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만 해저터널

 

渤海海峡跨海通道 / Bohai Strait tu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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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진행
4. 관련 문서


1. 개요


중국에서 2020년 현재 건설중인 해저터널. 철도 해저터널로, 길이는 123km이다.

2. 상세


요동 반도다롄산동 반도옌타이를 잇기 위해 계획이 수립되었다. 발해만을 거친 직선거리는 110km 정도인데 이 구간을 바다를 거치지 않고 육로로 가려면 2000km나 빙빙 돌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미 고구려 시대부터 이 구간에 대한 문제제기는 상당수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발해만을 덮을 간척이나 해저터널 사업은 당시에는 기술이 없었고, 결국 21세기에 와서야 추진 중이다.
하지만 발해만 자체가 해기차 현상으로 폭설이 발생하는 지역이고, 거가대교의 가덕해저터널 따위를 쌈싸먹는 초 외해이다 보니까 건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해기차 현상이 제일 문제인데, 여기는 해기차 때문에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공사가 전면 중단'''된다. 쉽게 말해 여기는 '''여름에만 공사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발해만 지형 자체도 만만한 지형이 아니라 공사 난이도가 미쳐돌아간다. 당연히 엄청난 사업 지연이 불 보듯 뻔하다. 아무리 전국 수십여곳에 지하철을 동시에 깔고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건설로는 세계 제일의 속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도 만만한 공사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전체 구간은 120km대로 엄청나게 멀지만, 경로상에 경유지가 되어 줄 섬들이 줄지어 있어 활용하면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섬이 없는 최대 해상 구간의 직선거리는 대략 42km 정도로 이미 8-90년대 기술로 완공한 채널 터널과 비슷한 수준. 계획상 펑라이(산둥 반도)에서 첫 번째 섬인 창다오 섬까지는 교량으로, 그 뒤 구간은 해저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중국철로고속고속철도 열차가 다닐 예정이다.

3. 진행


1980년대부터 계획이 있었으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5년 착공이 결정되어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완공하는것을 목표로 기공식도 했다.
2018년 3월 다롄시 인민위원장(한국의 시장급)시진핑이 방문한다고 공사가 속행되기를 바란다고 할 정도면 2018년 현재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멈춰 있는 상태이던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현재 사실상 발해만 해저터널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개통은 물건너간 모양새이다.
2019년 5월에 다시 계획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늦어도 2020년까지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공사비는 대략 3000억 위안[1]까지 상승, 공사 기간은 19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영어 기사 (가입 필요)

4. 관련 문서



[1] 약 52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