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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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극 웹툰. 작가는 이재.[2]
혼란의 시기인 조선시대, 원혼들의 사념으로 탄생한 임금의 운명을 지닌 여인과 역적의 운명을 지닌 여인 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2. 줄거리
부패한 왕실과 오랑캐의 침략으로 울부짖던 조선,
여자아이 두 명이 임금과 역적의 운명을 같이 타고 태어난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인가, 그 불에 타 재가 되는 나방이 될 것인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2.1. 프롤로그
북쪽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나라가 크게 흔들리자 무수히 많은 백성들이 사망했지만 왕이란 자는 조용히 자신의 몸만 추리는 상황.[3]북쪽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30일만에 평양성이 함락되니
압록강 아래는 시신으로 가득 차고,
강화 바다에는 여인들의 머릿수건이
꽃입처럼 떠다녔다.
거리에 어미 잃은 아이의
굶주림과 통곡으로 가득찼다.
그 울음소리가
짐승의 울음소리와 같았으나
'''성안의 임금은 묵묵부답이었다.'''
구룡선녀는 백성들과 함께 어느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굿판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웬 번개가 큰 나무를 가격하고 나무는 무슨 공포물의 나올법한 형태로 두동강나 버리며 순간 구룡선녀는 여아의 울음소리를 감지하고 원혼의 한들을 먹고 자란 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며 두려워하고 왠 성별이 불명이고 격식없는 복장에 그 시대상 보기 힘든 단발을 한 의문의 인물이 이제 나라의 망조들었냐며 조롱하고 구룡선녀는 그를 보고 놀라지만 이내 무시하고 태어난 두 아이의 행방을 찾아나선다. 직후 의문의 인물은 나라의 망조를 생각하며 '''"하늘이 나의 기도를 들은건가.."'''라며 키득 거린다.
동시간대인 온양군수 김병선의 사가.
김병선은 딸을 낳은 아내를 축복해준다. 하지만 그 평화도 얼마가지 못한게 구룡선녀가 쳐들어와 딸은 어미의 생명을 먹고 자랐고, 조만간 어미는 죽을거라 말하며 딸은 훗날에조 남의 목숨을 잃게해 자신의 배를 채울테고 아이의 운명은 '''역적과 임금 중 하나로 정해져있으며 뭐가 되든 나라는 망할테니 지금 당장 이 자리에 딸을 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믿을리 없는 김병선은 부정타게 뭔 망발이냐며 따지지만 때마침 진짜로 아내가 사망했다는 하인의 외침에 김병선은 급히 의원을 부르려한다.
동시간대인 봉수산의 극락사
소현이란 여인이 절에서 출산을 한다. 하녀 비단은 축복해줘야 정상이겠지만 정작 두려워하며 계집아이라며 소현에게 알린다. 소현 역시 현실을 부정하면 자기가 낳은 딸에게 태어나면 안되었다며 중얼거린다.
김병선의 사가를 나온 구룡선녀는 아직 자기가 보지 못한 아이가 한 명 더있고(소현의 아이) 역적과 임금이 운명을 같이 안고 태어난데다가 '''사내였다면 새 나라로 흥했겠지만 계집이니 나라는 망조'''라며 한탄한다.
부서진 두 줄기의 나무가 다시 하나가 되면 천지는 혼란해질거고 그 결말이 조선의 멸망인지, 새 조선의 탄생인지는 하늘만이 안다고 독백하며 '''성장하여 왕후가 된 "김병선의 딸"과 역적이 되어 시체더미 주변에서 칼을 들고 앉아있는 성장한 "소현의 딸"'''이 비춰진다.
2.2. 1화
비구니는 여자아이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내린다. 너는 부처에 등불을 키는 자로서 욕심을 갖지 않으며 궁금해도 알지 말고, 원하더라도 취하지 말고, 깨달음 또한 찾지 말고, 기쁨을 모른다면 분노도 모를거라며 가르치며 네 이름은 무어냐고 묻고, 이내 여자아이는 자신의 이름은 '''영혼이 없는 자,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자, 세상에 있지만 없을 존재 "무영"'''이라고 말한다. 만족한 비구니는 무영에게 나가라 명하고 이내 기침을 하며 무영은 이 기침을 듣고 귀를 막아 무시한다.'''9년 후 겨울'''
야외에 있는 불상에서도 기도를 하는 무영에게 고양이가 다가오자 내쫒지만 계속 달라붙는 고양이를 무영은 마냥 싫어하진 않고 과거 하녀였다가 비구니가 된 소현과 함께 보살이 된 비단이 그녀를 부른다. 도라지 물을 주며 비구니 소현이 기침이 심하니 드리라고 말하는데 말투가 뭔가 시원찮다. 무영은 삼천배를 드린다면서 가려고 하며 비단은 그 삼천배가 소현을 향한걸로 오인하고 내심 묻지만 정작 무영은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스님이고 그게 자연의 섭리거늘 스님께 절 할 이유가 없다며 본 의사를 밝힌다.[4] 뜻을 잘못 이해한 무영의 뺨을 후갈기고 너 때문에 소현이 승려되고 고생중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나 무영은 이미 감정 없는 사람으로 교육받고 그리 변해버려서 걱정하는 마음도 욕심이라는 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그때 고양이가 그녀를 공격하자 비단은 고양이에게 발길질을 해 날려버리고 소현이 나오자 소란은 가라앉는다. 소현은 날씨가 추우니 땔감이나 주우라고 명하고 무영은 떠나고 비단은 소현을 따라 들어간다.
무영을 불효녀라며 마구 뒷담화를 해대는 비단. 소현 아랑곳않고 그녀에게 더 이상 절에 올 필요없고 성수청 신녀가 다녀와 더 이상 산도 무영을 지켜주지 못하니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며 조급해한다.
땔감을 줍다가 무영은 아까 당한 고양이를 들어올린다.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를 보던 도중 갑자기 왠 좋지 않은 속삼임이 들리고 무고한 고양이를 때린 비단을 죽이고 싶지 않느냐고 유혹하자 무영의 눈에서 붉은 빛이 서리며 이내 속삼임에 장소로 몸을 옮긴다.
수현은 무영을 미륵의 얼굴을 한 제비달다라고 표현하며 무영에게 악의 세력이 닺는다면 무영의 손에 수많은 사람이 죽을거라며 말하고 악한 세력이 오기 전에 무영을 산에서 떠내보내기 위해 계집종이 필요한 집을 찾으라고 비단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이미 무영에겐 그 악한 존재가 온 상태였다. 속삭임은 무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무영을 이끌고 '''자신의 운명이 정해졌던 번개 맞은 나무'''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왠 단발의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는 자신이 사당패인 '사랑'의 수장 "금지화"라고 소개하며 속삼임을 듣고 왔냐며 묻는다.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20년 8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4.1. 무영
역적의 운명을 타고 난 여자아이.
불교 상 미륵의 "얼굴을 한 제바달다"[5] 라고 평가받는다.
성장한 모습이 등장할때 피를 뒤집어쓴채 시체 주변에서 칼을 든채로 숨을 고르고 있다.
운명의 표식인지 오른쪽 귀 윗쪽과 오른쪽 눈 위와 아래에, 그리고 왼쪽 귓볼에 점이 존재한다.
봉수산에 있는 극락사에서 태어난 아이로 어머니인 소현도 예언의 존재를 아는건지는 모르나 태어나면 안될 아이였다며 두려워하고, 스스로 승려가 된 어머니와 함께 불교에 가르침을 받는다. 가르침의 부작용인지 비단 보살의 태도때문인지 무영은 정작 어머니인 소현을 사랑하지 않는 감정없는 껍데기로만 성장해간다.
검은색 고양이를 절에서 몰래 기르며[6] 비단 보살이 고양이를 걷어차고 그 고양이가 고통스러워하자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보이며 갑자기 들려오는 나쁜 내용에 속삭임을 듣고 그걸 들으며 가다가 성수청의 신녀가 자신의 운명을 감지했던 갈라진 나무에서 사당패의 수장인 금지화를 만난다.
무예실력이 뛰어나며, 작중인물들의 언급으로 보아 타고난 신체능력이 탁월한듯. 몇몇 인물들이 남자로 오인하는 경우가 잦다. 화장을 안해서인지는 모르나 태생적인 얼굴상을 보면 확실히 자세히 보지 않는한 여자보단 남자에 가까운 형이기도 하고, 키도 또래 여자애들보다 크며[7] 신체능력도 10대 중반임에도 10대 후반 옥륜대군이나 성인 무뢰배를 웃돈다.
이후 금지화와 협력하고 20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여성스러운 외모를 가지게 되었으며 불륜이 난 남편을 죽이라는 어느 양반 여자에 의뢰를 받고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자못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4.2. 김초희
임금의 운명을 타고 난 여자아이.
성장한 모습이 등장할때 왕실의 복장을 입고 있다.[8]
운명의 표식인지 왼쪽 눈 위와 아래에, 그리고 오른쪽 귓볼에 점이 존재한다.
구룡선녀는 그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해할거라며 예언하였었다. 추정상 현 동무인 무영도 그런 식으로 배신하여 왕실에 들어가고 무영이 그 복수를 할거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임금의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에 사실 조선시대에는 여왕이 없었고, 될레야 될수없는 시대였다. 게다가 초희는 왕족이 아니므로 세자빈 간택에 참여하여 야망을 부릴거라 추정되며 역적과 완전히 대비되는 존재가 임금이지 타 왕실인 경우는 거의 드물기에 역적의 운명을 가진 자와 대비를 하려고 임금이란 단어를 넣은 것일수도 있다. 아니면 왕의 무지함으로 패권을 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9]
모종의 사건이후 아버지를 잃고 흑화한다.
이후 중전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
4.3. 조선 왕실
4.3.1. 이 선/명륜세자
현재 왕의 장남이자 조선의 세자이다.
심신이 유약하고 피를 보는것을 좋아하지않는다.
모종의 사건이후 왕이 승하하고 다음 왕으로 즉위한다.
4.3.2. 이 효/옥륜대군
왕의 차남이자 대군.
무예를 좋아하고 세자인 형에 비해 호전적인 성격이다.
무영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사건에 함께 엮인다. 표지로 보아 남주인공으로 추측된다.
조선시대 효종을 모티브로 한듯.
형 명륜세자와 함께 어릴 적 청국에서 지냈으며, 10대 후반임에도 적 오랑캐 대장의 목을 따올 정도에 무술의 신으로 평가받고 있다.[10] 이런 무시무시한 행적과 능력과는 다르게 형인 세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하며 노력 중이다. 형을 위해 오랑캐 적장의 목을 가져왔지만 세자는 오히려 무서워하였고, 이후에 다른 거도 실패한 모양이다.
삐딱한 무영과는 사이가 안 좋았으나 이후 독화살에 맞아 자신을 도와주는 무영을 보고 점차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며 그녀를 변호해주게된다.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강화도에 기한없는 유배생활을 하게되며, 사당패의 행수인 금지화에 말에 따르면 기생집을 전전하며 한량 생활을 한다고 한다.
무영이 죽은 줄 알고있으며, 무영을 아직까지 잊지못하고 그리워한다.
4.4. 사당패 '사랑'
4.4.1. 금지화
조선을 혐오하는 사당패의[11] 수장으로 여인인줄 알았으나 남자다.
남성이기는 하지만 현대에나 볼법한 단발머리에 격식을 차리지 않는 모습 등 조선의 문화를 배척하는 행동을 여럿 보인다.
프롤로그에서 굿판을 벌이던 구룡선녀가 망조의 아이 둘을 감지하자 대뜸 등장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나라의 망조가 들었냐며 조롱투로 묻고 구룡선녀가 떠나자 하늘이 자신의 기도를 들었다며 웃는다.
무영을 악하게 만들 여러 악의 기운 중 하나로 암시되며 1화에서 초자연적인 목소리를 내서 무영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조선의 멸망을 바라는데, 이를 노리고 무영과 협력하게된다.
4.5. 무영 주변 인물
4.5.1. 소현
무영의 어머니로 현 비구니.
원래 고귀한 양반으로 잘살고 있었지만 이름 모를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12] 절로 도망쳐 무영을 낳지만 무영이 여자인 것을 보고 자기가 낳은 딸에게 태어나면 안되었다며 중얼거리며 스스로 비구니가 되어 딸 무영을 사람의 감정이 없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말그대로 무영(無靈)으로 만들어 버린다.[13]
의학도 발달하지 않았을때고 양반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비구니가 되니 식습관과 환경이 바뀌어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듯하다. 새벽에 신녀에게 얘기를 듣고 악의 세력들이 무영에게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영이를 계집종이 필요한 집에 보내려고 한다.[14]
4.6. 비단 보살
무영의 어미인 소현의 하녀로 소현이 비구니가 되자 본인도 보살이 되어 무영을 기른다.
그러나 양반댁 처녀로 잘살던 소현이 불쌍해서인지 무영을 절대 좋게 보지 않는다.[15] 근데 정도가 심한게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무영에 태도에 분해서 9살짜리 애를 때린다든가,[16][17] 덤비던 새끼 고양이를 반죽음으로 만들어 놓질 않는가[18] 결코 좋은 행실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4.7. 성수처
4.7.1. 구룡선녀
성수처의 전 국모인 나이 든 신녀로 나라의 혼란으로 굿판을 벌이다가 왠 번개가 떨어져 뒤에 나무가 쩍 하고 갈라지고 여아의 울음소리를 들어서 나라를 망칠 여아 둘이 태어났다면 두 아이를 찾으러 간다.
김병선이라는 군수의 집에 찾아가 딸은 어미의 목숨을 뺐고 태어난 아이로 성장해서도 계속 남의 것을 탐내며 살아갈 것이기에 방안에서 화초 마냥 염전히 키우라고 말한다,
훗날에 성수청 신녀가 소현을 보러 갔다는걸봐서 무영의 존재도 알게된듯하다.
5. 설정
5.1. 운명의 나무[19]
신호수로 추정되는 거대한 나무로 소원을 빌어서 여기에 싹이 맷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꽤 유명한 나무였는지 오랑캐의 습격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구룡선녀와 백성들이 모여 굿을 하나 하늘이 안 도와준다고 쐐기를 박으려고 하시는지(...) 번개가 해당 나무를 가격해서 두 갈래로 작살나버린다...
5.2. 운명을 타고난 여자
운명의 나무가 번개로 파괴되고 그순간에 여자아이 무영과 초희가 태어났다. 구룡선녀는 임금과 역적이 한번에 태어나면 나라가 망조라며 두려워했고 남자였다면 새 국가를 이룩했겠지만 여자이므로 나라는 망조가 발생하거라 말하였다.[20]
무영과 초희는 귀와 눈 주위에 점이 있는데 1부 후기에서 밝혀지길 이 점들은 북두칠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무영이를 오른쪽에 세우고 키 차이까지 고려하면 북두칠성에 머리의 점 3개는 초희가, 머리의 점 1개와 꼬리 3개를 무영이 가지고 있다.
6. 기타
- 채색 도움은 전작 은사의 어시를 맡은 이먼지와 동일하다.
- 같은 작가의 작품임에도 전작과의 그림체가 꽤나 차이가 난다. 전작에서는 사람들의 입체적인 모습이 잘 나타났지만 본작에서는 전형적인 종이에 그려진 캐릭터의 모습이다. 아마 밝았던 전작과 달리 어두운 배경이라서 그리 느껴질지도 모른다.
- 호평받은 전작 은사에서 작가는 진한 사극 로맨스를 그린다고 했는데 시대 배경을 보니 그런기는 힘들듯하다... 참고로 작가는 드라마와 로맨스를 고민한다고 했고, 표지가 남녀이니 로맨스가 완전히 배제된건 아닌듯 하다.
[1] 적절한 명칭이 없고 이 나무가 무영과 초희의 운명을 상징하니 이리 표기한다.[2] 레진코믹스에서 은사를 연재했다. 그 차기작인 셈.[3] 북쪽에 오랑캐, 조선시대, 아무것도 못하는 왕을 유추하면 병자호란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4] 사실 이건 '스님은 속세를 떠나산다' 는걸 말한건데 비단은 '스님이 어차피 죽을 때 됬는데 내가 왜 절을 하나' 라고 이해한듯하다.[5] 작중 내용의 의하면 부처의 사촌으로 오역죄를 다 저지른데다가 부처를 죽이려고 하기까지 한 악인라고 한다.[6] 기른다기 보다는 고양이가 따라오는 것이며, 무영도 그걸 싫어하진 않는다.[7] 어디까지나 또래 여자들 까지다. 현재 등장한 남자들 중 키가 가장 작은(아직 성장 중 이겠지만) 옥륜대군보다 키가 확실히 작다. 물론 옥륜대군도 작은 키는 아니다.[8] 남루한 복장에 살인을 하고 생기 없는 표정을 한 무영과는 완전히 대비된다.[9] 프롤로그 편에서 조선에 멸망과 새 조선의 시작을 구룡선녀가 독백하는데 조선에 멸망이란 글귀가 나올때 '''세자빈이 된 초희가 등장한다.''' 반대로 새 조선에 시작은 피투성이가 된 무영을 묘사하였고, 무영에게 자신은 '아버지'와 함께 나라를 바꿀거라하니 세도정치나 명성황후가 떠올려진다.[10] 신하들 중 일부는 한편으론 유약한 세자가 옥륜대군의 의해 권력을 빼앗기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다. 물론 옥륜대군은 그런거 없고 오히려 세자께 충성하려 노력 중이다.[11]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행사를 하는 단체로 연극단이라 보면 될 듯 하다.[12] 성폭행을 당한건지 실수인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3] 아무 감정이 없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지닐리 없고 유혹이 와도 배척이 가능할수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근데 문제인건 이 가르침이 안 좋은 쪽으로 영향을 가는 중이다.[14] 스토리상 이 집이 김병선의 집으로 추정된다.[15] 하지만 민주화 시대인 현재의 입장에서 본다면 소현을 임신시킨 남자가 잘못이지 무영의 잘못은 아니다. 그냥 태어나기만 한게 죄라면 멸문지화 형벌이 사라지지도 않았을거다.[16] 여담으로 어머니 소현을 사랑하지 않는 무영의 태도로 분노해 폭력을 행사하는건 그 시대 상황을 봐도 정당화하기가 쉽지않다. 애초에 무영을 그렇게 감정 없는 사람으로 만든건 '''소현과 비단 본인이다.''' 교육부터가 무영을 인간 취급을 안해주니 무영은 당연히 둘에게 점차 본능적으로 반감이 생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미래다.[17] 물욕과 사회성없이 살게 할거면 차라리 동자승으로 기르는게 훨씬 나았을거다. 아니면 적어도 사람 취급을 해주던가. 소현이 무영에게 한 가르침들은 전부 무영 스스로에게 하는 자기혐오적 발언들 밖에 없다. 어린 시절에 환경과 교육은 거의 평생을 가기 때문에 물욕과 사회를 벗어나 사는 승려로 만든다면 오히려 깨달음을 받아 자신에게 다가오는 악의 세력을 무시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18] 사실 이건 의도했던건 아니다.[19] 적절한 명칭이 없고 이 나무가 무영과 초희의 운명을 상징하니 이리 표기한다.[20] 남존여비 문화가 세계 전체에 자리잡고 있던 시기이기에 이해가 가긴 하나 여자라는 이유로 망조라고 단정짓는것이 당시로서는 정당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참으로 씁쓸한 장치이기도 하다.[21] 연민희는 보라색, 무영은 검은색 / 선다라는 갈색, 김초희는 분홍색이다.[22] 선다라는 연민희를 괴롭히려고 하지만 다른 이들하고는 잘 지낸듯하고 초희도 무영과 신분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눈다. 연민희와 무영의 경우 가정환경 때문에 음침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