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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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시민운동가, 전 국회의원이다.
2. 생애
1960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혜화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고 1985년에 월간 <말>의 1호 기자가 된다. 해직기자들이 주축이 된 민주언론운동협의회에 참여해서 이후 명칭을 변경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지냈다.
2000년에 자연건강 육아단체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현 수수팥떡가족사랑모임)'을 창설해 15년간 대표를 맡았고, 2006년 7월 14일부터 2008년 2월 29일 방송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되어 사라질 때까지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3. 정치 활동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9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하였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남양주시 병에 출마하여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에게 패하여 2위로 낙선하였다. 20대 총선 과정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선거법 위반으로 2018년에 벌금 150만원 선고 원심이 확정되어 2023년까지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4]
3.1.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2016년 2월 25일 3시 41분부터 9시 02분까지 5시간 21분 동안 발언하였다. 당시 준비한 자료가 A4용지 박스에 하나 가득 찰 정도로 많은 분량이었는데, 발언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할머니들이 쓰는 장보기용 손수레에 실어서 끌고 나갈 정도였다.
또한, 동영상이나 음성 자료, 피켓, 소설 등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활용해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좋은 예시가 되었다.
4. 비판 및 논란
4.1. 유사과학 육아법
월간 <말> 기자 시절 모 비전향 장기수가 암을 자연건강법으로 치유한 사실을 알고 자연건강법에 입문하기 시작했다. 일본 니시건강법[5] 을 터득하며 출산, 육아 등에 관심이 많아져서 2000년 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창설을 전후해 관련 서적을 몇 권 출판하여 자연건강법을 대중들에게 설파한 바 있다. 다만 일부 내용은 근거도 없으며 효과도 의문스러우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한 유사과학을 책에 담아서 논란이 되었다.
2001년 출판한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에서 아기를 100분 동안 천 한장만 덮은 채 놔두는 요법을 소개했다. 신생아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는 난원공이라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구멍은 자연스럽게 막히지만, 자연스럽게 막히는 동안 생기는 문제를 막기 위해 고안된 요법이라 한다. 난원공 자체는 존재하지만, 자연스럽게 막히는 동안 생기는 문제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정설. 하지만 '한 겨울에 이 요법을 하면 처음에 아이는 새파랗게 질리다가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므로 놀라지 않도록 한다.'라고 하는데 이건 '''신생아가 저체온증에 걸리더라도 놀라지 말라는 소리다!''' 당여하지만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다. 여담이지만 책에 설명되어있는 다른 요법들도 아주 가관이라 한다.
2002년에는 아토피 치료법을 다룬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 2004년에는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엄마 몸이 주는 뽀얀 사랑>을 출판했는데 역시 근거가 불분명한 민간요법과 속설들이 다수 실려있다.
4.2. 공직선거법 위반
최민희는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지난 20대 총선에서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약속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150만 원이 선고되었다. 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2심에서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자 그녀를 남양주시장 공천에서 배제했다. 최민희 입장에서는 불만일수도 있겠다. #
2018년 7월 26일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던 원심이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18조 1항 1호에 의해 5년간(2023년까지)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정당법 제22조에 의해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말소당했다. # 트위터 닉네임은 아직 남양주(병)을 붙이고 있으나, 법적으로 특별한 직책이나 직위를 맡을 수 없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4.3.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옹호 논란
2020년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대표가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판하는 1차 기자회견을 연 이후 윤미향과 정의연의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최민희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2020년 5월 21일 MBC 백분토론(873회)에 출연한 최민희는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보수우파와 친일세력의 거짓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2020년 5월 25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정의연 윤미향 관련 2차 기자회견 다음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희 전 의원을 '가령 '민언련' 출신의 최민희를 보세요. 극악하기가 그들이 비판하던 조중동 저리 가라잖아요.'라고 실명 비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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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게 진중권 전 교수가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리고 6시간 뒤 라디오에 출연해 이용수 할머니가 왜 그렇게 윤미향 당선인의 당선에 왜 그렇게 거부감을 보이시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덧붙여 이용수 피해자가 주장한 밥 못 먹었다는 주장에는 신빙성이 없으며, 시민단체는 그런 곳에 지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이튿날인 2020년 5월 26일 오전 네이버 정치 분야에서 이 발언을 다룬 여러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10위 안에 올랐다. # #
더구나 최민희는 ‘윤 당선인 일가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집 5채를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곽상도 의원이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러면 돈을 뭐로 사나, 카드로 사겠나”라는 궤변을 펼쳤다. 즉 대출없이 현금만으로 주택 구입한 것을 문제삼는 것에 엉뚱하게 카드 이야기를 꺼내며 옹호한 것이다. #
4.4. 박원순 자살 추모 논란
박원순 前 서울시장이 성추행 가해자로 피소된 직후 자살한 가운데,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장혜영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에 조문을 할 수 없다고 밝히며,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2020년 7월 11일 최민희는 이에 대해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시비를 따질 때가 있고 측은지심으로 슬퍼할 때가 있는 법"이라며 "뭐가 그리 급한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직후 진중권 전 교수는 이 발언에 대해서 비판했다. #
진중권은 최민희에게 '닥치고 조문?', '그러는 당신은 뭐가 급해서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이 문제를 정쟁화 하는가? 정의당 두 의원이 지금 정쟁화를 했는가? 여성의 입장에서 한 여성에게 수년 간 고통을 준 이에게 조문 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 정쟁화인가? 정치인들이 우르르 몰려가 조문을 하는 게 피해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도 못 참을 일인가? 지금이 입 닥치고 애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본인이나 입 닥치고 애도나 하든지. 그새를 못 참고 기어이 페미니즘의 의제를 정치적 의제로 바꿔놓고야 마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수년간 당한 것이 최민희 본인 딸이었어도 그런 소리 할 건지 묻고 싶다며, 이게 최민희의 딸이 사회에 나가면 곧바로 마주칠 현실이라고 했다. 진중권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평소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던 박원순도 이런 짓을 한다고 했다. 진중권은 류호정과 장혜영이 최민희의 딸이 살아갈 이 사회의 모습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얘기를 하고 있으며, 그 사회에는 최민희 같은 인간들이 없거나, 혹은 적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도대체 몇 번째냐? 물으며, '이 인간들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션찮을 판에... 대표라는 이(이해찬)는 카메라 앞에서 교양없이 쌍욕이나 하고, 끈 떨어진 의원(최민희)은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민국 여성들을 나무라고... 단체로 미쳤어. 보자보자 하니까. 장례 끝나고 봅시다.'라고 마무리했다.
언론들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다. # #
그리고 나서 진중권은 2006년 2월 28일 최민희를 중심으로 한 민언련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앞에서 집회를 열고 권언유착이 성추행 범죄를 불렀다며 한나라당 최연희 전 총장의 사퇴와 언론자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연합뉴스 사진을 페이스북에 링크와 함께 싣고는 '민언련은 뭐하나? 당장 민주당사로 달려가지 않고. 최민희씨가 있었을 때는 저랬는데. 사진 가운데를 보세요.'라고 글을 올려 최민희의 이중잣대를 재차 비판했다. #
4.5. 기타 논란
- 2014년 9월 22일 세월호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단순한 폭행사건이라며 김현 의원을 적극적으로 감쌌다가 '단순사건'으로 비유한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이 부분을 수정해 글을 다시 게재했다. #
5. 기타
- 2018년 이전까지 친문 팬덤 내에서는 꽤 인기가 많았다. 언론계에서 오랜 동안 활동한 덕분에, 보수 언론 및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냥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진보 언론의 프레임 및 왜곡 기사를 정확하게 비판한다. 실제로 수십 년 동안 말지 및 민언련 활동 때문에 진보 언론계에서는 정계 진출 이전부터 꽤 알려진 언론인이었다. 민언련 이외의 다른 진보 단체에서도 활동하면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냈다. 다만 참여정부와 진보세력 사이에 입장이 갈리는 현안이 있을 때 정부 편을 들어 정계 진출 이전부터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더불어 진영논리가 심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홍석현 사장이 주미 한국대사로 임명받는 등 참여정부와 중앙일보가 밀월 관계를 형성했을 때 조중동 비판에서 중앙일보는 빼야 한다고 한 것이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할 때 전쟁을 일으킨 미국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파병에 동의한 노무현 정부 비판은 자제를 촉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 원외 정치인이 된 뒤에는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과 '민*정*당'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팟캐스트 방송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3의 패널로 출연하게 됐다.
- EBS 다큐멘터리인 리얼극장 - 행복 -에 딸과 함께 출연했다.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딸과의 관계가 악화된 듯하다. # 구체적으로 말하면, 본인은 SNS 프로필 사진을 오랜 기간 동안 딸과 찍은 셀피로 설정해놓을 정도로 딸에 대한 애정이 많았지만, 딸의 입장에서는 의정활동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한 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많이 쌓였던 것으로 보인다.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원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2018년 7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5년간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면서 당적이 말소되어 지금은 무소속이다.[2] 최민희가 민언련 임원 활동을 하던 90년대 후반 국민주방송(RTV) 개국에 앞장서기 시작할 때,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의 학생이던 아들 정용혁에게 기금 납부를 하게 하여, 모자 공동 발기인이 되어 신문에 나왔었다.[3] 40살에 낳은 늦둥이로 모친인 최민희와 모녀갈등을 화해하는 내용의 EBS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모친이 공인이라 어릴 때 그 유명세로 피해를 받았는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유학을 갔다 왔었다고 한다. 어릴 때 모친에 대한 원망이 심했었다고. 고등학생 때는 남양주신문사가 주관한 남양주 학생 정치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남양주신문에 나온 적이 있다.[4] 대신에, 김용민이 출마해 당선되어 이 지역구를 가져갔다.[5] 의학자 니시 카츠조(西勝造, 1884~1959)가 만든 독자 자연건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