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키나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권법의 달인이다.
본래 아방과 함께 마왕 해들러를 퇴치한 용사 중 한 사람인 할아버지. 과거부터 무신으로 칭송받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 생긴 것이나 언행은 개그맨을 연상케 한다. 툭하면 지병을 거론하는데 말할 때마다 병명이 달라진다.[1] 마트리프도 그렇고 아방의 나이 든 동료들은 어딘가 좀 이상하다.
해들러와 싸우던 시절에는 최종 보스 보정을 받은 해들러에게 역부족이던 모양이다. 나중에는 그와는 까마득히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한 미스트 번과도 대등 이상의 활약을 펼친 브로키나건만, 옛 마왕 시절의 해들러에게는 다른 네 동료들과 힘을 합쳐도 어찌하지 못해 결국 아방이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봉인시켜야 했을 정도였다.[2] 그 당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마트리프는 잔챙이를 담당하고 브로키나는 해들러와 1:1 승부를 벌여 적어도 무투만으로는 꽤 호각으로 상대했다. 흉켈의 지하마성에서의 최종결전에 대한 회상을 보면 그 자리엔 없었던 모양이다.
마왕 제거 이후에는 칩거에 돌입해 있던 중, 자신의 장기인 물리력을 살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에게 가르침을 청한 마암을 지도하여 고수로 키워냈다. 마암에게 섬화열광권을 가르칠 당시 실전된 회복주문인 마호이미의 내력과 원리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권법을 연마하기 전에는 승려생활을 하지 않았나 추정된다. 실제로 권법 뿐 아니라 회복주문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어서 호이미를 응용해 생체감옥 독가스를 무효화시키고, 본격적으로 아군에 합류한 뒤에는 부상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전투력이 부족한 승려의 한계를 느끼고, 더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권법을 연마한 것으로 보인다. 나름 명성은 있는지, 혹은 마암과 치우의 활약에 인상을 받은 건지는 모르지만, 패자의 검을 우승상품으로 한 대회의 참가자들 중 전사계통에 해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브로키나에게 자신들을 제자로 받아달라며 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버언편에서는 해괴한 그림이 그려진 천을 뒤집어쓰고 치우의 짐승군단 밑에 들어가게 된다.[3] 자기 딴엔 변장을 했다고 여겼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눈치챘다. 버언의 근거지인 대마성에 올라가서는 내일의 죠 흉내를 내고서는 죽다시피 한 흉켈에게 회복주문을 써서 그를 구해낸다. 다만, 치우는 어쨌든 그를 존중해서 그가 요청한 대로 가명으로 불러주기는 했다. 포프는 깬다는 표정의 얼굴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스트 번과 대면해서는 그에게 싸움을 걸게 되는데, 그 기괴한 모양새를 보고 미스트 번은 그를 향해 "이번에는 광대가 시간을 때우러 왔나?"라며 어이없어했으나 브로키나는 그 초강자 미스트 번과 오랜 시간 동안 호각지세로 싸우며 그에게 몇 대 먹여줬다. 괜히 아방의 동료가 된 건 아니었던 셈. 마암의 평가로는 정통으로 먹인 첫 타격이 미스트 번이 아니면 '''끔살''' 당할 수준.[4] 그러나 미스트 번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어떠한 타격도 줄 수 없어서 소용이 없었다. 게다가 나이 문제 때문에 전력으로 싸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 미스트 번에게 잡히고 인질이 되고 만다. 하지만 포프가 머리를 써서 메드로아를 쏜 직후에 루라로 브로키나를 구하면서 미스트 번의 자세를 무너뜨려서 메드로아를 피하지 못하게 만든다. 피닉스 윙이 아니었으면 미스트 번은 그대로 죽었을듯하다.
미스트 번과의 싸움에서 그가 이전 목격했던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에 걸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는 미스트 번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만화책 맨 끝부분의 타이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킬 번의 폭탄을 안고 공중으로 사라져 버린 장면에선 모두가 심각하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이 양반만은 그 때까지도 쓰고 있던 탈바가지 같은 천을 벗지 않아 혼자서만 천에 그려진 얼빠진 듯한 표정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좀 깨는 요소로서 작용했다. 허나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장면.
여담으로 마트리프, 아방과 함께 그 나이를 먹도록 솔로였다. 그나마 아방은 카알 여왕과 잘 풀리기라도 했지 이쪽은 그저 지못미. 단 나이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배우자와 이미 사별했는지도 모른다.
설정구멍인지 훗날 제자가 되는 마암이 처음 마트리프를 타이 일행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과거 용사 아방의 일행은 자신의 부모와 마트리프를 합쳐 '''전부 4명'''이었다고 언급하여 브로키나는 자연히 빠진 모양새가 됐다. 병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더라도 얘기 정도는 들었어야 정상이건만.
본래 아방과 함께 마왕 해들러를 퇴치한 용사 중 한 사람인 할아버지. 과거부터 무신으로 칭송받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 생긴 것이나 언행은 개그맨을 연상케 한다. 툭하면 지병을 거론하는데 말할 때마다 병명이 달라진다.[1] 마트리프도 그렇고 아방의 나이 든 동료들은 어딘가 좀 이상하다.
해들러와 싸우던 시절에는 최종 보스 보정을 받은 해들러에게 역부족이던 모양이다. 나중에는 그와는 까마득히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한 미스트 번과도 대등 이상의 활약을 펼친 브로키나건만, 옛 마왕 시절의 해들러에게는 다른 네 동료들과 힘을 합쳐도 어찌하지 못해 결국 아방이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봉인시켜야 했을 정도였다.[2] 그 당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마트리프는 잔챙이를 담당하고 브로키나는 해들러와 1:1 승부를 벌여 적어도 무투만으로는 꽤 호각으로 상대했다. 흉켈의 지하마성에서의 최종결전에 대한 회상을 보면 그 자리엔 없었던 모양이다.
마왕 제거 이후에는 칩거에 돌입해 있던 중, 자신의 장기인 물리력을 살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에게 가르침을 청한 마암을 지도하여 고수로 키워냈다. 마암에게 섬화열광권을 가르칠 당시 실전된 회복주문인 마호이미의 내력과 원리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권법을 연마하기 전에는 승려생활을 하지 않았나 추정된다. 실제로 권법 뿐 아니라 회복주문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어서 호이미를 응용해 생체감옥 독가스를 무효화시키고, 본격적으로 아군에 합류한 뒤에는 부상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전투력이 부족한 승려의 한계를 느끼고, 더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권법을 연마한 것으로 보인다. 나름 명성은 있는지, 혹은 마암과 치우의 활약에 인상을 받은 건지는 모르지만, 패자의 검을 우승상품으로 한 대회의 참가자들 중 전사계통에 해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브로키나에게 자신들을 제자로 받아달라며 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버언편에서는 해괴한 그림이 그려진 천을 뒤집어쓰고 치우의 짐승군단 밑에 들어가게 된다.[3] 자기 딴엔 변장을 했다고 여겼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눈치챘다. 버언의 근거지인 대마성에 올라가서는 내일의 죠 흉내를 내고서는 죽다시피 한 흉켈에게 회복주문을 써서 그를 구해낸다. 다만, 치우는 어쨌든 그를 존중해서 그가 요청한 대로 가명으로 불러주기는 했다. 포프는 깬다는 표정의 얼굴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스트 번과 대면해서는 그에게 싸움을 걸게 되는데, 그 기괴한 모양새를 보고 미스트 번은 그를 향해 "이번에는 광대가 시간을 때우러 왔나?"라며 어이없어했으나 브로키나는 그 초강자 미스트 번과 오랜 시간 동안 호각지세로 싸우며 그에게 몇 대 먹여줬다. 괜히 아방의 동료가 된 건 아니었던 셈. 마암의 평가로는 정통으로 먹인 첫 타격이 미스트 번이 아니면 '''끔살''' 당할 수준.[4] 그러나 미스트 번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어떠한 타격도 줄 수 없어서 소용이 없었다. 게다가 나이 문제 때문에 전력으로 싸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 미스트 번에게 잡히고 인질이 되고 만다. 하지만 포프가 머리를 써서 메드로아를 쏜 직후에 루라로 브로키나를 구하면서 미스트 번의 자세를 무너뜨려서 메드로아를 피하지 못하게 만든다. 피닉스 윙이 아니었으면 미스트 번은 그대로 죽었을듯하다.
미스트 번과의 싸움에서 그가 이전 목격했던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에 걸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는 미스트 번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만화책 맨 끝부분의 타이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킬 번의 폭탄을 안고 공중으로 사라져 버린 장면에선 모두가 심각하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이 양반만은 그 때까지도 쓰고 있던 탈바가지 같은 천을 벗지 않아 혼자서만 천에 그려진 얼빠진 듯한 표정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좀 깨는 요소로서 작용했다. 허나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장면.
여담으로 마트리프, 아방과 함께 그 나이를 먹도록 솔로였다. 그나마 아방은 카알 여왕과 잘 풀리기라도 했지 이쪽은 그저 지못미. 단 나이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배우자와 이미 사별했는지도 모른다.
설정구멍인지 훗날 제자가 되는 마암이 처음 마트리프를 타이 일행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과거 용사 아방의 일행은 자신의 부모와 마트리프를 합쳐 '''전부 4명'''이었다고 언급하여 브로키나는 자연히 빠진 모양새가 됐다. 병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더라도 얘기 정도는 들었어야 정상이건만.
[1] 게다가 엉덩이가 찌릿찌릿하는 병이라면서 기침을 해댄다.[2] 다만 이는 해들러 본인 혼자의 무력이라기보단 그가 항상 대군의 마왕군을 이끌고 다닌 것에 기인했을 가능성도 크다. 훗날 아방이 택한 방법도 잠입해서 해들러와 1:1에 들어가는 것이었고.[3] '의문의 몬스터 비스트군'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한다. 치우에게 '대장님 제 배지도 꼭 만들어주세용~' 하고 말하는 건 덤이다.[4] 그런데 15년전에 마왕 해들러에게 브로키나가 한방 먹였을때 해들러가 쓰러지지 않은건 이상한 부분이다. 부활해서 파워업한 초반의 해들러도 흉켈과 대등하게 결투를 벌일 수준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력을 드러낸 미스트 번은 검을 사용하는 흉켈을 압도한 '''그 라하르트를 한방에 넉다운시킬 수 있는 강자이다(...).''' 타이의 대모험 설정구멍을 대표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