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1. 명주실로 짜낸 직물
견직물 참조.
2. 통일신라의 지명
통일신라의 행정구역체계였던 9주 5소경의 주 중 하나로 지금의 강원도에서도 영동 지역에 해당하며,[1] 지리적으로는 영서 남부나, 사실상의 영동 남부 지역에 해당되는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도 포함했다. '하서주'라고도 한다. 최초에는 선덕여왕에 의해 '''북소경'''이라는 이름으로 소경이 설치되었으나, 이후 태종 무열왕에 의해 소경이 폐지되고 주가 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서라벌 왕위 계승전에서 밀려난 태종 무열왕계 김주원 가문의 관할지였다. 후삼국시대에는 호족 김순식의 영지였는데, 명주의 호족 장군인 점과 김씨 성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상기 김주원의 후손, 또는 명주 군왕 계열과 관련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김순식은 일찍이 궁예의 후고구려에 편입되었으나 태백산맥(백두대간)이라는 지형장벽 덕분에 독립적인 세력을 사실상 유지하였던 듯하고 왕건의 쿠데타 이후에도 한동안 살아남아 배후에서 왕건을 견제하였다. 아래 대한민국의 명주군도 바로 여기서 따온 지명. 명주의 명(溟)은 강릉의 옛 이름인 아스라(하슬라, 何瑟羅, "아스라이"의 어간)를 훈차한 것으로 보인다.
명주 주둔 부대는 녹색 옷깃의 이화혜정(伊火兮停)이었고 지금의 청송군에 주둔했다. 여기에 청흑·청적(靑黑靑赤) 만보당 2부대가 배치되었다.
3. 1995년까지 존속했던 강원도의 옛 행정구역
溟州
정식 명칭은 '''명주군'''. 본래 명칭은 '''강릉군'''으로 1955년 강릉읍이 현재의 강릉시로 분리승격됨에 따라 강릉군의 잔여지역이 명주군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따라 강릉시와 통합하였다. 강릉시 문서 참조.
4. 귀멸의 칼날에서 번개의 호흡을 사용하는 주의 이명
귀멸의 칼날의 주 중에서 번개의 호흡을 사용하는 주를 명주(鳴柱)라고 부른다. 울 명(鳴)자를 써서 나리바시라(なりばしら)라고 읽는다.
사례로는 아가츠마 젠이츠의 스승이며 전 명주(鳴柱)였던 쿠와지마 지고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