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B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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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베레타사가 개발한 자동소총 및 전투소총. 경량 자동 소총(FAL, Fucile Automatico Leggero)으로도 불린다.
2.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이탈리아군은 자국의 카르카노 대신 리-엔필드나 M1 개런드로 교체했고, 개런드의 라이선스를 사들여 베레타와 브레다사에서 면허 생산하게 되었는데, 1950년 말이 되면서 군은 NATO 표준 규격의 7.62×51mm를 사용하는 새로운 소총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M1 개런드를 개량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으며, 1959년에 BM59로 채용되어 1962년부터는 경찰과 총기병대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90년이 되면서 1990년대 중반까지 점차적으로 AR70/90으로 교체되었다.[1]
3. 상세
- M1 개런드를 기반으로 개량된 자동소총으로, 20발 탄창과 단발/연발 조정간, 총구 보정기, 길게 늘어진 보조 방아쇠, 양각대, 총류탄 발사기(+조준기) 등이 추가되었다.
- 엔블록형 클립을 빼기 위해 존재했던 총몸 좌측 가운데에 있었던 버튼은 노리쇠 멈치로 역할이 변경되었다.
- 더 이상 기존의 8발 엔블록(En-bloc)형 클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5발 스트리퍼 탄 클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몸 위에 삽탄용 클립 가이드가 있다. 초기형의 경우 개런드를 개조하는 방식이라 존재하지 않는다.
- 단발/연발 조정간의 경우, 총의 좌측에 위치해 있다. A(연발)/S(단발)로 구분되어 있는 밀어내는 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M14와 여러모로 유사할 수도 있다. 둘 다 M1 개런드를 개량한 것이지만, 서로 간 호환성은 탄약 뿐이다. 그리고 본 사용국이었던 미국은 채용한 지 10년만에 전쟁 중 .223 레밍턴을 쓰는 M16으로 교체했고, 나름 후방에 속한 유럽 전선도 70~80년대에 5.56×45mm NATO탄을 쓰는 돌격소총으로 교체되었다.
- 탄창은 BM59가 더 넓다. 개조를 하면 BM59도 M14의 탄창을 사용할 수 있다.
- 조정간의 경우 M14는 우측에 있는 조정간을 돌리는 방식이다.
- 멜빵고리 위치도 M14는 그대로이나 BM59는 전방 부분은 밑이 아닌 좌측에 있다.
- 파생형에서 볼법한 양각대나 보조 방아쇠는 M14에는 없지만 BM59에서는 기본 사양이다.
- M14와 달리 총몸의 형태는 M1을 유지하고 있다.
- 성능으로 보았을 때 M14가 제일 길고 무거우며, 사거리도 넓다.
4. 파생형
초기에는 개런드를 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었으나, 이후 아예 새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4.1. 군용
- Mark I: 기본형.
- Mark II: 권총 손잡이가 추가되었다. 이 모델은 이탈리아군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 Mark III: Ital TA(Truppe Alpine)로도 불리는 알피니(산악병)용 모델. 접철식 개머리판에 권총 손잡이가 추가되었다. 공수부대를 위해 총열이 단축되고 소염기가 추가된 Ital Para 모델도 있다.
- Mark IV: 분대 지원화기 모델. 플라스틱 개머리판에 중형 총열을 갖춘다.
4.2. 민수용
민수용은 단발/연발 조정간이 삭제되어 반자동 발사만 가능하며, 총류탄 발사기를 비롯해 전용 조준기가 제거 되었다.
- BM62: 7.62×51mm NATO 대신 .308 윈체스터를 사용한다. 착검 장치와 양각대와 총구 보정기가 제거 되었다.
- BM69
5. 대중매체
도미네이션즈에서 디지털 시대의 원거리 보병들이 사용한다.
소녀전선에서 2성 소총계열 전술인형으로 등장. 세부내용은 BM59(소녀전선)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