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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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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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군대에서의 표준 전투화였던 검은색 가죽부츠 [1]
長靴, high(long) boots
1. 신발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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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재질로 만드는 목이 높은 신발.
1.2. 상세
넓게는 구두까지 포함하는 가죽신발 전반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구두에 비해서는 길이가 긴 신발을 통칭하여 부츠라 한다. 길이가 짧게는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에서부터 길게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부츠까지 있으며 재질은 가죽에서부터 고무, 에나멜이나 털로 된 부츠 등 다양하다. 다만 이름 그대로라면 장화=부츠여야 하겠으나, 한국에선 장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고무로 된 레인부츠만을 일컫는다. 레인부츠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난 뒤로는 장화라는 말도 안 쓰고 그냥 레인부츠라고 하는 경향이 늘었다카더라. 장화 항목 참조.
부츠는 패션용으로도 나름 괜찮은 아이템이지만 기능성도 괜찮은 신발이다. 기본적으로 길이가 길기 때문에 착용자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투화도 알다시피 부츠다. 20세기초만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군대에선 가죽부츠가 표준 전투화이었다. 2차 대전 독일군이 유명하지만 소련군에선 1980년대까지도 현대식의 컴뱃 부츠(전투화)는 일부 특수부대만 신는 신발이었고 장병 대부분은 부츠를 신었다. 장교급 이상은 승마 바지와 부츠를 지급하였다. 지금처럼 워커가 세계 표준 전투화로 자리잡은건 2차 대전 이후부터다. 해외에는 아예 부츠를 군용, 경찰용(혹은 사법집행기관용), 작업용, 파라메딕(구급차에 탑승해 이동하며 환자를 제일 먼저 치료하는 의료팀)용으로 분류해서 판매하고 있다. L.L. Bean 같은 아웃도어 전문 회사에서 나오는 방한용 부츠는 크고 무겁지만 보온력이 탁월하여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캠퍼나 벌목수, 목축업자, 농부 등 직업인들이 많이 신는다. 이러한 종류의 부츠를 '안전화'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부르기도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부츠는 헬멧, 장갑과 더불어 필수품이다. 차가 측면으로 전복될 경우 발목(복사뼈)이 아스팔트에 갈리며 큰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최소 발목까지는 보호해 주는 부츠가 필요한 것이다. 오토바이 사고 시 가장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는 발과 다리이며(60% 이상), 오토바이용 부츠는 발과 다리가 무거운 오토바이에 깔린 채 노면에 끌려가는 상황에서 다리가 골절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중요 안전 장비다. 일반적인 장화는 이런 보호 기능이 없으니 반드시 오토바이용으로 착용해야 한다.
바이크 부츠는 길이에 따라 롱부츠, 숏부츠로 나뉜다. 사고시에 방호력은 롱부츠가 월등한 편이다. 용도에 따라 온로드 레이싱, 투어링, 어드벤처, 오프로드로 나뉜다.
1.2.1. 패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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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부분이 하이힐로 되어 있는 여성용 롱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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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장화)
남녀 모두에게 보편적인 신발로, 주로 가을철~겨울철에 신는다.
전투화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꺼리는 경우도 있으나, 그럴 때에는 갈색 계열의 색상을 신어 전투화의 느낌을 덜 수 있다.
사이하이 부츠는 착용자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활동성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기성복이라기보단 무대용 의상이나 코스프레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근대시기까지는 남성이 많이 신는 신발이었으나 1940년대 이후로 여성용 부츠가 나온 이후로 여성이 더 즐겨 신게 되었다. 부츠의 주요 장르 중 하나인 첼시 부츠[2] 가 대표적으로 아예 처음부터 여성용 승마 부츠로 나온 것이다. 본래는 추운 겨울에 보온성 때문에 신었던 것이 이제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롱부츠의 경우 신은 사람의 다리를 늘씬하게 보이게끔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때문에 요즘은 겨울뿐만이 아니라 초가을이나 늦봄에도 자주 신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특히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부츠가 패션 아이템으로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어서 일본을 가면 겨울이 아니어도 부츠를 신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90년대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한국에서는 부츠를 신는 여성들을 많이 보기가 어렵고, 편한 운동화를 더 선호하는 듯 하다.
어그부츠는 귀엽고 따뜻해 보인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발을 유독 크고 뭉툭하게 강조하는 디자인 때문에 종아리가 짧고 굵어보인다는 지대한 단점이 있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그부츠를 신는 이유는 무척 따뜻하기 때문이다. 하의에 뭘 껴입는 것보다 어그부츠를 신는 게 체감 보온효과가 더 따뜻할 때가 많다. 패션 아이템이라기보다는 기능성 아이템의 측면이 훨씬 더 강하다.
남자들도 스트릿 패션 아이템으로 제법 착용한다. 물론 너무 긴 롱부츠 말고 적당한 길이의 부츠. 전투화나 그보다 짧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웬만한 남자 패션몰(아보키, 토XX리 등)에 가보면 남자 부츠가 꼭 있다. 키높이 효과도 있고 슬림해보이는 일석이조의 간지 작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굽이 5cm 내외로 제법 높은 것들도 있다. 더 높은 경우는 겉으로 보이는 굽만 해도 무려 8cm나 되는 물건도 존재한다. 간혹 남성들이 롱부츠를 신는 경우도 있는데 키와 다리 길이가 길어야 매치가 된다.
1.2.2. 실용 아이템
한국도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실용적인 측면으로 인해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나, 외국은 더욱 더 그러하다.
유럽, 특히나 네덜란드 같이 땅보다 수면이 더 높은 나라에서는 비가 많이 올때 일반 신발로 이를 대처하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방수기능이 탁월한 신발인 부츠가 그쪽에서는 필수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비에 젖는걸 즐기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부츠를 신겨서 최소한의 청결성을 유지하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는 사람도 많다.
일터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정육점 & 수산물시장이나 식당의 부엌은 미끄럽고 젖어있기에 부츠가 사실상 필수템이라고 볼 수 있다. 공사장에서도 인부들도 특수처리가 된 부츠를 신고 일하는 경우도 많다.
즉 요약하자면, 패션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이 더 강한 아이템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1.2.3. 워크 부츠? (워커)
'''워커'''라는 명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군 월튼 워커 중장의 이름에서 따온 '''콩글리쉬'''이다. 실제 발음은 ‘워카’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영어에서 작업화를 가리키는 표현인 "work boots"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원래 명칭은 combat boots, military boots(전투화), work boots, safety boots(작업화/안전화), hiking boots(등산화)이다.
한국에서 전투화, 작업용 부츠, 등산화 등 단단한 부츠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워커"라고 한다면 작업용 부츠 디자인(안전화)이나 등산화 디자인이 아니라 전투화 디자인의 가죽 부츠만을 의미하였으나, 이후 워크웨어 룩이 뜨면서 작업화 스타일의 부츠(대너, 쏘로굿, 레드윙 등등)도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워커"로 취급된다.
1.3. 주의사항 및 관리방법
다만 부츠는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지속으로 청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죽부츠나 어그부츠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안 해줄 경우 부츠 안에 상당수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으며 신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발냄새 또한 유발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부츠는 기본적으로 약간 꽉 죄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오래 신을 경우 하체 혈액 순환에도 별로 좋지 않고 부츠의 상당수가 하이힐이기 때문에 발 건강에도 딱히 좋은 신발은 아니다. 보통 길이가 길수록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약을 발라주면서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가죽 클리너를 천에 묻혀 골고루 발라 관리를 해주면 오래 신을수 있다. 신으면 신을수록 워커만의 광이 드는 것도 워커의 매력이다. 가죽 클리너를 바를 때나 닦아낼 때 가죽이 연해지기 때문에 천으로 너무 세게 문지르면 가죽이 마모된다. 가볍게 슥슥 닦아주고 가끔 유분 크림(슈크림)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가죽 클리너는 대부분의 신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면가죽(스무스 레더) 재질과 스웨이드, 누벅 등의 재질은 관리방법이 전혀 다르므로 미리 관리법을 알아두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1.4. 구입 팁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이러한 부츠가 5만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으나 저 가격대의 부츠들은 천연 가죽이 아닌 합성 피혁으로 만든 부츠가 대부분이다. 부츠는 정말 가격만큼 퀄리티가 나오므로 오래오래 신으면서 길들이고 싶다면 돈 아끼다가 한 철 신고 버리지 말고 다소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부츠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부츠는 일반 신발과 달리 사이즈가 크게 나온다. 군필자들은 군대에서 군화를 신게 되면서 자연스레 사이즈 고르는 걸 배우게 되지만, 보통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부츠 매장에 가면 점원이 사이즈를 물어보고 나서 일부러 한 치수 낮은 신발로 사이즈를 가져와 신어보라고 권한다. 처음 신어보는 사람은 이상하리만큼 과하게 헐렁하다고 생각이 들어 너무 어색해서 한 치수를 더 낮춰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는 큰 실수다. 부츠는 단순히 신고 서거나 앉아보는 것 정도로는 신발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반드시 제대로 신은 상태에서 매장 안에서 좀 오래 걸어보길 추천한다. 아무튼 그런식으로 꼭 자신의 평소 운동화 신는 수치보다 1단계보다 더 낮은 부츠를 사게 되면 발이 너무 아파서 비싸게 돈 주고 산 신발을 가족에게 주거나 중고로 팔아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더군다나 부츠는 워낙 회수율이 안좋아서 새 제품이라도 중고로 팔면 가격이 확 깎여버린다.
팀버랜드를 예로 들자면, 팀버랜드 6인치를 사는데 내가 평소에 신발을 265를 신는다. 그러면 점원이 260을 대부분 골라다 신어보라고 줄 것이다. 하지만 처음 신어보는사람들은 너무 과하게 헐렁하다싶어 255를 달라고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절대 그러지 말고 점원 말을 들어라. 보통 신발가게 가서 점원 말 안믿고 자기가 신어본 감으로 신발을 사는 경우도 있어서 부츠를 처음 사러 갔을 때도 그런 생각을 하고 점원 말을 못믿고 자기 감대로 255를 신다가는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사람의 발은 사람의 수만큼 다르므로, 항상 이렇게 된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직접 신어볼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신어보고 정하도록 하자.
1.4.1. 부츠 브랜드
구두 항목의 구두 제조 회사 대부분이 부츠를 제작한다. 사실 부츠가 구두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 영국 쪽 제화회사 중에는 bootmaker라는 이름을 쓰는 곳도 많다.
매그넘 사의 스텔스 포스 부츠같은 경우 바닥에 흐른 기름이나 액체(예를 들면 피)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창이 디자인 되어있다. 장시간 신어도 편하다. 매그넘 사는 사막전용 부츠, SWAT같은 시가지 작전 팀의 가볍고 통풍이 잘 되며 소리가 안나는 전투화로도 잘 알려진 회사이다.
바이크용 부츠는 크게 온로드, 오프로드 부츠를 모두 다루지 않는다. 온로드의 경우 다이네즈, SIDI 등이 있으며 오프로드의 경우 게르니, TCX등이 있다. 모두 취급하는 브랜드는 알파인스타,포르마 등이 있다. 알파인스타의 경우 스키용품을 함께 취급한다.
중고가 이상의 부츠 관련 정보론 reddit의 부츠 덕후들 쓰레드(영어 주의)를 참고하자.
1.5. 관련 문서
1.5.1. 부츠를 착용하는 캐릭터
2. 영국의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영국 및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월그린 - 부츠 얼라이언스 소속의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본래 이름은 "알리앙스 부츠"였으나, 2014년 8월 미국의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월그린에 인수되어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약칭은 WBA)로 변경됐다.
한국에는 기존 분스 사업을 사실상 철수하기 시작한 이마트를 통해 2017년 4월 28일에 처음 들어왔다. 이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1] 바지 밑단이 오염물에 묻는 걸 방지하고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정리를 위해 병사들은 단화에 각반을 둘러싸 착용하거나 이런 부츠를 신었다. 군대에서 고무링을 매던 이유랑 비슷하다. 장교들은 좀더 타이트한 다리선을 살린 검은색 부츠를 착용한 편, 지금도 구 동구권,공산권 국가의 의장대는 이런 부츠를 착용하고 있다.[2] 중간에 넓은 고무밴드를 넣어 착용하기 편하게 한 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