함이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2017년 8월 최초 공개되었다.
전장이 7km를 넘고, 행성 차폐막을 뚫고 행성 표면을 공격할 수 있는 '''궤도 오토캐논'''이라는 주포 2문을 탑재하는 등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스타파이터 운용보다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시의 전함과 마찬가지로 '''거함거포주의 사상'''을 실현한 함선이라고 한다. 퍼스트 오더의 주력함인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가 전투함이기도 하면서 스톰트루퍼를 양성하는 다용도 순양전함이라면, 맨데이터급은 오로지 적의 지상 기지와 대형함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된 전함이라 할 수 있다. 단면도
작중에 등장한 함은 펄미나트릭스(Fulminatrix) 함이며, 함장모덴 캐내디[5][6] 대령 이었다.

3. 작중 활약



3.1. 라스트 제다이


작중 대사에 의하면 “드레드노트” 라고 불리웠고 제대로 번역하자면 전함이 맞다. 하지만 국내 자막 번역은 그냥 “전투함”으로 번역되었다.[7]
영화 초반 탈출하려는 저항군의 기지를 포격하기 위한 공격함으로서 퍼스트 오더 함대에 1척, '펄미나트릭스' 함이 들어가 있고, 이 함선은 헉스의 명령으로 드카르로 호출된다.[8] 저항군이 있는 행성을 오토캐논으로 포격해 싹 쓸어버릴려고 하나 포 대머론 소령X-wing이 대화 의사를 표시하면서 접근해오자 잠시 공격을 중단한다. 다만 포 대머론과 대화한 헉스가 포의 목적이 대화를 통한 시간끌기임을 눈치채고 포를 공격하고 행성을 폭격할 것을 지시하지만, 포가 시간을 끄는 동안 저항군의 마지막 수송선이 탈출하여 빈 기지에 허탕만 치고 만다.
이에 분노한 헉스는 펄미나트릭스 함의 주포를 라더스급에 발사할 것을 명령하고, 발사를 위한 장전 과정에 들어간다. 저항군의 사령관인 레아 오르가나 장군은 모두 탈출한 것만 해도 충분한 성과라며 포에게 후퇴를 지시하나, 포는 퍼스트 오더 해군의 몇 안되는 행성 공격함인 펄미나트릭스 함을 직접 타격하여 없애버릴 기회라면서 펄미나트릭스 함의 대공포탑들을 부수어나가며 자폭돌격에 가까운 작전을 시행한다.
포는 신들린 X윙 조종실력으로 펄미나트릭스 함의 상부 포대를 전부 없애고 나서 자신이 지휘하는 저항군의 전투기 편대와 중폭격기들을 호출해 펄미나트릭스 함을 격침시키기로 한다. 저항군 해군 항공대는 X윙들을 포함한 전투기들이 폭격기를 엄호하며 폭격기들은 펄미나트릭스 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달려들지만, 구 은하 제국 해군의 대형 전함이 다수의 소형 전투기에는 무력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캐내디 대령은 헉스에게 함재기 출격 허락을 받고 함내의 타이 파이터들을 전부 출격시켜 저항군의 전투기 편대를 저지한다.
펄미나트릭스 함의 위에서 치열한 항공전이 벌어지는 와중, 어느 저항군 전투기가 격추한 어느 타이 파이터의 잔해가 튕겨나가며 폭격기들을 뚫고 나가는[9] 연쇄작용이 벌어지며, 폭격기가 죄다 터져버려 단 '''한 대'''밖에 남지 않았고, 이 한 대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폭격수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무사할 듯 했으나, 유일하게 생존했던 기총수 '페이지 티코'가 기적적으로 이 폭격 스위치를 누르는데 성공하고, 함체 중심부 반응로[10] 위에 투하된 셀 수 없이 많은 폭탄들이 '''유폭'''을 일으키면서 함체 전부가 폭발하면서 격침당한다. 함장 캐내디 대령 등 승조원 전원이 탈출 못 하고 전사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어지간히 귀한 함선이였던지[11] 펄미나트릭스 함이 터진 뒤 스노크가 함교 위에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헉스 장군을 포스로 바닥에 메다꽂으며 갈구었다.
포 대머론이 이 함선을 격침시키기 위해서 투입한 전력들을 날려먹은건 작중에서는 실책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실책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당장 오토캐논의 위력은 과거 다스 베이더가 이끌던 죽음의 전대가 일제히 궤도 폭격을 해도 뚫리지 않을 만큼 강력한 행성 차폐막을 뚫고 직접 행성을 포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기 때문이다. 후에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추적해온 퍼스트 오더 해군에 이 함선이 있었다면 원거리에서 오토캐논으로 라더스 함의 실드를 관통하고 바로 격침시킬 수 있었을 것이며, 크레이트 행성으로 도주하였더라도 궤도상에서 펄미나트릭스 함이 포격을 가했다면 함대 전력이 궤멸된 저항군은 무엇도 하지 못하고 전멸당했을 것이다. 포가 펄미나트릭스 함을 격침시켰기 때문에 라더스 함이 계속 도주할 시간이 생길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는 셈.
물론 드카르 철수작전 당시 저항군은 퍼스트 오더가 하이퍼스페이스 추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일단 도주하자고 한 레아 장군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순 없다.

3.1.1. 설정에 대해


설정은 거창하였으나 정작 발사한 장소는 저항군이 이미 탈출한 장소라 허탕이었고, 겨우 저항군 폭격기 1대에게 격침당함으로써 영화 상영 극초반부에 퇴장해버렸다. 메가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만큼이나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주변에 다수의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들이 있었지만, 포의 X윙이나 다수의 저항군 폭격기들이 펄미나트릭스 함의 바로 위까지 접근하고 있음에도 호위를 해주기는 커녕 관전만 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다.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들로 밀어버렸다면 영화 시작 5분만에 저항군을 궤멸시켰을 수도 있었음에도 퍼스트 오더군은 펄미나트릭스 함 혼자 선두로 보내는(또는 혼자 싸우게 하는) 멍청한 전술을 썼다.
영화 개봉 후 비주얼 딕셔너리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펄미나트릭스 함의 함장 캐내디 대령은 구 은하 제국 해군 시절부터 ISD 함장으로 복무했었던 인물로, 제국 해군의 함정들이 작고 빠른 소형 전투기에 취약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기에 저항군 전투편대를 보자마자 전투기 편대를 곧바로 출격시키려 했지만, 경직된 퍼스트 오더의 구조 상 현장의 최고 지휘관인 헉스의 허가를 받아야 했기에 출격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이는 설정 뿐만이 아니라 라스트 제다이 본편에서도 캐내디 대령이 진작부터 전투기를 출격시켰어야 했었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펄미나트릭스 함을 날려먹은 것은 헉스의 삽질 때문이라는 것.
헉스의 삽질로 인한 뒤늦은 함재기 출격은 논외로 치고, 일단 캐내디 대령은 주위의 함대 지원은 별개로 저항군 폭격기의 접근을 저지하지 못한 시점에서 선체를 선회시켜 하부 포탑을 사용한다는 선택이라도 시도했어야 했다. 우주는 위아래가 없기에 뒤집혀도 뒤집힌게 아니라 아무 문제가 없고, 포가 하부 포탑은 건들지도 않았기에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라더스급에 오토캐논 발포를 위해 준비중이었기 때문에 사격각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쳐도 맨데이터급의 포각 범위 이내였고, 뒤집힌다고 해서 사격이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었다. 게다가 함선이 죽냐 사냐 하는 상황에서는 그깟 사격쯤은 포기하고 약점을 숨기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는게 나았다. 다만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이유가 있었거나, 전투기 건처럼 함장의 독단적인 행동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한편 펄미나트릭스 함은 일개 경전투기 단 한기의 레이저포 하나에 포탑이 전부 터져나가다가 끝내 상부 포탑이 전멸하는 추태를 보이는데, 놀라운 것은 해당 장면에서 함선에 방어막이 있다는 묘사가 되지 않는다. 스타워즈 본편에서 함선 방어막 묘사가 애매하게 묘사된 것은 옛저녁 일이 아니지만, 적어도 함선 바로 표면을 지키는 방어막이 있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다. 당장 시스의 복수의 코러산트 함대전에서 드로이드 컨트롤 쉽을 비롯한 일부 함선에 표면 방어막이 묘사되며, 로그원의 스카리프 전투에서도 MC75 스타 크루저가 피격당하는 장면에서 표면 방어막에 막힌 터보레이저가 방어막 밖에서 폭발해 함체에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또한 라스트 제다이 본편에서도 저항군의 라더스급 중순양함이 메가급의 포격을 버틸때 선체에 직격되지 않고 중간에 막히며 쉴드가 있다는 묘사를 확실히 한다. 라더스급의 실드는 지금까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함체 바로 위에 방어막이 씌워진 것처럼 묘사된 방어막의 묘사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데스스타 II를 지키던 방어막처럼 함선의 표면을 겨우 감싸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구형으로 완전히 함선을 둘러싼 형태의 방어막이 묘사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어느 쪽이건에 함체를 지키는 방어막 기술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스의 복수, 로그 원에서의 장면을 볼때 함선의 표면만을 지키는 방어막이 있는 것은 확실한데, 해당 설정을 고려해보면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전투 당시 펄미나트릭스 함의 표면 방어막은 전투시에 켜져있지 않았던 것이 확실하다. 방어막 발생장치가 있는데 작동하지 않은 것인지, 방어막 장치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인지, 아니면 방어막이 있기는 있었는데 출력이 금세 고갈되어 소멸한 것인지는 확정할수 없지만 어느쪽이든 문제다. 있으면서 작동을 안해서 끝내 함선을 날려먹는 무능한 지휘관들이 되거나, 방어막의 중요성을 알면서 방어막을 넣지 않은 무능한 설계사들이 되거나, 고작 스타파이터 1대의 사격을 맞고 고갈되는 약체 방어막이 되는 것이다.
사실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호위함 역할을 맡았어야 할 리서전트급 등 다른 함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고 있었다는 것보다도 표면 쉴드가 정지, 무력화되었거나 혹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당연한 문제에 있다. 전함의 쉴드, 특히 7.6km짜리 거함의 쉴드면 전투기 한대, 편대를 끌고와도 어림도 없는 방어력이 나와야 당연한 것이다. 굳이 전투기로 따지지 않아도 적 순양전함, 그것도 함포만 1500문인 괴물들을 눈앞에 두고 쉴드도 없이 전투에 돌입할 생각을 한다는건 무능한 수준을 넘어서 뇌가 없는 수준이다. 시스의 복수의 함대전과, 로그 원의 함대전에서 함선 방어막은 전면전 상황에서는 금세 고갈되어 이후 방어를 제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해당 전투들은 함포를 전부 동원한 함선끼리의 초근접 포격전이므로 방어막이 금세 고갈되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 라스트 제다이의 상황에서는 라더스를 비롯한 저항군 전투함들은 함포 사격은 커녕 도주에 급급한 상황이었고, 맨데이터급이 상대한 것은 고작 전투기 1대였으므로, 맨데이터급의 방어막이 전투기 1대에 바로 고갈된다고 생각하기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셈이다.
물론 방어막 문제는 "궤도 오토캐논을 쏘기 위해 잠시 방어막을 내렸다" 라고 해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 그렇다고 해도 당장 적 대군이 밀려오는데 끝까지 올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데스스타 II의 방어막, 스카리프 기지의 방어막, 스타킬러 베이스의 방어막 같은 예시를 보면 스타워즈 세계관에는 함선 표면 뿐만이 아니라 훨씬 더 넓은 범위를 감쌀 수 있는 종류의 방어막이 있는데, 맨데이터급의 방어막은 이런 종류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스카리프 기지, 스타킬러 베이스는 매우 강력한 방어막으로 보호받고 있었지만, 방어막 내부로 이미 침입한 전투기에게 해당 방어막은 소용이 없었다. 맨데이터급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는 것. 이런 식으로 해석하면 함대함 방어력은 뛰어났지만 전투기 방어력이 특출나게 약하다고 칠 수 있다. 다만 이조차도 여전히 문제가 남는게, 제대로 된 전력이라고는 라더스급 한척밖에 없고 대부분의 전력이 전투기인 저항군을 상대로 왜 그런 방어막을 달았냐는 것[12]. 은하 제국 해군의 임페리얼급은 표면만 감싸는 방어막을 사용하면서도 함대전의 깡패에 군림하고 있었고, 주인공 보정때문에 그렇지, 전투기의 공격도 잘 막아냈다.[13]이미 임페리얼급이란 훌륭한 선행 예시가 있는데 그런 방어막을 장비한건 의문만 남게한다. 물론 퍼스트 오더의 잠재적군은 저항군 '''따위'''가 아니라 신 공화국이기에 함대함 전술을 발전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정작 신 공화국은 저항군보다 더 고성능의 전투기를 운용하기에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3.2. 스타워즈 저항군


드콰르 상공에서 파괴된 펄미나트릭스의 잔해가 등장한다. 저항군에 합류하기 위해 도착한 주인공측이 퍼스트 오더의 매복을 받아 동력 손상이 심하자 함선의 잔해에 가서 아직 살아있는 동력 에너지를 확보하여 탈출한다.

4.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


배틀프론트 2의 DLC 캠페인에서는 기디온 하스크를 쫓아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에 침투한 아이든 베르시오와 그녀의 딸인 '재이 미코', 그리고 동료였던 '쉬리브 슈가브'가 맨데이터급의 설계도를 입수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쉬리브'의 말에 의하면 저항군에서 ''''소문으로만 들은 비밀병기'와 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설계도는 아이든 베르시오 일행의 ID-10 드로이드 '디오'가 다운로드 하였고, 다운로드된 설계도를 '재이'와 '쉬리브'가 가지고 저항군에 복귀하면서 이 함선의 설계도가 저항군에게 전달되었다.
영화에서는 고작 전투기 한대에 모든 포탑이 터져나가고, 폭격기 한대가 투하한 폭탄에 함체 전체가 유폭되면서 격침되어 방어력이 굉장히 취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저항군이 맨데이터급의 설계를 샅샅히 분석하여 약점의 파악을 완료했기 때문이었다. 함재기를 저지할 무장이 고작 24문의 대공 포탑이 전부였고, 그 위치 역시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가 맨데이터급의 대공 포탑의 위치를 핀포인트로 집어내 파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맨데이터급의 중심부에는 오토캐논을 가동시키기 위한 거대한 중앙 반응로가 있는데, 데스스타의 반응로가 데스스타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것처럼 맨데이터급의 반응로 역시 공격에 취약한 약점이었기에, 폭격기를 동원해 약점인 반응로를 폭격해 맨데이터급을 격침시키는 파괴 작전'을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이는 배틀프론트 2에서만 설명되고 본편에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는 만큼 영화만 본 사람들은 이런 내막을 알 도리가 없다.
멀티플레이에선 스타파이터 어설트 맵인 드카르에서 퍼스트 오더가 승리하면 나타난다. 허나 이 맵의 밸런스가 저항군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퍼스트 오더가 승리하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하신 몸이시다.

5. 기타


한 양덕이 이걸 레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1] 이제큐터급은 다수의 함재기와 5000문의 터보레이저로 오토캐논을 맞기 전에 맨데이터를 벌집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며, 서브쥬게이터급 중순양함은 약간 애매하지만 만약 이온캐논을 맞추어 먼저 무력화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물론 오토캐논이 먼저 적중 시에는 뼈도 못 추리고 박살날 것이다.[2] 함선 하부에도 대공 포대가 장착되어 있을 것이므로 이를 유추해보자면 상부에 배치된 포탑은 적어도 26문 전부는 아니고 그보다는 적을 것이다.[3] 아래의 배틀프론트 2 단락을 참고[4] 퍼스트 오더 역시 맨데이터급의 중앙 반응로가 약점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5] 참고로 이 양반은 후술하듯 제국 시절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함정으로 지내신 분으로, 퍼스트 오더에서 가장 경험이 넘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인지 펄미나트릭스의 함장으로 지내면서 어리고 미숙한 군인들이 이를 못 따라오다 보니 함께 일하는 걸 굉장히 답답해하며 싫어했다고 한다. 심지어 헉스 장군에게도 상당한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작 서른 밖에 안 먹은 젊은이가 장군 행세하면서 오만 삽질을 다 하고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캐내디는 기가 찰 노릇이었을 듯. 단적인 예시로 포 대머론의 날렵한 단독 공격을 느려터진 함포로 막으라 해놓고 거기다 대고 왜 털리고 있냐고 소리치는 게 헉스였으니... 실제로 캐내디는 헉스에게 함포로는 역부족이고 전투기로 직접 상대해야 한다고 보고한 이후 교신이 끊어지고 나서 "빌어먹을 멍청이 같으니라고(...)"라며 투덜댔다.[6] 경험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도 넘쳤는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2분여의 분량 밖에 없었지만 부하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호통치며 전달하여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펄미나트릭스가 격침될 때 '''자신의 눈앞에서 대폭발이 일어나고 있었음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패배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함장의 모습을 보였다. 오죽했으면 팬들이 캐내디 대령이 퍼스트 오더에서 유일하게 건질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거기에 배우의 열연도 한몫했고.[7] 스노크의 기함인 슈프리머시도 국내 자막엔 그냥 “지휘함”으로 번역이 되었다. 일반 관객은 알아듣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듯.[8] 이때 등장씬이 압권인데, 미리 도착한 리서전트급 순양함 3척은 하이퍼스페이스에서 빠져나올 때 묵직한 저음으로 이탈한 반면, 펄미나트릭스 호는 훨씬 무게감 있는 "쾅" 소리와 함께 도착하고 나서 중후한 클랙슨을 울리며 오토캐논을 장전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연출도 임팩트에 기여했는데, 리서전트급들은 장거리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펄미나트릭스 호는 말 그대로 화면을 뚫고 나올 듯이 뱃머리를 관객들의 코앞으로 갑자기 등장시키는 장면으로 간지나게 첫인사를 했다. 라스트 제다이를 호평하거나 혹평하는 팬들 모두 이 장면만큼은 엄지를 치켜세운다.[9] 하필 폭탄을 실은 곳을 쓰리쿠션마냥 연속으로 뚫고나가는 모습이 압권.[10] 배틀프론트 2의 DLC 미션에서 밝혀진 약점.[11] 그렇게 귀한 함선인데 그 귀한 함선이 터질때까지 주변의 리서전트급 전투순양함들이 호위와 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함대전 연출 미스..[12] 물론, 신공화국과의 함대전을 감안해서 그런 방어막을 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킬러 기지의 포화는 어디까지나 행성을 요격하는 용이기에, 신공화국의 함대와 결전할 경우를 감안해 이런 방어막을 달아도 이상할 것은 없다.[13] 함선 하부의 주 방어막 생성기는 건드리지도 않으면서 맨날 함교 상부의 추가 방어막 생성기 두개만 부수면 방어막이 걷힌다. 뒷설정으로는 Y-윙과 같은 폭격기들이 로그 원에 나온 것처럼 이온 어뢰 뇌격으로 함체를 타격해 주 방어막 생성기를 정지시킨 후 함교를 지키는 보조 방어막 생성기를 파괴해 함교 타격을 위한 단계를 하나 건너뛰는 것인데, 이제큐터도 이런 방식으로 격침당했다. 영화상에서 많이 생략돼서 그렇지 실제론 ISD 함교 백날 때려봐야 주 방어막 안내려가면 의미 없다는 이야기. 즉 ISD의 함교는 오히려 이중으로 방어된 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