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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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鍾律
1929년 03월 14일 ~ 2003년 09월 06일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29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56년 장면 부통령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이후 민주당 신파에 속하였고 김대중과 친한 편이었다. 5.16 군사정변 이후 신정당, 민주당, 민중당, 신민당 등에 몸담았다. 신민당에서 과학기술 분과위원장, 청년지도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72년 10월 유신 선포 이후 김녹영, 김한수, 김상현, 나석호, 김경인, 조윤형, 조연하, 이종남, 이세규, 강근호, 류갑종 등과 육군보안사령부, 6관구 헌병중대, 5관구 헌병대 등에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하였다.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에 임명되었다. 그 해 말 신한민주당이 창당하자 신한민주당 재정위원장에 임명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87년 신한민주당을 탈당하여 통일민주당에 입당하였다. 그 해 하반기에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계 정치인들이 통일민주당을 탈당하여 평화민주당을 창당하였으나 따라가지 않고 잔류하였다. 그 해 11월 통일민주당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원래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공천에서 김덕룡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