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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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취급
3. 관련 문서


1. 개요


마리오 시리즈의 주요 활동 무대 중 하나. 키노피오를 비롯한 버섯족들이 살고 있는 왕국[1]으로, 현실 세계와 다른 차원에 위치한 이(異)차원 세계이다.[2]

2. 작중 취급


초반의 정식 넘버링 작품에서는 마리오가 활동하는 스테이지 전체를 의미했으나 슈퍼 마리오 월드의 요시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점차 버섯 왕국이 아닌 곳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작품들에서는 거의 초반 스테이지나 튜토리얼 스테이지 정도로만 등장하게 되었다. 다만 넘버링 시리즈의 후속작 개념인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다시 원래의 개념으로 되돌아왔다.
스테이지 전체가 버섯 왕국일 경우는 대개 쿠파에 의해 용암지대를 점령당한 상황으로 묘사되는데, 마리오와 루이지가 아무리 쿠파를 물리쳐도 계속해서 용암 지대를 점령당하더니 애니메이션판을 거쳐 슈퍼 마리오 RPG에 와서는 아예 쿠파 성이 거기 있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3] 이게 다 명백한 악의 축이 바로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거의 키우지 않고 용병인 마리오 형제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 때문[4][5]인데, 버섯족들(키노피오)이 설정상 신체 능력이 상당히 뒤떨어지는 데다가 원래 물리적인 위력 행사를 극도로 싫어하는 평화로운 종족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도 슈퍼 마리오 USA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키노피오를 보면 일부 피치공주의 신하 키노피오들은 전투 능력을 갖추었다.[6] 결국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선 파괴된 피치 성을 재건하는 김에 방어를 위해 피치 성을 증축해 주변에 대포탑 방어시설을 설치했다. 그런데 기껏 방어시설 지어놓고 대포가지고 키노피오들이 한다는 짓이 겨우 '''폭죽놀이'''(...).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나라는 경제관념도 독특하다. 마리오가 피치공주를 구하러 갈 땐 직접 왕국내에 뿌린 코인을 수거하는데, 버섯 왕국 주민들은 길가에 돈이 널렸는데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코인은 오로지 마리오의 인건비에만 관련되었던 것. RPG가 가미된 시리즈에서부터 코인의 용도가 늘어나긴 했지만. 다만 이 코인은 유로같은 전세계 통합 화폐라 그럴 수도 있다. 버섯 왕국 전용 화폐는 64 코인.
군대 문제만 빼면 그 밖의 문명 수준은 대략 근대~현대 사이의 수준이나, 마법이 발달된 차원[7]이어서 그런지 과학 수준이 좀 뒤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8] 그리고 대개 나라 크기에 비해 인구밀도가 상당히 희박하여 버섯왕성 근처 몇몇 마을에만 모여 사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들에서는 조금씩 인구밀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버섯왕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경우를 보면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고속도로, 공항, 지하철 등 현대화된 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며, 마리오 카트 8에 와서는 아예 현실 세계의 기술을 추월한 수준의 반중력 기술을 보유하고, 극지방 과학기지와 거대 우주정거장까지 만들 정도로 고도의 기술 발전을 이룬다.
버섯왕국 사람들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때부터 다져진 숨는 재주나 탐험 스킬 등이 좋아 직접 전투만 피하면 그럭저럭 마리오의 도움이 되는 등 점점 대우가 좋아지고 있긴 하다.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에서 나온 버섯 왕국 지도를 보면 버섯 왕국 사람들은 왼쪽의 평야지대에 살고 있으며, 쿠파의 영지는 오른쪽의 숲,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다.[9] 근데, 쿠파의 영토가 피치공주가 다스리는 버섯 왕국 사람들의 영토와 크기가 거의 같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버섯 모양의 섬에 위치한 것으로 나와있으며, 해당 스테이지에서 지평선을 보면 세계지도 상에서 보이는 크기 치고는 사막이나 호수, 산지 등 상당히 다양한 지형이 보인다. 참고로 여기선 버섯왕국 수도인 피치성 외의 지역은 아예 없다...
슈퍼마리오 3D랜드에서 언급된것처럼 꼬리나뭇잎이 특산물인듯하다.[10] 다만 3D랜드 이후에는 관련된게 별로 등장하지않는것으로 보아 3D랜드에서만 있는 설정인듯하다. 꼬리나뭇잎이 아니더라도 파이어플라워나 프로펠라버섯, 다람쥐 도토리가 있다. 시리즈마다 바뀌는거같다.
이렇듯 버섯 왕국은 워낙 맥거핀이 많은 닌텐도 게임의 무대 중에서도 제일 정점을 찍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 같은 점이 마리오 시리즈가 얼마나 설정이 루즈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마리오 게임 자체가 라이트한 액션 게임에 매우 흔한 스토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설정에 얽매일 필요는 없긴 하다.

2.1.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의 버섯 왕국은 게임 클리어 이후 개별 스테이지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버섯 왕국 문서 참고. 스포일러가 많으니 엔딩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열람 시 주의할 것.

3. 관련 문서



[1] 다만 피치공주는 버섯 왕국의 통치자 계급인데도 불구하고 버섯족이 아니라 인간인데, 어째서 버섯 왕국에서 살게 되었는지는 비밀.[2] ...라고는 하지만, 실은 애니메이션이나 실사영화가 아닌 게임의 공식설정에서 현실 세계가 존재하는 지는 명확하게 답을 놓기가 힘들다. 초기엔 마리오 형제가 게임 공략집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소개되긴 했었으나 어느샌가 슬그머니 사라졌고, 마리오 카트 8의 선택 화면에서 현실의 지구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플레이어가 실제 살고 있는 행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3] 쿠파가 버섯왕국 국적이라고 본인이 인증한걸로 봐서 쿠파는 버섯왕국의 지방 영주중 한명이고 용암지대는 쿠파의 영지인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별도의 왕국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니면 중세 유럽마냥 A국 왕이 B국 영주도 되는 구조일 수도 있다. 백년전쟁이 뭐 때문에 일어난건지 생각해보자.[4] 애니판 및 슈마갤에서는 그나마 무기 들고 싸우는 근위병 정도의 개념은 존재하지만 얘네들도 머릿수가 극히 적고, 대다수의 게임판에서는 아예 없는 취급. 군대 키워도 왕국내에서 가장 막강한 세력을 가진 권신인 쿠파를 상대하는데는 무리가 따를것이다.[5] 그래도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에서 마을 정문을 지키는 창과 방패로 무장한 키노피오들이 보이긴 한다 [6] 동시에 파워업의 버프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개체들이기도 하다.[7] 그런데 그 마법의 혜택을 이차원 용병인 마리오 형제와 피치공주, 그리고 이차원 침략자인 쿠파 군단 쪽이 더 많이 받는다. 버섯족 중에 마법의 버섯이나 마법의 꽃, 마법의 별 등을 먹고 버프를 받는 사람은 네임드 키노피오들, 키노피코, 키노피오대장 같은 극히 일부의 몇 사람 뿐이며, 마귀 같은 마법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8] 왕국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공중 부유 블록들이나 파이프들은 버섯족들이 설치한 게 아니다. 버섯족 기준으로 죄다 오버 테크놀로지의 산물. 흠좀무[9] 이 두 지역은 각각 킹부끄킹폭탄이 통치하는 것으로 보인다.[10] 오디세이에서는 꼬리달린 나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