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역

 


文德驛 / Mundŏk Station
'''문덕역'''

'''다국어 표기'''
영어
Mundŏk
한자
文德
중국어
일본어
ムンドク
'''주소'''
평안남도 문덕군 문덕읍
'''관리역 등급'''
불명
(개천철도총국)
'''운영 기관'''
평의선

안주탄광선
'''개업일'''
경의선
1905년 11월 5일
안주탄광선
197?년 ??월 ??일
'''철도거리표'''
평양 방면
니 서
← 4.9 ㎞
'''평의선'''
문 덕
신의주청년 방면
대 교
8.3 ㎞ →
기점

'''안주탄광선'''
문 덕
화풍 방면
성 법
5.6 ㎞ →
1. 개요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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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의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문덕군 문덕읍 소재.
만성역(萬城驛)이라고도 불린다.
역 자체는 문덕군의 동쪽에 치우쳐 있다. 그거야 평의선이 중심지만 골라 가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이 역의 인근은 숙천역의 인근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크다. 읍내의 크기가 3㎢로 숙천군 인근과 비슷한 수준. 애당초 역이 평의선상에 있기도 했거니와, 청남구역 방향으로 빠지는 화물철도가 있어서 교통의 요지 역할을 수행했다. 과거에는 이 선로를 따라서 진남포 방향으로 가는 선로까지 있었다. 지금은 다 작살나고 1/5 가량밖에 남지 않았지만, 과거의 이 선로는 황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열차였다. 어쨌든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장항선군산선이 연결되기 이전의 천안역 정도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던 셈이다. 게다가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만포역, 희천역 방향에서 내려오는 물자가 개천선을 따라 이동할 때 지나가는 분기점인 신안주역이 하필이면 안주군[1] 중심부를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종의 경의선상의 물자 기지로 활용되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승강장 역시 3면(!) 8선으로 상당히 큰 수준이다. 화물 취급량 및 물동량이 얼마나 많은지를 반증한다.

2. 역 정보


이 역에서 분기되는 안주탄광선이 대단히 복잡한데, 어느 정도냐면 '''당최 종착역을 알아볼 수가 없는 수준.'''
대략 설명하자면, 여기에서 출발하여 청남역에서 일단 둘이 남북으로 갈라진다. 북측 노선은 립석탄광역을 지나 서시역에 도착해서 화풍역과 남쪽 방향 양 갈래로 갈라지는데, 본선은 화풍역에서 끝나며 지선이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한편 청남역에서 남쪽으로 갈라졌던 지선은 문덕군을 지나 숙천군 내로 들어오는데, 이 때 노선이 또다시 양갈래로 갈라진다. 갈라진 노선은 동서로 나뉘어서 동쪽의 노선은 창동역을 지나 문덕군으로 들어오며, 서쪽 노선도 남동역을 통과한다. 동쪽 노선이 문덕군으로 들어와 룡림역을 지나면서 서쪽 노선의 삼천포역으로 합쳐지고(단 서쪽 노선과 방향이 반대), 이 삼천포역에서 합쳐진 노선은 북쪽으로 진행하여 서시역으로 합쳐진다.
그리고 남쪽 노선에서 서시역으로 합쳐지는 노선과 북쪽 노선에서 서시역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방향을 트는 노선이 '''동일 노선'''이다...
어렵게 설명했지만 좀더 간단하게 말하면 루프 내 루프가 있는 셈이라 대단히 복잡하기 짝이 없는 노선이다. 이렇게 복잡한 노선이 되어 버린 이유는 원래 평안선이 남동선을 직결해서 남포역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왔기 때문.''' 대교역에서 안주시로 진입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온천역까지의 34.7km만 남겨두고 싹 폐선되었고...
아무튼 이쪽의 지선의 복잡함은 가히 혀를 내두를 수준이다.

[1] 시로 승격된 건 광복 이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