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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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PD. 1989년 입사 이후 계속 KBS에서 근무했다. 2018년 2월 26일, 해임된 고대영 사장에 이어 23대 KBS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31일, 제24대 KBS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2. 생애
충남 공주시에서 태어났다. 충남에서 기민중학교를 졸업했고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학 중 미식축구부에서 활동하였다. 1989년 KBS 시사교양국 PD로 입사해 KBS 스페셜과 명견만리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한국 PD 연합 회장과 KBS PD 협회장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정연주 사장 불법 해임을 막기 위해 KBS 현업 직능단체들이 결성한, 훗날 KBS 새노조의 전신의 되는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사원행동)의 공동대표[1] 를 맡아 투쟁했다. 이후 정연주 후임 이병순 임기 때 정 사장 해임 반대 투쟁 당시 사내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파면 처분을 받았다.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로 징계 수위가 조정됐지만 이후 2년간 비제작부서로 보내진 뒤 현업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다룬 특집 다큐 '제18대 대통령, 탄핵'을 연출했다. 양 PD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의 시사 프로그램이 지금 현재 벌어지는 현안들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지 못함으로써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사상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제작에 참여했다고 술회했다. #
이후 정권이 교체되고, KBS 이사회가 KBS 조건부 재허가 책임, 신뢰도와 영향력 추락의 책임, 파업 사태로 인한 직무 수행 능력 상실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한 고대영 전 사장을 후임으로 2월 5일 신임 사장 출사표를 던졌다.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중심을 잡아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 JTBC 등이 잘하고 있고 MBC는 정상화로 나아가고 있지 않나. KBS가 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서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멀어질 거라는 위기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승호 사장 선출 이후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는 MBC를 보며 부럽다는 솔직함 감상을 보이고 했다. 인터뷰
그리고 2월 24일, KBS 본사 광장에서 시민자문단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등장. 2009년 ‘파면’ 중징계(이후 정직 4개월로 조정)를 통보받은 서류를 공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2008년 (권력으로부터) 한국방송을 지키려고 촛불을 들었던 많은 시민을 생각한다”면서 “방송을 권력의 품에서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또 보도·제작 부문 국장 임면 동의제 시행과 편성위원회 정상화, 제도적·인적 적폐 청산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2월 26일, KBS 이사회가 시민자문단 평가 40%와 오늘 최종 면접 평가 60%를 합산해 양 PD를 최후의 1인으로 뽑았다.
양 PD는 KBS 새 사장으로 선출된 직후 취재진에게 "시민자문단과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로 제청해준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인사청문회 준비를 철저히 잘 하겠다"고 짧은 인삿말을 남겼다. KBS 새노조는 "우리는 이사회가 양승동 후보를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것은 새로운 KBS를 건설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열의를 반영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KBS 이사회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2018년 3월 5일에 신군부가 KBS를 장악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적으로 보도하라는 지침 문건을 공개했다. # 15일 후인 3월 20일, 지명되고 근 1달여 만에 국회에서 오늘 30일 양승동 사장 후보의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그리고 4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 임명 직후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동년 10월 31일, 제24대 KBS 사장으로 재선임이 되어 정연주 이후 '''10년''' 만에 연임하게 되었다. 양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와 국회 인사 청문회 절차를 거쳐 KBS 사장으로 최종 선출되었다. 임기는 11월 24일부터 3년간(2021년 12월 9일까지)이다. 양 사장은 공영방송사장으로서의 비전과 철학, 방송의 공공성·독립성·신뢰성 강화방안, KBS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갈 경영능력과 리더십, 미래방송 혁신방안, 후보자의 도덕성 등 다섯 항목에 대해 KBS 이사들의 평가(60%)와 시민자문단 평가(40%)를 합산해 최고 득점을 받았다. *
이에 KBS 공영노조[2] 는 "성향만 다른 신 적폐 양승동은 물러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3. 논란
3.1.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행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을 가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을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당일 부산 KBS 아침마당 300회 특집 녹화가 있어 한달 전 부터 회식이 예정되어 있었고, 이를 사비로 처리했기 때문에 자료 제출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참사 당시 그는 KBS의 본사 사장은 아니었다. 당시 사장은 길환영이고 양승동 본인은 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이었다. 만약 세월호 참사 당시 KBS 사장이었다고 해도 KBS 사장이라는 지위가 국가안전과 관련된 위치도 아니기 때문에 양승동 현 사장이 져야 할 법적인 책임은 없다. 하지만 KBS 사장 후보자 발표회 때도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오는 등 겉으로는 꾸준히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하는 행보를 보이던 사람이 정작 국가적 참사인 세월호 참사 당일에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발굴됨에 따라서 법적인 책임과 별개로 엄청난 도덕적 지탄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에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양 사장은 11월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최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날 저녁 회식에 참석했던 이들의 증언을 듣고 이를 토대로 결론을 내렸다”며 “1차로 횟집 회식에 참석했고 이후 노래방에서 16만원 상당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아직도 기억이 명확하지 않지만 결제 시간과 그날 대부분 참석자들의 증언으로 미뤄볼 때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사장은 “그럼에도 참사 당일 그런 모임을 가졌던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 세월호 유가족 분들에게 사과를 드렸고, 의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고 KBS를 이끄는 데 더 엄격한 기준으로 삼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3.2. 진실과 미래위원회 위법 논란
2018년 9월 18일에 법원에서 KBS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의 징계 요구 권한 효력을 정지 처분했다. 다만 진실미래위 출범 자체가 현행법 위반이라는 KBS 공영노조 등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18개 조항으로 이뤄진 운영규정 가운데 징계 등 인사조치 권고(제10조 제1항 제3호), 조사 방해자 징계요구(제13조)를 규정한 조항은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진실미래위는 조사 대상자에 대한 징계 등 인사조치를 직접 권고하거나 진실미래위 조사 불응 및 내용 누설 대상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됐다.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진실미래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진실미래위 관계자들은 조사 자체의 적법성이 인정된 만큼 활동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사 활동 및 보고서 작성, 재발방지 요구 등은 문제가 없기에 조사 결과 사규 위반이 드러난 당사자는 해당 부서장 권한으로 인사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진실과 미래위원회 설립과 조사에는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 법원의 1심은 '징계 권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가처분을 인용하였으나 2심, 3심은 그마저도 인용되지 않았다. 다만 1심 판결 취지를 존중해 진미위의 징계요구 권한을 철회한바는 있다. 이후 징계 절차는 사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었으며, 징계대상자의 인사권 남용 압박과 종용이 확인되었기에 징계는 정당했다.
2019년 5월 8일에 이와 같은 논란으로 인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징계대상자들은 자신들에게 내려진 징계가 부당하다고 이를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이 인용하기도 했지만 KBS는 곧바로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했고 법원이 '징계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2020년 6월 이들에 대해 정직 및 감봉 등의 징계를 내렸다.
3.3. 정치적 편향 논란
양승동 사장이 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단 한번도 정부에 대해서 제대로 비판을 한 적이 없으며 편파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다만, 방송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 <KBS 방송편성규약>을 16년 만에 개정함으로써 취재와 제작 자율성의 기반도 마련했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특히 방영 전부터 지금 현재도 정치적 편향 논란이 많은 김제동이 출연했던 오늘밤 김제동의 편성에 대한 비판이 많은 편이다. 편성 당시 오늘밤 김제동을 KBS 뉴스라인이 방영했던 밤 11시로 앞당기고 편성시간도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하여 방영한 점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서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의 김정은 찬양 인터뷰로 더욱 논란이 가속되면서 KBS 수신료 거부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서 오늘밤 김제동을 종영하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KBS 공영노조가 양승동 사장과 책임자 전원을 검찰에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결국 폐지되었고 현재는 더 라이브가 방송되고 있다.
2018년 8월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KBS를 효율적이고 젊은 방송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히려 공영성을 잃어간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특히나 양승동 사장은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편하게 응원해주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서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하면서 공영방송 KBS 사장으로서 공개석상에서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발언[3] 을 한 경우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아닌지 우려가 나왔다.
동시에 장수 프로그램들을 종영한 다음 신설하고 있는 현재의 프로그램들은 전부 1~3% 최악의 성적표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 짧으면 한 달(4~5주)도 못가 종영되거나 아무리 길게 봐도 반 년도 못가 종영된 1, 2TV 프로그램이 무려 10개[4] 가 넘는다. 일부는 파일럿이나 시즌제도 있긴 하지만 역시 시청률은 대부분 부진하다.
3.4. 그 외 논란
2018년 7월부터 KBS 홈페이지 개편을 하기 시작했는데 더빙 외화[5] 를 제외한 초저화질(56K)[6] 밖에 지원하지 않았던 2000년대 모든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모두 삭제했으며 심지어 드라마조차도 2000년대에 방영된 일부 방영작들를 제외하면 대부분 삭제했다. 이에 대한 KBS의 해명
2000년대 프로그램 및 방영분들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모두 삭제했으니 옛날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비난은 당연할 수 밖에 없으며 더불어 다시보기 정책을 방송일 기준 1년까지만 제공이라는 정책을 만들었으니 일부 시청자들은 불친절한 다시보기 서비스라고 비난하고 있다.
많은 장수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있어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심지어 전임 사장들처럼 유난히 성우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종영하고 있다. 종영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콘서트 7080 -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4년 동안 방영했던 장수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임 고대영 임기인 2017년 3월에 종영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7]
- 속보이는TV 人사이드 - 2018년 11월 1일에 종영되었으며 장민혁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 VJ특공대 - 타극회 성우가 참여했던 장수 프로그램 1.
-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 타극회 성우가 참여했던 장수 프로그램 2.
- - 1994년부터 2018년까지 24년 동안 방영했던 심야 종합뉴스(마감뉴스) 프로그램으로 2018년 12월 3일부터 KBS 뉴스로 축소되었다가 2020년 6월 29일부터 다시 확대 편성되었다.
- 1대 100 -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방영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1대 100의 제작사인 네덜란드의 엔데몰사와 라이선스 계약 종료로 인해 종영한다고 밝혔다. #
- - 1992년부터 2018년까지 26년 동안 방영했으며 2018년 5월 28일자로 동물의 왕국으로 통합되었다. 다만 이 쪽은 동물의 세계나 동물의 왕국이나 같은 내용을 평일/주말로 나눠 '이름만 달리해서' 내보낸 쪽인지라 종영라고 보기엔 어렵다.
-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 동안 방영했으며 박형욱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 추적 60분 - 1983년부터 2019년까지 27년[8] 동안 방영한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시사직격'으로 새로이 런칭되었다.
- 연예가 중계 - 1984년부터 35년 동안 방영했으며 2020년 7월 3일에 연중 라이브로 편성되었다.
- KBS 바둑왕전 - 1980년부터 30년 동안 방영했던 바둑 프로그램.
- 해피투게더 - 2001년부터 19년 동안 방영했던 토크 예능 프로그램.
- 개그콘서트 - 1999년부터 21년 동안 방영했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사실 2015년부터 인기가 떨어지면서 이미 몰락한 상태다.
-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빙의 신 등 자사 성우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
그나마 2018년 성탄 특선 영화로 방영된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더빙되었지만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더빙 방영한 영화였고 '''2018년에 KBS에서 방영된 외국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더빙 방영한 영화'''이었고 이후 한참 동안 없다가 2020년 설날에 방영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더빙 방영했지만 전임 사장들때와 비교하면 거의 더빙하지 않고 있어서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심지어 KBS 42기 전속 성우인 하지형, 이지선 성우가 진행하던 KBS 해피FM 프로그램인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도 8개월 만에 종영되었다.
이외에도 라디오 분야에서는 KBS 제1FM의 장수 국악 프로그램인 흥겨운 한마당이 종영된 것을 비롯해 KBS 제2라디오의 오전 11시 프로그램이었던 음악이 있는 풍경 이정민입니다가 개편으로 없어졌고[13] 팟캐스트 진행자였던 김용민을 KBS 제1라디오의 DJ로 발탁하는 등 보도, 시사 부문에서 진보, 친 문재인 정부 색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양승동 사장 취임 이후 KBS 뉴스의 보도가 전반적으로 진보적인 색채를 뜀으로서 사장 취임 이전 오랫동안 보수적인 색채를 보인 것과 정 반대적인 성향을 보인터라 이전의 보도방식에 익숙했던 기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메인뉴스인 KBS 뉴스 9의 시청률이 10% 후반대에서 10% 초반으로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한자리까지 하락했다.
현재 뉴스 9은 두자리수 시청률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굵직한 의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며 재난방송 차별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2019년 2월 13일 KBS 뉴스 9 방송에서 날씨예보를 전날 예보로 그대로 보내는 초유의 방송사고를 냈는데 정작 별다른 사과 없이 방송이 끝나자 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결국 다음날 뉴스에서 사과를 했다.해당 기사 그리고 현재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 일상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종영 및 변경하고 있는 짓까지 하고 있자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 방송 접근권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해당 기사
2019년 4월 4일에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 산불이 났는데 '''재난주관방송사'''라면서 정작 뉴스 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밤 10시 53분이 되어서야 뉴스특보로 전환했지만, 이마저도 단 8분 만에 중단하고 오늘밤 김제동을 정상 방송하는 삽질을 하면서[14]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다. 결국 19분 만에 정규 방송을 중단한 다음 뉴스특보 방송으로 전환했다.
뉴스에 대한 전방위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였지만 산불 늑장 보도는 재난방송 주관사로서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KBS는 재난방송의 컨트롤 타워가 될 재난방송센터를 신설해 유사시 전사적 리소스를 총동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지진, 산불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비상훈련을 반복했고, 비상방송계획도 완비했다. 또한 미세먼지 등 새로운 사회 재난에 대해서도 재난 방송을 적극 편성했다. 아울러 재난방송에 머물지 않고 '공영 재난미디어'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스 홈페이지에 재난 섹션을 도입해 모바일과 PC로도 재난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여파로 현재 KBS는 일반 대중들 뿐만 아니라 언론, 정치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신료의 가치를 하지 못한다는 반응부터 해서 '''시민 생명보다 '오늘밤 김제동'이 중요하냐'''며 계속 비판을 받고 있다. #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 안전 최우선 역할하라'''며 질타했다.#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그 다음날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방송했으며 진행자는 송현정 기자였는데 인터뷰 내내 인상을 찡그리거나 삐딱한 자세를 취하고 시종일관 비판적일 뿐만 아니라 적절치도 않고 대통령이 대답할 때마다 중간에 끼어들어서 말을 잘라[15]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비난이 나왔으며기사 방영 후 온라인 상 및 KBS 시청자권익센터에서 송현정 기자의 퇴출 및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열흘도 안 돼서 서울 대림동 여경 논란 왜곡 보도까지 하는 등 편파 방송를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6월 18일에는 시사기획 창 -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재방송이 불발되자 청와대 외압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16] 이후 국회에서 시사기획 창 관련 청와대 외압 의혹 논란을 해명하라며 출석을 요구했으나 하루 전날에 문자로 할 말이 없어 출석할 수 없다며 하지 않았다.해당 기사 이후 한번 더 출석 요구했으나 역시 출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아나운서들의 연차수당 부당수령 논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산관리사 김경록이 유시민의 알릴레오로 통해 폭로한 검찰내통 의혹 논란, 추적 60분를 종영하고 방영하고 있는 시사직격의 친일방송 논란#, 단독보도를 위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영상을 경찰에게 제공하지 않아 생긴 구조 방해 논란, 한동훈 검사장 녹취록 오보 사태 등 그의 임기 내내 여러 논란이 끊임없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심지어 현재 KBS 경영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전임 고대영 때인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각각 16억과 202억원출처)과 당기순이익(248억원출처과 564억원출처)이 김인규 때인 2010년 이후로 6년 만에 모두 흑자가 되었는데 양승동 취임 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85억원, -321억 원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2월 기준로 현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500억대 적자를 기록했으며해당 기사 4월 기준 당기순이익이 -670억원(2008년의 -765억원출처 다음으로 높은 당기순손실 기록)을 기록했다.해당 기사 2019년도 최종적으로 영업이익이 -759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였다.해당 기사 당기순이익도 자산을 매각하여 간신히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방송광고 시장의 위축에다 특히 2020년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여파로 상황이 어느 때보다 나쁜 상황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의 '''-935억'''을 넘어 2020년 올해 1000억 대의 적자가 예상될 것으로 판단하고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강도 높은 경영혁신안을 발표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4. 연출 경력
4.1. 참여작
4.2. 연출 에피소드
- 2001년 KBS 스페셜 - 사하라에서의 7일, 한 은행원의 일상탈출
- 2003년 KBS 인물현대사 - 침묵으로 살다 - 학살유족 7인의 할머니
- 2004년 KBS 인물현대사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리영희
- 2004년 KBS 인물현대사 - 더 큰 하나를 위하여 - 문익환
- 2005년 KBS 스페셜 - 나를 사로잡은 조선인 혁명가, 김산
- 2011년 KBS 역사스페셜 - 독도강치의 증언 - 일제 독도 침탈 비사
- 2012년 KBS 역사스페셜 - 모두가 난을 생각한 지 오래다 - 진주농민항쟁
- 2016년 명견만리 - 인생 2막, 제 3섹터에서 길을 찾다
- 2016년 명견만리 - 40만 공시족, 정답을 묻다
- 2017년 KBS 스페셜 - 특집다큐 제18대 대통령, 탄핵
- 2017년 KBS 스페셜 - 오래된 기억, 6.15남북정상회담
제23회 통일언론상' 대상 수상.
5. 여담
사장 취임 당시 최승호 MBC 사장, 박정훈 SBS 사장과 함께 지상파 3사의 수장이 모두 시사교양 PD 출신인 기록을 남겼다. 세 사람 모두 각각 방송사의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추적 60분, PD수첩, 그것이 알고싶다의 연출을 맡은 경력이 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1961년 생으로 동갑이다.
KBS 아카이브의 자료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는데 실제로 예전에 자료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것과 다르게 과거의 자료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다.
MBC보다 10년 늦게 2018년 7월에 KBS 뉴스 9 다시보기가 1987년 방송분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어서 KBS의 자료들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KBS 과거 개그 프로그램 클립을 묶은 '크큭티비', KBS의 80년대 ~ 90년대 가요 프로그램 클립을 묶은 'Again 가요톱10', KBS에서 방송했던 90년대 ~ 2000년대 인기 예능을 묶은 '깔깔티비', 또 그 동안 83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영상 모음 채널이었던 걸 리뉴얼하여, 시청자의 기증을 받은 KBS의 과거 자료를 공개하는 '옛날티비'를 오픈해 자료실에 묵혀 놓았던 KBS의 자료들을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다른 방송사의 사장과 달리 예전 자료를 개방했다는 점에선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김인규 임기 후반에 방영했던 닥터후 시즌 6부터 다시보기 서비스를 1주일만 지원하고 차단했던 KBS 해외걸작드라마 일부 방영작들를 공식 홈페이지에 다시 서비스하고 있다. 다만 PC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지원되지 않는다. 현재 경감 메그레 시즌 1, 닥터후 시즌 10, 닥터 포스터 시즌 2, 디셉션 4개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닥터 후 시즌 10와 닥터 포스터 시즌 2는 전편 모두 업로드되었으나 경감 메그레 시즌 1과 디셉션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딱 한편(각각 2화 후반부[17] 와 2화)만 업로드되어 있다.
2019년에 KBS가 드라마 명가의 명성을 되찿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하반기에서 2019년 상반기까지 방영된 하나뿐인 내편이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오랜만에 시청률 40%를 기록했고, 최대 시청률도 49.4%를 기록하여 황금빛 내 인생의 45.1%을 경신했으며, 동백꽃 필 무렵과 닥터 프리즈너 같은 일부 미니시리즈들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호평을 받았고, 예능 쪽에서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 도전적인 실험을 펼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며, 게다가 시청률과 화제성과는 별개로 하나뿐인 내편은 막장 드라마이라는 악평을 받았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표절 논란이 있고, 2020년에 오면서 다시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본관이 제주 양씨인데, 항렬이 같은 사람으로는 전 대법원장 양승태, 충청남도 도지사 양승조 등이 있다.
[1] 나머지 한명은 이광규 당시 전국언론노조 KBS 충북지부장.[2] 양대노조인 KBS 새노조(2노조), KBS 1노조(KBS 노동조합)와 별개의 노조로서 2011년 5월에 창립된 간부중심의 보수성향을 가진 노조다.[3] 만약 길환영 전 사장, 고대영 전 사장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박근혜를 향해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생각해보자. 최소한 이 시기에는 정권을 대놓고 홍보하는 일은 있어도 사장 본인이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발언을 하는 일은 없었다.[4] 거기가 어딘데??(2TV), 댄싱 하이(2TV), 덕화티비(2TV), 도시전설(2TV), 도올학당 수다승철(2TV), 드라맛집 오마주(2TV), 랜선장터 - 보는날이 장날(2TV), 모두 하우스(2TV), 뮤직 셔플 쇼, 더 히트(2TV), 비상소집 - 전국이장회의(1TV), 사이언스 오디세이(1TV, 해외 과학 다큐), 삼청동 외할머니(2TV), 스탠드 업(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2TV), 악인전(2TV), 엄경철의 심야토론(1TV), 엄마 아빠는 외계인(2TV), 으라차차 만수로(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2TV), 입맞춤(2TV), 잠시만 빌리지(2TV), 전교톱10(2TV), 정치합시다(1TV),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2TV), 퀴즈 위의 아이돌(2TV), 파리로 가는 길(2TV), 프리즘(2TV), 한국인의 노래(1TV), 회사 가기 싫어(2TV) 등.[5] 2011년에 방영한 닥터후 시즌 6 방영 전까지는 어떤 외화도 저작권 관계로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닥터후 시즌 6 방영 이후 1주일간 다시보기(리얼 휴먼, 리썰 웨폰, 디셉션 등 일부 외화들는 다시 보기 미지원.)를 보여주고 있다.[6] 물론 그 전에도 고화질(300K)도 지원했으나 1개월(4주) 동안만 지원했으며 나중에는 2주로 축소시켰다. 이 이후에 고화질로 시청하려면 유료 사이트인 콘피아(2018년 9월 30일자로 서비스 종료, 다운로드 서비스는 2017년 6월 30일자로 종료.)에서 다운받아야 했다.[7] 다만, 이 경우는 프로 종영 전에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던 배철수가 하차의사를 밝혀왔고, 이 때문인지 종영되었다는 사실이 대화의 희열 2 배철수편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배철수 본인도 자신이 하차하면 다른 MC를 뽑아 계속 방송할 줄 알았는데, 그대로 종영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8] 1986년부터 1994년까지 9년 동안 중단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36년이 아닌 27년이다.[9] 특히 얼라이드는 특집영화들 중에서 유일한 신작였는데도 더빙을 하지 않았고 다른 더빙 안한 영화들와 달리 광고를 하지 않는 1TV에 편성했는데도 2008년 추석특선으로 자막 방영했던 2004년 태국 영화 시티즌 독 이후로 '''12년'''만에 더빙을 하지 않고 자막으로 방영하는 짓을 하였다.[10] 원제는 Freddie Mercury: The Great Pretender.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있을 때 인터뷰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들이 나오는 90분 분량 다큐이다. 요즘 방영되는 다른 해외 다큐들와 달리 화면해설더빙 조차도 없이 자막으로 방영.[11] 원제는 8 Days: To The Moon And Back.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는 과정을 다루는 90분 분량 재연 다큐이다. KBS에서 방영할 때는 두편로 나누어서 방영. 프레디 머큐리, 가려진 삶처럼 화면해설더빙 조차도 없이 자막으로 방영.[12] 원제는 Teweikan Revived: Spotlight on First Nation Music.[13] 다만 이 쪽은 수도권과 KBS 콩(Kong)에서만 방송된다는 지리적 한계에다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청취율이 좋지 못했던 점이 종영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14] 당시 방송내용은 2019년 보궐선거 결과 분석.[15] 대답을 중간에 자른 게 총 28번이었으므로 평균 3분당 1번씩 자른 셈.[16] 자세한 건 윤도한 항목 참고.[17] 시즌 1이 방영했던 당시에는 한개 에피소드를 두편로 나누어 편성하여 한달 동안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