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철

 


'''Société nationale des chemins de fer belges (SNCB)
Nationale Maatschappij der Belgische Spoorwegen (NMBS)
Nationale Gesellschaft der Belgischen Eisenbahnen (NGBE)
벨기에 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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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년도
1926년
영업 지역
벨기에
보유 선로
(Infrabel)
3,536 ㎞
홈페이지
belgiantrain.be 프랑스어
belgiantrain.be 네덜란드어
belgiantrain.be 독일어
belgiantrain.be 영어
1. 개요
2. 운영
2.1. 열차 등급
2.2. RER/GEN(Réseau S/S-trein)
3. 서비스
3.1. MoBIB 카드
4. 시설
4.1. 주요 역
4.2. 노선
4.3. 차량
5. 사건사고 및 논란
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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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8 전동차.
벨기에의 철도 사업자. 1834년에 세워진 벨기에 국가 철도(Chemins de fer de l'État Belge)가 전신이다. 상하 분리가 이루어져 시설물 건설 및 관리를 담당하는 Infrabel과 함께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에 있다. 연방정부에 소속된 기업이라 국왕의 임명(Statutair)을 받은 이들은 연방정부 공무원들과 동일한 공무원 신분이다.
서유럽에서 혼자 전력 공급에 동유럽식 직류 3000볼트를 사용하는 관계로 주변국과의 철도 연결은 제한적인 편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발트 3국, 폴란드 등 동유럽을 제외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이 방식을 사용 중이다. 저 나라들이 전부 벨기에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일 뿐. 기존선 열차는 룩셈부르크, 프랑스 ,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독일 아헨으로 직통 운행하며, 룩셈부르크 CFL이 브뤼셀과 아르덴 지역 각지로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고속선으로는 탈리스, Izy유로스타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사업자들도 TGV, ICE를 운행 중이고, 네덜란드 NS도 망한 Fyra를 땜빵하기 위해 Intercity Direct를 운행 중이다.
안내 방송의 언어는 언어 경계선에 따라 바뀌는데, 예를 들어서 플란데런에서 운행하는 열차는 브뤼셀 자벤텀이나 네덜란드발 혹은 네덜란드행 열차가 아니라면 반드시 네덜란드어로만 방송을 해야 한다. 이는 불어권도 마찬가지로, 불어권에서 열차가 운행 중이라면 프랑스어로만 방송을 해야 한다. 몇몇 예외적인 상황으로 안트베르펀에서 프랑스 릴로 가는 열차의 경우 프랑스 영토에 진입하면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둘 다 방송해 준다. 이는 왈롱의 독일어권도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SNCB/NMBS 입사 시 가장 먼저 받는 교육 중에 하나로 운행 지역의 언어권이 바뀌면 반드시 열차 내의 모든 방송의 언어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어길 시 감봉도 가능하며, 종종 승객이 이를 신고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몇몇 국제열차나 공항 경유 열차 안내는 영어, 독일어로도 나온다. 대체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S20처럼 왈롱과 플란데런을 오가는 노선은 검표원이 대충 눈대중으로 승객의 언어를 파악해서 인삿말의 언어를 바꾼다(...) 별로 정확한 편은 아닌지 몇 달 타고 다니다 보면 불어/네덜란드어/영어[1]로 말을 거는 검표원을 전부 겪어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13개 언어로 도착 역 안내방송을 한 검표원의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 운영



2.1. 열차 등급


  • IC: InterCity.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계통. 다만 독일 도이치반의 IC나 프랑스 SNCF의 Intercités와는 개념이 조금 달라서, 저 열차들이 거들떠도 안 볼 규모의 Lokeren, Beveren, Waremme 같은 중소도시나 헨트 Dampoort 같은 대도시의 보조 역에도 정차한다.
  • L: 모든 역에 정차하는 계통. 과거 대도시 근교 열차는 CR(CityRail) 이름을 달고 운행하기도 했다.
  • P: 러시 아워에만 운행하는 계통.

2.2. RER/GEN(Réseau S/S-trein)


독일어권의 S-Bahn, 프랑스어권의 RER을 본따 만든 대도시권 통근열차 시스템이다. 브뤼셀에서 처음 도입되어 운행 중이며, 안트베르펜, 헨트, 샤를루아, 리에주에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S-trein 도입용으로 지멘스에서 MS08 열차를 도입하고, '''S00''' 식의 노선명을 붙여 15~30분 간격의 고빈도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이름만 바뀌고 역이 조금 추가되면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MIVB/STIB에서 나오는 MOBIB 카드 1회권 혹은 10회권 구매 시 S-trein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충전된 MOBIB 카드를 NMBS/SNCB 티켓 판매기에 올리고 해당 티켓을 활성화 시키면 된다. 단 MOBIB 카드를 사용 시 브뤼셀 존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근교의 역이라도 브뤼셀 수도지구를 벗어난다면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만 한다.

3. 서비스



3.1. MoBIB 카드


네덜란드의 OV Chipkaart와 비슷하게 전국 대중교통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기명식 IC 카드. SNCB/NMBS 열차 뿐만 아니라 De Lijn(플란데런), TEC(왈롱), STIB/MIVB(브뤼셀)의 버스와 트램, 공공 자전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확히 얘기 하자면 하나의 MOBIB 카드로 모든 곳에서 사용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Mobib 카드로 각 지역 교통회사에 계정을 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본다. 즉 브뤼셀에서 Mobib 카드를 샀더라도 바로 네덜란드어권 De lijn의 Mobib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 가능하게 하려면 De lijn에서 제공하는 Mobib 카드 형식에 맞게 계정을 열어야 한다. 불어권도 마찬가지. 각 지역별로 아직까지 통합이 안 된 이유로는 교통비 통합이 되어있지 않은 것과, 상대적으로 네덜란드어권의 De lijn의 경우 정기권은 Mobib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일반 승차권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를 더 지원해 주고 있다. 횟수로 승차권을 사는 것 외에 정기권을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26세 미만이 대학 방학 기간 동안 한 달 25유로에 이용 가능한 여행용 Go Unlimited Pass도 카드에 등록할 수 있다.

4. 시설



4.1. 주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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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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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베르펀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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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주 기유망역
  • 브뤼셀 남역: Bruxelles-Midi/Brussel-Zuid.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열차가 정차하는 역. 문서 참조. 같은 0번 노선상의 중앙역, 북역과 달리 TGV와 유로스타, 탈리스가 정차하기 때문에 허접한 역세권과 접근성에 비해 이용객이 가장 많다.
  • 브뤼셀 중앙역: Bruxelles-Central/Brussel-Centraal. 브뤼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지하역. 북역과 남역을 잇는 터널이 개통한 뒤에 개업한 역이다. 브뤼셀 자체에 볼 일이 있다면 대개 이 역으로 오게 된다.
  • 브뤼셀 북역: Bruxelles-Nord/Brussel-Noord. 브뤼셀 북부에 위치한 역. 0번 노선상의 세 역 중 미묘하게 존재감이 낮다. 역세권은 서쪽으로 오피스 지구가 있고 (대한민국의 KT에 해당하는 벨기에 Proximus와 한전에 해당하는 Electrabel 본사가 있다.) 동쪽으로는 슬럼가(Probleemwijk, 브뤼셀 대표 사창가 및 마약 소매지역)이 있다. 역 상태도 사람이 많아서 뭐라도 깔아 주는 남역과 달리 무척 후줄근해서[2] 고속열차는 이 역을 통과하지만 프랑크푸르트 행 ICE는 이 역에 정차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노선을 탈 경우, 혹은 동부에서 서부로 들어오는 노선인 경우 대부분 사창가를 지나서 온다. 지하로 STIB/MIVB의 Premetro 3, 4, 25, 31, 32 그리고 55번이 연결되어 있다. De lijn의 일종의 버스터미널이 있어서 플람스브라반트 북부 노선을 책임진다. 그 외에도 Flix버스나 Euroline버스도 들어온다. 역 전에 브뤼셀 WTD 쌍둥이 건물이 있는데, 해당 건물 안에 연방정부(FOD) 소속 이민국 및 1차 난민 심사 사무소가 있다.
  • 브뤼셀 국제공항역: Brussels Airport-Zaventem. 지하역이다. 브뤼셀과 안트베르펀 사이의 노선을 복복선화하면서 메헬렌 - 브뤼셀 사이에서 한쪽 복선을 공항으로 돌려 일부 열차를 경유시키고 있다.
  • 루벤역: Leuven. 탈리스가 지나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정차하진 않는다. 주 플랫폼 외에 역 건물 양쪽으로 RER/GEN 및 종착 열차가 정차하는 두단식 승강장이 있어서 북측 승강장은 S2, 남측 승강장은 S20이 사용한다. 역 바로 앞에 지하 통로로 연결되는 De Lijn 터미널이 있어서 플람스브라반트 동부에 다니는 버스 대다수는 이 역을 경유한다. 이 점과 함께 KU Leuven 통학생이 많아서 그런지 도시 규모 대비 좀 많이 붐비는 편. 사실 그래서 방학만 되면 도시가 반쯤 빈다. 넘쳐나는 이용객에 비해 역 건물 자체는 무척 작고, 안 그래도 작은 건물을 스타벅스와 Relay 편의점이 양쪽을 하나씩 먹고 있어서 역마다 있는 Panos도 역 건물에서 밀려나 지하 통로와 광장 오른쪽에 있다. 그래서 De Lijn 터미널 한켠에 도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이 터미널과 지하 통로를 반쯤 역사의 연장선처럼 쓰고 있는 중이다. 이 역보다 이용객이 훨씬 적은 브뤼헤역이나 리에주 기유망역을 가보면 그저 눈물만...
  • 안트베르펀 중앙역: Antwerpen Centraal. 탈리스, IC International 등 역을 지하로 통과하는 열차는 지하 플랫폼에 정차하고, 이 역에서 종착하는 열차는 지상에 정차한다. Premetro의 Diamant 역과 Astrid 역으로 연결된다. 역 동쪽에는 안트베르펀 동물원이 있는데 1843년에 개장한 벨기에 최초의 동물원이다. Opera 역과도 가깝고, 역 바깥으로 나와서 큰 거리를 따라 걷게 되면 안트베르펀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Meir가 나온다. 안트베르펀 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꼽히는데, 그에 걸맞게 별명이 철도의 성당이다.
  • 헨트 신트 피터스 역: Gent-Sint-Pieters. 헨트의 관문이다. 도심까지의 거리는 안트베르펀 방면 열차가 서는 Dampoort 역이 훨씬 좋은 편이지만 오스텐데에서 브뤼셀, 오이펜까지 이어지는 IC-01이 이 역에만 서는 관계로 중심 역은 이쪽. 헨트의 모든 트램 노선과 연계된다.
  • 리에주 기유망 역: Liège-Guillemins. 고속철 개통 이후 작고 삭막하기 짝이 없는 70년대 스타일의 역사를 대체하기 위해 2009년 개장한 산티아고 칼라트라바[3](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 뉴욕 WTC 교통 센터, 리스본 오리엔트 역의 건축가) 설계의 신역사가 유명하다. 불어권 돈지랄의 정수라고 할만큼 주로 왈롱의 예산 낭비를 꼽을 때 1순위로 언급되는 역이다. 벨기에 전체 철도역 중 이용객 수로 11위에 불과한 역인데도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그런데 그 사이즈의 80%가 지붕빨이라(...) 역의 구조도 비효율적이라 활용도가 더럽게 떨어진다. 국제선 열차로 탈리스가 정차한다. 정차하는 이유는 더 가관인데, 원래 브뤼셀-암스테르담행 탈리스의 경우 중간에 위치한 대도시인 안트베르펀에 정차하는데, 이 점에 대해 왈롱 정부와 정치인들이 딴지를 걸어 반드시 본인들 지역에도 반드시 국제선 고속열차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여 들어오게 되었다. 쾰른행 노선이 들어오기는 하는데 2018년 현재 폐선을 고려할 정도로 이용객이 너무 적다. O/D 데이터를 보면 절반이 파리 - 브뤼셀 간 수요고, 쾰른행 수요의 비중은 네덜란드행 노선의 절반 수준.
  • 샤를루아 남역: Charleroi-Sud. 벨기에의 클리블랜드(...)인 샤를루아의 중심 역이다. 라이언에어를 타기 위해 샤를루아 국제공항으로 가게 되는 경우 이 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게 된다.
  • 나뮈르역: Namur. 왈롱의 주도인 나뮈르의 중앙역이다. 아르덴 지역의 노선은 이 역으로 모인다.
  • 오티니역: Ottignies. 플란데런왈롱을 연결하는 철도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역 주변은 별 볼일 없는 동네지만 왈롱 지방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이 되었다. KU Leuven에서 떨어져 나온 루뱅 카톨릭 대학으로 가는 경우 이 역에서 환승하게 된다.

4.2. 노선


각 노선별로 명칭 대신 번호를 부여해 사용하고 있다. 고속철도를 포함해 브뤼셀로 모여드는 거의 모든 열차가 집결하는 브뤼셀 북역 ~ 브뤼셀 남역 사이의 터널에 0번이 부여되어 있고, 고속선에 1~4번, 그 외의 기존선에 2~3 자릿수의 번호가 부여된다.

4.3. 차량


벨기에 철도가 중상홈(저상홈)을 사용하나, 열차와 플랫폼 규격이 제각각이라 많은 역에서 단차가 눈에 띄는 편. MS96은 출입문 부근이 저상형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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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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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86
  • MS08: 맨 위 사진의 열차다. RER/GEN 투입 용도로 도입한 160km/h급 지멘스 Desiro ML 동차. 3량 1편성으로 도입되어 6량, 9량으로 병결이 가능하다. 분명히 RER/GEN 투입 용도로 도입했을 터인데, 정작 넣으라고 만들어놓은 S-trein에는 MS86 같은 고물차가 들어가고, MS08은 오스텐데부터 아흘롱까지 벨기에 전역을 방방곡곡 누비고 다니고 있다. 성능이 어지간히 좋은지 장거리 IC 열차로 자주 보이지만 좌석이 단거리 수송에 맞도록 설계되어 다른 열차들보다 조금 딱딱한 편이라 장거리 노선에서 타게 되면 고역이다.
  • MS96: 160km/h급 봄바르디어제 전동차. 병결시 용이한 차량간 이동을 위해 덴마크 DSB IC3에서 처음 적용된 고무 재질 전두부와 넓은 전면 출입문을 적용했다. IC에 투입된다.
  • MS86: 120km/h급 전동차. 스노클과 비슷하게 생겨서 애칭이 스노클(Duikbril)이다. 요즘은 도색이 노란색 계열로 바뀌면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미니언으로 바꿔 놓는 일도 일어난다. 실내는 MS80과 비슷하지만 2+2배열. 낮은 속력 때문에 간선열차로 사용되지 않고 주로 S-trein에 투입된다. 옆의 사진도 루벤역 종착 승강장에서 찍힌 것.
  • MS80: 160km/h급 전동차. NDC와 유사하게 생겼다. 2+3 배열 좌석이 특징. IC와 L을 가리지 않고 투입된다.
  • I11: 200km/h급 봄바르디어제 1층 객차. MS96의 객차 버전이다. 마스크는 HLE 13 기관차에서 따왔다. 고속선을 경유하는 IC-01이나 일부 P 열차에서 신형 HLE 18과 결합해 운행된다.
  • M6: 160km/h, 200km/h급 봄바르디어제 2층 객차. MS96의 객차 버전인 I11의 2층 객차 버전이다(...) 주로 IC에 투입되며, 200km/h 버전은 I11처럼 고속선 경유 P 열차에 투입된다. 일부 칸의 1층은 롱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 HLE 18/19: 200km/h급 지멘스 벡트론 기관차. 고속선 운행을 위해 이중전압에 대응한다.

5. 사건사고 및 논란



5.1. 몽스역 재건축 논란



원래 몽스역 재건축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서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관리감독의 부실과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인해 예산은 계획 시점보다 10배로 불어나고 완공 예정 시점은 원래의 예정보다 8년 늦춰졌다.

6. 관련 문서


[1] 동양인이면 그냥 영어로 말 거는 검표원이 종종 있다.[2] 대충 이런 느낌.[3] 이 사람은 이후 왈롱 서부 에노 지방의 Mons(네덜란드어: Bergen)역 신역사 설계를 맡기도 했다. 현재 역을 허물고 공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