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찬/선수 경력

 




1. 개요


프로게이머 문우찬의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

1.1. 2017 시즌



1.1.1.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김동준: 데뷔 시즌에 이렇게 잘했던 정글러는... 없었던 거 같아요.'''

스프링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던 크래시가 시즌 종료 후 중국의 Vici Gaming으로 이적했고, 롱주 측에서 추가적인 정글러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써머 시즌 주전 정글러로 발탁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예상대로 팀의 주전 정글러로서 kt 롤스터와의 개막전에서 데뷔, 팀의 2:0 완승에 일조했다. 기존에 솔로 랭크에서 보여 주던 파괴적인 플레이와는 거리가 있는 플레이였지만 이미 캐리 라인이 차고 넘치는 롱주에게 안정감을 더해 줬다는 평이 많다.
롱주가 1 라운드에서 SKT, 진에어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약점으로 지목되었지만 이후의 경기들마다 캐리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인 정글러 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등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라운드는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군 탑과 미드의 강력한 라인전을 활용한 정글 동선 및 판짜기,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 우월한 메카닉을 모두 보여 주면서 본인의 가치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 kt전에서 스코어 상대로 정글 싸움을 완패하면서 살짝 불안감을 야기했다.
결승 진출전인 마지막 삼성전을 승리하며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롤챔스 결승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내준 적이 없던 SKT를 상대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멘탈과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했다.[1]

1.1.2.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본인의 롤드컵 첫 데뷔전인 임모탈스 전에서는 카직스를 픽했는데, 초반까지만 해도 실수를 연발하며 그대로 존재감이 삭제될 뻔했다. 하지만 롱주가 도중에 바론 버스팅을 성공한 이후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고 막판 벌어진 미드 억제기 한타에서 바루스를 잘라내는 등 실수를 어느 정도 커버해냈다.
기가바이트 마린전에서는 고릴라와 함께 가장 높은 킬관여율을 보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앰비션에게 내내 밀리며, 결국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이번에도 1경기부터 잔실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 롤챔스 결승전에서는 워낙 각자 라인전을 잘해서 잔실수가 대세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삼성의 경우는 미드 빼곤 라인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므로 커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음에도 잔실수가 많아 굴리질 못했다. 이제 경험이 쌓였으니 향후엔 좀 나아지겠지만, 안 된다면 긴장을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 2018 시즌



1.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2]
현재까지는 피넛이 더 중용받는 분위기이다. 시즌 초반에는 커즈가 더 낫지 않냐는 평가가 더 많았지만 라이너들이 워낙 잘해서 정글은 누가 나오든 상대를 압도하고, 어느샌가 피넛의 폼이 올라와서 당분간은 보기 힘들듯하다.
2월 24일, 대 아프리카 전에서 2, 3세트에 피넛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오랜만의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S급 정글러의 포스를 한껏 뽐냈다.
킹존이 1위를 확정짓는 시점에서도 별다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치에서 뛰기에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정글러임이 분명하고 전망 또한 매우 밝지만 피넛이 킹존에 있는 한 주전 기용은 어려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작년 썸머에서 보여준 기량과 이번시즌 교체로 나왔을때의 기량이 좋았기 때문에 팀 커리어가 아닌 본인의 확고한 주전 자리를 원한다면 썸머 시즌에 이적을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3] 각 팀 마이너 갤러리에서 섬머 시즌 전 커즈를 빼내오라는 글들이 하루에만 몇 개씩 올라올 정도로 군침도는 정글 자원이다.
타 팀 팬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들도 탐내기는 마찬가지라서 실제로 트레이드 러브콜이 나올 정도이다. 킹존 강동훈 감독, '커즈' 문우찬 트레이드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 그러나 강동훈 감독은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정글러라는 포지션에서 데뷔 시즌에 헤매지 않고 압도적인 모습을, 그것도 LCK에서 로열로더라는 결실을 맺는 재능은 보통이 아니다. 웬만한 딜이 아니고서야 문우찬을 내보낼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2.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6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4승 3패로 위기에 몰린 4일차 EVOS전에 출전해, 신출귀몰한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일단 건져냈다.
결승무대에서 컨디션이 난조한 피넛을 대체하여 나올 듯 하였으나 결국 컨디션 관리만 한 채 팀의 준우승을 바라만 보아야 했다.
팬들은 커즈가 서브 멤버로 있기에는 매우 아까운 기량을 가지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결승 멤버로 나오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하는 반응.

1.2.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킹존의 시즌 첫 번째 경기였던 젠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3세트를 전부 소화했다. 팀은 1:2로 패배했다. 이후로는 선발로 나왔다가 교체되기도 하고, 중간에 교체 멤버로 나오기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프링 시즌에 비하면 출전 횟수가 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개 세트를 전부 피넛이 출전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팀의 탈락을 지켜보며 시즌을 마감했다.

1.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 최종라운드 3 세트에서 라스칼과 함께 교체 출전했으나 바텀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 교체할 서브 바텀 선수가 없어서 애꿎은 탑 정글만 교체한 셈이나 다름없는지라 결국 3:0으로 탈락, 월드 챔피언쉽 진출마저 실패하며 2018년을 허무하게 마감한다.

1.3. 2019 시즌


피넛이 팀을 나와 젠지로 가면서 주전 정글러가 되었다.

1.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초반에는 조금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다. 라인 주도권이 없는데도 카정을 시도하다 잘리거나 뜬금없는 타이밍에 끊기는 등 전형적인 하위권 정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1라운드가 끝나가며 폼이 오르는 모습으로 잭스, 아트록스와 같은 새 친구들을 찾았다.
그리고 2라운드 들어서는 17 썸머 이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KT전 패배 이후 각성이라도 한듯 매 경기 정신나간 캐리력을 뽐내는 중이다. 1라운드 때 보여준 날카로운 스타일이 폼이 안정되면서 날카로운 야생성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LPL 영어 해설진은 IG을 연상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렉사이를 잡았을 때 활약이 굉장히 좋은데, 대부분의 팀들이 렉사이를 잡고도 초반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중후반으로 넘어가서 흔히 말하는 ‘렉붕이 타임’이 오는데에 반해, 커즈의 렉사이는 초반 개입도 아주 날카롭게 함과 동시에 중후반 한타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상대 딜러진에 파고들어서 물어뜯는 모습은 해설들 표현대로 진짜 ‘짐승’에 가까운 듯한 모습이다.
또한 AP 극딜 그라가스의 플레이 또한 일품인데, 야스오 장인인 폰과 함께하는 야라가스는 2라운드에서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받는 담원의 미드정글을 그야말로 박살내버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 이후로 커즈의 그라가스는 꾸준하게 견제당하는 중이다.
커즈가 현재 검증하지 못한 부분은 본인이 팀을 보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을 때 충분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이다. 커즈는 현재 LCK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서포팅을 받는 정글러이며 물론 받은 서포팅을 아득히 뛰어넘는 리턴을 가져다주는 뛰어난 정글러이긴 하나 제아무리 캐리력이 뛰어나다 한들 메타를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1.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경기 젠지전에서 피넛을 상대로 정글차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고 다음경기 샌드박스전에서 세주아니로 단독 MVP에 선정되는등 1주차부터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2라운드 젠지전에서는 무리한 패기로 그 피넛에게 2세트부터 완패하면서 팀의 단독 1위 등극 찬스를 날려버렸다.
2라운드에 접어서며 역대급 썸머 시즌이 펼쳐지는 가운데, 멘탈이 무너진 건지 심리적인 압박을 받은 건진 몰라도 초기의 뛰어난 폼과는 달리 크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아프리카, 샌드박스를 상대로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최종전까지 갔으나 담원과 풀세트 접전을 한 끝에 패배하여 롤드컵 진출에 탈락했다.

1.3.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힘과 교전으로 흥한 IG를 킹존이 더 강한 힘과 더 정교한 교전 능력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기세를 가져온 경기였다. 커즈가 카서스를 들고 메자이 25스택+노 데스로 게임을 끝내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1.4. 2020 시즌


[image]
2019년 11월 21일 오후 10시, T1과 2년 계약을 했다. 팀을 떠난 클리드와 그리핀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타잔을 제외하면 최고라고 평가받는 정글 매물을 영입했기에 팬들은 만족하는 모양. 또한 롱주 시절 은사였던 김정수 감독과 2년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1.4.1. 2019 LoL KeSPA Cup


8강 젠지 전에서 클리드를 상대로 좋은 폼을 보이며 밀리는 기세 없이 용을 꿋꿋이 먹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밀렸던 3세트에서는 마치 전임자인 19클리드를 보는듯한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정글 차이를 보여주며 쓸쓸히 퇴장했다.
4세트 내내 온플릭에게 모든 동선을 읽힌데다 갱킹 능력도 상당히 떨어졌고, 후반엔 동선이 와드로 읽혔고, 자신도 그걸 알고 있었음에도 억지로 다이브를 하는 등 상당히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었다.

1.4.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장인픽으로 유명한 렉사이 픽은 무려 6세트 연속 첫 번째 밴 페이즈에서 상대팀이 자르면서 밴픽적으로 팀에게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지는 상황. 물론 번뜩이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는 챔피언이 그라가스로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그라가스만을 계속 기용하고 있으며, 페이커를 비롯한 나머지 팀원들과 아직 덜 융화된 모습인데다가 초반 갱킹보다는 오히려 적 정글을 피해다니는 수동적인 플레이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포스는 덜 하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젠지전 1세트 이후에는 사실상 그라가스 고정 밴을 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1라운드에서는 T1의 상승세 속에 분명 숨은 조연으로 활약 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직접적으로 캐리를 담당한 판은 젠지전 1세트의 그라가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과거 블랭크가 터지면서 게임이 망했던 암흑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커즈가 초반에 말리더라도 꾸역꾸역 다시 성장해 딜러진의 캐리를 돕고 있다. 즉 작년같은 공격적인 모습은 줄어들었으나 적어도 팀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는 일은 전혀 없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커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신기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스프링 1R에서 T1은 소위 늪롤을 매 경기 시전하고 미드, 원딜 캐리로 경기를 이기거나 혹은 맥을 못추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3 라인 주도권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커즈는 상대 정글이랑 라이너들이 거의 매판 자기 정글을 헤집고 카정을 하는데도 레벨링이나 CS가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자기 정글에서 죽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1라운드 중반까지 저평가를 받은 능력인데, 현 T1의 상황을 고려하면 커즈의 동선 설계가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때와 비슷하게 톰과 제리를 찍으면서 안정적으로 정글 루트를 돌지만 오히려 본인의 공격성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초반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할 때는 공격적인 모습을 마구 분출해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래나 저래나 T1의 숨은 조연으로 열심히 활약하는 중이다.
그리고 4월 22일 드래곤X와의 P.O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3년 만에 LCK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젠지와의 결승전에서는 T1의 선임 정글러이자 한체정으로 평가받던 클리드를 상대로 1세트 그레이브즈, 2세트 올라프, 3세트 사일러스로 경기 내내 강타 싸움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클리드를 완벽하게 압살하였고, 3세트에서는 강타 싸움 마저도 클리드를 이기면서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뺏어와 '''팀의 9번째 LCK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면서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image]

'''2020 LCK 스프링 시즌 FINALS MVP'''

결론적인 총평은 초반에서 후반까지 시간이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팀과 더불어 개인의 경기력이 점점 각성하고 이를 토대로 결국 2017년 롱주에서 LCK 써머 로얄로더 우승, 2018년 킹존에서 LCK 스프링에서 마지막 우승을 기록한지 약 2년여만에 자신의 세번째 우승의 커리어를 차지하면서 과거 한체정의 영광을 다시 차지하고 1라운드 초반부터 자신에게 들려오던 여러 비난과 우려를 모두 잠재웠다. 한편으론 공공연히 회자되던 '''정글 대통령''' 이라는 별명도 단순히 외모가 닮은 것 때문만이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정말 높으신 분들 마냥 위대하다거나 범접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지칭되기 시작하여 정글 그 자체, 강타의 신, 넛신 같은 정글러들처럼 긍정적으로 자기 개성이 뚜렷한 이미지 확보에도 성공했다.

1.4.3. 2020 Mid-Season Cup


T1 멤버 중 가장 안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스프링시즌 MVP는 어디다 버려뒀는지 2세트 그레이브즈를 앞세운 최악의 역캐리, 3세트에서는 빼앗길 거 다 빼앗기는 최악의 정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의외로 세트 하나의 기복보단 하루의 기복이 mvp와 역적을 오갈데가 많다. 경기 당일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선수인듯.

1.4.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MSC의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지 개막전부터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고점과 저점의 간극이 너무 심해서 캐리하는 경우는 확실한 고점을 찍지만, 그게 아니라면 밑도 끝도 없이 폼이 내려간다. DRX와의 개막전에서 2세트에 정글 세트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지만 1,3세트에 폼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2번째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도 한화생명의 신인들을 상대로도 여전히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3세트에 다시 한번 정글 세트로 극한의 탱킹력을 선보이면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아프리카전 리신으로 아무것도 하질 못하며 결국 2세트 엘림으로 교체되었다. 분석 데스크로 나온 폰도 커즈의 리신은 너무 사리는것 같다고 평가했다.
젠지전에서 오랜만에 출전, 1세트 올라프로 상대 정글 볼리베어에게 밀렸으나 바론 강타싸움에서 승리하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고 2세트 세트 정글로 온 라인을 휘젓고 다니면서 게임을 터트리며 pog까지 받았다.
설해원 전에서는 확실히 폼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오랜만에 니달리를 잡고 초반에는 상대 애쉬의 매 날리기로 인해 정글링에 소극적이었지만 조용히 성장을 하면서 버텼고 한타 때 살벌한 딜량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 때는 올라프를 잡아 초반 플로리스가 갱 위주의 플레이를 하자 커즈는 성장 위주로 플레이했고 성장 결과 강타도 없는데 전령을 빼앗아먹으면서 큰 활약을 했고 2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는 1경기 볼리베어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2경기 니달리는 처참한 경기력을 또다시보여줬다. 다이나믹스가 트런들을 선픽, 이후 트런들 키운터픽인 니달리로 맞대응 했지만 플레이 내내 니달리가 가진 이점을 하나도 보여주지못하고 또다시 경기력이 떨어진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3세트는 엘림과 교체되었다.
kt 전에서는 1세트 올라프를 픽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세트 볼리베어를 픽, 초반에 탑 다이브, 미드 다이브를 연달아 실패하더니 한타 때도 딱히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2라운드 첫경기인 젠지전에서 초반 후반 가릴것 없이 클리드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영 좋지 못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체급차이로 완패하면서 폼이 떨어진 페이커랑 더불어 T1이 고전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치 작년 서머때 마냥 좋지않은 폼을 보여주면서 커즈의 부진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되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사실 1세트에는 서머 3승 무패의 정글 세트를 픽했지만 별 활약 없이 무력하게 패배하며 폼이 최악으로 치닫나 했고, 2세트에는 숙련도에 문제가 있어 보이던 볼리베어를 픽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4번째 용 직후 한타에서 퇴각하는 척 한화생명의 퇴로에 숨어있다가 궁극기로 급습하여 피가 많이 빠진 상대 주요 챔프에 제대로 스턴을 걸었고 그대로 칸나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며 승리, 3세트에는 10.14 패치 버프로 솔랭 패왕으로 떠오른 커즈의 또다른 시그니처인 카서스를 오랜만에 꺼내들어 라인 개입 대신 카서스 특유의 엄청난 속도의 정글링을 통해 미친 듯이 성장하며 킬까지 따박따박 먹으면서 아이템도 빠르게 뽑아내어 한타에서도 활약하는 등 과거의 캐리 기억이 순간 되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3세트 POG도 받았다.
kt 전에서는 클로저의 출전으로 메인 오더가 부재하자 본인이 메인 오더를 맡게 되었고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한타 때 좋은 그림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볼리베어 숙련도 문제는 확실히 들어갔고 2세트에는 세트를 픽해 초반 레넥톤의 힘에 밀렸지만 착실히 성장을 점차 따라잡아나갔고 이니시도 잘 걸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해주었다. 오더도 꽤 괜찮다는 평.
샌드박스 전에서는 서머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적절한 궁 활용으로 바드의 이니시를 잘 도와줬고, 2세트에는 오랜만에 렉사이를 픽해 상대 온플릭의 리 신을 압도해버렸다. 연이은 갱킹과 동시에 정글링을 통한 성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미친 듯이 성장한 결과 서밋을 탑쪽 강가에서 솔킬을 따고 한타 페이즈 때도 미친듯한 순간 데미지를 쏟아내면서 마치 킹존 시절의 육식형 정글러의 폼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POG도 받았다.
설해원 전에서는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고, 2세트에는 세트 정글을 픽해 한타 때 앞라인에 서서 탱킹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솔랭급 난타전 끝에 팀은 2:0 승리를 가져왔다.
다이나믹스 전에서는 1세트 올라프로 전령 심리전을 하다가 잘리는 등 아쉬운 모습도 더럭 있었지만 앞라인에 서서 어그로를 전부 받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2세트에는 실로 오랜만에 본인의 또 다른 시그니처인 '''카직스'''를 픽해 적극적인 탑 갱킹으로 칸나를 성장시켜 로밍 운영으로 발을 풀게 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이 되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상대 정글 스피릿의 세트를 동선과 수읽기부터 시작해서 경기력까지 모든 면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볼리베어를 픽해 초반 정글에서 수정초를 묻혀 스피릿의 동선을 읽은 뒤 상대 칼날부리부터 시작해서 미드에 잠깐 들른 이후 드래곤 둥지 부근 강가 바위게, 바텀 갱킹 순으로 깔끔하게 동선을 짠 다음 바텀 갱킹까지 성공시켰고, 전령을 먹은 다음의 한타에사도 깔끔한 대처로 11분만에 팀이 5:0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을 터트리는 주역이 되었다. 2세트에는 본인이 세트를 잡았는데, 초반 탑 갱으로 칸나부터 풀어준 다음 대미장식으로 신드라를 잡아내며 미드 갱킹 성공, 바텀 갱킹에서도 킬을 내며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이어 한타 때도 앞라인에 서서 상대 챔프들의 모든 딜링을 다 받아내는 활약을 보여주며 POG까지 수상했다.
담원전에서는 1세트 경기 카직스를 픽했으나 상대 정글이 릴리아이고 아군 라인 주도권이 없다보니 카정을 통해 도망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중간중간 열린 교전에서 패배가 거듭되며 폭발음이 들린 후반 불리해진 커즈는 부쉬에 매복해 습격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부쉬에 삐져나온 커즈가 발각되어 그대로 역관광 당하고 모두 쓸려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2세트에는 볼리베어를 픽했지만 바론 타이밍에서 아쉬울 수 있는 스로잉을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DRX 전에서는 1세트 릴리아를 픽해 인베이드에서 표식의 이블린의 점멸을 뺀 다음 카정 도중 솔킬을 내버리고 동시에 갈리오의 점멸까지 빼면서 스노우볼을 가속화시켰고, 이후에는 성장에만 집중하며 라인 갱킹을 봐주지 않는 의아한 장면도 보였지만 T1 조합이 물몸 조합이라 탱템을 올려 앞라인을 본인이 세워주면서 딜링도 넣고 활약했다. 2세트에는 볼리베어를 픽해 초반에는 표식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합류전에서 팀이 크게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스노우볼이 쭉쭉 굴러간 결과 손도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에도 볼리베어를 픽해 적극적으로 다이브를 설계하거나 리 신을 상대로 확실히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 스노우볼링에 도움을 주어 팀 승리로 이끄는 등 표식을 상대로는 판정승을 거두며 서머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1.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커즈는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은 젠지에게 지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커즈에겐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생기게 되었는데, 선발전 최종전 3년 연속 탈락과 18 스프링, 20 스프링 2번의 스프링 우승을 하고도 해당 년도 롤드컵에 2번 다 못간 선수가 되었다.

1.5. 2021 시즌


선발전에서 엘림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아카데미 정글 유망주 오너가 콜업되면서 3명이서 주전 경쟁을 하게되었다.

1.5.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1주차에서는 엘림만 기용되어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엘림이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미숙함이 드러나기도 했고 양대인 감독이 최대한 다양한 조합으로 엔트리 구성을 하겠다는 방침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출전 가능성이 열려있다. 특히 커즈는 21시즌 초기임에도 솔랭 2위를 달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언제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대로 3주차 샌드박스전에 선발출전하여 1세트에서 탈리야로 적절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2세트에서는 우디르를 픽해 상대 정글인 판테온을 솔킬 내며 정글차이를 쭉쭉 벌렸고 적절한 갱킹을 통해 바텀 라인전을 붕괴시켰으며, 한타 때도 앞라인에서 열심히 상대 챔피언에게 꿀밤을 때려주면서 POG를 받으며 고점의 커즈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프리카전에서는 자르반, 올라프를 픽하고 정말로 성장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졌음에도 라인 개입도 없고 한타에서도 무기력하게 짤리는등 무색무취하게 그냥 패배에 일조하며 저점의 커즈의 무기력함을 보여주었다.


[1] 프레이의 유튜브에 가보면 프레이가 결승 경기에서의 분위기나 상황 등을 해설한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을 보면 사실 긴장한 탓에 자잘자잘한 미스를 종종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결승에서의 롱주가 워낙 강력해서 티가 안 났을 뿐.[2] 1라운드 AFs전 2세트, Skt전 2세트, 2라운드 AFs전 2, 3세트, KDM전 2세트 [3] 허나 커즈는 2017년에 계약을 할때 2019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어 손해를 각오하고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남은 계약 기간이 일 년이라 타 팀 이적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해야 하는데 팀 내 자금이 풍부한 북미나 중국 구단이 아니라면 영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LCK에 남고싶다면 타 팀으로의 이적은 사실상 힘들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