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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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관료, 교육인. 전 교육부 차관이다.
2. 생애
1959년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잠시간 교사로 근무하다가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박 차관은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비서실장, 충북대 교육학과 초빙교수,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박 차관은 한나라당에서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교과서에 반대했던 대표적인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가 국정화 대신 검정 강화를 대안으로 내세웠던 2014년 12월 박 차관은 기조실장에서 물러나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대학지원실장이던 2013년 터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의 책임을 진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교육계에서는 그가 국정교과서에 반대해 좌천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차관은 1년여 뒤인 2016년 사표를 내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최근까지 교육부 청사가 바라보이는 세종 성남고 교장으로 재직해 왔다.
2018년 지방선거에 대전광역시 보수진영 교육감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출마하지 못했다. 국정교과서 반대자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8년 11월 23일,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되었다. 청와대는 박 차관 임명을 발표하면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현장감을 바탕으로 첨예한 교육 현안을 국민의 기대에 맞춰 균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26일,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차관은 "상산고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평가 지표 중 일부가 위법하고 평가 적정성도 부족하다"면서 "교육감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