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왕자님
1. 명칭
일본 관련 물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명칭. 기원은 생텍쥐페리의 그 유명한 소설 어린왕자의 일본 라이센스판 제목인 星の王子様(별의 왕자님). 일본에서는 수입되는 것의 제목을 바꾸는 경우가 자주 있다[1] . 이것의 영향인지 한국의 90년대 초등학교 국어 6학년 교과서에서도 '어린왕자'가 '별의 왕자님'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어린 왕자로 소개되어 알려졌는데 뭐하러 이렇게 수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 게 뭐야.
세계적인 명작인 만큼 일본에도 큰 영향을 줘서, 星の王子様란 '''단어 자체'''가 유명한 편이기 때문에 소설과는 별개로 아래의 인물들과 상업지 명칭들 대부분 이와 관련이 있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트윙크 스텔라 라베라두의 설정에 빗대어 그녀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제목을 '별의 왕녀님'이라고 지었다.[2]
Leaf 사의 에로게인 별의 왕자군은 이 이름의 패러디.
2. 인물
- UFO로보 그렌다이저의 듀크 프리드 : 다른 별에서 온 왕자님이라서 별의 왕자님이라고 불린다.
- 신기동전기 건담 W의 히이로 유이 : 리리나 도리안이 한때 히이로 유이를 지칭했던 명칭.
일반적으로 하늘에서 별처럼 떨어진 왕자님이란 의미에서 붙은 걸로 생각되나, 캐릭터 특별편으로 나온 것들 중에서 리리나 편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어린 왕자'와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젝스 마키스도 한때 이 이름을 자칭한 적이 있다. 사실 리리나가 히이로를 그렇게 부른 건 젝스의 영향이기도 하다. 과연 가면남(...)
젝스 마키스도 한때 이 이름을 자칭한 적이 있다. 사실 리리나가 히이로를 그렇게 부른 건 젝스의 영향이기도 하다. 과연 가면남(...)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후타 : '님様'자는 빼고 그냥 '별의 왕자'. 랭킹별이라는 미지의 별과 교신을 하는 능력 덕에 그런 별명이 붙은듯. 하지만 은연 중에 작가가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냄새가 나는 것이, 캐릭터 자체가 어린 소년이면서 항상 긴 머플러를 하고 다니는걸 보면 노린 것이 분명하다. 국내 코믹스판에서는 직역하지 않고 '어린왕자'라 번역.
3. 상업지
星の王子サマ. 츠키노 죠기(月野定規)의 상업지.
주인공 "호시노 타카히로"는 어렸을 때부터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커서 세계 제일의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간직했다. 그리고 그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마침 학교의 미녀 선생님 "니시자와 미나코"가 천문부의 고문이라는 말에, 천문부실에서 입부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부원 선배 "키도 시즈쿠"는 입부 테스트랍시고 주인공한테 검열삭제를 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천문부라는건 이름만 그런거고, 실체는 M속성 여성들이 자기들에게 검열삭제를 해 줄 주인을 찾는 곳이었다.(…) 입부 테스트(?)가 성공하고 난 뒤에 부장 "오리카사 나츠메"도 난입한다.
그리고 그녀들과 그의 비현실적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츠키노 죠기 작품답게 여기서 나오는 M속성 여인네들은 귀축 물에서의 M속성과 확실히 다르다. 단지 남자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스타일의 M과는 달리 풋풋한 남자주인공을 '주인님'으로 '개조'해가는 M이다. 다만 그들이 지향하는 검열삭제의 최종판은 남자(이자 주인님)가 자신들을 극상의 절정을 맛보게 해주는 것으로,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M과 같다.
상업지가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은 "절륜"이자, 츠키노 죠기답게 거함거포주의. 그래도 주인공은 초기의 목적을 지키고 있으며, 나중에는 어떻게든 망원경도 마련해서 천문부활동을 하고 있다. 문제는 본인이 아니고 선배들.
[1] '몽테크리스토 백작'→'암굴왕', '보니와 클라이드'→'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내일을 향해 쏴라', '2년간의 휴가'→'15소년 표류기', 라따뚜이→'레미의 맛있는 요리' ...하지만 어느 나라건 제목을 바꾸는 경우는 얼마든지 많다. 한국에서도 영화나 책들이 다른 경우는 꽤 많다.[2] 참고로 그녀가 토비아 아로낙스에게 가진 첫인상은 피터팬이었다. 다만 목성 제국의 비밀광산이었던 소행성 네버랜드에서 그녀를 탈출시켜 현실 세계로 인도해 주는 역피터팬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