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키 토레스
1. 개요
전 멕시코 야구 선수 및 과거 한국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소속의 외인 야구선수.
2. 선수 생활
2.1. 한국에 오기 전 시절
형인 살로몬은 일찍이 동생보다 계약을 하여 마이너에서 실력을 가꾸고 메이저로 데뷔 했지만, 동생인 멜키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더블 A 트리플 A까지 탄탄대로 올라갔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는지 몰라도 시애틀 산하 마이너에서 그냥 평범한 성적으로는 올라갈 수 없었다.
2.2. 현대 유니콘스 시절
전년도 2위에서 가을야구를 광탈한 현대 유니콘스는 용병 투수를 데려왔지만 모두 신통치 않았고 결국 갈아버렸다.[6]
하지만 김수경과 임선동이 전년도보다도 못한 피칭을 다시 보여주자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은 어린 그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쳐맞을 때는 한결같이 쳐맞고 공만 빠른 그런 선수였지만, 의외로 승수에 비해 운도 지지리 없었고[7] 특히나 그가 경기에 선발인 날은 우천취소가 많았다. 어쩌면 다니엘 리오스, 맷 랜들, 류현진 등 보다도 비를 부르는 사나이라고 할 정도.
그렇게 올스타전에 나가서 투수상을 받았었다.[8]
이후 현대는 그 해 아슬아슬하게 3위로 올라갔지만, 1차전은 김수경(야구)의 완패. 2차전 선발로 나갔지만 팀 타선과 실책으로 결국 패전의 멍에를 쓰고 팀도 가을야구에서 광탈의 쓴 맛을 보게 된다.
시즌 뒤, 구단은 어린 그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9] 한국을 떠나 마이너리그와 멕시코 리그를 전전하며 2009년에 은퇴를 했다.
3. 기타
- 입단 외인 중 당시 최연소 나이인 25세였다. 타자는 역시 같은 구단에서 계약한 1999년의 25세 에디 피어슨.
- 형 살로몬 토레스는 그 전년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선수로 뛰었으나 얼마 못가고 퇴출 크리를 밟는다. 동생이 형보다 성적은 좋았다. 대신 살로몬은 동생보다 메이저 경력이 꽤 있어서 외국 경력은 압살한다. 이후 토레스는 메이저로 복귀를 하여 몇 년 뛰고 은퇴를 했다.
- 지금은 고국 도미니카에서 유소년 야구를 가르치고 있다 한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관련 문서
[1] 발음상 키에 보다는 퀴'''(qui)'''가 더 가깝다.[2] 메이저 기록이 없다. 마이너에서만 경력[3] 역시 메이저 기록이 없다. 마이너에서만 경력[4] 마이너 경력[5] 멜키보다 1년 전에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있었다.[6] 테일러는 10승도 못 찍고 방어율 4점대 크리였고 무엇보다도 당시 투수코치인 김시진 코치의 주문대로는커녕 반대로 피칭을 쳐하더니 끝내 포기했다. 또 다른 투수 엔리케스는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계약했으나 10경기 밖에 못 뛰면서 방어율 9점대로 일찌감치 퇴출을 시켰다. 이 와중에 불펜에서 신철인과 송신영이 더더욱 개고생을 했었다. 둘이서 '''211⅔ 정신나간 피칭'''을 하면서 현대 마운드를 이들이 지탱해줬다.[7] 마무리 투수로 데려온 베라스가 불펜에서 엄청난 불을 저지르며 꽤나 승리가 날라갔다. 여담으로 이해에 입단한 신인 조용준이 마무리 투수로 데뷔해 리그의 지배자가 된다.[8] 이 날 올스타전은 서군이 이겼다. 참고로 MVP는 팀 동료 박재홍이 받았다.[9] 당시만 해도 외인 투수는 에이스 급 성적이 아니라면 계약을 더 하지 않았다. 멜키의 경우 한국 나이로 이제서야 포텐이 막상 터질 나이라 더 아쉬운 것이다.[10]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