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1. 소개
킬미, 힐미와 앵그리맘 등에 이은 2015년 MBC 수목 미니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선덕여왕과 최고의 사랑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최고의 사랑과 주군의 태양을 썼던 홍정은, 홍미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15년 5월 13일이 첫 방영일이었으며, 주연은 유연석과 강소라.
작품의 이름인 '''맨도롱 또똣'''은 제주어로 '''미지근 따뜻''', 다시 말해 음식이 먹기 좋을 만큼 따뜻하다는 뜻이다. 제작진 측에서는 이 말을 '기분좋게 따뜻한'이라고 나름대로 의역해서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실제 제주도민의 포스팅. 제작 초기에는 '''제주도 개츠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가, 방영 전에 해당 제목으로 변경되어 방영되었다.
참고로 이 제목을 처음 들은 사람들은 "또로로롱~" 하고 울리는 전화기 벨소리를 제목으로 삼은 것인줄 알고 주인공들이 전화상담원으로 나오는 드라마로 착각했다고.
일부 IPTV 등에는 맨도롱 또'''돗'''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똣'자가 완성형에 없기 때문이다. 이전에 방영된 MBC 드라마 똠방각하와 같은 경우다.
2. 등장인물
2.1. 맨도롱 또똣
- 백건우 - 유연석
희대의 회전문 남주
1987년 5월 13일 생일. 29세.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 연고도 없는 제주도까지 굳이 내려와 레스토랑을 연 이유는 첫사랑 목지원을 꼬시기 위해서. 목적이 불순한 만큼 레스토랑 영업에는 영 관심이 없는 날라리 셰프다. 가난이라고는 모르고 자란 부잣집 도련님이라 돈에 매일 필요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귀찮아해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이미 불량이웃으로 낙인찍힌지 오래.
항상 제멋대로 구는 것 같지만 철이 없는 것일 뿐 천성은 착하고 순진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정주가 불치병에 걸린 걸로 오해하고는 '맨도롱 또똣'을 고작 5천만원에 죽을 때까지(!) 빌려주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썼고, 툴툴거리면서도 정주가 시키는 일은 열심히 하는 중이다. 여태까지 정주에게 보여준 모습도 단순한 친구에게 보이는 호의라기엔 지나칠 정도로 다정했다. 최근 회차에서는 정주와 묘한 기류를 보이는 읍장에게 경계태세를 보이고, 정주에게도 이성적 긴장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자주 비춰졌다. 심지어 누나가 정주를 쫓아내라며 준 1억을 마다하고 정주에게 줄 장미꽃만 쏙 뽑아가기까지. 이 정도면 정주에게 홀랑 빠진 게 분명한데, 본인과 정주만 모르는 듯.
사실 건우가 이토록 자신의 감정변화에 무딘 건 지원의 존재 때문이다. 첫 회차부터 유달리 지원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밝혀진 바로는 지원이 아버지가 다른 세 명의 자식을 낳은 건우의 어머니를 멋있다며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추켜세워주었고, 그 말을 들은 건우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자신과 지원의 관계에 대입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곁에 끝까지 남아주지 않았지만, 자신만큼은 지원의 곁에 계속 있어주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래서 지원이 눈에 띄는 어장관리질을 해도 말없이 고기가 되어 주고, 조건 따라 남자를 수없이 바꿔가며 만나도 넘어가 준다. 이쯤 되면 호구중의 상호구.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와의 관계의 진실을 들은 10년 전부터 전혀 자라지 않은 것 같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우는 정주에게 한없이 나쁜 남자일 수밖에 없다. 백건우 회전문을 외치는 시청자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른다. 머리에 '나는 목지원을 좋아해'라고 세뇌시켰지만 마음은 정주에게 간 상태이다 보니 줏대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기는 평생 지원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정주에게는 계속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거의 엄마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라는 아이 수준. 그럼에도 얼굴과 몸이 유연석이고 매력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서 회전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87년 5월 13일 생일. 29세.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 연고도 없는 제주도까지 굳이 내려와 레스토랑을 연 이유는 첫사랑 목지원을 꼬시기 위해서. 목적이 불순한 만큼 레스토랑 영업에는 영 관심이 없는 날라리 셰프다. 가난이라고는 모르고 자란 부잣집 도련님이라 돈에 매일 필요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귀찮아해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이미 불량이웃으로 낙인찍힌지 오래.
항상 제멋대로 구는 것 같지만 철이 없는 것일 뿐 천성은 착하고 순진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정주가 불치병에 걸린 걸로 오해하고는 '맨도롱 또똣'을 고작 5천만원에 죽을 때까지(!) 빌려주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썼고, 툴툴거리면서도 정주가 시키는 일은 열심히 하는 중이다. 여태까지 정주에게 보여준 모습도 단순한 친구에게 보이는 호의라기엔 지나칠 정도로 다정했다. 최근 회차에서는 정주와 묘한 기류를 보이는 읍장에게 경계태세를 보이고, 정주에게도 이성적 긴장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자주 비춰졌다. 심지어 누나가 정주를 쫓아내라며 준 1억을 마다하고 정주에게 줄 장미꽃만 쏙 뽑아가기까지. 이 정도면 정주에게 홀랑 빠진 게 분명한데, 본인과 정주만 모르는 듯.
사실 건우가 이토록 자신의 감정변화에 무딘 건 지원의 존재 때문이다. 첫 회차부터 유달리 지원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밝혀진 바로는 지원이 아버지가 다른 세 명의 자식을 낳은 건우의 어머니를 멋있다며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추켜세워주었고, 그 말을 들은 건우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자신과 지원의 관계에 대입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곁에 끝까지 남아주지 않았지만, 자신만큼은 지원의 곁에 계속 있어주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래서 지원이 눈에 띄는 어장관리질을 해도 말없이 고기가 되어 주고, 조건 따라 남자를 수없이 바꿔가며 만나도 넘어가 준다. 이쯤 되면 호구중의 상호구.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와의 관계의 진실을 들은 10년 전부터 전혀 자라지 않은 것 같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우는 정주에게 한없이 나쁜 남자일 수밖에 없다. 백건우 회전문을 외치는 시청자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른다. 머리에 '나는 목지원을 좋아해'라고 세뇌시켰지만 마음은 정주에게 간 상태이다 보니 줏대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기는 평생 지원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정주에게는 계속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거의 엄마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라는 아이 수준. 그럼에도 얼굴과 몸이 유연석이고 매력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서 회전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이정주 - 강소라
1987년 5월 13일 생일로 백건우와 생일이 같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고모에게 맡겨져 사촌 남동생 정민이와 함께 자랐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전교 2,3등을 한 우등생이지만 집안 형편은 좋지 못한 듯.[2] 어느날 백건우와 쌍둥이라는 사실을 보이려고 증거인 생일과 자신의 아빠와 백건우 엄마가 같이 찍은 사진을 가지고 뜬금없이 제주도에 나타났다. 물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지만.
방영 초반부에는 참 암울한 인생을 산 것으로 보인다. 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몰래 결혼한 사실이 제주도에서 들켜 말을 타고 추격전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사촌 남동생 이정민은 본인의 회사 동료(이자 정민이의 여자친구)와 함께 제주도에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맨도롱 또똣의 오래된 옆집을 사는 사기를 쳤다. 설상가상으로 황욱이 한때 모델로 있던 회사의 직원이었으나 권고사직 하는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니. 제주도로 내려가려했는데 이마저도 사촌 남동생의 사기로 엄청 후진 집에 전 재산을 걸게 되었다. 근데 다행히도 그 집 옆에 백건우가 등장. 이후 백건우가 아량에 의해 단돈 5,000만 원으로 종신계약을 하며 맨도롱 또똣의 사장이 되어 제주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사실은 종신계약을 한 계기가 민트칩을 담은 약통을 보고 진통제라고 오해하여 이정주를 말기함 환자로 오해한 것도 있다.[3]
세상 다 아는 척 하는 걸로 뻣뻣하게 방어막을 치지만, 속내는 정도 많고, 여리고 순하다.
방영 초반부에는 참 암울한 인생을 산 것으로 보인다. 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몰래 결혼한 사실이 제주도에서 들켜 말을 타고 추격전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사촌 남동생 이정민은 본인의 회사 동료(이자 정민이의 여자친구)와 함께 제주도에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맨도롱 또똣의 오래된 옆집을 사는 사기를 쳤다. 설상가상으로 황욱이 한때 모델로 있던 회사의 직원이었으나 권고사직 하는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니. 제주도로 내려가려했는데 이마저도 사촌 남동생의 사기로 엄청 후진 집에 전 재산을 걸게 되었다. 근데 다행히도 그 집 옆에 백건우가 등장. 이후 백건우가 아량에 의해 단돈 5,000만 원으로 종신계약을 하며 맨도롱 또똣의 사장이 되어 제주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사실은 종신계약을 한 계기가 민트칩을 담은 약통을 보고 진통제라고 오해하여 이정주를 말기함 환자로 오해한 것도 있다.[3]
세상 다 아는 척 하는 걸로 뻣뻣하게 방어막을 치지만, 속내는 정도 많고, 여리고 순하다.
- 정풍산 - 정진영
20대 중반의 맨도롱 또똣의 직원. 약대를 다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했으며 백건우와는 해외에서 만났는데 너무 잘 통해서 그를 따라 제주도로 내려왔다고 한다. 관찰력도 뛰어나고 표현도 뛰어나다.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레스토랑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세밀히 관찰하여 타인에게 자극적으로 각색해 설명해 해주는 인물.
2.2. 백건우의 가족 및 대성리조트 관련 인물
- 송정근 - 이성재
백건우의 형. 리조트 사장. 소랑 마을의 해녀 김해실에 사랑에 빠져 해녀학교에 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김해실과 결혼한다.
- 장 비서 - 정이도
송정근의 비서이자 기사. 건우, 희라, 정근의 잡일들을 처리하며 다닌다.
- 최집사 - 김광규
송정근의 집사.
30대 후반. 백건우의 누나. 목지원과는 코드가 맞지만 이정주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후반부에 황욱을 보고 어느 계기로 인해 대시하게 된다.
- 백세영 - 이휘향
송정근, 차희라, 백건우 삼남매의 어머니. 2012년에 돌아가셨으니 작중 시점(2015년)에는 이미 고인.
- 진태용 - 최재성
백건우의 친아버지. 30년 전부터 공정배와 친하게 지냈다. 당시 김해실 남편 뺑소니 사건의 주범으로 인해 감옥에 있었다. 그 이유로 형을 위해 백건우가 1년 동안 제주도를 떠난 계기가 되었으나, 다행히도 마지막에 백건우와의 갈등을 풀었다.
2.3. 소랑마을 주민
- 황욱 - 김성오
30대 후반의 소승읍장. 최근 제주로 유입된 외지인(이정주 포함)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이 애쓴다. 이정주가 제주에 내려온 날부터 엮이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진짜로 이정주를 좋아하게 된다. 심지어 같이 나갔던 방송에서는 이정주의 남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정주를 놓친 후 어느 계기로 인해 차희라와 엮인다. 여담으로 황유라(서주현) 빼고 가족, 친척 모두 황욱과 많이 닮았다.
과거에 이정주가 다녔던 회사에 황토맨이라고 부르는 속옷모델이었다는 흑역사(?)가 있는데 이 사실을 소랑마을 주민들에게 들키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주가 다녔던 전(前) 회사 동료들은 바로 황토맨이라고 알아보는 바람에...
과거에 이정주가 다녔던 회사에 황토맨이라고 부르는 속옷모델이었다는 흑역사(?)가 있는데 이 사실을 소랑마을 주민들에게 들키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주가 다녔던 전(前) 회사 동료들은 바로 황토맨이라고 알아보는 바람에...
- 공정배 - 이한위
50대 초반. 소랑횟집 사장이자 소랑부동산 공인중개인이며, 소랑건업의 이사이다. 나름 스토리에 비중이 있는 인물인데, 그 이유는 30년 전부터 백건우의 아버지와 친했고 김해실의 남편 뺑소니 사건, 백건우 부모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
- 김해실 - 김희정
소랑 마을의 해녀. 이미 자녀들은 육지에 살고 있는 모양. 30년 전, 남편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송정근이 바다에 빠졌을 때 자살하는 줄 알고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나중에 송정근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
- 노복녀, 고유자 - 이용이, 구본임
해실과 함께 물질하는 제주 해녀들, 외지사람을 좋아하진 않지만 관심은 많다. 둘이 항상 외지사람들의 동향을 두고, 전복 및 문어 걸고 내기를 친다. 요즘은 정주가 읍장과 결혼을 할지 안 할지에 내기를 치는데 판돈이 점점 커져 전복 12마리(!!!)까지 걸리게 된다.
2.4. 기타인물
- 이정민 - 고경표
이정주의 사촌 남동생. 이정주의 회사동료 중 한명인 여자친구와 카페를 차리기 위해 사촌 누나에 사기를 쳐 이정주가 엄청 후진 집에 전 재산을 걸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근데 그 원인은 다름아닌 소지섭의 유혹에 넘어간 것...
이정민의 여자친구이자 이정주의 회사동료. 남친과 짜고쳐서 이정주에 같이 사기를 쳤다.
- 목지원 - 서이안
29세. 백건우의 친구이자 어장관리녀. 백건우와 이정주가 이어지는 것을 방해하지만 실패했다. 나중에 손준과 약혼한다.
- 부미라 - 김미진
30대 후반. 차희라의 친구. 소설가. 남편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왔다. 백건우, 이정주에 관한 얘기를 소설로 쓰려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그 소설 집필을 포기했다.
- 박동수 - 최성민
30대 후반. 부미라의 남편. 작은 출판사를 경영한다.
2.5. 특별출연
이정주의 사촌 동생 이정민이 제주도에 정착하도록 유혹했다. 이정주가 사기를 당한 원인의 제공자이기도 하다.
부부로 동반출연. 출산 임박으로 인해 결국 제주도행을 포기하고 제주도 티켓은 이정주와 백건우에 넘어갔다.
이정주, 송정근과 같이 해녀학교 학생으로 나온다.
- 손준 - 손호준
목지원의 약혼남.
- 황유라 - 서주현
황욱의 조카. 자신의 아버지가 황욱과 이정주가 이어지도록 도와주라고 해서 도우러 왔다. 나중에 정풍산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정주의 전 남자친구이다. 정주 몰래 바람을 피워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이정주와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 이웃집 남자 - 뮤지
- 이정주의 어머니 - 남현주
3. OST
4. 시청률
- 볼드는 최고 시청률.
5. 여담
- 오늘의 메뉴 항목에 가면 작중에서 언급한 요리 레시피를 볼 수 있다.
- 종영 3년 후인 2018년에 인기 검색어에 종종 나올 정도로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2018년에 MBC에서 심야 재방송하였기 때문.
- 이성재와 유연석은 구가의 서 이후로 2년만에 재회하였다. 거기서는 상호간에 대립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형제로 나온다. 물론 이부형제.
- 제목이 미지근과 따뜻이란 뜻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소설 혹은 드라마 같은 창작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갈등이 상당히 미지근하게 전게된다. 딱히 극 중심을 관통하는 갈등이랄게 없고 극 중반에 흐지부지되는 느낌이 많아서 성적면에서나 작품 면에서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