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성의 무도회
1. 개요
[1]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배급은 MGM/UA. 원제는 '뱀파이어의 춤 Dance of Vampire'[2] 이지만 한국에 지상파로 더빙되어 소개될 때 '박쥐성의 무도회'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외래어를 줄이는 방향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비디오로도 나왔는데 비디오 제목은 '''드라큐라의 무도회''' (출시는 MGM 홈비디오).
주연인 알프레드 역은 폴란스키가 직접 맡아 연기도 했다. 상대역이었던 사라 역은 샤론 테이트. 영화를 만든 이듬해인 1968년 두 사람은 결혼했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샤론 테이트는 찰스 맨슨 일당에 의해 사망했다. 그리고 폴란스키는 다시는 이런 코미디 영화는 만들지 못하게 됐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 잭 맥고우런 - 아브론시우스 교수 역
- 로만 폴란스키 - 알프레드 역
- 샤론 테이트 - 사라 샤갈 역
- 알피 베스 - 샤갈 역
- 페르디 마이네 - 크로록 백작 역
- 테리 다운즈 - 하인 코우콜 역
- 피오나 루이스 - 하녀 마그다 역
- 레인 쿼리어 - 허버트 폰 크로록 역
- 제시 로빈스 - 레베카 샤갈 역
5. 줄거리
뱀파이어를 연구하는 아브론시우스 교수와 제자인 알프레드는 루마니아를 여행하다 어느 마을에 들르게 된다. 마을은 뱀파이어인 폰 크로록 백작의 영향 하에 놓여있는 곳으로, 마을 사람들은 뱀파이어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 마늘과 십자가 등을 쌓아놓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대비책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알프레드가 머물고 있는 여관 주인의 딸인 사라가 백작에게 납치당해 성으로 끌려간다. 여관주인인 사라의 아버지는 딸을 돌려달라고 성으로 갔다가 그도 당해서 목에 물린 자국이 난 채로 발견된다(...)
교수와 알프레드는 사라를 구하고 백작을 물리치기 위해 스키를 타고 성에 잠입하고 직접 백작을 만나기까지 한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이들에게 말뚝을 꽂는데 실패하고, 다시 성 밖으로 내몰리고 만다. 이러저리 헤메다가 교수는 한겨울에 성 외벽의 창문에 몸이 끼어 동태가 되는 수모를 당하고 (다행히 알프레드 덕에 살아나긴 했다), 게이기질이 있는 백작의 아들은 알프레드를 덮치려다가 본성을 드러내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등[3] 오만 난장판을 피운다. 그날 밤 백작의 성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사라는 백작과 함께 춤을 추게 된다. 교수와 알프레드는 성에 굴러다니는 대포를 이용해서 성문을 부수고 다시 성으로 들어가 사라를 데리고 나오는 데 성공한다. 서서히 해가 뜨는 터라 흡혈귀들은 추격하지 못하는데 대신 백작의 하인인 떡대가 추격한다. 이 떡대를 추격 끝에 따돌리고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갈 무렵 '''반전'''이 존재한다. 사라는 이미 백작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상태였던 것. 아무 것도 모르는 교수가 마차를 몰고 달려가는 사이 사라는 알프레드의 목을 물어버린다. 심지어 달려가는 마차를 배경으로 교수가 그토록 혐오하던 악을 자기 손으로 세상에 퍼뜨려 놓았다는[4] 나레이션까지 나오면서 배드엔딩 확정.
6. 평가
원제대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들과 다르게, 장르의 관습을 비튼 블랙 코미디 풍의 작품이다. 다만 1960년대 작품이라 오늘 날에 와서 보면 블랙 코미디치고는 조금 심심하다고. 그래도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의 코믹한 장면은 제법 많이 나온다.This uneven but amiable 1967 vampire picture is part horror spoof, part central European epic, and 100 percent Roman Polanski, whose signature sensibility colors every frame.
'''이 거칠지만 유쾌한 1967년작 뱀파이어 영화는 부분적으로는 공포영화와 중부 유럽 서사시 패러디가 담겨있고, 모든 프레임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만의 감성이 100 퍼센트 담겨있다.'''
- 로튼 토마토 총평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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