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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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음악시간에 꼭 쓰는 악기
3. 음악시간에 꼭 배우는 음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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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더불어 예술교과군에 속하는 과목으로서 이름 그대로 음악에 대한 모든 기초적인 지식과 실기능력을 가르치는 과목이다.
과목의 특성상 교과서의 상당수가 악보로 채워져 있으나 안타깝게도 이 모든 악보를 졸업하기 전에 다 연주하지는 못한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주로 노래부르기나 리코더 연주, 악보 보는 법 정도지만 중학교부터는 음계를 외우거나 화음을 넣어 노래를 부르기나 각종 음악 용어를 외우는 곳도 있다.[2] 웬만해선 예체능 이론은 쉽게 출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때로는 황당한 문제를 낼 때도 있다. 특히나 이 과목의 최종보스는 바로 '''줄임표.''' 이건 정말 작정하고 꼬아놓으면 웬만한 프로 음악가가 아닌 이상 한눈에 알기도 어렵고 헷갈리기도 쉽다. 고등학교의 경우 미술과 함께 3년간 10단위를 이수해야한다.
피아노를 연주해 보았거나 음악과 친숙한 집안의 학생들은 음악 시간은 거의 날로 먹다시피 한다.(…) 특히나 클래식덕후 학생들에게는 더 깊이 파고들기 어려워서 아쉬운 시간. 한번 관람에 십수만원 깨지는 오페라 공연을 대형 TV로 보여주는데 주위에서 시끌시끌거리며 집중 못하게 잡담을 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속상하다. 반대로 음악에 별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거의 청각고문 수준이다.(…) 클래식은 듣기만 하면 졸음이 쏟아지는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의미.
그러나 일단 이 과목에 나름대로의 애정을 갖고 공부한다면 어디 가서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상당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데, 학교에서 《호두까기 인형》 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온 사방팔방에서 호두까기 인형이 들린다거나, 처음 접하는 곡의 오선지를 읽으면서 그 음악을 머릿속에서 자동재생하는 스킬을 획득한다거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 음악을 통해서 힘을 얻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예술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등의 '''수량화할 수는 없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각종 혜택들을 평생 누릴 수 있다.''' 애초에 음악이란 것이 인간 창의성과 상상력의 원천이자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니 당연하긴 하다.
모든 예체능 과목이 그렇듯이 약간의 심화적인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틀이 똑같은 편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동요돌림노래를 비롯하여 기초적인 음악 개념을 가르치지만[3] 중고등학교에서는 클래식 음악 계보 및 좀더 심화된 음악 이론을 비롯하여, 음악사, 서양의 중요한 클래식 마스터피스나 유명한 국악, 국악관현악이나 현대 아카펠라, 심지어 대중가요[4]가 음악 교과서에 항상 실린다.사실 현대에 작곡된 작품이더라도 클래식 곡을 편곡했거나 유명 영화의 OST라거나 하는 경우에는 실릴 확률이 좀 더 높다. 예를 들어 클래식 편곡이자 그와 동시에 영화 OST인 《A Lover's Concerto》 같은 경우.[5] 참고로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잘보면 기본적인 코드 이론과 화성학이 들어있다. 하지만 선생도 학생도 서로 가르치고 배우기 힘들다는걸 알기에 코드나 화성은 생략하는 쪽이다. 장단조 구분도 막상 시험쳐보면 햇갈린다.
다문화 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유럽이나 미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민요들도 조금씩 추가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에 흔히 실리던 외국 곡을 번안한 동요(노래는 즐겁다 등)는 번안된 내용이 아닌 원곡의 발음과 가사의 뜻을 살려서 지도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요즘들어서는 실리는 곡의 범위가 넓어져 애니메이션 음악게임 음악까지 실리기 시작했다.
국악 부분에서는 덩, 덕, 쿵, 기덕, 더러러러 등이 나오는 여러 장단을 배운다. 자세한 것은 국악/장단 항목을 참조.
한때 전학년이 통합된 하나의 교과서였던 미술과는 달리 체육처럼 각 학년용으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미술처럼 하나로 통합되었다.
미술교과와 비슷하게 학생들이 학교에서 대중교통으로 간단하게 갈 수 있는 거리에 국악당이나 공연장등 관련문화시설이 있다면, 낮지 않은 확률로 다녀오게 시킨다.
일제 시대에는 창가라고 불렀다.

2. 음악시간에 꼭 쓰는 악기



2.1. 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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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등학교 거의 모든 음악시간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악기이다. 주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악기 사용법... 이나 여러가지 교육용으로 필수악기라서 그런 듯.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배우며 전공을 하게 되면 대학교까지 연주하게 되므로 기초가 중요하다. 4학년 때부터는 소프라노 말고도 알토리코더를 배우기도 한다. 어떤 학교에서는 테너나 베이스를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듯하다.
가끔씩 학교마다 있는 오래된 리코더부를 가게 되면 리코더의 신세계(...)를 볼 수 있으니 진정한 리코더를 배우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보자. 진정한 리코더가 뭐냐고 묻는다면... 자세한 것은 리코더 항목을 참조. 우리가 불어 보았던 리코더는 리코더가 아니었다. '''청각테러용 소품이었을 뿐이지...'''
아무래도 어렸을 때 부터 계속 배우는데다가 악기 자체가 비교적 쉬운 편 인지라[6] 리코더에 능숙한게 대부분이지만 젬병인 경우도 만만찮게 있다. 후자의 경우에 드는 학생들은 음악 시간에 리코더로 수업을 하게 될 경우 정말 고통이 따로 없다. 수행평가는 아예 체념 할 정도.

2.2. 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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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만큼은 아니지만 이것 역시 음악시간에 자주 쓰이는 악기이다. 그리고 불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관악기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불기 쉬운 악기다(...) 대부분 초등학교 5~6학년 때 처음으로 배우며, 최소한 고등학교 때까지는 함께할 악기이니 소중히 다루자.[7] 재질은 대나무도 있지만 플라스틱 단소도 있다. 대나무는 처음에 소리내면 좋은 음질을 만들기 힘든 단점이 있으나 자주 연주할수록 소리가 좋아진다. 초보자들에게는 플라스틱을 추천한다.


2.3. 멜로디언


멜로디언은 보통 초등학교에서 많이 쓰인다.

2.4. 글로켄슈필


한국에서는 '''실로폰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악기'''로, 초등학교 때 자주 친, '금속판이 배열된 실로폰'이 사실은 실로폰이 아니라 '글로켄슈필'이다. 진짜 실로폰은 금속판이 아니라 나무 막대를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쓰게 될땐 반은 노래를 부르고 반은 글로켄슈필을 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가끔씩 여기에 리코더나 리듬악기가 추가되기도 한다.

3. 음악시간에 꼭 배우는 음악


배우는 음악은 음악 교과서나 음악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배우는 음악을 정리하였다.

[1] 2016.6실시한 평가원 모의고사 참조.[2] 간혹 초등학교에서도 한다.[3] 우리의 전통을 이해해야 한다며 국악이나 민요도 많이 실린다.[4] K-POP 음악이 주로 실린다. 예를 들어 서태지와 아이들난 알아요슈퍼주니어Sorry Sorry 같은 곡.[5]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미뉴에트 선율을 땄으며, 영화 《접속》 의 OST로 사용되었다. 대중적으로는 Sarah Vaughan의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6] 물론 이것은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쉬운 것 뿐이지, '''리코더를 잘 부는 것이 쉽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7]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에 따라 단소 대신 소금을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