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숫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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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한도전 316회. 2013년 2월 9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에피소드.
OB와 YB[1] 로 팀을 나누어서 각자 금고의 비밀번호를 정하고 타이틀 제목과 동일한 숫자야구 게임을 해서 상대팀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다음에 '''금고를 여는 것이 주된 목적'''인 추리게임으로 무한도전 추격전 포맷에 숫자야구를 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촬영장소는 '''일산 MBC 드림센터 전층'''을 활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로비, 대기실, 매점, 옥상, 회의실, 편집실, 카페, 주차장 등 MBC 드림센터 건물의 구조와 이런저런 장소들이 많이 노출되었다.
2. 룰
룰 자체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숫자게임이다.
0 ~ 9중 숫자가 중복되지 않는 네자리 비밀번호를 정하고 서로 숫자를 부른다음 상대 비밀번호를 추리해내는 게임으로 숫자가 하나라도 일치하면 일치한 숫자 만큼 볼(1개 일치하면 1볼, 2개 일치하면 2볼), 자리수와 숫자까지 맞히면 스트라이크, 정답이랑 아무 것도 일치하지 않을 때는 아웃이다. 따라서 초반에 아웃되면 단번에 예상번호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리해진다.[2] 보통 3자리 숫자로 1 ~ 9까지 하는 게 일반적인 숫자야구 룰인데 이번 회에는 0 ~ 9, 4자리 룰로 진행했다.
각 팀 멤버의 바지 엉덩이 부분엔 벨크로가 붙어있고 여기에 털실 야구공이 붙어있는데[3] 방망이로 상대방 '''엉덩이'''에 붙은 공을 떼어내서 공격기회를 잡아야 한다.[4] 지켜야 할 금고와 떨어졌을 때 재충전할 수 있는 야구공은 각팀이 본부를 정해서 보관. 금고가 발각되면 상대팀이 원하는 자리의 숫자를 불러줘야 하며 이후 금고를 다른 곳을 옮긴다. 단, 이미 비밀번호를 다 알아낸 상태에선 그냥 그 자리에서 금고를 열면 된다.
이렇게 해서 상대방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금고를 열면 승리. 우승상품으로 '''다음 녹화시 특혜 제공''' 기능이 제공되는, 이른바 '우선선택권'이 걸려있었다. 이는 다음 주인 2월 16일에 방영되었던 맞짱 특집의 예고편에 나온대로 7:7로 진행되는 대결에서 선택받아야 하는 8명 중 '우선선택권'을 이용해 자신의 팀이 될 사람을 우선으로 고르는 특전으로 사용되었다.
3. 팀 배치
4. 전개
4.1. 오프닝 직후 ~ 본부 구축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게임의 룰을 잘 이해 못하는 명수에게 숫자야구 룰을 가르쳐줬다.
OB vs YB 로 팀이 갈라지고 각자 비밀번호를 설정했는데 OB팀은 하와수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들을 각각 하나씩 조합(8, 6)한 후 유재석이 임의로 정한 1, 0을 합하여 '''8610''', YB팀은 그냥 최대한 일부러 띄엄띄엄 배치된 숫자인 '''8491'''로 지정. 이때 명수가 YB팀을 정탐하면서 그들의 비번이 0123이라 착각하고[5] "멍청한 놈들"이라고 했다.
이후 각팀의 초기 본부 위치를 정했는데 YB팀이 먼저 2층 무도 대기실 안의 탈의실을 본부로 정했다. 반면 OB팀은 옥상 헬리포트를 본부로 정했지만 직원외 출입금지지역이었고 준하와 명수는 경비실에 "재석이가 전부 책임진다니까 열어달라"고 했지만 실패. 그러던 중 먼저 금고를 숨기고 OB팀이 엘리베이터를 타는걸 보고 내린 층수를 기억했다가 몰래 쫓아온 YB팀과 대치하게 되는데 YB팀은 "금고를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OB팀은 (본부 구축을 안했으니)"아직 시작도 안했다"면서 대립. 결국 OB가 헬리포트를 포기하고 밑으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카메라 팀을 빼고 타버렸다.'''[6] 결국 다시 올라와서 카메라팀을 데리고 지하로 내려와 지하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제설함에 금고와 공을 숨기기로 결정.[7] 제작진도 OB의 주장을 합당하다고 여긴건지 이 일에 대해선 더 이상의 언급이 없이 여기서부터 본 게임이 시작되었다.
4.2. 1회
먼저 OB팀은 흩어져서 YB팀의 금고를 찾기로 하는데 매점으로 들어간 정준하는 찾으라는 금고는 안 찾고 핫바를 취식하려다 뭘 먹고 있느냐는 재석의 질문전화를 받고 얼음이 되고, 여지없이 재석의 폭풍갈굼을 듣는다.[8] 한편 재석과 떨어져 3층에서 개인행동을 하던 명수는 회의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던 YB팀을 발견하지만 3:1 수적열세에 밀려 1층까지 도망친다. YB팀은 박명수의 부름을 받고 MBC 코미디언실의 등불을 사수하려는[9] MBC 개그맨들의 방해로 하하는 3층에 고립되고, 어떻게 뚫은 형돈은 2층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해 퇴로를 차단하고 홍철은 명수와 같은 1층에 도달해 명수를 뒤쫓는다.
이 때 1층 매점에 있던 준하[10] 가 명수를 발견해 재석의 전화를 끊고 도와주러가지만 몸싸움끝에 먼저 명수의 공이 떨어지고,[11] 하하는 형돈과 합세해 준하의 공을 떼어낸다. 홍철이 부른 숫자는 0123, 하하가 부른 숫자는 9876으로 명수와 준하의 대답은 각각 2볼(0, 1), 2볼(8, 6)이다. 이 후 뒤늦게 나타난 재석이 형돈과 하하에 2:1로 맞서 분전한 끝에 형돈의 공을 쳐낸다.[12] 재석이 부른 숫자는 '''5603''', 4개의 숫자들 중 '''YB팀의 금고 숫자와 일치하는 숫자가 단 하나도 없었던지라''' 형돈의 대답은 '''아웃'''[13] 덕분에 여기까진 분명 YB 팀이 킬수가 더 높긴 하나 오히려 아웃을 얻어낸 OB팀이 승기를 잡게 되었다. 기존에는 0부터 9까지의 숫자로 추리해야해서 경우의 수가 확 늘어나지만 아웃으로 4개의 숫자를 빼고 추리하게 되므로 경우의 수가 줄고 정답을 맞출 확률이 늘어나므로 극도로 유리 해진다.
4.3. 2회
YB팀은 지하를 수색하고, OB팀은 3층부터 직감에 의존해[14] 재석이 2층 대기실 속 금고를 첫번째로 발견한다. 그러고는 YB팀을 호출한 후 ''''까암 유쾌해...가 아니라 불쾌해 씨 시어머니 따라나서는 큰며느리.~~
4.4. 3회
방망이를 들고 OB팀은 3층 회의실 복도를 걷고 있었고, YB팀의 하하는 희극인실을 탐색하다가 명수의 사진을 획득하게 되고 형돈은 1층 로비, 홍철은 3층의 편집실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명수는 후배 개그우먼이 누구를 찾고 있냐는 말에 홍철을 찾으러 간다 하자 홍철은 못 보고 하하는 희극인실에서 명수를 욕하고 있다는 말에 냅다 잡으러 뛰어간다. 그리고 OB팀의 재석과 준하는 3층의 무한도전 회의실로. YB팀은 목표를 명수로 설정하고[15] 일단 형돈과 2층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명수를 찾는 OB팀의 재석과 준하, 2층에서 홀로 방치된 명수를 YB팀의 형돈과 하하가 매복하다가 발견하게 되지만 하하에게 전화를 건 홍철 때문에 하하의 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명수는 자기 휴대폰이 아닌것을 알고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그걸 본 하하와 형돈은 명수를 잡으러 뛰어간다. 그리고 1층으로 도망친 명수는 뒤따라온 하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공격하기도 전에 하하의 방망이 공격에 명수의 방망이가 허무하게 절단되고 재석을 오매불망 찾는 명수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온 형돈의 합세로 명수의 공은 사정없이 후려치던 형돈의 방망이질에 의해 떨어진다. 하지만 박명수는 이후 도달한 재석을 보고 적반하장으로 왜 안 도와줬냐고 투정을 부리나, 재석이 왜 혼자 다녔냐고 타박(...)하자 꼬리를 내린다.
그리고 OB팀의 재석은 일단 준하에게 2층의 공개홀을 찾아 보겠다며 조용히 이동한다. 그리고 YB팀의 '''7061'''의 말에 생각하던 명수를 준하가 '''쓰리볼(0, 6, 1)'''이라고 대신 말하고 재석을 뒤따라 가려다가 명수에게 왜 안오냐고 말하자 명수는 공을 붙이러 간다고 말하고 본부가 있는 방향과 정 반대쪽으로 나가는 걸 보고 명수가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교란을 한다. 그리고 YB팀의 홍철은 명수에게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묻자 OB팀의 명수는 머뭇거리더니 '''7'''이라고 말하고 간다. 준하는 그런 명수를 보고 답답해 하고 재석을 찾으러 이동한다. 아웃을 따냄으로써 승기를 잡았던 OB팀은 쓰리볼을 얻어낸 YB로 인해 극도로 불리해졌다.
4.5. 4회
4회 시작과 함께 재석은 공개홀의 스태프에게 YB팀의 행방을 묻지만 명수가 지나갔다는 말만 듣고 별 소득 없이 준하와 이동한다. 그리고 명수는 본부에서 공을 충전하고 1층 엘리베이터에서 지나가던 리지한테 와플을 받는다. 한편 YB팀은 앞선 전투에서 3볼을 얻어낸 걸 토대로 분석에 들어가고 홍철은 명수가 7을 말한 건 7이 100% 아니라는 뜻이라며 7을 제외. 1회에서의 결과로 4, 5도 제외되어 남은 숫자는 0, 1, 2, 3, 6, 8, 9. 이 때 형돈이 '''8610'''을 정확하게 맞혀낸다.
한편 준하는 YB팀의 회의현장인 커피숍을 칠려고 하지만 멤버들이 공을 깔고 앉아서 무턱대고 할 수 없는 상황. 이 때 명수도 커피숍 근처에 와서 준하와 사인을 주고받지만 사인이 안 맞자 단독으로 돌격. 의도치않게 '명수가 YB팀을 유도하면 매복해있던 준하가 친다'는 구도가 됐지만 전투 중 명수 방망이가 또 날라가고 또 공이 떨어지고 만다. YB팀은 당연히 8610을 댔고 결과는 당연히 '''4스트라이크'''.
한편 따로 행동하던 재석은 3층 국장실에서 또 YB팀의 금고를 발견하지만 이미 1층에서의 전투가 끝난 상황. 그래도 OB팀은 YB팀의 비번 두번째 자리인 4를 알아냈다. 이 때, 명수가 84'''7'''1[16] 이라 하자 순간 당황한 YB팀은 바로 자리를 뜬다. 그리고는 '한 번 걸렸으니 다시 여기에 숨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겠지'라는 판단 하에 같은 3층에 위치한 다른 프로그램의 편집실을 3번째 본부로 정한다. 한편 명수는 이번엔 정답에 거의 근접한 숫자를 댔지만 돌아오는 건 시어머니와 바보형의 구박.
여담이지만 여태껏 OB팀이 힌트를 알아낸 상황은 전부 유재석 덕분에 생겼다(금고 두번도 유재석이 찾고, 정형돈의 공을 떼고 아웃 판정을 얻어낸것도 유재석). 덕분에 유재석의 한탄과 나머지 멤버들의 상호 디스로 이루어진 깨알같은 만담이 터졌다.
4.6. 5회
이제 양팀이 전부 서로의 숫자를 거의 알아낸 상황. 이제 금고를 찾아 오픈하면 완료될 상황이였으나 둘 다 금고를 못 찾고 있었다. 이에 먼저 비밀번호를 온전히 다 찾은 YB팀(OB는 아직 뒷자리 둘을 못찾았다)은 OB와 협상하여 이제 비밀번호가 아닌, 금고가 몇층에 숨겨져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업&다운' 질문을 하는것으로 규칙을 변경하였다.
협상을 하고[17] 헤어진 양팀. 하지만 YB팀은 OB팀을 몰래 추적하여 공격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다. 명수는 공을 충전하기 위해 본부로 가고 그걸 형돈이 뒤쫓지만 박명수는 운 좋게 정형돈이 보지 않고 있을때 공 충전을 끝내고 준하가 시킨대로 3층으로 이동하지만 잘못 내려서 2층으로 갔다. 한편 재석과 준하는 죽마고우의 기습을 받았고 그 와중에 어떻게 노홍철을 밀어붙이지만 노홍철은 오히려 거세게 저항하며 역으로 준하의 영 좋지 않은 곳사이로 공 빼내기를 시도했다. 결국 재석의 공이 떨어져나갔고[18] 재석은 명수를 3층으로 올려보낸 준하를 질타.[19] YB팀은 4층 이하에 OB팀의 금고가 있다는 정보를 얻어낸다.
한편 정형돈은 끈질기게 박명수를 추적하였으나 순간의 허술함으로 인해 OB팀의 금고 위치를 못찾아내었고, 오히려 박명수가 상기한대로 2층에서 서성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명수가 OB팀 금고를 찾는게 아니라 YB팀 금고를 찾는 중임을 알고 추적을 포기하였다.
4.7. 6회
'''또 다시 단독행동'''을 하는 OB팀 명수를 노리고 있던 YB팀의 홍철과 하하. 하지만 명수는 홍철을 보자마자 2층으로 도망쳤고 죽마고우도 그를 쫓지만 또 후배 개그맨들한테 가로막힌다. 재석과 준하도 2층에 도착해서 3vs2로 전투. 힘센 홍철을 준하가 막고 재석이 하하를 들어올려 명수가 하하 골짜기에서 공을 캐냈다(...).[20] 결국 OB팀은 이미 확보한 84에, 그동안 모아온 정보를 토대로 하여 유추한 1과 9를 붙여 8419를 물어보았다. 사실상 남은 숫자 후보가 1 과 9 밖에 없으니 틀리든 맞든 비밀번호는 밝혀질 판이였고, 어찌되었든 하하는 2스트라이크 2볼을 외치면서 8419가 아님을 밝히면서 YB팀의 비번 '''8491'''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제 승부는 금고찾기 싸움으로 돌입. 홍철은 명수가 또 단독 행동을 하자 이번엔 확실하게 공을 떼내는 데 성공.
홍철은 "1층 위?"냐고 물었지만 명수의 대답은 "아니". 이번엔 "1층 아래?"냐고 물었는데 이번에도 명수의 답은 "아니". 이에 홍철은 잠시동안 혼란에 빠졌다. 이에 대한 반응은 "1층 위가 아니고 1층 아래도 아니면 1층이 정답이란걸 왜 모르니..." 뒤늦게 도착한 재석에게 '명수형이 답을 제대로 안해줬다'며 항의하여 재석에게 답을 구하게 되었고, 사정을 전해들은 재석의 "그게 틀린 말은 아니다"라는 소리에 홍철은 1층에 OB팀 금고가 있다는 걸 알아내고 나머지 YB팀원들을 호출한다. 이에 대한 대다수의 평은 "아이고 빡구야..."[21]홍철: '''1층 아래'''에요?
명수: 아니라고 했잖아.
홍철: '''1층 위'''가 아니네요?
명수: 1층 위 아니라고 했잖아.(퇴장)
홍철: '''저분 이해 못한 거 아니죠?'''(황당)
4.8. 7회
'명수가 공을 충전하러 밖으로 나갔다'는 형돈의 증언을 토대로 1층 바깥을 조사하는 YB팀. 이에 금고 위치가 완전히 노출된 것으로 생각하여 다급해진 재석과 준하가 1층으로 내려온다. 형돈 & 하하를 상대로 방망이마저 빼앗긴 채 맨몸으로 무쌍을 펼치며 몰아붙인 유재석의 활약은 이번 특집의 명장면 중 하나. 그러나 하하의 잡기+형돈 공격의 연계 공격에 끝내 공을 헌납했고 그는 어쩔수 없이 공을 충전하면서 제설함에 OB팀 금고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YB팀 전원이 금고를 빼내려 돌격해오자 재석은 명수한테 금고 찾는 것을 맡기고 준하와 함께 필사적으로 몸빵을 시도한다.[22]
그 와중에 '''명수가 직감만으로 YB팀의 금고를 찾는다!'''[23] 명수는 감격에 벅차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금고를 찾았음을 알리고, 이에 OB는 잔치분위기, YB는 울상...이였으나, 박명수가 '''비밀번호를 몰라 금고를 못 열어서''' 망했어요.[24] 마침 준하에게 아웃되어 공 충전하러 온(즉, 현장에 없어서 박명수가 금고 찾은 소식을 못들은) 노홍철이 이를 보고는 기뻐하며 바로 공을 충전하고 팀을 도우러 가는데...
'''사실 명수는 처음부터 비밀번호를 알고 이미 열었다!'''
노홍철이 등장했을땐 못 열은 것 마냥 속였던 것이였고[25] 홍철로부터 '명수형이 금고를 못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전쟁터가 된 주차장 입구에 여유롭게 금고에서 얻은 우선선택권을 들고 나타난다.[26] 결국 OB팀의 폭풍감격으로 마무리. [27]
5. 여담
특집 중간 박명수가 '나는 왜 언론에게도 욕먹고 마누라한테도 욕먹고 재석이한테도 욕먹어야 되냐'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중 언론에게 욕먹는다는 부분은 아무래도 박명수의 어떤가요 논란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그의 욕 포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으니...이 방송이 송출되면서 결말 부분 전까지 박명수의 많은 실책 때문에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폭풍 까임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바로 다음주 방송에서 유재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한번은 지나가다가 이 방송을 시민들이 시청하는 모습을 봤는데 '''다들 입을 모아 그렇게 박명수 욕을 하더라고...'''
이 날 길이 리쌍 미국공연 때문에 녹화에서 빠져 원년멤버 6인끼리 녹화를 진행했는데,[28] 정형돈은 오프닝에서 '''"'여섯명이 훨씬 좋네' 이런 글은 (쓰지 말아달라) 길이 게시판 다 보니까... 저희는 일곱명일 때 가장 아름다운 팀이다"'''라고 강조하였다. PD나 다른 멤버들의 태클이 없는 것을 보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얼마나 길을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그래서인지 엔딩에서 길이 직접 쓴 친필 편지가 공개되었...으나 바로 멤버들 전원이 '''무시 모드로 돌변했다.''' 친필 편지를 읽던 유재석은 '''지루하다면서 얼마 읽지도 않은 길의 편지를 도로 접어버렸다. 거기에 김태호PD는 길의 영상편지도 구기는 연출로 끝내버렸다.'''
방송에서 멤버들의 추리용 메모 도구로 갤럭시 노트 2가 지급되었다. 명수옹은 그 와중에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크기를 대폭 확대해버리면서(거의 컴퓨터 키보드의 버튼 한개 수준으로 키웠다) 전무후무한 기괴한 글자, 이른바 "명수체"를 만들어내셨다(…). 어찌되었든 일단 갤럭시 노트 2의 핵심 특징인 '높은 필기 성능'을 정확히 홍보하는것엔 성공했다.
중반 4회, 후반 6회를 제외한 모든회에서 자회사 케이블 채널의 공수교대 BGM이 사용되었다.
박명수는 공동경비구역때는 단순하게 체력이 약해서 그렇지 훌륭한 상황파악으로 팀에게 도움을 준 반면 이번 화에서는 아예 룰을 이해 못 하고 도무지 이해 못 할 연속적인 개인 행동으로 인한 넘쳐나는 실책 때문에 방송 도중에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박명수를 성토했다[29] . 그야말로 '''호구의 절정'''을 보여준 격. 하지만 마지막 폭풍 백도어 플레이로 팀의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후에 반응은 '''역시 박명수는 진정한 조커'''였다.
본 특집을 요약 + 패러디한 롤한도전이 있다.
[1] 당시 가장 젊은 홍철과 하하가 30대 중반이었기에 더 이상 젊은 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실제 방송에서도 언급하길 평균연령 35세(...)[2] 예를 들자면 후술할 유재석의 정형돈 추궁의 경우 유재석이 외친 숫자 4개가 전부 불일치하여 아웃을 받았고, 따라서 해당 숫자 4개는 일치하는 숫자가 없다는 뜻이므로 영원히 추리에서 제외할 수 있다.[3] 어릴적에 한번쯤 해보는 어린이 캐치볼 셋트다. 글러브에 해당되는 판막이에 벨크로(찍찍이)가 붙어 있고 공도 털실이 달려있어 부드러운데다가 벨크로 판막이에 쩍쩍 달라붙어 잡기 쉽게 만든 그 것.[4] 항상 그렇듯 하하는 하다가 안되니까 손으로 그냥 뜯었다.[5] YB팀이 명수가 오는것을 다 알고 일부러 흘렸다. 명수는 그걸 좋다고 팀원들에게 자랑했는데, 나중에 금고를 처음 찾을때 시도조차 안한것을 보면 아무도 안믿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YB팀에서 초반 공격때 0123을 시도해서 2볼을 얻었다.[6] 이 때문에 잠시 영상 없이 오디오로만 나오고, 결국 따라다니던 조연출 한명이 휴대폰으로 찍었다. 해당 분량은 OB가 다시 카메라팀을 챙길때까지 1분여간 방영되었다. 폰에 달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확실히 방송용 카메라와는 차이나는 것이 특징. 그래도 요즘 폰 내장형 카메라가 워낙 고성능이라 그런지 영상을 잘 다듬어서인지 못봐줄 품질은 아니고 제법 괜찮은 품질이다. 자세히 보면 조연출의 폰이 아이폰인걸 확인할수 있다. [7] 바구니까지 같이 들어가지 못해서 공만 꺼냈다.[8] 나중에 정준하가 "핫바는 어찌됐냐"고 하자 "매점에 그대로 두고 왔다"는 스태프의 말에 "지금 매점 문 닫았는데..."하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9] 실제로 뜬 자막[10] 그 와중에 핫도그 먹으려다가 소시지가 터지는(...) 바람에 당황하고 있었다.[11] 정확히는 박명수가 앉다가 저절로 공이 떨어진 것이다.[12] 이때 재석의 맹공에 공이 떨어진 형돈이 자기도 두 딸의 아빠라고 의미모를 말을 하며 화를 내고 이에 유느님의 대답은 "그래 잘 키워."(...)[13] 물론 형돈이 이에 당황하여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5604로 아웃에서 1볼로 낚으려고 했으나 실패한다.'''[14] 여담이지만 2회에서 OB팀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명수의 제안으로 3층의 배우대기실에 내리려 하다가 이병훈 감독을 만난다(...). 무한도전 이산 보조 출연 특집 당시 이산을 연출했던 감독이며 이 때의 인연을 잊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15] 하하가 이렇게 말했지만 명수와 대화했던 후배 개그우먼이 전화로 통화중이었단 말을 한 걸 보면 YB팀은 애초에 목표를 명수로 설정한 듯 하다. [16] 비번이 8491이기때문[17] 사실 이 협상은 OB팀에게 전적으로 손해로 끝난, YB팀의 일방적인 우위의 협상이였다. 최초의 협상 조건은 "YB: 앞으로는 금고 번호가 아닌 업 앤 다운으로 질문을 바꾼다 / OB: 앞으로는 박명수의 공이 떨어져도 YB팀은 박명수에게 어떠한 질문도 할 수 없다(한마디로 깍두기, 순 스트레스 해소용 등등)" 였었다(심지어 이 조건은 OB가 아닌 YB가 자진해서 내놓은 조건이였다!). 그런데 협상 과정에서 박명수가 '아니야 나도 참여할거야'라고 투정을 부리자 협상이 결렬...되었어야 정상이지만, 유재석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OB에게만 손해인 협상이 체결되었다.[18] 이과정에서 하하가 공을 손으로 잡아서 떼는 룰 위반을 하였으나 이에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19] 사실 자막에서도 나왔듯 이 때 박명수는 난전이 벌어지는 장소와 아주 가까이 붙어있었고 박명수가 즉각 달려가면 상황이 OB에게 더 유리해졌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만큼은 박명수가 정준하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20] 사실 이것도 원래는 재석이 홍철을 막고 준하와 명수가 하하를 상대하자는 작전이였는데, 명수가 싫다고 투정을 부려서 때마침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튀려는 YB 때문에 다급해진 준하가 홍철을 잡고 재석이 하하를 잡고 명수가 공을 떼는 것으로 역할이 급 변경 된 것이다. 박명수가 승리의 주역이 되지 않았다면 이것도 욕 리스트레 추가되었을지도...[21] 다만 이 부분은 답을 명확하게 해주지 않은 명수의 탓도 있다. 당시 명수는 당황한 나머지 반쯤 얼버무리듯이 대답했는데 어느 정도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태도였다.[22] 이전에 박명수가 "우리가 금고 앞에서 지키고 오는 애들 잡자"라고 말했다가 유재석, 정준하가 "그러면 금고 위치 알려주는 꼴이잖아!"라면서 다그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그쳤던 재석과 준하가 이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다.위치가 발각된 상황에서 박명수가 말한 전법은 거의 무적수준... YB팀은 공이 떨어지면 자신들의 금고가 있는 곳까지 가야지만 OB팀은 공이 떨어지면 금고에서 바로 채우면(...) 되므로 3대2라는 수적 열세에도 OB팀이 잘 지켜냈다. 어떻게 보면 룰의 한계가 빚어낸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23] 사실 이 땐 재석과 준하가 계속해서 명수를 호출하고 있는 상황이였으나, 명수는 쿨하게 씹고 계속해서 3층 수색을 하는 상황이였다. 만약 명수가 말을 들어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라면 게임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명수의 마이페이스가 그동안은 팀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번만큼은 팀에게 날개가 되어준 아이러니한 상황.[24] 만약 그자리에서 금고를 열지 못한다면(비밀번호를 모른다면) 주인은 암호 1자리만 알려주고 그 금고의 주인은 금고를 옮긴다. 즉, '''금고를 다시 찾아야한다는 의미.''' [25] 이 때 박명수는 노홍철이 자기가 금고를 못 열은줄 알고 황급히 팀을 원조하러 가자 주머니에 넣어둔 우선선택권을 꺼내며 '야... 쟤도 이제 (능력이) 옛날같지 않다'며 노홍철을 폭풍 디스했다. [26] 처음엔 먼저 온 노홍철의 말을 듣고 YB는 바로 금고를 열기 위해 제설함으로 뛰쳐나가고 초인같이 날아온 재석이 다시 방어 태세를 취하다가 나타나서 금고를 열었다고 하자 정형돈은 "노홍철 또 사기 친거야?"라고 외쳤다. 여기서 노홍철은 사기 피해자였으나, 워낙에 사기 전과가 많다 보니 같은 팀인 정형돈에게 의심부터 받았다. [27] 박명수는 1년 전에 방영된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2부에서 재능기부를 기능재부라고 말한 적이 있다(...). [28] 그런데 사실 '''진정한 원년 멤버'''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이 셋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중도 투입된 것. 이를 두고 홍철이 외부에서 들어온 더러운 물이라고 나머지를 깠었다. 하지만 정규편성 이후 무한도전 기준으로 한다면 원년 멤버가 이 6명이긴 하다.[29] 심지어 상대팀인 정형돈이 게임 도중에 박명수에게 방송 꼭 보라고 했다. 방송 보면 박명수가 YB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