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드라마)
1. 개요
MBC에서 맨도롱 또똣의 후속작으로 2015년 7월 8일부터 동년 9월 10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영된 이준기, 이유비 주연의 20부작 드라마.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조주희 / 한승희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의 작품에 B팀 감독이었던 이성준 PD의 첫 메인 연출작이자, 커피프린스 1호점의 보조작가이며 파라다이스 목장의 작가 장현주가 4년만에 집필한 드라마. 11회부터 개와 늑대의 시간, 라이어 게임(tvN)의 류용재 작가가 합류하였다.
2. 등장인물
3. OST
4. 수상내역
5. 여담
- 원작과 드라마의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원작과 굉장히 많이 다르다. 원작 인물들의 이름만 따온 수준.
- 남주인공인 김성열(이준기)이 뱀파이어가 되는 원인이 원작에서는 청나라에 갔을 때 죽어가던 뱀파이어 신부에게 물렸기 때문이나 드라마에서는 귀(이수혁)의 스승때문으로 바뀌었다. 드라마에서 이수혁의 스승은 인간의 마음을 가진 수호귀이다.
- 여주인공인 조양선(이유비)의 가족구성원은 원작에서는 이모님(전직 의녀, 눈을 멀게하여 숙청을 피했다)이라 불리는 분과 동거중이지만 드라마상에서는 양아버지와 새로운 가족이 생겼으며 책쾌일을 하는 이유도 아픈 여동생의 다리를 고치기 위함이다. 원작에는 없던 <밤선비뎐>이라는 소설을 쓰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 시대배경이 원작에서는 병자호란 후 세자들이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시대와 120년 후인 영조시대가 배경이라면 드라마는 가상의 조선시대이지만, 정현세자나 사도세자 등 실존인물의 시호와 비슷한 이름과 4화에서 노론을 언급한 것을 볼 때 어느정도는 원작의 배경인 영조시대와 비슷한 상황의 배경[2] 인 듯하다.[3]
- 원작에서는 해를 피해 다니지만 드라마에서는 귀의 스승(양익준)이 준 검은 도포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어 낮에도 다닐 수 있다. 원작에서 가져온 것은 귀의 존재, 남장책쾌 양선, 김성열(흡혈귀)의 존재 정도이다.
- 배우 김소은이 1인 2역으로 분하는 최혜령과 이명희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판을 위해 새로 만들진 캐릭터이다.
- 세손 이윤(심창민)의 포지션도 원작과 많이 바뀌었다. 만화의 연재 60화를 기준으로 세손 이산은 조양선과의 연애플래그가 전혀 없다. 이는 원래 원작의 등장인물인 문치산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로맨스의 클리셰(어릴적 정혼자와 뜻밖의 헤어짐)로서 드라마 상에서는 두 캐릭터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 귀와 조선왕실과의 관계도 원작과 드라마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조선왕실과 계약을 맺은 대등한 관계라면(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이라고 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왕실 위에 군림하며 자기멋대로 행동한다.초반에 태조와 귀가 계약을 맺었을땐 왕실과 대등한관계였다고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권력을 잡기 시작하고 마음에 안드는 인물은 거리낌없이 죽인다. 이는 귀와 태조가 맺은 계약에 의한 것이다.
- 김성열이 귀와 맞서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는 원작에서는 양선을 만나고 구하기 위해서지만 드라마에서는 자기 정인을 죽인 귀에 대한 복수심때문이다.
- 원작에서 양선과 만나게 된 계기가 되는 책은 심양장계로 소현세자가 연경에 포로로 머문시절 쓴 책이다. 그저 과거를 추억하려고 찾은 책이 드라마에서는 뜬금없이 귀를 쓰러뜨릴 비책이 쓰여있는 정현세자 비망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