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등학교
自律型 私立高等學校 / Autonomous Private High School
이명박 정부가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2010년에 100여 개로 확대 도입한 학교 모델이다. 2001년 김대중 정부는 고교평준화제를 유지하였는데, 당시에 교육의 획일성이 고교평준화의 문제로 제기되었고 이에 다양한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명분으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지정했다. 이후 2009년 이명박 정부가 '고교다양화300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율형 사립고'를 신설, 지정하였으며 2011년에는 '자립형'도 모두 '자율형'으로 전환하였다. 따라서 원래 '자사고'라 함은 7개 학교만을 부르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통틀어서 자사고라고 부른다.
자율형 사립고는 '전국 단위 자사고'(전국 10개교)와 '광역 단위 자사고'(전국 약 40개교)로 나뉜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전국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지만, '광역 단위 자사고'는 학교가 소재한 광역자치단체에서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1]
광역단위 자사고의 예는 휘문고, 세화고, 세화여고, 현대고, 중앙고, 대건고, 해운대고 등이 있고,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대청운고, 김천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북일고, 광양제철고, 용인외대부고가 대표적이다. 또 상산고는 수능문제풀이 위주의 자체 교육과정 덕택에 정시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반면, 하나고는 동아리활동, 조별토론, 등 입학사정관제, 학종전형 맞춤형 자체 교육과정 덕택에 학종으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특색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전국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2] 와 해당 학교가 소재한 지역 또는 자사고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3] 로 나누어진다.
원래 영미권의 사립학교는 거의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기본이나, 한국에서는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들이 공립학교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교육당국의 개입을 받으면서 운영되고 있다. 자사고는 이러한 사립학교에 자율성을 보다 많이 보장함과 동시에 재정지원은 줄이고 학생들로부터 직접 학비를 받아 운영하도록 한 학교이다.[4] 그러므로 이러한 학교들은 기본 교육과정 내에서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교육할 수 있다.
공립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학교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도 있지만, 이는 미국의 공립학교 체제인 Charter School(헌장학교)에 가까운 개념이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오히려 영미권의 전통적인 명문 사립학교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와 비슷하게 개방형 자율학교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이쪽도 Charter School(헌장학교)의 개념과 비슷하나 대안학교의 자율성을 기존 고등학교에 부여하는 느낌에 가깝다. 기숙사를 가진 사립학교하는 점은 비슷하나, 주로 지방에 소재한데다 학업 성취도에 비해 대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들이 많다. 한일고, 공주사대부고가 대표적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은 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사립고등학교인 경우가 많다.
역사가 긴 사립학교들이 많은 서울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넘치다 보니 초창기 모집에선 미달사태가 속출했다. 하지만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서울지역 22개 자사고의 평균 지원률이 2013년 1.55:1, 2014년 1.67:1, 2015년 1.94:1를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는 도시 규모에 비해 자사고 수가 매우 적어 2014년 기준으로는 해운대고 단 '''1곳''' 뿐인데, 부산지역 사립학교 대부분이 재정난이다보니 당초에는 해운대고와 동래여고 2곳만이 지정요건을 만족하면서 전환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운대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전국단위 자립형 사립고에서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로 조기에 격하 전환한 것이니 다른 자사고들과는 다른 케이스였다. 동래여고는 일반고에서 광역단위 자사고로 전환했지만, 빈약한 재단으로 인한 재정 문제 및 학생수의 미달이 겹쳤다. 질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지정 3년만에 자사고 지위를 자진 포기했다.[5]
2013년 8월 13일, 교육부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안)"을 발표하면서, 2015학년 부터 고교 평준화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선발방식을 성적제한이 없는 선지원 후추첨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이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측과 동문, 학부모 등의 강한 반발이 있었고, 같은 해 10월에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이 확정 발표될 때는 성적제한을 없앤다는 큰 틀은 유지되었으나, '선지원 후추첨'이 아니라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바뀌었다. 2014년 입시까지는 중학교 내신 50% 이내에 들어야 지원자격이 있고 합격자는 추첨으로만 선발했으나, 2015년 입시(2014년 가을에 실시)부터는 지원자격 제한을 없애는 대신에 1단계에서 추첨으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선발하게 된 것이다. 이후로 학교의 경쟁력에 따라서 50% 지원자격을 없앤 것의 영향력이 더 크거나, 면접을 통한 선발권이 생긴 것의 영향력이 더 큰 경우로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취소 대상 학교 8개교 가운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등 6개교를 지정취소하고, 숭문고와 신일고는 지정취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교육부의 직권 취소로 무산되었다. 기사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대법원에 교육부를 상대로 기관소송을 제기해 지위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최악의 경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어도 취소 당시의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의 교육과정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허나 현실적으로 대법원이 시교육청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8월 30일, 지정 취소가 유예된 숭문고와 신일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으며, 두 학교 모두 재지정 요건에 충족하여 2019년 예정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
2018년부터 과학고,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 외고, 일반고에 이중지원 및 동시 선발이 가능해졌다. 기사1 기사2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탈락한 학생은 정원미달로 추가모집을 하는 다른 자사고에 재지원이 가능하며 "불합격할 경우 일반고에 배치돼도 좋다"는 '임의배정동의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일반고에 임의 배정받는다. #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고등학생들을 명문 대학교로 진학시키는 데 유리한 정책인 만큼 이에 대해 옹호와 비판 측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그래서 이 문서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리그베다 위키 시절은 물론이고 지금 나무위키에서도 키보드 배틀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민감한 주제이다.
서울시 교육감이 보수(공정택)→진보(곽노현)→보수(문용린)→진보(조희연)으로 바뀌어가면서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이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자사고 지정을 늘리거나 줄이는 식으로 교육 정책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실제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자사고의 경쟁률이 치솟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사 이 기사를 보면 전국단위 자사고들은 오히려 지원자가 급증해 경쟁률이 더 상승했다.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중상위권 학생들이 자사고에 몰렸다 하더라도 현재 위와 같이 자사고가 폐지되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사고 선호도는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는 기사 오히려 고교 평준화 분위기를 비웃듯이 자사고들이 입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자사고가 경쟁력을 갖춘 명문 학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사고는 서울에만 존재하는 학교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 내에서도 학교에 따라 경쟁력 갖춘 자사고와 그렇지 않은 자사고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치열한 자사고가 있는가 하면 400명 모집하는데 100명도 지원하지 않는 자사고까지 존재한다. 그래서 서울과 일부 지역의 잘나가는 자사고를 제외한 몇몇 자사고는 결국 버티지 못 하고 일반고로 전환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자사고라는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쫓아간 나머지, 재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일반고로 되돌아 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학생 개개인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그 학생의 중학교 내신은 고등학교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단, 자사고는 말 그대로 교육과정이 자율적이기 때문에, 일반계고에 비해 속진을 나가는 경우가 다수다. 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학생이거나 중학교 시절에 선행학습을 어느 정도 해놓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자사고에 가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불리하다. 자사고 학교들의 내신경쟁은 강남8학군 이상으로 빡세다[6] 전국단위 모집인 학교들과 일부 광역단위 모집 학교 중 경쟁력 갖춘 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교과전형 특성상 내신 1점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어느 상위권 대학에도 붙을 수가 없다. 간혹가다 내신 1점대를 유지하는 학생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정작 불안한 교과전형보다는 다른 스펙을 살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사고 가서 내신 손해보느니 안정적으로 일반고 가서 내신 따서 대학가겠다는 생각으로 자사고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 혹은 중퇴하고 일반고로 전학가는 학생이 적지 않게 있다.[7]
'''각 자사고마다 다르지만, 결국 학생 스스로의 역량에 달린 문제다.''' 종합전형이란 결국 내신과 다른 특기사항을 골고루 보겠다는 것인데, 자사고들의 경우 내신경쟁에서는 아무래도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특기사항을 쌓기에는 훨씬 수월하다.
학교에서 시키는 활동만 하면 대학 입장에서는 많은 자사고 학생들 중 하나일 뿐이다. 최대한 많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 외에도 전공적합성까지 생각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물론 전국단위 자사고 등 수시에 특화된 학교일 경우, 할 수 있는 활동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웬만큼 게으르게 살지 않는 한 대부분 각자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니게 된다.
'''대부분 유리하다.''' 아무래도 자사고는 입시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해지려고 온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교사들도 그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방과후 학교 수업이나 각종 문제 자료, 입시설명회, 특강, 선배들의 조언 등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힘쓴다.[8] 그 중 가장 대비하기 쉽고, 내신이 좋든 나쁘든 사실상 누구나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분야는 수능이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수능을 의식하고, 수능을 잘 치기 노력한다. 즉, 모든 교사가 입시에 열정이 있고, 학생들도 수능을 잘 봐야겠다는 분위기가 공통적으로 마련된다는 점이 메리트다. 또한 애초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괜찮은 아이디어라던지 각종 공부법 교류 등도 쉽다.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서 카더라식 정보를 주워듣는 것보다 훨씬 체계적이며 구체적으로 공부법을 알아나갈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에 올인하는 자사고들의 정시성적은 명성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SKY에 여유롭게 붙을 스펙인데도 불구하고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대학에 떨어지는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간간이 나올 정도.[9] 물론 이런 경우는 수능 특유의 시험방식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본 수능에서 평소 모의평가 성적과는 다르게 미끄러진 케이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부 실력은 대한민국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반수내지 재수또는 삼수를 통해 목표로 하는 대학교에 합격한다.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논술이란 전형은 표면적으로는 온갖 미사여구가 붙어도 결국에는 대학 본고사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대비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교사들이 논술 수업을 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윗선에서 논술 수업을 하라는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는 것에 가깝다. 교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수업이라면, '''듣지 마라 굉장히 못 가르친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대학교 논술이 요구하는 사고방식이나 글쓰는 법 등은 잘 모른다. 애초에 원래 해야 할 교과 수업, 담임, 행정 업무만으로도 자사고 교사들은 죽어난다. 이 때문에 과로사하는 자사고 교사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선생님들이 논술까지 감당할 여력은 현실적으로 없다. 당연히 수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이런 수업은 학생들이 단체로 안 듣는 게 학생이나 교사 서로에게 좋다. 차라리 교사는 감독만 하고, 학생들이 주도해서 토론과 논술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 아니면 외부 강사를 영입해서 수업을 열어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대도시권 자사고가 아니라면 실력 좋은 강사들이 그 먼 곳까지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좋지 않다. 차라리 논술 인강을 신청해서 듣는 편이 수업의 질은 훨씬 좋은 편이다. 그래도 학생들이 논술 전형에 관심은 있기 때문에,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상호 첨삭을 하거나 인강을 공유하거나 하는 식으로 대비가 가능하다는 점은 나름의 장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의 수업료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일임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율형 사립고 등록금을 일반 사립고(연간 140만원)의 세 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배치된다. #
취지는 좋으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고등학교는 공립과 사립의 차이가 별로 없기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여전하다. 실제로 서울시에 가장 많은 자사고(광역자사고)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학교가 미달이 나거나 교육과정이 일반고와 다르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다. 인구 150만 대도시 대전에서도 일부 자사고가 계속해서 학생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일반고로 다시 전환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기준 중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 운영 항목이 있으나 대다수의 학교가 그런 거 없었다. 물론 목동의 한가람고처럼 사탐/과탐과 예체능 과목을 자신이 선택하여 들을 수 있게 하면서 서양조리, 영화기술, 연극이나 애니메이션 제작과 같은 교양 과목도 배치하여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교나, 고급수학, AP물리, 유기화학 등 고급과목 선택권을 마구 뿌리는 민사고, 하나고 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옛날의 경기고, 서울고와 같이 입시 전문기관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즉, 원래 목적인 자율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경쟁을 강화시키는 입시를 위한 기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상남도,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학교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 지역 학생들은 전국 자율형 사립고 어디에든 지원할 수 있다.
(2012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3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4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5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6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8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9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20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21년 2월 18일, 서울시교육청과의 행정소승으로 부터 승소하여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을 취소하여 유지된다.
2020년 8월 10일, 대한민국 교육부가 1개교의 지정 취소를 최종적으로 동의하였으나, 현재 행정소송중으로 2021학년도까지 유지.
학교법인 경영진의 비리 사실로 지정 취소. 2022학년부터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예정.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고와 같이 평준화 지역에 설치된 학교도 학교 재량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미국에는 수많은 주에 보딩스쿨이라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와 유사한 형태의 고등학교들이 있다. 이들은 외국인 학생이 극히 일부인 대한민국의 전국단위 자사고와 달리 전 세계의 학생들을 모집하며, 미국의 공립고등학교와 달리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어도 교육 비자를 통해 다닐 수 있다. 그러나 학비가 대략 3만 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체로 소득 수준이 높은 가정 출신이 가는 편이다. (이론적으로 학비 지원을 학교에 신청해서 학비를 감면받거나 아예 무료로 다닐 수는 있지만,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다면 그런 혜택을 받을 확률이 거의 없어진다)
1. 개요
이명박 정부가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2010년에 100여 개로 확대 도입한 학교 모델이다. 2001년 김대중 정부는 고교평준화제를 유지하였는데, 당시에 교육의 획일성이 고교평준화의 문제로 제기되었고 이에 다양한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명분으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지정했다. 이후 2009년 이명박 정부가 '고교다양화300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율형 사립고'를 신설, 지정하였으며 2011년에는 '자립형'도 모두 '자율형'으로 전환하였다. 따라서 원래 '자사고'라 함은 7개 학교만을 부르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통틀어서 자사고라고 부른다.
자율형 사립고는 '전국 단위 자사고'(전국 10개교)와 '광역 단위 자사고'(전국 약 40개교)로 나뉜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전국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지만, '광역 단위 자사고'는 학교가 소재한 광역자치단체에서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1]
광역단위 자사고의 예는 휘문고, 세화고, 세화여고, 현대고, 중앙고, 대건고, 해운대고 등이 있고,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대청운고, 김천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북일고, 광양제철고, 용인외대부고가 대표적이다. 또 상산고는 수능문제풀이 위주의 자체 교육과정 덕택에 정시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반면, 하나고는 동아리활동, 조별토론, 등 입학사정관제, 학종전형 맞춤형 자체 교육과정 덕택에 학종으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 특색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전국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2] 와 해당 학교가 소재한 지역 또는 자사고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3] 로 나누어진다.
원래 영미권의 사립학교는 거의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기본이나, 한국에서는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들이 공립학교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교육당국의 개입을 받으면서 운영되고 있다. 자사고는 이러한 사립학교에 자율성을 보다 많이 보장함과 동시에 재정지원은 줄이고 학생들로부터 직접 학비를 받아 운영하도록 한 학교이다.[4] 그러므로 이러한 학교들은 기본 교육과정 내에서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교육할 수 있다.
공립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학교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도 있지만, 이는 미국의 공립학교 체제인 Charter School(헌장학교)에 가까운 개념이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오히려 영미권의 전통적인 명문 사립학교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와 비슷하게 개방형 자율학교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이쪽도 Charter School(헌장학교)의 개념과 비슷하나 대안학교의 자율성을 기존 고등학교에 부여하는 느낌에 가깝다. 기숙사를 가진 사립학교하는 점은 비슷하나, 주로 지방에 소재한데다 학업 성취도에 비해 대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들이 많다. 한일고, 공주사대부고가 대표적이다.
2. 역사 및 현황
이명박 정부 당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은 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사립고등학교인 경우가 많다.
역사가 긴 사립학교들이 많은 서울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넘치다 보니 초창기 모집에선 미달사태가 속출했다. 하지만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서울지역 22개 자사고의 평균 지원률이 2013년 1.55:1, 2014년 1.67:1, 2015년 1.94:1를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는 도시 규모에 비해 자사고 수가 매우 적어 2014년 기준으로는 해운대고 단 '''1곳''' 뿐인데, 부산지역 사립학교 대부분이 재정난이다보니 당초에는 해운대고와 동래여고 2곳만이 지정요건을 만족하면서 전환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운대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전국단위 자립형 사립고에서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로 조기에 격하 전환한 것이니 다른 자사고들과는 다른 케이스였다. 동래여고는 일반고에서 광역단위 자사고로 전환했지만, 빈약한 재단으로 인한 재정 문제 및 학생수의 미달이 겹쳤다. 질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지정 3년만에 자사고 지위를 자진 포기했다.[5]
2013년 8월 13일, 교육부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안)"을 발표하면서, 2015학년 부터 고교 평준화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선발방식을 성적제한이 없는 선지원 후추첨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이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측과 동문, 학부모 등의 강한 반발이 있었고, 같은 해 10월에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이 확정 발표될 때는 성적제한을 없앤다는 큰 틀은 유지되었으나, '선지원 후추첨'이 아니라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바뀌었다. 2014년 입시까지는 중학교 내신 50% 이내에 들어야 지원자격이 있고 합격자는 추첨으로만 선발했으나, 2015년 입시(2014년 가을에 실시)부터는 지원자격 제한을 없애는 대신에 1단계에서 추첨으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선발하게 된 것이다. 이후로 학교의 경쟁력에 따라서 50% 지원자격을 없앤 것의 영향력이 더 크거나, 면접을 통한 선발권이 생긴 것의 영향력이 더 큰 경우로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취소 대상 학교 8개교 가운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등 6개교를 지정취소하고, 숭문고와 신일고는 지정취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교육부의 직권 취소로 무산되었다. 기사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대법원에 교육부를 상대로 기관소송을 제기해 지위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최악의 경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어도 취소 당시의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의 교육과정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허나 현실적으로 대법원이 시교육청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8월 30일, 지정 취소가 유예된 숭문고와 신일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으며, 두 학교 모두 재지정 요건에 충족하여 2019년 예정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
2018년부터 과학고,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 외고, 일반고에 이중지원 및 동시 선발이 가능해졌다. 기사1 기사2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탈락한 학생은 정원미달로 추가모집을 하는 다른 자사고에 재지원이 가능하며 "불합격할 경우 일반고에 배치돼도 좋다"는 '임의배정동의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일반고에 임의 배정받는다. #
3. 비판과 논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고등학생들을 명문 대학교로 진학시키는 데 유리한 정책인 만큼 이에 대해 옹호와 비판 측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그래서 이 문서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리그베다 위키 시절은 물론이고 지금 나무위키에서도 키보드 배틀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민감한 주제이다.
3.1. 자사고 열풍의 허와 실
서울시 교육감이 보수(공정택)→진보(곽노현)→보수(문용린)→진보(조희연)으로 바뀌어가면서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이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자사고 지정을 늘리거나 줄이는 식으로 교육 정책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실제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자사고의 경쟁률이 치솟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사 이 기사를 보면 전국단위 자사고들은 오히려 지원자가 급증해 경쟁률이 더 상승했다.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중상위권 학생들이 자사고에 몰렸다 하더라도 현재 위와 같이 자사고가 폐지되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사고 선호도는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는 기사 오히려 고교 평준화 분위기를 비웃듯이 자사고들이 입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자사고가 경쟁력을 갖춘 명문 학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사고는 서울에만 존재하는 학교가 아니며,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자사고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 내에서도 학교에 따라 경쟁력 갖춘 자사고와 그렇지 않은 자사고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치열한 자사고가 있는가 하면 400명 모집하는데 100명도 지원하지 않는 자사고까지 존재한다. 그래서 서울과 일부 지역의 잘나가는 자사고를 제외한 몇몇 자사고는 결국 버티지 못 하고 일반고로 전환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자사고라는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쫓아간 나머지, 재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일반고로 되돌아 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3.2. 입시에 유리한가?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학생 개개인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그 학생의 중학교 내신은 고등학교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단, 자사고는 말 그대로 교육과정이 자율적이기 때문에, 일반계고에 비해 속진을 나가는 경우가 다수다. 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학생이거나 중학교 시절에 선행학습을 어느 정도 해놓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자사고에 가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3.2.1. 학생부교과전형
불리하다. 자사고 학교들의 내신경쟁은 강남8학군 이상으로 빡세다[6] 전국단위 모집인 학교들과 일부 광역단위 모집 학교 중 경쟁력 갖춘 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교과전형 특성상 내신 1점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어느 상위권 대학에도 붙을 수가 없다. 간혹가다 내신 1점대를 유지하는 학생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정작 불안한 교과전형보다는 다른 스펙을 살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사고 가서 내신 손해보느니 안정적으로 일반고 가서 내신 따서 대학가겠다는 생각으로 자사고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 혹은 중퇴하고 일반고로 전학가는 학생이 적지 않게 있다.[7]
3.2.2. 학생부종합전형
'''각 자사고마다 다르지만, 결국 학생 스스로의 역량에 달린 문제다.''' 종합전형이란 결국 내신과 다른 특기사항을 골고루 보겠다는 것인데, 자사고들의 경우 내신경쟁에서는 아무래도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특기사항을 쌓기에는 훨씬 수월하다.
학교에서 시키는 활동만 하면 대학 입장에서는 많은 자사고 학생들 중 하나일 뿐이다. 최대한 많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 외에도 전공적합성까지 생각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물론 전국단위 자사고 등 수시에 특화된 학교일 경우, 할 수 있는 활동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웬만큼 게으르게 살지 않는 한 대부분 각자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니게 된다.
3.2.3. 수능
'''대부분 유리하다.''' 아무래도 자사고는 입시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해지려고 온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교사들도 그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방과후 학교 수업이나 각종 문제 자료, 입시설명회, 특강, 선배들의 조언 등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힘쓴다.[8] 그 중 가장 대비하기 쉽고, 내신이 좋든 나쁘든 사실상 누구나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분야는 수능이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수능을 의식하고, 수능을 잘 치기 노력한다. 즉, 모든 교사가 입시에 열정이 있고, 학생들도 수능을 잘 봐야겠다는 분위기가 공통적으로 마련된다는 점이 메리트다. 또한 애초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괜찮은 아이디어라던지 각종 공부법 교류 등도 쉽다.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서 카더라식 정보를 주워듣는 것보다 훨씬 체계적이며 구체적으로 공부법을 알아나갈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에 올인하는 자사고들의 정시성적은 명성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SKY에 여유롭게 붙을 스펙인데도 불구하고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대학에 떨어지는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간간이 나올 정도.[9] 물론 이런 경우는 수능 특유의 시험방식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본 수능에서 평소 모의평가 성적과는 다르게 미끄러진 케이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부 실력은 대한민국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반수내지 재수또는 삼수를 통해 목표로 하는 대학교에 합격한다.
3.2.4. 논술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논술이란 전형은 표면적으로는 온갖 미사여구가 붙어도 결국에는 대학 본고사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대비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교사들이 논술 수업을 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윗선에서 논술 수업을 하라는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는 것에 가깝다. 교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수업이라면, '''듣지 마라 굉장히 못 가르친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대학교 논술이 요구하는 사고방식이나 글쓰는 법 등은 잘 모른다. 애초에 원래 해야 할 교과 수업, 담임, 행정 업무만으로도 자사고 교사들은 죽어난다. 이 때문에 과로사하는 자사고 교사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선생님들이 논술까지 감당할 여력은 현실적으로 없다. 당연히 수업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이런 수업은 학생들이 단체로 안 듣는 게 학생이나 교사 서로에게 좋다. 차라리 교사는 감독만 하고, 학생들이 주도해서 토론과 논술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 아니면 외부 강사를 영입해서 수업을 열어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대도시권 자사고가 아니라면 실력 좋은 강사들이 그 먼 곳까지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좋지 않다. 차라리 논술 인강을 신청해서 듣는 편이 수업의 질은 훨씬 좋은 편이다. 그래도 학생들이 논술 전형에 관심은 있기 때문에,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상호 첨삭을 하거나 인강을 공유하거나 하는 식으로 대비가 가능하다는 점은 나름의 장점이다.
3.3. 등록금 문제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의 수업료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일임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율형 사립고 등록금을 일반 사립고(연간 140만원)의 세 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배치된다. #
3.4. 한계
취지는 좋으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고등학교는 공립과 사립의 차이가 별로 없기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여전하다. 실제로 서울시에 가장 많은 자사고(광역자사고)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학교가 미달이 나거나 교육과정이 일반고와 다르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다. 인구 150만 대도시 대전에서도 일부 자사고가 계속해서 학생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일반고로 다시 전환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기준 중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 운영 항목이 있으나 대다수의 학교가 그런 거 없었다. 물론 목동의 한가람고처럼 사탐/과탐과 예체능 과목을 자신이 선택하여 들을 수 있게 하면서 서양조리, 영화기술, 연극이나 애니메이션 제작과 같은 교양 과목도 배치하여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교나, 고급수학, AP물리, 유기화학 등 고급과목 선택권을 마구 뿌리는 민사고, 하나고 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옛날의 경기고, 서울고와 같이 입시 전문기관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즉, 원래 목적인 자율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경쟁을 강화시키는 입시를 위한 기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3.5. 폐지 논란
4. 목록
경상남도,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학교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 지역 학생들은 전국 자율형 사립고 어디에든 지원할 수 있다.
4.1. 2010년부터 운영되는 학교
- 서울 동성고등학교 : 종로구 : 1907년 설립
- 서울 중앙고등학교 : 종로구 : 1908년 설립
-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 중구 : 1886년 설립
- 서울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성동구 : 1960년 설립
- 서울 경희고등학교 : 동대문구 : 1959년 설립
-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 : 서대문구 : 1958년 설립
- 서울 숭문고등학교 : 마포구 : 1906년 설립
- 서울 신일고등학교 : 강북구 : 1966년 설립
- 서울 중동고등학교 : 강남구 : 1906년 설립
- 서울 세화고등학교 : 서초구 : 1986년 설립
- 서울 배재고등학교 : 강동구 : 1885년 설립
-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 양천구 : 1996년 설립
- 서울 우신고등학교 : 구로구 : 1974년 설립
4.2. 2011년부터 운영되는 학교
- 서울 대광고등학교 : 동대문구 : 1947년 개교
- 서울 용문고등학교 : 성북구 : 1946년 설립
- 서울 선덕고등학교 : 도봉구 : 1982년 설립
- 서울 대성고등학교 : 은평구 : 1969년 설립
- 서울 휘문고등학교 : 강남구 : 1906년 설립
- 서울 현대고등학교 : 강남구 : 1984년 설립
-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 서초구 : 1977년 설립
- 서울 보인고등학교 : 송파구 : 1908년 설립
- 서울 경문고등학교 : 동작구 : 1980년 설립
- 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 : 관악구 : 1967년 설립
- 서울 양정고등학교 : 양천구 : 1905년 설립
- 서울 장훈고등학교 : 영등포구 : 1964년 설립
- 서울 동양고등학교 : 강서구 : 1953년 설립
- 경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14] : 용인시 : 2005년 설립
4.3. 2013년부터 운영되는 학교
4.4. 2014년부터 운영되는 학교
4.5. 2015년부터 운영되는 학교
4.6.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된 학교
(2012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3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4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5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6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8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19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2020년 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
- 전북 익산 남성고등학교 : 1946년 개교
4.6.1. 현재 행정 소송 중인 학교
- 전북 상산고등학교
- 경기 안산동산고등학교
2021년 2월 18일, 서울시교육청과의 행정소승으로 부터 승소하여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을 취소하여 유지된다.
- 서울 세화고등학교
- 서울 숭문고등학교
- 서울 신일고등학교
-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
- 서울 중앙고등학교
- 서울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부산 해운대고등학교
2020년 8월 10일, 대한민국 교육부가 1개교의 지정 취소를 최종적으로 동의하였으나, 현재 행정소송중으로 2021학년도까지 유지.
학교법인 경영진의 비리 사실로 지정 취소. 2022학년부터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예정.
- 서울 휘문고등학교
4.7. 구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고와 같이 평준화 지역에 설치된 학교도 학교 재량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 민족사관고등학교 (강원도 횡성군)
- 하나고등학교 (서울특별시)
- 포항제철고등학교 (경상북도 포항시)
- 광양제철고등학교 (전라남도 광양시)
- 해운대고등학교 (부산광역시)
- 현대청운고등학교 (울산광역시)
- 상산고등학교 (전라북도 전주시)
5. 외국의 사례
5.1. 미국
미국에는 수많은 주에 보딩스쿨이라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와 유사한 형태의 고등학교들이 있다. 이들은 외국인 학생이 극히 일부인 대한민국의 전국단위 자사고와 달리 전 세계의 학생들을 모집하며, 미국의 공립고등학교와 달리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어도 교육 비자를 통해 다닐 수 있다. 그러나 학비가 대략 3만 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체로 소득 수준이 높은 가정 출신이 가는 편이다. (이론적으로 학비 지원을 학교에 신청해서 학비를 감면받거나 아예 무료로 다닐 수는 있지만,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다면 그런 혜택을 받을 확률이 거의 없어진다)
[1]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광역단위 자사고 한가람고는 서울에서만 학생 선발이 가능한 방식이다.[2] 광양제철고, 김천고, 민사고, 북일고, 상산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 하나고, 현대청운고 [3] 이화여고, 한대부고, 중앙고, 휘문고, 양정고, 배재고, 해운대고, 선덕고, 대광고, 남성고, 숭문고 등[4] 호주의 일부 사립학교나 종교학교들의 경우 재정난을 이유로 정부로부터 일부 재정적 지원을 받곤 하지만,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을 유지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5] 이는 일반고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기장군에 위치한 학교장전형고는 학업 성취도가 어지간한 특목고와 맞먹는 수준인데다가, 등록금도 일반고 수준이기에 높은 등록금을 받으며 커리큘럼에 별 차이가 없던 부산지역 일부 자사고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6] 서울의 광역 단위 자사고 같은 경우엔 3대 학군(대치동, 중계동, 목동)이 다 모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힘들다.[7] 실제로 경상도 소재 모 전국단위 자사고에서는 1년만에 한 학년 학생 240명중 30명 넘게 전학을 가기도 했다.[8] 이는 교육방식의 차이이기도 한데, 평준화 일반 고등학생들은 수능에 필요없는 내용이 많은 1학년 과정에 지루해하다가 정작 2, 3학년까지 설렁설렁 하는 경우가 생기기 생긴다. 그래서 교장이 마음대로 학교 진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사고에서는 1학년진도를 엄청 빨리 나가버리고 수능에 도움이 되는 2, 3학년 과정을 중점적으로 시키는 것이다. 혹은 전국자사고의 경우 2학년때 수능 진도를 전부 다 나가버리고 3학년때 심화교과 선택이수를 시키는 학교도 있다.[9] 현재는 상위권 대학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점차 폐지되는 추세다.[10]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1]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2]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3]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4]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 2014년부터 기존의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라는 명칭대신 이 명칭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목고에서 자사고로 전환된 케이스이다.[15] 2011학년도까지는 광역자사고였으나 2012학년도부터 전국단위로 전환하였다. 비평준화지역인 영종국제도시에 존재하며, 바로 옆에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인천국제고등학교가 있다. '2012년도 우수시설학교' 대상에 선정되었다.[16]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7]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8] 삼성이 아산시 탕정면에 공장을 짓고 교육청에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학교 건립을 요청했으나 반대 당하고, 결국 100% 삼성의 자금으로 학교를 세웠다. 때문에 삼성그룹 임직원 자녀의 비율이 70%에 이른다.[19] 송도국제도시 소재. 포스코에서 설립했다.[20] 2010년 공업고등학교에서 일반계로, 1년뒤에 자사고로 전환한 특이한 케이스였으나, 2011년 1년 운영 뒤 지원자 미달로 자진 취소, 뉴스에는 1명의 지원자도 없어 취소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지원수가 너무 적어서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 학생 전부에게 연락해서 양해를 구하고 지원자를 0명으로 표시한 것이다.[21] 지원자 미달[22] 재단 측에서 2015년 7월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포기 의사를 밝혔으며,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의 취소 처분에 동의함에 따라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23] 처참할 정도로 망한 대한민국 최악의 자사고. 1회 입학생을 제외하면 매년 미달을 면하지 못했다. 그것도 매년 심각한 미달에 정신을 못 차렸다. 자신들이 주장한 커트라인 성적 50% 따위는 애초에 지키지도 못했고, 그렇게 닥치는 대로 아무나 받았는데도 100~150명씩 미달이 났다. 1 / 2 / 3차 추가모집까지 지속하면서도 320명이 정원인 학교에서 200명 지원하면 다행일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심각한 학생수 부족을 감당 못하고 2016년도부터는 다시 일반고로 전환된 상태. 대성고와 대신고가 남고인 상황이라 이제 대전광역시에서 '여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자사고는 단 한 곳도 없다. 자사고였던 서대전여고의 실패를 지켜 본 대전광역시의 다른 여고는 물론, 공학에서도 자사고 전환을 신청하거나 검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앞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며 대전의 중, 고, 대학생들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서대전여자고등학교 여기는 신입 1기를 제외하면 자신들이 주장하는 성적 50%가 제대로 지켜진 적은 없었다. 그렇게 뽑았음에도 매년 심각한 인원미달이 발생했으니 결국 못 견딘 것. 결국 다른 지역의 자사고와는 다르게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도 소용없이 일반고로 100% 돌아갔다. 이에 학교는 현재 자사고 학생들에게 더 큰 학업적, 환경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학생의 의견이 반영이 전혀 안된 학교공사, 규칙개정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재단 입장에서도 자사고로 남아있으려 노력했지만, 학생들이 안들어오는데 어쩌겠나(...). 그나마 소수 들어온 학생들도 상당수가 전학을 갔다고... 소문으로는 재단에서는 자사고를 반대했지만 당시 교육감이 계속 자사고 해보는 게 어떠냐고 꼬드겨서 자사고로 전환했다는데(...) 캐안습. 2016년 현재는 기숙사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서대전여고가 다른 일반고와 차별화되는 점은 기숙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