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하임
1. 소개
게임즈 워크숍에서 Warhammer의 스핀오프로 개발한 스페셜리스트 미니어처 보드게임으로 1999년에 나왔다.
Warhammer의 세계관에서 약 500년 전의 제국의 세 황제 시대[3] , 운석이 낙하해 폐허가 된 도시인 모드하임(Mordheim)[4] 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벌어지는 워밴드(Warband)들 간의 싸움을 다룬다. Warhammer나 Warhammer 40,000과 같은 28mm급[5] 미니어처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모델 수는 한 워밴드에서 최대 15~20개 가량으로 워해머 판타지 배틀에 비해서 훨씬 적은 편이며[6] , 공격과 피해 판정이 주력 게임들에 비해서 세분화되어있는 등 소규모 전투를 구현화한 스커미시(skirmish) 게임이다. 전투 결과에 따라 각 모델이 일정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하여 성장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를 소재로 위의 보드게임 외에도 만화[7] 와 소설 등이 출판되었으며, 한때 인기가 시들했다가 - 2015년 11월에 이를 배경으로 한 PC 전략-전술 롤플레잉 게임 ''' '모드하임: 저주받은 도시' (Mordheim: City of the Damned)'''가 발매되었다. 아래 내용은 PC 게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카오스에 의해 오염되고 비틀리고 뒤틀린 모드하임의 온갖 마경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8]
2. 배경 [9]
제국은 몇 년 간에 걸친 내전으로 갈기갈기 찢어졌다. 황제는 없었고, 다양한 세력들이 옥좌의 지배권을 놓고 경쟁했다.
제국 달력으로 1999년, 커다란 혜성이 하늘에 나타났다 - 두개의 꼬리가 달린 혜성, 지그마의 신호였다.
천문학자들은 이 혜성이 지그마를 섬기는 수녀원이 세워진 도시, 모드하임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사람들은 지그마께서 돌아와 제국의 옛 영토를 수복하고,새로운 황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믿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드하임에 몰려들었고 도시는 수용인원을 초과했으며 무법이 판치기 시작했다.
무정부 상태에 빠진 모드하임의 시민들은 세속적인 유혹과 방탕함에 몸을 맡기고 도덕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혜성이 점점 더 모드하임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사람들이 이런 타락한 행위에 굴복하면서, 카오스의 악마들이 나타나 사람들 사이와 거리를 활보했다.
그리고 결국, 쌍꼬리 혜성은 새로운 시대의 첫날에 떨어졌지만 - 사람들이 예상했던 지그마의 귀환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도시는 박살이 나버렸고, 도시에 모여있던 많은 사람들은 혜성의 충격과 열기에 즉사했다.
이에 지그마께서 도시의 타락과 무가치한 향락에 빠져든 이들을 죽음으로써 응징하셨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제 모드하임은 공포의 장소가 되었으나, 도시 곳곳에 불가사의한 돌인 운명의 돌(Wyrdstone)[10]
이 발견되었다.각 세력은 그들의 동기가 무엇이건 간에, 이 귀중한 돌을 가져오는 자들에게 막대한 상금을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
이제 각 워밴드들은 '저주받은 도시'라고 불리는 모드하임으로 몰려들어와, 이 귀중한 돌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빨리 부귀영화를 거머쥐기를 소망한다.
3. 세력 [11]
- 선 세력
- 용병 (Mercenaries) - 보드게임/PC 게임 등장.
- 지그마의 수녀들 (Sisters of Sigmar) - 보드게임/PC 게임 등장.
혜성의 충돌로부터 살아남은 뒤, 이 전사-수녀들은 모드하임에 퍼져나가는 오염과 타락에 맞서고 정화해 스스로를 증명하려 한다.[14] .
- 마녀 사냥꾼 (Witch Hunter) - 보드게임/PC 게임(DLC) 등장.
- 악 세력
- 빙의 교단 (Cult of the Possessed) - 보드게임/PC 게임 등장.
- 스케이븐 (Skaven) - 보드게임/PC 게임 등장.
- 언데드 (Undead) - 보드게임/PC 게임(DLC) 등장.
- 그 외
- 고용 인원 (Hired Swords) - PC 게임(DLC) 등장.
- 카오스 카니발 (Carnival of Chaos) - 보드게임 등장.
- 비스트맨 약탈자 (Beastmen Raiders) - 보드게임 등장.
- 드워프 보물 사냥꾼 (Dwarf Treasure Hunters) - 보드게임 등장.
- 오크와 고블린 (Orcs & Goblins) - 보드게임 등장.
4. 모드하임 PC 게임 팁
- 캐릭터 하나하나는 무적도 아니고 한명의 병사에 불과하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2명 이상에게 둘러싸이면 last stand 특성 혹은 리더십 판정 무효화가 아닌 이상 고립 판정을 해야하며 실패 시 강제 도주로 공격을 받는다. 또한 집중 공격을 받으면 금방 죽게 된다. 항상 순간적인 숫적 우세를 통해 각개 격파를 하는게 중요하다.
- 공격 당할 때 가장 위험한건 크리티컬과 스턴이다. 크리티컬을 당하면 스턴 판정이 동시에 들어오고 개방창(open wound)이 생긴다. 스턴을 당하면 무방비하게 공격을 전부 맞게 되고 회복을 해도 그 시점에서는 공격과 이동 포인트를 많이 깎아먹는다. 크리티컬과 스턴 저항력을 올려주는 아이템과 패시브를 많이 고려해야한다.
- 개방창(open wound)이 생기면 전투 후 부상 판정을 하며 회복되거나 가벼운 부상에서 시작해 아예 불구가 되는 장애를 입을 수 있다. 아이템 중 전장에서 이를 회복하는 것도 있으니 몇개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임무 시작 전에 임무를 바로 시작하거나 시작 전 배치로 나뉘어 있다. 시작 전 배치를 하는 것이 유리한데 시작 시 어디에 배치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16]
- 마법은 사용할 때마다 젠취의 저주[17] 확률이 올라간다.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관련 보조 스킬을 익혀두는게 좋고 많이 쓰더라도 2번 이내로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18]
- 간혹 임무 중 매복을 당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공격팀이 건물을 포위하고 수비팀이 건물 안에 농성을 하게 되는데 공격팀은 시작부터 매복 태세를 하고 있어 섣불리 나서다간 매복 공격을 당하게 된다. 건물이 상당히 패쇄적이라 수비팀은 모이기 어렵다보니 수비팀이 불리해보이지만 공격팀 역시 포위한 상태로 퍼져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먼저 막아선 곳을 격파하고 합류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 이미 카오스에 오염된 모드하임이다보니 임무 목표와 상관 없이 카오스 데몬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19] 슬라네쉬의 데모넷[20] , 너글의 플레이그베어러[21] , 코른의 블러드레터[22] 젠취의 핑크 호러[24] 쉐도우 로드의 카오스 오거[25] 가 등장하며 등장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적은 특수 스토리 미션이 아닌경우 10명[26] 에 아군을 제외하고도 턴 테이블에 무언가 있거나 비정상적으로 빠른[27] 개체가 있다면 그게 카오스 데몬이다. 만일 있다는게 확인된다면 목표와는 상관 없기에 최대한 피하는게 좋으며 적과 우선 교전 중이라면 멀리서 지켜보면서 교전이 대충 끝난 후 걸레짝이 된 상대 워밴드와 피가 빠진 데몬을 어부지리로 잡는 방법이 있다.[28] 이렇게 보면 무적의 상대를 어떻게 이기나 싶지만 각자 약점이 있기 때문에[29] 이를 잘 노려야한다.
- 맵 이동시 스케이븐 문양의 판자, 카오스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분홍빛의 기괴한 타일, 기둥에 매달려 있는 조각 장식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십중팔구 지나가다 무언가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며 이동 중에 맞으면 이동이 멈추며 해당 이동 포인트를 소진한 것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본래 이동보다 덜 이동하게 된다. 돌진 공격과 매복 공격을 할 때도 앞에 해당 타일이 있을 경우 밟으면 바로 공격 포인트만 소진한 체 공격이 캔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30] 매 걸음마다 사주경계를 할 수야 없지만 perception판정에 성공하면 주변의 함정들이 표시되는데, 차지도중 밟으면 멈추면서 디버프를 받는 것을 이용해 함정처럼 써먹을 수도 있기는 있다. 그런 상황은 잘 안나오겠지만.
5.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살인, 참사를 뜻하는 독일어 모르트(Mord) + 주거, 집, 고향 등을 의미하는 하임(Heim)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 설정상 제국력 1999년 멸망 전까지만 해도 인구가 12만 5000명에 달하는 대도시였다고 한다.[31] 워프스톤 운석 충돌 이후 5,000명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 모드하임의 게임 배경으로부터 300년 뒤 벌어진 카오스와의 대전쟁이 끝나고 경건한 마그누스가 제국으로 귀환하는데 이 때, 모드하임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명령하면서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 고트렉과 펠릭스 시리즈의 소설인 파멸의 도시(City of the Dammed) 배경이 모드하임이다. 여기서도 시공간이 뒤틀린 장소처럼 묘사된다.
- 토탈 워: 워해머 2의 모탈 엠파이어 캠페인에서 2019년 4월 패치로 신규 정착지로 추가되었다. 오스터마르크의 소규모 정착지로 추가되며 폐허 상태로 되어있다. 한국어판에서는 모르드하임으로 번역되었다. 9월 패치에서 모드하임의 제국 전용 랜드마크가 추가되었다. 지그마의 수녀들이 있는 수녀원이 위치한 바위로 순수도를 크게 올려준다.
- 모바일 게임으로 Mordheim: Warband skirmish이 있다.
-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Warhammer Underworlds 1판 배경도시인 셰이드스파이어와 비슷한 점이 있다. 한 때 번영을 누린 도시였으나 현재는 몰락해버렸고, 시공간의 왜곡이 묘사되는 점과 모험가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33]
6. 바깥고리
- 위키피디아 / 워해머 판타지 위키아 / 렉시카눔 / 1d4chan
- PC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