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블릿 베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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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특징
조사병단의 일원이자, 한지 조에 휘하의 분대원으로 한지를 보필하는 직속 보좌관이다. 정확한 지위는 조사병단 제4분대 부장. 상관의 기행성(奇行性)이 워낙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한지가 거인을 실험하며 위험한 짓을 할 때마다 "분대장님!", "한지 씨!", "당신 정말 죽습니다!"와 "제발 진정 좀 하십시오!" 같은 대사를 아예 입에 달고 사는 불쌍한 캐릭터다. 말 그대로 '''한지 지킴이'''나 다름없다.'''분대장님, 물러 나십쇼!! 정말로 죽습니다!'''
한지의 아스트랄한 기행들에 기겁하는 표정도 깨알 같은 재미로 거인이라면 발작(?)하는 한지를 뒤로 끌어내는 게 일상다반사. 그래도 조사병단의 괴짜 상관 밑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볼 때 조사병단의 병사로서의 우수한 소양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초대형 거인이 내뿜은 열풍에 휩싸여 한지와 함께 상처를 입었고, 누워있는 와중에도 시선은 한지를 향하고 있었다. 부상을 치료한 후에는 한지와 함께 닉 사제가 살해당한 현장에 같이 등장하는데, 이때 한지의 멱살을 잡은 채로 조사병단을 조롱하던 헌병단원의 손목을 붙잡아서 저지했다. 사실 이게 엄청난 용기인 게, 한지의 멱살을 잡은 헌병단원은 상당히 고위직 사람이었고, 애초에 조사병단은 헌병단과 비교하면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 지라(..) 잘못하면 하극상으로 몰려 일이 커질 수도 있었음에도 이를 감수하고 헌병단원을 저지한 것.
한지반[2] 의 다른 구성원들은 신 리바이반과 함께 엘런 예거와 크리스타 렌즈의 구출 작전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모블릿은 한지와 함께 다른 곳에 있었다. 덕분에 57화에서 나머지 한지반원들이 케니가 이끄는 대인 제압부대의 습격으로 끔살당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목숨을 건졌다.
한지가 신문사를 습격할 때 같이 행동하는데, 동료들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에 대한 왜곡 보도에 매우 분노했는지 평소답지 않게 표정이 어둡고 메모하려는 퓨레의 손목을 꺽는 등 행동이 거칠었다. 이후 쿠데타가 성공하자, 한지가 추리한 엘런의 단서를 엘빈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3.1. 최후
원작 84화에서 한지를 우물로 밀쳐 구출해내고 자신은 그대로 초대형 거인의 증기 폭발에 휘말려 형체조차 온데간데없이 '''전사한 것이 드러났다.''' 한지가 미카사를 설득할 때 나오는 회상으로 사망경위가 묘사된다.[4] 당시 고열폭풍에 휩싸이면서 손에 '''폭발물'''인 뇌창을 들고 있었으니 아르민처럼 숯덩이로나마 살 가능성은 전혀 없는 셈. TVA Season 3 EP55에서는 아예 파편에 휩쓸리면서 한지의 안경에 '''혈흔이 튀는 것을 보여주며''' 확인사살이 됐다. 평소 작중에서 그랬듯 마지막까지도 한지를 호위하며 희생정신을 발휘한 것이다.나도...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몇백명이나... 조사병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매일이 작별의 나날이었지. 하지만... 알잖아? 누구에게나 언제가는 헤어질 날이 온다는 걸.
한지 조에, 원작 84화 中 초대형 거인의 열기에 숯덩이가 된 아르민을 보고 동요하는 미카사를 진정시키면서 하는 말. [3]
원작 132화에서 전사한 한지를 다른 동료와 함께 맞이한다. 항상 함께 다녔던 부관답게 한지의 손을 붙잡아 일으켜주는 모습이 눈에 띈다.
4. 명대사
'''당신 정말로 죽습니다!'''
5. 기타
- 2차 창작에서는 상관인 한지와 많이 엮인다. 마지막까지 한지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준 덕에, 마이너 커플링이지만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아는 편. 캐릭터 이름은 몰라도 '한지를 우물에 빠뜨려 구해주고 대신 죽은 캐릭터'라고 하면 보통 기억할 것이다.
- 한지의 성우 박로미와 모블릿의 성우 니시 린타로는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에서 같은 외도중 동료였다. 니시 린타로는 최종보스 치마츠리 도우코쿠였고 박로미는 여간부 우스카와 타유. 하지만 여기서는 상하가 뒤바뀌어서 박로미가 상관, 니시 린타로가 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