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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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rle-Nassau'''
바를러나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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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휘장'''
'''국가'''
네덜란드
'''주'''
노르트브라반트
'''면적'''
76.29km²
'''인구'''
6,847 명[1]
'''시장'''
마리온 더혼페일런튀르프(Marjon de Hoon-Veelenturf)
'''시간대'''
UTC+01:00(서머타임 적용)
바를러나사우 행정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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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rle-Hertog'''
바를러헤르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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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휘장'''
'''국가'''
벨기에
'''주'''
플란데런 안트베르펀
'''면적'''
76.29km²
'''인구'''
2,760 명[2]
'''시장'''
프란스 더본트(Frans de Bont)
'''시간대'''
UTC+01:00(서머타임 적용)
바를러허르토흐 행정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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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생활
4. 가는 법
4.1. 네덜란드측에서 가는 법
4.2. 벨기에측에서 가는 법
5. 기타


1. 개요


벨기에네덜란드의 국경 도시이자 월경지이다. 벨기에 쪽은 바를러헤르토흐(Baarle-Hertog), 네덜란드 쪽은 바를러나사우(Baarle-Nassau)다. 바를러허르토흐는 본토인 존더레이헌과 네덜란드에 둘러싸인 위요지로 나뉘어서 벨기에 영토 안에 또 네덜란드 영토가 있다. 이렇게 국경이 복잡하다 보니 두 국가에 걸친 집이나 식당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대문의 위치로 국적이 결정된다. 문을 국경선이 관통하면 나중에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국경이라고도 하지만 두 국가 다 솅겐조약 가입국인만큼 국경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다. 영토가 있는 국가에 따라서 법을 따로 적용받는 것을 빼면 큰 불편은 없다.
바를러의 전체 면적은 83.69㎢이며, 인구수도 역시 9,26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를러의 전체적인 실제 면적은 충청북도 증평군과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3]

2. 역사


13세기에 브라반트 공작이 브레다에 땅을 줄 때 비옥한 곳만 골라 자신의 것으로 남겨두고 죽었다고 한다. 1403년 브레다 백작의 작위가 나사우 가문에게 넘어가면서 그의 영지는 바를러나사우(지금의 네덜란드령), 브라반트 공작의 영지는 바를러헤르토흐(지금의 벨기에령)가 되었다. 즉 지금 기준으로는 벨기에령이 예전에 더 비옥한 땅이었다는 것.
복잡한 국경 이용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산이 벨기에로 밀수하는 통로로 쓰기도 했다.
1995년에 최종적으로 국경 타결되었다.

3. 생활


양측 모두 시의회로 구성되었는데, 전기, 수도 및 가스 공급, 고속도로 유지 보수 및 쓰레기 수거와 같은 공공부문들은 공동 협의회를 구성되어있다.
바를러에서 태어난 사람은 벨기에, 네덜란드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때 네덜란드 법률에 의해 네덜란드 식당이 벨기에보다 더 일찍 문을 닫아야 했던 적이 있는데, 국경에 걸친 식당의 경우에는 시간이 되면 고객들이 벨기에 쪽 식탁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었다.
국경선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에서 바를러의 방역이 네덜란드 정책, 벨기에 정책에 따라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네덜란드가 벨기에보다 더 유연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실행하기 때문에, 벨기에령에 속한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네덜란드 소속 카페 미용실 등은 모두 영업하는 일이 벌어졌다. 심지어는 같은 의류매장 안에서도 네덜란드 쪽 매장은 영업하지만 벨기에 땅인 남성 속옷 코너는 폐쇄되기도. '''벨기에 쪽 주민은 외출 제한 명령 탓에 코앞의 네덜란드 가게가 열려있어도 못 가며''', 벨기에 경찰은 드론까지 띄워 감시한다.#
버스 운영에서도 어느 장단에 춤을 출 지 모를 모순된 행정이 펼쳐졌다. '''벨기에 정부는 버스 안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을 물리기로 했는데, 반면에 '''네덜란드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테러 방지 등을 위해서). 벨기에 측에서는 궁리 끝에 '''"벨기에 땅에서 탈 때는 착용하고, 네덜란드 거리에선 벗어라"'''고 조언했다고. 그러나 현재는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네덜란드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라는 조례가 나와서 바를러에서도 벨기에, 네덜란드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쓸 수 있다.
네덜란드의 이동통신사 KPN5G 통신 장비를 설치해놓아 바를러에서도 5G를 쓸 수 있게 되었지만 벨기에측의 통신사는 바를러는 커녕 아직 대도시에서만 5G가 터지는 상황이라 바를러에서는 5G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벨기에 국적의 바를러 주민은 5G를 쓰려면 로밍을 해야 하는 상황.

4. 가는 법



4.1. 네덜란드측에서 가는 법


NS 브레다(Breda) 역 버스환승센터에서 132번 틸뷔르흐(Tilburg)행 버스를 타고 'Baarle-Nassau Sint-Janstraat'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4] 반대로 틸뷔르흐 역에서도 동일한 버스의 브레다행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나 숙소가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 쪽에 있는 경우라면 브레다역에서 타는게 편하다.
버스에서 즉석으로 티켓을 살 수도 있으나, Visa/MasterCard 카드밖에 결제가 되지 않으니 OV-Chipkaart를 챙겨갈게 아니면 참고하도록 하자.

4.2. 벨기에측에서 가는 법


벨기에 국철 튀른하우트(Turnhout) 역에서 460번 Baarle행 버스를 타고 'Baarle-Nassau Singel'에서 내리자.

5. 기타


비정상회담 22화에서 줄리안 퀸타르트가 특이한 국경 지역으로 바를러를 소개하였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벨기에 편에서 타일러 라쉬, 장위안, 유세윤 조가 바를러를 방문했다.
[1] 통계인구, 2019년 1월 기준.[2] 통계인구, 2019년 1월 기준.[3] 바를러 중에서 네덜란드령으로 관할하게 되는 바를러나사우는 76.21㎢에 인구수도 역시 약 6,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반면 벨기에 관할로 되어 있는 바를러헤르토흐 역시 7.48㎢로, 인구수도 역시 2,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4] 후술할 벨기에측의 버스와는 달리 이 버스는 바를러가 종점이 아니니 유의하자. 브레다와 틸뷔르흐 사이에 바를러를 경유하는 V자 형태의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