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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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반도에서 일본 쓰시마 섬과 이키 섬을 중간 경유지로 설정해 일본 규슈 지방까지 해저터널로 연결하려는 계획. 백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그야말로 꺼질 줄 모르는 오래된 '''현재진행형''' 주장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한일'해저터널이라 부르며 일본에서는 日韓トンネル(닛칸톤네루, 일한터널)이라고 부른다.
2. 역사
'''1930년대''', 한일해저터널의 구상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반도와 타이완 섬을 점령하고, 나중에 중국을 점령하는 대로 철도를 연장해서, 당시 만주국 영토로 진입, 선양을 지나 중국 영토에서 베이징, 난징 등을 경유하여 베트남의 하노이, 사이공, 프놈펜, 말레이 반도까지 이어지는 약 10,000km의 노선으로 구상했다. 또한 1940년대부터 일명 탄환열차 계획(오늘날 신칸센)과 맞물리면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뭐 그 당시 일본은 '''태평양을 향하여 철도를 개척하는''' 말도 안 되는 뻘짓도 계획하던 시절이었으니.[1] 하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어림도 없던 계획이었다.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하면서, 이러한 계획들은 모조리 '''삭제'''되었다.
'''1980년대''', 한참이 지나 불쑥 튀어나왔다. 당시 일본은 거품경제가 절정에 이르러 씀씀이가 큰 시절이었기도 했다. 일본 측의 일부 단체들이 지난날 있었던 한일해저터널 계획을 끌어올려 다시 제시, 해저터널 추진 단체를 설립하여 활동하기 시작하게 된다. 대충 후쿠오카를 넘어 대마도를 건너, 부산 또는 거제도와 연결을 하고, 이 구성을 자동차도로 내지 철도로 같이 건설을 하는 계획이었다. 허나 한일 양국 정부 모두 "앞으로 있을 계획"이라고만 언급하는 정도였고, 본격 착공을 위한 계획은 없었다.
'''2003년''', 1994년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잇는 채널 터널이 성공리에 완성되자, 2000년대 대한민국도 정부 차원에서 한중·한일·제주 해저터널을 3대 해저터널로 선정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2003년 '한일 해저터널 필요성 연구'에서 철도·해운·항공 등 국가기간산업의 타격과 국방상 문제, 국가정체성 문제 등을 들어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다.
'''2011년''', 국가 정부 기관에서 다시 연구한 결과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해저터널 모두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추진은 중단되었다.#
'''2014년''', 통일교 측에서 한일해저터널 조사사갱 기공식을 여는 등 터널 건설에 대한 의지가 강한 듯 보인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 박삼구 회장이나 경제계에서도 한일해저터널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저 경제성만 따지기 보다는 한일관계와 한국-일본의 단일생활권 형성, 관광객의 보다 쉬운 유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2016년''', 부산광역시에서는 미련을 못버렸는지, 2016년 3월 부산광역시는 서부산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일해저터널을 재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5억원 가량의 용역비를 확보해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017년 3월부터 동년 12월까지 기초연구용역을 시행하였다.# 물론 양 국의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없었기 때문에 2019년 3월 부산광역시에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해당 사업은 중단되었다.#
'''2021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일 해저터널의 검토를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하다.#
3. 한·일 반응
3.1. 한국 측
3.1.1. 정부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2003년 '한일 해저터널 필요성 연구'에서 철도·해운·항공 등 국가기간산업의 타격과 국방상 문제, 국가정체성 문제 등을 들어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2011년에도 국토해양부에서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해저터널 모두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
3.1.2. 국회/정치
3.1.2.1. 보수 정당
- 2021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덕공항으로 공세를 하자, 야당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가덕공항만으론 경제가 나아질 수 없단 주장에 더 나서서 한일 해저터널도 검토해보자는 의견을 내비쳤다. #
- 홍준표 의원은 "한일 해저터널 공약은 어제 오늘 나온 공약이 아니다.[2] 더불어민주당이 이걸 두고 일본에 더 이익이 많느니, 토착왜구니 하고 또 반일 프레임을 짜는 것을 보니 참 못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야흐로 세계는 하나로 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철 지난 민족 감정에 사로잡혀 좁은 우리 속을 벗어나지 말아야 하느냐"라며 김종인을 옹호하였다. 21대 국회에 들어서 김종인과 갈등을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2021년 북한 원전 건설추진 문건 사건에 이어서 또 다시 김종인을 두둔해주었다.#
- 반면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토교통부 차관을 역임하면서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이익이 적고, 자금이 많이 드는데다, 국방상으로는 자위대의 한반도 침략 루트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력했다.
-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찬성이 약간 높게 나온 상태이다.#
3.1.2.2. 민주당계 정당
-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일본만 이롭게 하는 한일 해저터널 공약, 국민의힘은 친일당인가?"라며 비난하였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의 한일해저터널 공약이야말로 이적행위"라며 원전 건설추진 문건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이적행위를 했다고 비난한 김종인 위원장을 강하게 비난하였다.#
- 이렇게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김종인이 내건 한일 해저터널을 친일행위이자 이적행위라고 주장했으나 정작 김대중·노무현도 한일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가 있으며 직원 성추행으로 물러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역시 2016년 "한·중·일 3국의 경제·물류협력 수준은 그 잠재력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며 "3국의 공동 성장을 위한 자유로운 역내 경제, 물류환경 조성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한일해저터널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상술한 비판이 김대중, 노무현이 한일 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언급한 전적을 들어 1차원적인 비판이라는 지적도 있다.# # #
3.1.3. 지자체
2016년 부산광역시가 계획을 추진하였으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2019년 3월 계획이 중단되었다.
3.2. 일본 측
- 정부 - 2000년 모리 요시로 당시 총리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자리에서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공식 제의하였다
- 국회/정치 - 일본 내에서는 큐슈 출신 자민당 의원이나 지자체를 중심으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 단체들 중에서는 아소 다로가 의장으로 있는 '꿈 실현 21세기 의회'의 '국가 만들기 꿈 실현 검토 위원회'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규슈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한일해저터널 추진의원연맹'도 있다. 다만 위의 두 단체는 한일 관계가 악화된 2010년대 이후로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2003년 일본 자민당은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100년동안 이뤄야 할 3대 국가과제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 지자체 - 쓰시마 시 의회가 2013년 정부측에 한일해저터널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4. 실현 가능성 및 문제
- 해저터널 구간 - 부산-후쿠오카 안과 거제시-후쿠오카 안이 있다. 부산이 거제에 비해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기 때문에 부산과 연결하는게 유리해보이나 문제는 쓰시마에서 부산 사이 해협은 해저단층이 지나고 거제 구간에 비해 수심이 70m 더 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본 측에서도 거제-쓰시마 구간을 최적으로 보고 제안한 바 있다.#
- 철도 시스템 - 한국 철도는 표준궤인 반면 일본 철도는 대개 협궤이고, 열차의 신호체계에도 상이한 점이 존재하기 때문. 특히 표준궤끼리 연결하려고 해도 대다수가 신칸센 노선인데, 일본의 신칸센은 여객 위주로 건설된 노선인데다 노선이나 다이어 여유분도 극히 한정되어 있고 화물 인프라 연계가 제대로 되어있질 않다. 신칸센이 처음 계획된 초기에 빠른 속력의 장점을 살려 화물신칸센도 고려했지만 여객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 여객 운송만으로도 신칸센 다이어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실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일본의 협궤 운송으로 눈을 돌려 보아도 사정이 열악한건 마찬가지. 듀얼게이지 까는 것이나 대차교환시설 또는 환적시설을 짓는 것도 보기보다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 또한 표준궤와 협궤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궤간가변열차도 일본측에서 개발을 시도했지만 대차 균열 문제나 변환 속도에 막혀서 결국 포기한 상황이다. 애당초 일본의 협궤 대다수가 축중이 낮고 그나마 일반 40피트 컨테이너를 마음껏 운송할 수 있는 구간도 극히 한정적이라서 화물 운송도 사실상 경제성이 매우 낮다고 보면 된다. 차라리 항만을 더 짓는게 싸게 먹힐 지경. 다만 츄오 신칸센이 개통하면 도카이도 신칸센의 주요 수요가 흡수될 것이고[4] 이에 따라 도카이도 신칸센의 감축이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다이어가 숨통이 트인다고 해도 신칸센 노반이 축중이 낮게 되어있어 실제 화물 운송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평들도 있다.
- 교통 시스템 - 터널을 통한 차량의 반출입시, 한국과 일본의 교통시스템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있다...고 일부에서 주장하나, 애시당초 한일해저터널 급의 장대해저터널에 화재 및 배기가스 배출 등 안전상의 문제로 자동차 주행은 원천 불가능하다. 실제로 채널 터널에서도 차량은 열차에 싣어서 옮기지 직접 주행하지 않는다. 세이칸 터널은 디젤기관차 통행까지 일절 불가하며, 한술 더 떠서 차량 주방 내 화기사용 마저도 규제하고 있어 세이칸 터널을 지나는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 지진 - 현재 한일 해저터널의 예정 구간들은 거의 모든 곳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기 때문에 지진에 한 번 당하면 속수무책이라는 의견이 있다.[5] 그에 대해 한반도 측(부산, 거제)은 비록 2016년에 한반도 치고는 큰 지진이 몇 번 일어나긴 했지만 지진대 중심부에서는 벗어나 있는 편이며, 후쿠오카도 일본 열도치고는 지진이 덜 일어나는 지역인데다 일본은 세이칸 터널 등 이미 해저터널에 대한 지진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나라이므로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지만... 2016년 경주에서 5.8의 지진이 있었고 이듬해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또한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친 1,421m의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2018년 3월 6일 오후부터 대규모 화산 폭발이 시작되었다. 화산이 터지면서 화산재가 3,000m까지 올라갔다고 하며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됐고 접근이 통제되었다. 일본의 언론에서는 거의 언급 되지 않고 있지만 이것은 규슈 지역의 지각이 불안정하고 언제라도 지진과 화산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하다는 주장은 어떠한 보증도 못한다. 세이칸 터널의 안전성을 예로 든 것도, 해당 터널은 해저부가 23.30㎞인데 한일 해저터널의 해저부는 최소 128km이다.[6] 다만 현재 길이 자체는 문제는 아니다. 돈과 시간만 주면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 도 뚫어버리는 상황이다. 그리고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진에 오히려 지하가 지상보다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그 충격량이 도착하는 해안가는 초토화되지만 막상 진앙지와 가까운 바다 위나 바닷속에서는 별 느낌 없는 것과 비슷하다. 현재까지 지진대인 알프스 산맥이나 샌프란시스코, 칠레 등도 지하 터널이 지진으로 인해 크게 붕괴한 사례는 없고 새로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터널(영화) 같은 상황은 부실시공이 더 큰 문제라는 말이다.
- 여객 수요 - 자세한 내용은 한일 해저터널/논쟁거리 문서의 여객 수요 부분 참고.
- 화물 수요 - 자세한 내용은 한일 해저터널/논쟁거리 문서의 화물 수요 부분 참고.
- 시베리아 횡단철도 종점 문제 - 한.일 해저터널을 만들게 될 시 추후에 통일이 되면 연결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점을 일본에게 빼앗기게 된다. 또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의 수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가 관광산업에 있어 득을 볼 가능성도 매우 적다.[7]
4.1. 주요 논쟁거리
5. 역 목록
5.1. 일한터널연구회 제안노선
B안, C안의 역명 및 각 계획 노선안들에 대한 정보는 기존안이 발표 이후 통합 수정과정을 거쳤음을 고려하여 뉴스앤거제에서 공개한 자료를 참고하였다.
위 연구회 측에서는 당초 A안, B안, C안의 세 노선(문서 최상단 지도에 나온 노선)을 제시하였는데, 이후 두 가지 안으로 통합·구체화하였다. 아래 틀 중 B안, C안에 대한 틀은 이 두 가지 통합 수정안들에 대한 내용이다.
5.2. 부산발전연구회(BDI) 제안노선
해당 노선안들에 대한 자료는 거제중앙신문, 국제신문을 참고하였다.
6. 여담
- 오래전부터 일본 측은 지질 연구에 들어갔고, 한국에서는 통일교를 중심으로 연구 및 사업이 시작했다. 물론 아직 파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일해저터널을 뚫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UN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고속도로 계획 때문에 한일 해저터널은 계속 수면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 후쿠오카 ~ 부산광역시 구간 때문. 하지만, 정작 아시아 고속도로 역시 남북한 문제, 한일 갈등문제로 부정적인 것도 많고 현실화가 언제될지 모를 판국이다.
7. 관련 문서
- 한중 해저터널
- 제주 해저터널
- 채널 터널
- 세이칸 터널
- 일본 382번 국도
- 사할린-홋카이도 해저 터널
- 홍해대교 - 한일해저터널 떡밥의 중동 버전.
- 아시안 하이웨이 - 한일해저터널을 통해 연결될 수도 있다.
[1]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이 이 계획의 시범타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다음으로 혼슈와 큐슈를 잇는 칸몬터널도 개통했지만, 칸몬 해협은 좀 넓은 강쯤 되는 폭에 불과하며, 거리가 늘어나면 공사 난이도와 자재의 요구 강도는 급격히 올라가기 마련이다.[2] 실제로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에 한일 해저터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는 있다. 다만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정도 수준이지 당장 건설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3] 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낙연 대표나 김태년 원내대표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은 사태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기 위한 행보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4] 이것 때문에 N700S계 전동차가 단편성화를 고려하고 설계되었다는 말도 있다.[5] 양안 해저터널도 지질학적인 측면에서 이와 같은 케이스에 속한다.[6] 중간에 대마도와 이키 섬이 있다.[7] 다만 한일 해저터널이 아니더라도 사할린-홋카이도 해저 터널과 사할린 터널로 한반도를 거치지 않는 노선을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하다. 그러나 쿠릴 열도 문제가 걸려있어 쉽게 진척되지는 못하고 있다. 만일 한일 해저터널과 함께 둘 다 뚫으면 통일되지 않아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대한민국으로 연결할 수도 있고, 만일 통일이 되면 선로를 복선화할 필요 없이 단방향으로 순환시켜 종점을 블라디보스토크로 만들어버릴수도 있다. [8] 연구회 측에서 공개한 지도상 위치로 보아 부산신항선 부산신항역(구 녹산역)의 부지로 보인다.[9] 거쳐가는 두 섬을 제외하고는 영남과 규슈의 최대도시들의 중심역만을 지나가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