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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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중학교에서 일주일에 2시간 쯤 하게 되는 과목[1]
고등학교는 과에 따라서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한다. 가끔 음악, 체육과 함께 선택으로 놓기도 하는데, 남학생은 체육>>>음악>미술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잘 안한다.[2] 수능 준비로 바쁜 3학년은 안하는 게 보통이지만, 공식적으로는 3학년이라고 빼는 거 없이 다 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하는 학교가 있긴 하다. 윗분들의 압력이 먹히거나 교육청에서 별도의 지시가 내려온 경우.[3] 하지만 현실은 미술 타이틀을 단 자습시간이 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디자인 계열의 전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이 교과의 이론 부분만 뽑아내서 농축(?)한 디자인일반을 배운다.[4]
미술교과의 영역분류는 크게 체험, 표현, 감상의 3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있다.
이전까지는 일반 인문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술교과가 미술, 미술과 삶, 미술 창작, 미술 감상 총 4가지였다. 하지만 2009 개정에서는 미술 창작, 미술 문화로 심플해졌다.
일제 시대에는 이 과목을 도화[5]라고 불렀다. 아마 80대 후반을 넘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어린 시절을 이야기할 때 꼭 ‘소학교 도화 시간’이라고 하는데, 그 도화가 현대의 미술 과목이다.
특이한 점은 다른 교과목들과는 달리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상 내용의 틀이 똑같다는 것이다[6] 이는 다른 예체능과목인 음악과 체육도 마찬가지. 하지만 일반, 심화 선택과목의 교과서는 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분석하기에 내용이 다르다는 걸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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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술교과서에서 가장 처음으로 다루는 자연과 미술의 조화 부분이다.)
미적체험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과 미술을 접목시키는 단원으로서 자연과 조형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각문화환경 탐구하기,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등의 무언가를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체험활동을 해본다는 느낌이 강한 내용들이 많다.
과거에는 감상영역과 합쳐져 있었으나 최근 교육과정에서 둘이 분리되었다.
말 그대로 미술의 표현영역이다. 그 때문에 미술이라고 치부되는 모든 실기활동은 다 서술되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초적 조형이론에서부터 시작해서 소묘,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한국화, 조소, 서예, 판화와 같은 순수미술 분야부터 공예, 디자인, 캘리그래피와 같은 응용미술과 사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분야들 또한 다루게 된다. 심지어 일부 교과서에서는 행위미술 까지 서술하고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런 모든 활동을 실제 교육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교사는 거의 없다. 교육환경 자체가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뿐더러, 실기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교사의 기본적인 능력이 받쳐줘야하는데 체육교사가 모든 운동을 다 잘하지 않는 것처럼 미술교사도 기초적인 내용에 일부 분야를 심화전공을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영역에서 실행하는 실기평가는 미술점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덕분에 손재주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실기시간만 되면 죽어나기 일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잘 하는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손재주가 크게 필요없는 사진, 영화, 디자인같은 분야에서는 의외의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다.
이렇게 실기수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학생들이 돌려받거나 잘 그려진 작품들은 미술실의 칠판이나 교실 뒤 쪽에 전시되어 다른 미술시간에 모범작품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예술제를 하게 되면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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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감상론과 비평론, 전시회의 종류와 미술관의 에티켓, 미술사와 함께 작품과 작가 분석하기 같은 내용들이 들어있는 부분이다. 미술교과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내용들이 몰려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음악교과에 비하여 예술사가 더욱 복잡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있는게 특징이다.
가르쳐야 되기는 하지만 실기 시간으로도 벅찬 미술시간에 거의 대부분 영상으로 감상문을 쓰거나 시험 기간에 미술사를 몰아서 수업하고 시험에 출제하는 학교가 많다. 우선 내용 자체가 어렵고 복잡할 뿐더러[7] 그다지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미술사연도 부록표를 비교해보면 고등학교가 중학교에서 다루지 않던 사조들(미래주의, 미니멀아트..)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미술사와 한국미술사를 세부적으로 다루고 동양미술사는 거의 잊혀진다.
다만, 은근히 미술사가 수능 준비할때 도움이 된다. 다름아닌 ''' 독서파트 풀때'''
교사가 뭔가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이에 맞춰서 나름 표현을 하지만... 실기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고, 교과과정에 있는 실기 수업은 시수도 적고 내용도 단발적인 것들이니 실기능력을 쌓는 시간으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더군다나 미술이라는 분야 자체가 실력을 쌓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다보니 원래부터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딱히 가르쳐 줄 것도 없이 그냥 잘 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뭔 짓을 해도 죽어라 못 하는 과목. 게다가 평가할 때 교사 주관이 많이 들어가기까지 하니 다소 불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이 상위권을 정ㅋ벅ㅋ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교사가 '''심오한 표현을 요구'''한다면...
그러다가도 가끔가다 남학생이 갑자기 사춘기의 영향인지 중3 넘어서 90을 훌쩍 뛰어넘기도 한다.[8] 그리고 여타 과목 성적이 좋으면 딱히 잘 하지 않아도 실기쪽에서 점수가 괜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전체 학생의 극히 일부인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은 놀고 자빠져 있다가 그려도 좋은 점수가 나오며, 평범한 학생은 아무리 노력해도 진짜 상급 기량으로 올라갈 수 없어 재능 있는 학생을 넘어설 수 없는 지극히 불공평한 과목이기도 하다. 예체능 과목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 미술은 재능의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9] 재능이 없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평균보다 못하는 결과물이 나오는 안습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다보니 자신이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아는 학생들은 그냥 내다 버린 과목 취급을 하면서 시험이고 뭐고 그냥 신경을 아예 꺼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미술을 포함한 예체능 과목은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아니고서는 입시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미술교사가 지도교사인 교내 미술부원의 경우엔 그래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교외 미술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오면 이후 점수가 급상승한다.
심지어 '''고2, 고3'''에게도 미술수업이 배정되어 '''반드시 실기는 하겠다'''는 선생이 있다. 예체능입시가 모인 반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반[10]에겐 시간낭비라고 느껴질뿐. '''60mm×60mm×60mm의 정육면체를 종이를 잘라붙여 만들어라'''라는 쌤도 있다.[11]
간혹 우수한 작품은 학교에서 징발하기도 한다.
일반 학교에서 초현실주의, 입체파, 추상파 따위의 현대 미술이나 여백의 미 같은 걸 활용하다가는 맞을 수도 있으니 그냥 평범한 걸로 그리자.[12] 물론 예외는 있는 법이라, 가끔 미술 선생이 화가 출신[13][14]이나 현대 미술을 좋아하는 교사 같은 경우라면 봐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끔 어떤 중학교 미술 교사들은 미술의 범위를 넓혀 아예 영화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 수행평가를 내기도 한다.[15] 그러나 이런 수행평가는 해당 진로에 장래희망이 있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체로 무관심해서 시사회날 상영할 작품이 한두 편 밖에 없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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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능까지 직업탐구라는 영역에서 선택으로 존재한 과목으로 실제 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존재하는 책이다.
내용 자체를 보면 시작을 디자인에 대한 탐구로 시작하여 디자인사를 읊고나서 각종 디자인실무에 필요한 개념들을 배우는 형식으로 짜여져있다. 그 때문에 수능에서 유일하게 예체능 과목의 개념이 출제되었던 과목으로 실제 기출문제를 찾아보면 미술과목에서 보던 내용들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내용 자체는 평이한 수준의 내용들이 많다.
물론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참고로 2011년도부터 '''음악과 함께 예술 교과군에 통합되었다.'''[16]
음악교과와 더불어 미술교과의 고질적인 문제로 작용되는 점은 바로 시수라고 볼 수 있다. 과거까지는 중학교 전 학년에서 1~2시간의 시수 선택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단 한 학년만 2시간이고 다른 두 학년은 1시간을 최대로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17][18] 알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단 1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미술학습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다. 이러한 결과로 이론과 같은 내용들은 거의 간략하게 설명하거나 대충 프린트물로 채우고 나머지 시간을 작품제작에 투자하는데 그렇다보니 실력의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고 다양한 경험을 갖는 것 조차 무리이다.[19] 이런 상황이다보니 필수교과로서의 역할을 시행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애초에 미술이라는 과목을 공교육에서만 진행하기엔 한계가 있기도 하고...[20]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는 미술 과목을 아예 가르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언가의 형상을 그리거나 만드는 행위를 우상숭배로 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미술 과목을 図工(ずこう)라고 일컫는데, 図画(그리기)·工作(만들기)를 합쳐서 줄인 것이다.
1. 개요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일주일에 2시간 쯤 하게 되는 과목[1]
고등학교는 과에 따라서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한다. 가끔 음악, 체육과 함께 선택으로 놓기도 하는데, 남학생은 체육>>>음악>미술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잘 안한다.[2] 수능 준비로 바쁜 3학년은 안하는 게 보통이지만, 공식적으로는 3학년이라고 빼는 거 없이 다 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하는 학교가 있긴 하다. 윗분들의 압력이 먹히거나 교육청에서 별도의 지시가 내려온 경우.[3] 하지만 현실은 미술 타이틀을 단 자습시간이 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디자인 계열의 전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이 교과의 이론 부분만 뽑아내서 농축(?)한 디자인일반을 배운다.[4]
미술교과의 영역분류는 크게 체험, 표현, 감상의 3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있다.
이전까지는 일반 인문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술교과가 미술, 미술과 삶, 미술 창작, 미술 감상 총 4가지였다. 하지만 2009 개정에서는 미술 창작, 미술 문화로 심플해졌다.
일제 시대에는 이 과목을 도화[5]라고 불렀다. 아마 80대 후반을 넘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어린 시절을 이야기할 때 꼭 ‘소학교 도화 시간’이라고 하는데, 그 도화가 현대의 미술 과목이다.
2. 미술교과의 영역구분
특이한 점은 다른 교과목들과는 달리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상 내용의 틀이 똑같다는 것이다[6] 이는 다른 예체능과목인 음악과 체육도 마찬가지. 하지만 일반, 심화 선택과목의 교과서는 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분석하기에 내용이 다르다는 걸 유의하자.
2.1. 미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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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술교과서에서 가장 처음으로 다루는 자연과 미술의 조화 부분이다.)
미적체험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과 미술을 접목시키는 단원으로서 자연과 조형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각문화환경 탐구하기,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등의 무언가를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체험활동을 해본다는 느낌이 강한 내용들이 많다.
과거에는 감상영역과 합쳐져 있었으나 최근 교육과정에서 둘이 분리되었다.
2.2. 표현
말 그대로 미술의 표현영역이다. 그 때문에 미술이라고 치부되는 모든 실기활동은 다 서술되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초적 조형이론에서부터 시작해서 소묘,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한국화, 조소, 서예, 판화와 같은 순수미술 분야부터 공예, 디자인, 캘리그래피와 같은 응용미술과 사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분야들 또한 다루게 된다. 심지어 일부 교과서에서는 행위미술 까지 서술하고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런 모든 활동을 실제 교육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교사는 거의 없다. 교육환경 자체가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뿐더러, 실기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교사의 기본적인 능력이 받쳐줘야하는데 체육교사가 모든 운동을 다 잘하지 않는 것처럼 미술교사도 기초적인 내용에 일부 분야를 심화전공을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영역에서 실행하는 실기평가는 미술점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덕분에 손재주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실기시간만 되면 죽어나기 일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잘 하는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손재주가 크게 필요없는 사진, 영화, 디자인같은 분야에서는 의외의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다.
이렇게 실기수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학생들이 돌려받거나 잘 그려진 작품들은 미술실의 칠판이나 교실 뒤 쪽에 전시되어 다른 미술시간에 모범작품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예술제를 하게 되면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3.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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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감상론과 비평론, 전시회의 종류와 미술관의 에티켓, 미술사와 함께 작품과 작가 분석하기 같은 내용들이 들어있는 부분이다. 미술교과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내용들이 몰려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음악교과에 비하여 예술사가 더욱 복잡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있는게 특징이다.
가르쳐야 되기는 하지만 실기 시간으로도 벅찬 미술시간에 거의 대부분 영상으로 감상문을 쓰거나 시험 기간에 미술사를 몰아서 수업하고 시험에 출제하는 학교가 많다. 우선 내용 자체가 어렵고 복잡할 뿐더러[7] 그다지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미술사연도 부록표를 비교해보면 고등학교가 중학교에서 다루지 않던 사조들(미래주의, 미니멀아트..)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미술사와 한국미술사를 세부적으로 다루고 동양미술사는 거의 잊혀진다.
다만, 은근히 미술사가 수능 준비할때 도움이 된다. 다름아닌 ''' 독서파트 풀때'''
3. 실제 교육환경에서의 미술교과
교사가 뭔가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이에 맞춰서 나름 표현을 하지만... 실기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고, 교과과정에 있는 실기 수업은 시수도 적고 내용도 단발적인 것들이니 실기능력을 쌓는 시간으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더군다나 미술이라는 분야 자체가 실력을 쌓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다보니 원래부터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딱히 가르쳐 줄 것도 없이 그냥 잘 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뭔 짓을 해도 죽어라 못 하는 과목. 게다가 평가할 때 교사 주관이 많이 들어가기까지 하니 다소 불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이 상위권을 정ㅋ벅ㅋ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교사가 '''심오한 표현을 요구'''한다면...
그러다가도 가끔가다 남학생이 갑자기 사춘기의 영향인지 중3 넘어서 90을 훌쩍 뛰어넘기도 한다.[8] 그리고 여타 과목 성적이 좋으면 딱히 잘 하지 않아도 실기쪽에서 점수가 괜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전체 학생의 극히 일부인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은 놀고 자빠져 있다가 그려도 좋은 점수가 나오며, 평범한 학생은 아무리 노력해도 진짜 상급 기량으로 올라갈 수 없어 재능 있는 학생을 넘어설 수 없는 지극히 불공평한 과목이기도 하다. 예체능 과목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 미술은 재능의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9] 재능이 없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평균보다 못하는 결과물이 나오는 안습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다보니 자신이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아는 학생들은 그냥 내다 버린 과목 취급을 하면서 시험이고 뭐고 그냥 신경을 아예 꺼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미술을 포함한 예체능 과목은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아니고서는 입시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미술교사가 지도교사인 교내 미술부원의 경우엔 그래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교외 미술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오면 이후 점수가 급상승한다.
심지어 '''고2, 고3'''에게도 미술수업이 배정되어 '''반드시 실기는 하겠다'''는 선생이 있다. 예체능입시가 모인 반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반[10]에겐 시간낭비라고 느껴질뿐. '''60mm×60mm×60mm의 정육면체를 종이를 잘라붙여 만들어라'''라는 쌤도 있다.[11]
간혹 우수한 작품은 학교에서 징발하기도 한다.
일반 학교에서 초현실주의, 입체파, 추상파 따위의 현대 미술이나 여백의 미 같은 걸 활용하다가는 맞을 수도 있으니 그냥 평범한 걸로 그리자.[12] 물론 예외는 있는 법이라, 가끔 미술 선생이 화가 출신[13][14]이나 현대 미술을 좋아하는 교사 같은 경우라면 봐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끔 어떤 중학교 미술 교사들은 미술의 범위를 넓혀 아예 영화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 수행평가를 내기도 한다.[15] 그러나 이런 수행평가는 해당 진로에 장래희망이 있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체로 무관심해서 시사회날 상영할 작품이 한두 편 밖에 없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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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자인 일반
2013학년도 수능까지 직업탐구라는 영역에서 선택으로 존재한 과목으로 실제 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존재하는 책이다.
내용 자체를 보면 시작을 디자인에 대한 탐구로 시작하여 디자인사를 읊고나서 각종 디자인실무에 필요한 개념들을 배우는 형식으로 짜여져있다. 그 때문에 수능에서 유일하게 예체능 과목의 개념이 출제되었던 과목으로 실제 기출문제를 찾아보면 미술과목에서 보던 내용들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내용 자체는 평이한 수준의 내용들이 많다.
물론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5. 기타
참고로 2011년도부터 '''음악과 함께 예술 교과군에 통합되었다.'''[16]
음악교과와 더불어 미술교과의 고질적인 문제로 작용되는 점은 바로 시수라고 볼 수 있다. 과거까지는 중학교 전 학년에서 1~2시간의 시수 선택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단 한 학년만 2시간이고 다른 두 학년은 1시간을 최대로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17][18] 알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단 1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미술학습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다. 이러한 결과로 이론과 같은 내용들은 거의 간략하게 설명하거나 대충 프린트물로 채우고 나머지 시간을 작품제작에 투자하는데 그렇다보니 실력의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고 다양한 경험을 갖는 것 조차 무리이다.[19] 이런 상황이다보니 필수교과로서의 역할을 시행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애초에 미술이라는 과목을 공교육에서만 진행하기엔 한계가 있기도 하고...[20]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는 미술 과목을 아예 가르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언가의 형상을 그리거나 만드는 행위를 우상숭배로 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미술 과목을 図工(ずこう)라고 일컫는데, 図画(그리기)·工作(만들기)를 합쳐서 줄인 것이다.
6. 관련 항목
[1] 과목의 특성상 2시간 연속으로 시간표를 짜는 경우가 많다.[2] 체육의 경우 남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축구나 농구, 야구 등의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머지 둘에 비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다. 스포츠 같은 것에 흥미가 없다거나 해서 체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물건들도 많고, 쓰다남은 물감과 같이 수업 이후에 뒷처리해야 할 것도 생기는 미술 수업보다는, 준비할 것이라고 해 봐야 리코더같은 작은 악기 정도고 뒷처리도 딱히 필요없는 음악 수업이 상대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나 귀찮은 부분들이 적기 때문에 음악 쪽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3] 일례로 학교폭력 사태가 연달아 9시 뉴스에 나오자 교육청에서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학년 관계없이 미술, 체육 등의 과목을 늘린 사례가 있다.[4] 직업탐구 영역의 교과다.[5] 한자로는 圖畫, 일본어 발음은 ずが(즈가).[6] 물론 완전히 똑같다는 것은 아니고 큰 틀 안에서 심화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정도로 달라진다.[7] 사실 중등교육과정의 미술사 내용은 거의 2~3줄로 한 사조를 설명하는 정도로 단순하다. 하지만 예체능교과라는 분류와 음악사와는 달리 그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려워 보이는 것.[8] 가끔 선생님에 따라 '아이디어는 좋은데 채색이 안 돼' 같은 경우로 판단하면 결과물보다 아이디어 점수를 높게 쳐주기도 한다. 이 부분은 남녀 차이가 비교적 적으니 비율이 다른 경우도 있다. 물론 아이디어 좋은 학생이 남녀를 떠나서 잘 나오기 힘든 게 문제지만.[9] 음악 같은 경우 악기 연주와 같은 테크닉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분야라면 재능이 없는 사람도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실력이 좋아질 수 있다. 체육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타고난 운동신경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훈련을 하면 이를 어느정도 극복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재능 있는 사람들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특히 작곡과 같이 창작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미술과 마찬가지로 재능의 영향이 넘사벽 수준으로 크다.[10] 이과라든가[11] 사실 이건 건축학부 가면 상당히 중요한 기술이다. 모형 만들때 1mm의 오차라도 나면 안되기때문.[12] 동양화라면 여백의 미를 써도 웬만하면 안맞는다 카더라[13] 가끔 동양화를 전공한 선생님의 경우는 오히려 그런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본격 1시간 동안 수다떨고, 1시간 동안 작품완성 그리고 받는 점수가 A...[14]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사람이 미술 교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동양화/서양화/조각/디자인 등 미술 계열 전공을 하고 교직 과목을 이수한 경우에도 될 수 있지만 드물다. 그나마 사립 학교인 경우 예체능계 교사는 재단 측 낙하산인 경우가 적지 않아 화가/미술 전공 출신 미술 교사는 매우 드물다.[15] 모 학교 동아리에서는 아예 모둠별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라고 한 적도 있었다.[16] 체육의 경우 애초부터 "안전과 보건"이라는 교과목이 있음에도 성을 포함하여 보건과 안전을 같이 다루는데다 이미 온갖 운동종목을 한꺼번에 다루다 보니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음악과 미술은 같은 예술임에도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던 것. 그런데...같은 예술인 무용은?[17] 국민공통과목이라 불리는 10과목 중 음악과 더불어 가장 시수가 적은 과목이다.[18] 그렇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학년에 몰아서 미술을 하는 중학교도 있다. 예를 들면 1~2학년때 미술을 1주일에 2시간씩하고 3학년때는 안하는 경우다.[19] 대다수의 학생들이 미술표현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서 거의 한달~두달의 제작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애초에 수업시간 45분을 다 쓰는것도 아니고...[20] 그러나 미술에 소질을 가진 사람들은 사교육 도움없이도 기본적인 미술에 대한 기초 틀을 다 탄탄하게 갖추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