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

 

1. 개요
2. 역사
3. 논란
4. 비판
5. 인물


1. 개요


1984년 창립된 해직 기자들의 단체인 민주언론운동협의회를 모체로 하는 진보적 성향의 언론 비평 시민단체이다. 80년대에 월간지 지를 발간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1986년 9월 6일 보도지침 폭로를 주도하여 전두환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항하였다. 기사 아카이브
언론비평 분야에서 인정할만한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보다는 전반적으로 친민주당 성향의 이념성을 지향하는 비평를 한다는 시선을 받고있다.
실제로 이 단체 출신들이 민주당 정부의 고위공직자나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민주당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뒤 다시 이 단체로 복귀한 사례도 있다. 시민 없는 시민단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

2. 역사


1974년 동아투위 사태 이후의 해직 언론인들과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인한 해직 기자들이 1984년 12월 19일에 서울 장충동 성베네딕도 수도원 피정의 집에 모여 민언련의 모태가 되는 민주언론운동협의회를 창립했다. 제5공화국 시기 재야의 진보적 언론 창구로써의 역할을 하였으며, 민언협의 이런 언론계의 움직임이 6월 항쟁 이후 1988년 5월 15일 한겨레 신문의 창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3. 논란


해당 기사가 실린 인터넷 언론 대자보는 전반적으로 급진개혁/강경진보 성향으로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아파트분양 원가 공개철회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매체였다. 이 기사도 강경진보 계열의 입장을 주로 전하면서 이라크 파병을 추진하는 노무현 정부와 정면 충돌하던 시점에 나온 것이었다. 이 기사가 나간 이후 파문이 되면서 민언련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민언련은 김 기자가 기고한 글에 대해 "이견은 받아들이겠지만 일부 사실을 왜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었다. #미디어오늘.민임동기 기자 이후 노무현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충돌하던 박준도 사회진보연대[1] 사무처장은 참여연대가 노무현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외면했고, 노무현 대통령 비판에 머뭇거렸다는 사실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단체는 민언련이라고 주장하면서 김태경 기자 편을 들었다. #프레시안.반론.박준도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 이는 당시 민주노동당 성향의 강경 진보/좌파 진영과 노무현 정부 및 온건개혁 성향의 시민단체 간의 충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 민언련 공동대표였던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가 국정홍보처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 “진보 매체가 평택 대추리 사태와 관련해 편파 보도를 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이 때문에 이른바 진보 좌파 진영 관계자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 왔으며, 결국 사퇴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 내부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진보 진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동민 교수도 “내 글에서 편파 보도의 범위를 인터넷 언론까지 확대한 것은 무리한 점이 있었지만 진보 매체도 균형 잡힌 보도를 하지 못하면 비판해야 한다고 본다”며 “글을 기고하면서 뭇매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서정보 기자 이는 노무현 정부에게 적대적이던 한겨레경향신문 등의 진보 언론 및 시민단체와 정부 여당과의 성향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로 평가받았다.

  • 노무현 정부 시절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방송위원회가 방송발전기금으로 시청자 단체들의 중앙 및 지역의 사업을 지원하면서 민언련에 편중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그러나 당시 방통위의 노성대 위원장은 "민언련은 지역 단체를 포함해 가장 의욕적으로 많은 사업 계획을 신청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특히 선거기간에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이중잣대를 들이밀고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언론이 야권연대를 촉구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심지어 미디어오늘도 이런 '야권연대 만능론'의 수혜자는 새누리당이라며 이런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 #미디어오늘.비평.조윤호 기자 그런데 민언련은 이런 한겨레와 경향의 보도 태도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았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언론이 야권연대를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에게 선거전략을 짜준다' 또는 '선거 개입'이라며 비판했다.

4. 비판


  • 보수, 극우 진영에서는 민언련을 진보 정부를 두둔하는 단체라고 비난한다. 특히 보수 종편에 대해서만 날선 비판을 하고 있으며 종편에 출연하는 일부 보수 패널들에 대한 퇴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2]
  • 2002년 16대 대선에서 노무현이 당선되고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언련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좌파언론주변단체나 미디어오늘같은 좌파 언론 주간지 출신들이 각각 정부 요직을 맡으며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을 기획 후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이들이 진출한 이유가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언론 정책과의 코드가 일치한 덕분이다. 특히나 민언련은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KBS 이사 등 7명을 배출해 참여정부 들어 가장 영향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과거 방송인과 언론인들이 정계나 행정기관으로 진출하는것에 대해 권언유착이라 비판해 오던 민언련이 정작 내로남불하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서정보 기자
  • 그리고 19대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오히려 친정부 스탠스로 전환하면서 시민단체 본연의 감시 기능이 상실했다고 평하고 있다. 특히나 정부에 비판적인 뉴스에 대해, 모니터 인프라가 강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성토하고 항의하며 민언련의 언론 길들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데일리안.김우석의 이인삼각.김우석 이 와중에 2019년 8월 9일 문재인 정부의 개각 인사에서 민언련 공동대표인 한상혁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되면서 정치권과의 유착이 현실이 되고 있다.
  • 2019년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논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공식 논평에서 블룸버그 기자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까지 서슴없이 퍼부었다가 여론의 역풍뿐만 아니더러 외신기자에 대한 실명 비판과 언론탄압 논란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언련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그런데도 언론정의를 외쳤던 시민단체의 머리카락 끄트머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는데 “언론자유가 조금만 침해돼도 데시벨을 높였던 언론 관련 단체들이 지금은 다 어디 갔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까지 했다. #중앙일보.한영익 기자
  • 조국에 대해 옹호하며 조국을 비판하는 언론들을 지적하였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때에도 옹호했다. #민언련.공식모니터자료.미기재, 그리고 조국이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내정 이후 논란이 나오며 이른바 조국 사태까지 나오며 여론이 좋지 못했지만 민언련은 적극적으로 조국을 옹호하였고 특히 조국 관련 기사들 절반이 검찰이 썼다며 비판하며 언론개혁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검찰과 언론의 조국 죽이기에 대응하겠다며 백서 발간에 나선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김유진 민언련 이사가 참여하면서 논란이 나오고있는데 특히 조국을 옹호해왔던 민언련이였는데 이젠 조국 옹호백서에 민언련 이사까지 참여한다는 지적과 또 백서추진위원회가 제작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모았다며 ‘조국 팔이’ 혹은 '진보팔이'라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오원석 기자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사건에 대해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 비리 논란과 비교해 보면 조국 사건이 애초 그렇게 난리칠만한 사안이었을까 싶다며 언론은 그걸 지적하는 대신 검찰이 주는대로 받아썼다. 엄청난 중죄인이 나온 것처럼 보도했다"라고 말하며 조국을 옹호했다. #한겨레.인터뷰.김이택 논설위원

  • 조중동과 보수언론 그리고 보수종편에 대해 비판했던 민언련은 최근들어서는 보수성향 유튜브채널까지 비판하는 모습이다. 특히 나쁜 유튜브 채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보수성향 채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공격하지만 정작 진보성향 유튜브에 대해선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않자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인물


  • 최민희 - 민언련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거쳐서, 노무현 정부 시기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였다.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언론대책을 전담했다.

[1] 과거 PD그룹 출신들이 결집한 좌파 사회운동 조직.[2] 어떤 이는 이를 블랙리스트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민언련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민원 청구를 하는 수많은 단체나 개인 중의 하나일 뿐이다. 방심위는 접수된 민원에 대하여 여야가 추천한 위원들에 의해 구성된 회의에서 합의에 의해 심의 결과를 결정한다. 보수적 위원들이 다수이던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막말을 한 종편 방송이나 패널들은 심의를 통해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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