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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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의 무투가 이미지
9편에서의 무투가 이미지


1. 설명


'''武闘家/Fighter'''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기본직업 중 하나. 대표적인 캐릭터는 아리나[1], 핫산, 마르티나.[2]
기본적으로 물리공격과 관련된 능력치인 힘/방어/속도 모두 전사보다 우수하다. 문제는 장비할 수 있는 방어구와 무기가 얼마 없는데다, 몇몇 무기는 아예 '''장비하면 공격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페널티'''가 붙어서 결국 순수 스펙만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 방어구 문제는 내성의 저하로도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전사에 비해 입김이나 주문을 위주로 공격하는 보스 전에서 타격이 심하다. 특히 방패는 기본적으로 아예 장비가 불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어째선지 냄비뚜껑은 장비가 가능해서 여러 곳에서 개그 소재로 사용된다. 냄비뚜껑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풍신의 방패도 장비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묻혀버렸을 정도.
특징이라면 타 직업들에 비해 회심의 일격이 매우 잘 터진다는 것. 직업 자체가 특수한 보정을 받아서 다른 직업보다 잘 터지게 되어 있으며, 그 덕분에 메탈 슬라임 같은 메탈계 몬스터 킬러로 대활약한다.

2. 작품별 특징



2.1. 드래곤 퀘스트 3



FC판에선 기껏해야 공격력 55에 불과한데다 인카운트율 증가라는 단점까지 있어 버려야 했던 황금 손톱을 제외하면 철손톱(공30)이 최강 무기. 방어구 또한 무도복(방23)이나 마법의 비키니(방40, 여성전용) 정도가 끝이어서 전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선 최강의 깡공격력을 자랑하는 파괴의 철구도 장비 가능하고[3], 방어구도 여캐로 한다면 빛의 드레스같은 여성 전용의 내성 좋은 방어구를 입을 수 있게 되었기에 전사를 찍어누르고 물리계 탑으로 올라섰다. 남캐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최강 방어구의 경우 오히려 전사보다 훨씬 좋다.[4]
회심의 일격 보정은 레벨/256이라 극초반에는 타 직업에 비해 회심의 일격이 잘 나오지 않지만,[5] 만렙인 99까지 올리면 38.6%로 세번중에 한번꼴로 회심의 일격이 나온다.
DQ3에선 유이하게 스탯과 스킬과는 별도로 레벨만으로도 강해지는 직업. 그래서 키울거 다 키운 캐릭터의 최종 직업 양대 후보 중 하나.[6] 만렙을 찍고 회심의 일격 연타로 보스를 1턴만에 때려잡는 영상도 있다.

2.2. 드래곤 퀘스트 6



입수할 수 있는 스킬마저 전사를 상회하게 되었다. 특히 돌려차기정권지르기는 중반의 밸런스 브레이커. 결정적으로 핫산은 다마 신전이 나오기 전부터 무투가의 좋은 스킬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친듯이 활약한다.

2.3. 드래곤 퀘스트 7



여전히 전사보다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 그나마 검의 춤이란 사기 기술을 전사가 배우는 바람에 전체 효율은 약간 떨어졌지만, 전사의 경우 저걸 배우는 대신 민첩과 MP가 바닥까지 추락하므로 편의성 면에서는 여전히 무투가의 압승.

2.4. 드래곤 퀘스트 9



이번에도 아군 최고를 자랑하는 민첩 수치와 높은 공격력, 나름대로 괜찮은 방어력으로 기본직업 중 최강급 직업으로 손꼽힌다.
부채/손톱/맨손/둔기 중에 하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텐션을 모으는 특기를 가지고 있으며 손톱 스킬도 강하고 맨손 스킬도 8편보다 강해져서 여러모로 다 강하다. 거기다 부채 스킬을 끝까지 키우면 허슬댄스까지 배우니 꾸준히 강한 위력을 자랑하기도.[7]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직업 중의 이야기일 뿐이고 상위직업인 배틀마스터의 효율에는 밀리지만, 그래도 적의 행동을 무조건 1회 막아주는 필살기인 일갈을 기반으로 민첩성을 살려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3. 기타


드퀘3의 여자 무투가는 중국식 복장에 흑발에 짧은 트윈테일에 동안 얼굴로 로리한 캐릭터로 나와 상당한 팬 층을 보유한다. 드퀘9에서도 동일한 디자인의 옷과 헤어 스타일이 있어서 그대로 재현 가능하다.
남자 무투가는 드래곤볼의 타오파이 젊은 시절 같은 느낌으로 다른 남자 동료에 비해서 잘생기긴 했으나 인기는 별로다. 무엇보다 리메이크판 3의 경우 여자 무투가는 각종 여성 전용 장비구를 장비하여 약점 보완이 가능하지만 남자 놈은 안 된다. 드퀘 시리즈 여존남비의 끝을 보여 주는 사례.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브로키나가 최강의 무투가로 나오며 마암치우가 그의 수제자가 된다.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에서 아렐의 동료로서 조마를 물리쳤다는 여자 무투가 은 드퀘3의 여자 무투가와 거의 똑같은 외모이다. 폰과 야오 덕분에 여자 무투가의 인기가 덩달아 올라가기도 했다.

[1] 4에서 표기되는 직업은 '왕녀'이지만 캐릭터의 성능은 무투가와 거의 동일하며, 드퀘9에서 주인공이 무투가로 전직해서 말을 걸면 선물을 주는 등의 정황 때문에 팬 사이에선 무투가로 여겨진다.[2] 공식 일러스트에서 대부분 창을 들고 있지만 프로필상 무투가로 분류되어 있고 격투 쪽의 메리트가 제일 좋다.[3] 다만 파괴의 철구에는 트랩이 하나 있는데. '''회심의 일격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특성상 무투가 최대의 무기인 높은 크리티컬율이 날아간다. '전체공격'이란 특성은 그걸 감수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기는 하지만...[4] 리메이크 남자 무투가의 최강 갑옷은 어둠의 옷(방78, 회피 상승)인데, 남자 전사의 최강 갑옷은 칼날갑옷(방55, 피해반사)이다. 결국 남전사가 남무투가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은 투구와 방패에 의한 방어력 약간 정도밖에 안 된다.[5] 타 직업의 회심율은 1/64, 다시 말해 1.6%로 고정되어 있다. 레벨 1~4 구간은 타 직업에 비해 나은 부분이 전무한셈. 물론 던전에 도전할 때 쯤이면 이미 저 구간은 돌파한다(...)[6] 다른 하나는 레벨에 따라 드롭템을 '훔칠' 확률이 오르는 도둑. '씨앗 노가다'로 전 스탯을 한계치까지 올리는 데 써먹는다.[7] 다만 허슬댄스풍림화산 등의 고효율 스킬을 습득하기 전까지는 효율이 바닥을 기므로 나머지 셋을 메인으로 부채를 서포트화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