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 마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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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구자형/브라이언 드러먼드.
2. 상세
19세이나 결코 19세로는 보이지 않는 '''노안'''. 그리고 신기동전기 건담 W 제일의 '''마성의 남자'''.[3]
일명 '''라이트닝 카운트''' 혹은 '''섬광의 백작'''.[4]
생크킹덤 왕가 출신으로 본명은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5]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오빠이다.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 캐릭터 중 한 명이며[6][7] , 샤아 아즈나블 이후 등장한 건담의 가면 캐릭터들 중에서는 샤아와 가장 유사한 행보를 밟은 캐릭터이다. 주인공의 연인 포지션의 리리나 도리안을 세일러 마스 =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 주인공의 대적자 포지션의 젝스를 캐스발 렘 다이쿤으로 봐도 구도가 똑같다. 단, 지향점이 달랐다는 것과 TV판이 끝나면서 살아남은 덕에 엔들리스 왈츠를 통해 역대 가면남 캐릭터 중에서는 결과적으로 샤아 아즈나블과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에 자리잡은 캐릭터가 된 파란만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의 6(sechs) 및 영어의 후작(marquis). 하지만 진짜 신분은 생크킹덤의 왕자니 굳이 원래 가졌을 작위를 따지자면 공작이나 대공작이 된다. 결국 후작과는 관련이 없었던 셈. 혹은 공작이나 대공작으로 취급이 가능한 일국의 왕자였다는 것과, 백작의 작위를 얻었다는 점에서 그 사이인 후작으로 성을 붙인 것일지도 모르겠다.[8]
이름이 6에서 유래된 것처럼 6번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작품 후기에는 대립의 구도에서 지구 측으로 대표되는 트레즈 크슈리나다, 콜로니 측으로 대표되는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그리고 그 어느 쪽도 아니며 스스로 평화를 손에 넣으려는 약자들의 대표자인 건담의 파일럿의 삼면 대립구도의 일각을 담당했다.
이브 워즈. 즉, MO-Ⅱ 전역에서 리브라의 엔진을 빔 소드로 찌르면서 폭염 속에 사라졌으나 엔들리스 왈츠에서는 '''불을 끄는 바람''' 프리벤터 윈드로써 톨기스Ⅲ를 타고 등장.
등장하자마자 자원 위성 하나를 파괴하더니, 470기에 달하는 서펜트에게 루크레치아 노인과 함께 돌진. 후에 합류한 건담의 파일럿들과 함께 자신의 발로 일어서려 하지 않는 대중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후 마리메이어 사변이 마무리 된 뒤 화성 테라포밍 계획의 실행을 위해 루크레치아 노인과 함께 화성으로 떠난다.
3. 유년기
완전평화주의를 제창한 생크킹덤 왕가 출신.
왕자로써 제1왕위 계승권자이기도 했다. 이 시절에 집사인 파간에게 펜싱을 배웠고 피스크래프트 국왕의 치하 아래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완전평화주의라는 사상 자체를 위험시 여긴 지구권 통일연합군의 군사력으로 인해 생크킹덤이 멸망하자, 복수를 위해 지구권 통일연합군에 가담한다.
4. OZ의 훈련생 시기
TV판에서는 루크레치아 노인과 동급생으로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는 좀 더 세부적인 설정이 가해져,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생도생이었던 다른 트레즈파 사관들과는 달리 13세~15세 사이에 이미 MS 파일럿으로 명성을 쌓았고, 나중에 스페셜즈에 오게 된 것으로 설명된다. 때문에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자신의 생도생처럼 여겨지는 젝스에게 다소 미안한 심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그러나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설정이 또 바뀌어서 원래는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생도로 룩셈부르크에서 훈련을 받았고, 이때는 가면이나 선글라스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특유의 금발과 푸른 눈 때문에 트레즈나 같은 시기 트레즈 크슈리나다 휘하의 OZ 생도생 중에서도 젝스와 같은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엘바 오르겔은 이미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월면회전이 끝난 뒤 리오Ⅳ 그라이프를 엘바 오르겔과 운반하던 도중 콜로니 무장세력에게 포위당해 실종된다. 기록 상으로는 이 때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나, 그 뒤 어찌어찌 살아남아 루크레치아 노인과 같은 시기에 사관학교에 입학한 모양이다. 이때부터 가면이나 선글라스를 쓴 것 같다.
OZ의 사관학교에 입학한 것이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불명이나 AC 189년에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엔들레스 왈츠 소설판에 따르면 AC 189년, 13살의 나이로 졸업한 그는 트레즈의 OZ 스페셜즈와는 달리 활동하며 전선에서 뛰어난 모빌슈츠 조종실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으며, 이미 15살이 되어서는 파일럿으로써의 명성이 상당히 잘 알려진 모양.
이 때 트레즈와 처음으로 함께 테러리스트 제압에 나섰는데 당시 그의 계급은 특사. 일급인지 이급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 시기, 테러리스트들 중 한 명이 초기형 에어리즈를 타고 도주하자 그것을 추적.
테러리스트가 인질로 잡은 리리나를 구하면서 생크킹덤 멸망 이후 리리나를 처음 만나게 되며, 그녀를 '''프린세스'''라 불렀다. 이에 그녀가 그에게 '''용을 탄 기사'''냐고 묻자 자조하는 식으로 자신을 '''별의 왕자님'''[9] 이라 불렀다.
또한 일러스트를 보면 크와트로 바지나의 안경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고, 모양은 사이버 포뮬러의 나이트 슈마하의 그것과 비슷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이후 이걸 기억하고 있던 리리나가 후에 히이로 유이를 별의 왕자님이라고 부른다.
5. OZ의 사관 시절
당시 별명은 '''라이트닝 바론'''. 섬광의 남작이라는 의미로, 후에 작위가 백작이 되면서 섬광의 백작, '''즉 라이트닝 카운트'''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 이름처럼 고기동전을 특기로 삼는 모양으로, 건담이 등장하기 전에 모습을 드러낸 모든 종류의 MS를 전부 탑승하고 완벽하게 다뤄낸 것으로 나온다.
그 때 했던 말이 '''모빌슈츠의 특징을 보완하는게 파일럿의 실력이다.'''
'''모빌슈츠의 성능이 전력의 결정적인 차이는 아니다.'''[10] 를 의식한 말일까?
첫 등장은 오퍼레이션 메테오 당시 강하하는 윙 건담과 조우하면서.
이 때 수송기에 타고 있던 그는 전투기 형태의 윙 건담과 한 차례 접전. 전투기 형태로 공중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윙 건담을 리오로 격추시키나 윙 건담이 모빌슈츠 형태로 변형. 2기의 에어리즈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격파시키자, 중력 낙하를 이용해 성능 차를 뒤엎고 기체 째로 윙 건담을 바다로 가라 앉힌다.
이 당시 젝스의 대사나 주변 상황으로 보건데 윙 건담은 젝스에게 격추당한 뒤 고속으로 강하하던 도중 에어리즈 2기의 영격을 당하면서도 에어리즈 2기를 격추, 하지만 리오와 함께 바다로 가라앉기까지 감속 과정이 전혀 없었기에 대기권 최상층권에서 바다로 그대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후에 듀오 맥스웰이 인양. 그 뒤, 다시금 건담과 조우하게 되면서 건담의 압도적인 성능 앞에 공포감마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리오, 즉 모든 모빌슈츠의 원형인 톨기스를 발굴. 그 압도적인 기동력과 살인적인 가속[11] 앞에 좌절하나 그를 신봉하는 부하 오토가 톨기스를 타고 연합군의 기지와 함께 장렬하게 전사[12] , 다가오는 건담과의 결전 등을 눈앞에 두고 결국 톨기스를 길들이는데 성공한다. 그렇지만 그 살인적인 가속에 피가 역류하고 죽기 직전까지 가는 등 상당한 고생을 하고 만다.
이 시기 OZ의 명령으로 생크킹덤에 세워진 연합의 기지를 섬멸하고 생크킹덤을 해방해냈으며, 이로써 복수를 완성하게 된다.
이후 레이디 언의 계획에 따라 건담 001, 즉 윙 건담과 조우하게 되는데 장갑이나 화력 등에서는 밀리지만 결코 건담에게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발휘하는, 그리고 가속력에 한해서만큼은 앞서는 톨기스를 몰면서 건담에 대한 공포심을 떨쳐내는데 성공한다.
그 뒤, 다른 네 기의 건담은 OZ의 대병력이 상대하는 한 편 홀로 윙 건담과 대치하여 일 대 일 대결을 펼치지만 전황이 악화되는 것을 본 레이디 언이 미사일로 콜로니를 저격하며 항복을 요구하자 닥터 J가 항복을 선언.
하지만 '''항복은 하나 건담은 넘겨줄 수 없다'''라는 말에 히이로 유이가 망설임없이 자폭을 하자, 그는 아연실색하며 '''저 파일럿은 저렇게까지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OZ 몰래 윙 건담을 수거하여 수리를 시작.
이 때, 윙 건담의 자폭 장치를 제거하였으며 또한 OZ의 밑에서 군인으로써 일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것은 본래 OZ에 들어왔던 목적인 지구권 통일연합의 괴멸을 성공하면서 군인으로써 살아가는 목적을 잃었던 것이 첫 번째이며, 두 번째는 병사로써의 효율적인 삶과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사도 정신의 충돌, 마지막으로 그 자신이 보기에 병사로써 완벽하고 순수한 히이로 유이의 삶, 그에 반해 그 자신이 전쟁 속에서 갖게 된 미의식에 의한 안이함을 히이로 유이를 통해 바로잡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그는 군인으로서 마지막으로 남은 존재의의이자 자신을 흔들림없는 병사로 완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건담의 파일럿과의 싸움을 바랬던 것이었다.
이 와중, 노인에게 교육을 받은 OZ 사관 알렉스, 뮤라 이급 특위가 통일연합군 잔존병의 토벌을 위해 파견. 계급이 아닌 직책이 최우선되기 때문에 기지에 남아있는 유일한 MS인 톨기스와 그 파일럿인 젝스는 그들의 부하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그를 '''부하 살해자'''라 부르는 두 사람의 명령에 따라 압도적인 실력으로 연합군의 기지를 파괴하고 그들에게 항복을 권고하나, 알렉스와 뮤라 이급 특위는 '''숙청'''이라는 명목 하에 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본 젝스는 트레즈의 기본 사상이자 OZ의 기본적인 병사의 마음가짐이기도 한『기사도』. 즉, '''파괴하는 것은 무기와 병기이며, 대량학살이나 일반 시민을 휘말리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부정하는 그 둘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 그 둘을 처형하고 현 OZ의 실태에 실망감을 토로한다.
직후 살아있는 히이로 유이를 루크레치아 노인이 찾아 데려오고, 히이로 유이에게 윙 건담을 건네며 일기토를 제안하지만 그는 윙 건담에 탑승하기를 거절, 트로와 버튼의 건담 헤비암즈에 탑승하여 일 대 일 대결을 펼친다.[13]
또한 이 행위와 추격해오는 OZ의 조사대를 보며 루크레치아 노인은 OZ의 영웅이였던 젝스가 OZ에게 추적을 받는 이 상황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지만, 그는 전쟁 속에서 미의식을 갖게 된 자신과는 달리 순수한 병사로써 아무런 흔들림없는 히이로 유이를 통해 자신의 안이함을 바로 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 대결에서는 리리나 도리안이 중간에 끼어들어 싸움을 막으려고 하지만 생크킹덤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결투를 포기하지 않는 그를 보고 리리나는 실망. 차라리 죽여버리라고 히이로에게 소리친다. 나중에 노인이 이 일을 두고 리리나에게 젝스가 리리나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나무라는데, 젝스 본인은 아무 말 하지 않았다지만 실제로는 친오빠가 있는지 모르며, 그게 젝스라는 것도 몰랐다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놈을 위해서''' 오빠를 죽이라고 말하는 여동생을 보면서 심정이 참 착잡했을 듯하다.
이 대결 도중, 파견된 OZ의 조사단에 대항해 건담의 파일럿들과 리리나 피스크래프트가 도주할 시간을 벌기 위해 그들에게 대항. 직후 항복하나 OZ의 기사가 되기를 거부한 그를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군법 회의에서 사형당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 속에서 명예로운 죽음을 통해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고 그를 OZ의 전설적인 영웅으로 남게 만들기 위해, 항복해온 통일연합의 잔존병력을 파견한다.[14]
파견된 모빌슈츠는 에어리즈 50기. 캔서 20기. 이를 상대로, 트레즈 크슈리나다에 대한 우의로써 가면이 부서질 때까지만 그들과 전투. '''수십 기의 모빌슈츠의 잠수함을 파괴한 뒤 전장을 이탈한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부상을 입은 그는 하워드에게 구조 받는다.
6. 생크킹덤의 평화대사
부상을 입은 젝스 마키스는 톨기스와 함께 하워드에게 구조된다. 하워드는 자신이 설계에 가담했던 톨기스를 실제로 다뤄내는 파일럿이 있음을 보고 흥미를 보이고, '''복수'''와 '''건담과의 대결'''을 끝냄으로써 군인으로써의 존재의의를 잃어버린 그에게 우주로 올라가 볼 것을 권한다.
이에 젝스는 버렸던 이름인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을 대며 격심해지기 시작하는 지구와 콜로니의 대립, 그리고 정치가 히이로 유이의 죽음 이후 단절된 콜로니 간의 통합과 화합 및 이미 OZ를 잠식해가기 시작하는 롬펠러 재단에 대한 저항을 위해 피스크래프트의 이름으로 활동하나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실패한다.
이 시기, 무력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롬펠러 재단의 음모와 지구권과 콜로니측의 무력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권모술수를 통해 현재의 균형을 유지하려던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모빌 돌의 등장으로 인해 전쟁이 그저 학살 행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패자가 되기를 선택. 이에 롬펠러 재단에 의해 유폐가 된 상태였다.
더불어 OZ는 롬펠러 재단에게 잠식당하고 있었고, 건담의 개발자 5명은 레이디 언에 의해 건담을 능가하는 새로운 모빌슈츠를 만들려고 하고 있는 시기였다. 이 시기, 그는 OZ의 추적을 다시금 받게 되는데 그는 전쟁에서 사람의 의사를 제거하거한 모빌 돌 시스템을 보고 아연실색하면서 분노를 금치 못한다.
이후 윙 건담 제로가 카트르 라버바 위너의 손으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이 OZ로 넘어가 윙 건담 제로와 제로 시스템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 그는 톨기스의 성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다.
과거 자신에게 공포감마저 주었던 살인적인 기체의 반응 속도를 이미 젝스 마키스는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해 버린 상태였다. 그는 이 때 이미 우주에서의 활동도 높은 효과를 얻지 못하고, 중과부적으로 분열되는 콜로니를 보면서 목적을 잃은 상태였는데 OZ의 추격부대와 싸우던 도중 톨기스는 한계에 부딪치고 그는 톨기스를 포기한 뒤 윙 건담 제로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윙 건담 제로는 이미 파괴가 결정된 상태. 그러나 그 압도적인 강도는 폭발에서도 아무런 손상도 없었고[15] 그는 제로의 압도적인 성능, 그리고 뛰어난 반응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허나 제로 시스템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그는 제로 시스템에게 휘둘리게 된다.
7. 화이트 팽의 지도자
지구에서 똑같은 제로 시스템을 탑재한 건담 에피온에 탑승한 히이로 유이와 맞닥뜨린 젝스는 그와 일전을 펼치나, 처음으로 같은 제로 시스템이 접촉함에 따라 미래의 예측과 예측이 물고 물어 시스템은 공명을 일으키고 서로 정지하게 된다.
이에 젝스와 히이로는 제로 시스템에서 벗어나 서로의 기체를 교환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이 시기, 젝스는 다시금 우주로 올라가는데 우주에서 생크킹덤의 평화대사로써 활동하고 있던 그의 존재를 안 '''화이트 팽'''의 캉즈는 라이트닝 카운트라 불리며 OZ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파일럿으로 칭송받은 젝스 마키스로써의 명성과,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의 상징성에 눈독을 들이고 그에게 화이트 팽의 지도자 자리를 제안한다.
젝스는 그걸 보고 제로 시스템이 보여준 미래 속에서 자신이 나아갈 길, 자신이 연기할 역할을 선택.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로써 화이트 팽의 지도자 자리를 승낙하고, 라이트닝 카운트와 피스크래프트라는 명성과 지도력 아래 콜로니 해방군을 결성, 지구권의 배제를 선언한다.
그는 우주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콜로니의 주민들은 투쟁을 배제하는게 가능하나 지구라는 안락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지구권의 인류는 자신들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투쟁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구 자체를 괴멸시키고, 인류를 강제로 우주로 끌어내 혹독한 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한다.
이는 지구와 콜로니라는 대립 측을 없애는 것이며, 또한 이로써 인류는 우주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는데에 전력을 다하기 때문에 서로 분쟁을 할 여유가 없어질 것이라고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 묘사된다.
그리고 스스로 건담 에피온에 탑승한 채 최전선에 서서, 화이트 팽을 이끈 채 OZ의 우주군과 격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 때 우주요새 발지와 모빌 돌들의 저항을 받으나 그는 에피온의 압도적인 기동성에 의지하여 단신으로 발지에 접근, 빔 소드로 발지를 두 동강 내면서 우주의 패권을 확립하는데 성공한다.
직후 우주요새 리브라까지 탈취하는데 성공한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피스밀리온과 리브라를 지구로 낙하하여 지구를 괴멸시키는 작전을 선택. 이에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퀸 리리나에 의해 사분오열된 롬펠러 재단을 장악하고 스스로 세계국가의 원수 자리에 올라 군을 이끌고 화이트 팽과 대치하게 된다.
8. MO-Ⅱ 자원위성 회전
세계국가의 원수인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모빌 돌이 배제된 구식 부대를 이끌고 화이트 팽과 대립. 그리고 스스로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이는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 의하면 당시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인류는 아직 스스로 평화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때문에 설사 지구가 없어지고 인류가 혹독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할지라도 그 환경에 정착하는데 성공한다면 다시금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정신이 완전평화를 쟁취할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뛰어난 지도자를 통해 주어지는 평화로 충분하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트레즈는 이에 대해 일기토를 권함으로써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에게 너희 생각은 어떻느냐고 묻는다.
'''만일 인류가 이번 싸움을 통해 완전평화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밀리아르도, 너 역시 인류가 스스로 평화를 쟁취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강자가 약자에게 평화를 주는 것으로 아직 충분하다고 여긴다면 나의 일기토를 받아라. 누가 승리하건 한 쪽이 패배함에 따라 대립은 사라지며, 남은 강자가 약자를 통치하면 되는 것이다. 그럴 것이라면 많은 피를 흘릴 것 없이 지도자끼리의 싸움으로 결판을 짓지 않겠느냐.'''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묻는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러나 '''전 인류에게 전쟁의 공포를 새겨줌으로써 전쟁을 근절시키는 것을 목적'''[16] 하고 있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자기 자신은 라이트닝 카운트가 아닌 화이트 팽의 지도자라 답하며 리브라의 주포를 발사,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이에 순순히 죽음을 맞이하여 이 싸움에서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패자의 역할'''을 그 자신이 짊어지고자 한다. 하지만 레이디 언이 윙 건담을 타고 트레즈 크슈리나다를 구조.
그와 동시에 '''강력한 지도자가 주는 평화'''가 아닌 '''스스로 평화를 쟁취하고자 하는''' 약자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5기의 건담이 등장한다.
이에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모빌 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나 유기적인 전술적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을 제로 시스템을 응용한 전술 시스템을 통해 사람이 직접 혼자서 수 많은 모빌 돌을 기동하게 만들어 모빌 돌의 약점을 극복하는데 성공하고 이에 카트르 라버바 위너는 그 자신도 제로 시스템을 통해 다섯 기의 건담을 전술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이에 대응한다.[17]
이후 트레즈는 창 우페이와의 싸움에서 산화하며 패자로써의 역할을 수행. 지구와 콜로니라는 대립 구도는 사라지고, 콜로니 측도 세계국과와의 평화를 희망한다. 이제 남은 것은 '''강자가 약자에게 주는 평화'''인가 '''인류가 스스로 완전평화를 쟁취할 것인가'''라는 명제가 남게 된다.
싸움은 에피온과 제로, 두 기의 최강의 건담과 두 명의 최강의 파일럿. 그리고 미래는 지금까지 반복되어왔던 역사와 같이 '''강자가 약자에게 주는 평화'''인가, 아니면 새로운 역사, 즉 '''인류가 스스로 완전평화를 쟁취'''할 것인가를 놓고 두 사람은 대결을 펼친다.[18]
이 싸움에서 밀리아르도는 '''강자라는 존재가 약자를 만들어낸다'''라고 주장하지만 히이로 유이는 '''강자는 없다. 인류 모두가 약자다'''라고 주장, 양자의 싸움은 결판이 지어지고 결국 밀리아르도의 패배로 끝이 난다.
결국 이 싸움은 제로 시스템을 통해 미래를 본 세 명의 남자, 히이로 유이,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인류는 완전평화를 손에 넣을 수 있는가를 놓고, 그리고 똑같은 목표를 둔 싸움이었다.
이후 히이로 유이는 제로를 타고 리브라의 중핵에 도착.
하지만 탄환은 모두 사용되고 에너지마저 떨어진 상태에서 자폭을 시도하려는 그를 밀리아르도는 막고, '''나는 끝까지 전사로서 치열하게 살아가겠다'''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 리브라의 중핵을 폭파시킨다.
9. 엔들리스 왈츠, 프리벤터 윈드
MO-Ⅱ 자원위성 회전은 이로써 끝이 나고,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폭염 속에 사라진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평화는 오지 않았고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평화와 달리 인류는 스스로 평화를 쟁취했다는 의식을 잊은 채, 점점 평화를「크리스마스의 선물」이나「신의 선물」정도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화이트 팽의 패잔병들은 테러를 감행하고 있었고, 프리벤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분쟁의 싹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프리벤터는 모빌슈츠의 장갑에 사용되는『네오 티타니움 합금』을 발견. X18999 콜로니에서 대량의 모빌슈츠가 제작되었다는 것을 밝혀내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였다. 데킴 바톤은 진짜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감행.
홀연히 나타나 프리벤터에 참가, '''불을 끄는 바람'''이라는 뜻인 윈드라는 이름으로 톨기스 III를 타고 등장.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막으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막대한 수와 리리나라는 인질 때문에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막는데 실패한다. 정확하게는 데킴이 예전의 화이트팽의 지도자였던때의 마음가짐이 아니라는걸 간파하고 X18999 콜로니를 떨어뜨려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실행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막을려고 한다면 자신들을 공격해서 죽이라는 애기를 한다.
그리고 윈드로서의 젝스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며 진퇴양난에 빠진다. 이후 건담 파일럿들에 의해 X18999콜로니의 제어권을 되찾아와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막으면서 그 소식을 들은 젝스는 데킴을 막을려고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어 데킴이 빠져나간 뒤였다. 젝스는 마리메이어가 트레즈의 딸이기에 트레즈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자신의 착각이었다는걸 깨닫는다.
이후 그는 루크레치아 노인과 함께 서펜트를 막기를 시도. 이에 듀오 맥스웰, 트로와 바톤, 카트르 라버바 위너도 참전하지만 더 이상의 희생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다섯 사람은 목숨을 노리지 않고 서펜트를 격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펜트의 숫자는 그들이 격추한 수십기를 제외하고도 더 남아있었고 250기가 증원이 온 상태. 서펜트의 장갑은 건다늄 합금에 필적하는 『네오 티타늄 합금』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성능도 결코 오퍼레이션 메테오 당시에 사용된 건담 만큼은 아니어도 건담이나 톨기스 계열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모빌슈츠에게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예기였다.
결국 기체의 한계가 다가오지만 그들은 자폭이 아닌 죽음을 선택한다. 이 때, 카트르의 대사를 보건데 마음먹고 파괴하는 식으로 갔으면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했다고 한다(…) 실제 메가 캐논 등의 고화력 병기를 사용하고 고기동을 이용한 일격일탈 전술을 썼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포스.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는 300기가 넘는 모빌돌 비르고의 증원이나 레디 언의 작전을 거부하고, 사람들의 의지를 일깨우기 위해 470기의 서펜트가 포진해있는 브뤼셀 대통령 관저에 정면돌파를 시도.
3시간에 가까운 전투를 하는 동안, 적병을 한 사람도 죽이지 않은 채 노인과 함께 120기의 서펜트를 격추시켰다. 이후 건담의 파일럿 세 명이 합류하게 되고 극장판과 동일한 진행을 하게 된다. 단, 극장판과 달리 이들이 마리메이어군에게 당한 결정적인 이유는 기체만 격추당한 파일럿들이 MS에서 내려, 對 MS용 바주카 등으로 대응했기 때문이었다. 즉, MS와는 달리 죽이지 않고 제압할 방도가 없었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들은 상대를 죽이지 않고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직감. 젝스와 노인은 건담 파일럿들에게 이탈을 권유하지만 이들은 그걸 거부한다. 그리고 모든 무기를 잃어버린 듀오도 자폭을 생각하지만 트로와의 말에 타인을 말려들게 만들 자폭은 단념한다. 그리고 이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윙 건담 제로가 상공에서 등장.
제로는 쉘터를 부수고 파괴되고, 데킴의 죽음과 시민들의 동조, 그리고 병사들 스스로 전의를 잃음에 따라 애프터 콜로니 최후의 싸움은 끝을 맺는다.
이 전투 이후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와 루크레치아 노인은 리리나 도리안이 계획한 화성 테라포밍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화성으로 향한다.
10. 프로즌 티어드롭
10.1. 큐레네의 바람
'''마리메이어 사변'''에서 470기의 서펜트에게 단 2기로 돌격했던 무모한 싸움이 끝난 뒤, EW의 마지막 장면처럼 리리나 도리안의 화성 테라포밍을 대신하기 위해 비밀리에 계획에 참가.루크레치아 노인과는 결혼해서 나이나/미르 피스크래프트 라는 쌍둥이 남매도 생겼다.나이나는 아빠, 미르는 엄마의 TS수준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자식들이 부모를 매우 닮았다 (...)
그 뒤 프로젝트의 중심인물로써 활동한 것으로 보이나,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큐베레라는 지역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과 홀로 싸우기 시작. 과거 건담의 파일럿이었던 이들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포기하지 않고, 본인이 말했듯이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싸워나가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그의 본명인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부인인 루크레치아 노인의 오빠가 가명으로 사용하여 화성연방의 대통령이 되었으나, 트로와 포보스에게 암살당했다.
화성 특유의 풍토병 때문에 노사 창이나 파더 맥스웰은 상당히 노화가 진행되었다고 나오나, 정작 그는 풍토병에 걸리지 않은 것인지 그리 늙지 않았다고 한다. 더불어 특징이었던 장발은 짧게 자르고, 수염은 아무렇게나 기른 채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고 하는데, 이로써 스타일까지 그 분과 닮아버리게 되었다.
MC-0017년에 딸을 슈바이커 고아원에 맡기고, 큐레네의 바람을 자칭하며 싸워나가는 모양이다. 탑승하고 있는 모빌슈츠는 건담은 아니며, 독특한 과격한 버니어를 달고 있는 것을 보아 톨기스 계열인 듯. 헌데… 기체가 금색이다? 기체의 이름은 톨기스 헤븐으로 밝혀졌다.
10.2. 피스크래프트 가문과 모종의 관계
화성의 국가들 중 하나인 라나그린 공화국 일대의 출신이라 생각되는 정체불명의 남성. 상급'''특령'''이라는 수상하기 짝이 없는 계급을 사용하는 인물로, 이 '''특'''자가 붙은 계급이 사용된 조직은 애프터 콜로니 당시 비밀결사 OZ와 그 세력을 흡수하려했던 마리메이어군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정체가 더 모호해지는 인물.
참고로 OZ 기준으로 상급특령은 소장에 해당되는 계급으로, 작위로는 공작에 해당된다. 2급 특령이었던 레이디 언은 백작에 대령계급. 훗날 젝스 마키스가 백작이 되었을 때의 계급은 이급 특령으로, 대령에 해당되는 계급이다.
외형은 금발벽안. 검은 슈츠에 '''검은 선글라스'''[19] 를 착용하고 다니며 때로는 짙은 녹색의 군복을 착용. 그 외견과 풍모는 젊은 시절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와 '''빼다 박았으며''', 화성연방정부의 초대 대통령인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와 그 가족 '''바로 옆에 서거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의 장례식에서 그의 '''가족 뒤에 서는''' 등 피스크래프트 가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가 사망한 뒤, 라나그린 공화국의 상급특령으로써 화성연방정부에게 독립전쟁을 선포.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떡밥만 투척한 사내.
거기다 정작 밀리아르도 본인은 같은 시기에 살아있는 것으로 나오고, MC-0022년에 그가 딸 나이나 피스크래프트를 맡겼던 슈바이커 고아원에 마중나갔다는 내용이 나와 이 남자가 진짜 밀리아르도인지, 아니면 대체 정체가 뭔지 오리무중인 상태.
게다가 프로즌 티어드롭에서 클론같은 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는 젝스의 클론도 변장같은 것도 아니라는 모양. 또한 라나그린 공화국에서 출발한 MS 중 건담 에피온이 확인되었고 그 후 에피온에 탄 채로 우페이의 에피온 파이와 격돌하였으나 격전 끝에 패퇴하였다. 제로 시스템이 히이로 유이와 젝스 마키스만 다뤄낼 수 있었던 부분 하며, 분명 현재 '''단발'''인 젝스와는 달리 이 남자는 '''장발'''인지라 점점 의문은 깊어져만 갔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5권에서 나이나 피스크래프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젝스 마키스는 에피온의 제로 시스템에 남아있던 젝스의 잔류사념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것으로, 디즈누프 노이엔하임(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를 사칭한 그 사람)의 죽음과 함께 기동되도록 셋팅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것을 가동시킨 이는 노이엔하임 콘체른이 아닌, 라나그린 공화국의 누군가가 해킹한 것이라고 한다.
11. 작품 내의 심적 갈등
본 작에서 히이로 유이를 필두로 한 건담의 파일럿들의 심적 갈등에 대해서는 많은 묘사가 이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은 콜로니를 지켜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전원 동의하고 있었던 만큼 본질적인 방향성은 변하지 않으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젝스의 심적 갈등은 이 작품 내에서 상당히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본래 젝스 마키스가 기사로써 지니고 있는 기사도 정신은 OZ 스페셜즈를 이끄는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사상과 맞물려 모순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고, 완전평화주의를 주창한 생크킹덤의 왕족으로서의 사명이나 프라이드에 충돌하는 군인으로서의 의무와 효율성은 지구권 통일연합군을 향한 복수라는 목적으로 억누를 수 있었다.
하지만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권모술수와 오퍼레이션 데이브레이크의 성공으로 지구권 통일연합군은 분열, 괴멸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생크킹덤을 해방하는데 성공. 이에 따라 '''생크킹덤의 왕자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복수가 이뤄지면서 이 균형은 무너지게 되고 만다.
트레즈 크슈리나다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며, 그를 위해서 기사의 상징인 기사도가 아닌 군인의 상징인 효율성을 중심으로하여 트레즈의 의도와는 달리 모든 일을 극단적으로 처리하려하는 '''레이디 언'''. 조금씩 기사도를 잃고 롬페러 재단에게 물들어 과거의 지구권 통일연합처럼 변해가는 '''OZ'''. 자신을 대신해 피스크래프트를 이어줄 여동생 리리나 도리안. 그저 콜로니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건담의 파일럿.'''
그리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자폭한 '''완벽한 병사''' 히이로 유이.
그 모습은 더 이상 기사도와 효율성의 충돌을 완화시켜준 복수라는 명목이 없어져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젝스 마키스에게 있어서 크나큰 충격이었으며, 이는 젝스 마키스가 히이로 유이라는 존재에게 집착을 품게 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만다.
즉, 젝스 마키스는 '''군인 젝스 마키스'''를 지탱해줄 요소를 OZ의 파일럿으로서 건담의 파일럿에게 이긴다는 그 하나에 건 것이었다. 때문에 그는 히이로와의 승부를 위해 윙 건담을 수복하고, OZ의 추격을 받으면서까지 남극에서 결전을 벌인 것이었다.
하지만 이 싸움은 끝끝내 승패를 보지 못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더 이상 OZ에는 있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가 군인 젝스 마키스의 생명의 종지부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또 하나의 매듭을 지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여 군인 젝스 마키스가 OZ에 남아있어야 할 마지막 이유, 즉 트레즈 크슈리나다와의 우정과 인연을 위해 군인 젝스 마키스의 마지막 전장에 몸을 던진다. 이것이 50기의 에어리즈와 20기의 캔서를 상대로 당시 지구권 최강의 MS 중 하나인 톨기스에 탑승하여 벌인 OZ의 라이트닝 카운트의 마지막 전장이었다.
이 전투에서 젝스 마키스의 상징인 가면이 깨부셔짐으로써 그는 OZ의 젝스 마키스에게 작별을 고하고 하워드의 제안에 따라 우주에 올라간다. 그리고 생크킹덤의 평화대사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로서, 피스크래프트의 피를 이은 자로서 우주의 평화와 변질된 OZ의 콜로니 장악을 막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몸을 던진다.
하지만 이 시도는 결국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고, 더욱이 그를 고뇌하게 만들었던 효율성의 정점이라 부를 수 있는 모빌 돌의 등장과 악화일로를 거듭하는 상황은 그를 더더욱 힘이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힘을 원하던 그는 한 때 자신에게 공포를 주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반응을 따라오지 못하는 애기 톨기스와의 작별과 최강의 건담 윙 건담 제로와의 만남을 통해 그 힘을 손에 넣은 듯 했으나, 이 건담이 보여주는 미래 앞에 폭주하고 만다.
이는 그의 마지막 정신적 지주였던 생크킹덤의 무참한 붕괴와 함께 절정에 이르고, 점점 패권주의로 흘러가게 되는 시대와 그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제로 시스템 앞에 그가 얼마나 비참한 절망을 느꼈을지는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앞에서 콜로니 패권주의의 결정체이나 오합지졸인 화이트 팽의 핵심요원인 캉즈가 화이트 팽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 화이트 팽에 있어서 가장 부합되는 지도자인 그를 초빙하기 위해 방문한다. 이는 그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회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세상을 바꿀 힘을 한 번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으며,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귀신이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약자를 만들어내는 절대적인 강자, '''지구'''의 배제를 선언하고 스스로 패자가 되기를 선택한 트레즈 크슈리나다와는 다른 축을 맡고 EVE WARS를 인류 역사상 최후의 싸움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자신을 제물로 삼는데 이른다.
이 때의 그는 그가 보고 감탄해 마지 않았던, '''아무런 망설임이 없는 완벽한 존재'''. 즉, '''건담의 파일럿''' 그 자체였던 것이다.
12. 비판
작중 내 심적 갈등과는 별개로 젝스의 행동, 완전 평화주의의 실현 과정에서는 상당히 비판 여지가 많다. 젝스, 즉 밀리아르도가 완전 평화를 실행하고자 하는 내용이 '''인류가 전쟁을 겪으면서 스스로 전쟁의 무서움과 폐해를 깨달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나서는 것'''으로 전쟁의지를 아예 뽑아버리자는것인데, 그가 실행하고자하는 리브라 낙하는 이미 역습의 샤아에서도 나왔다가 배척당한 내용이였고 전쟁으로 인한 시민의식의 성숙은 커녕 오히려 PTSD만 불러올수도 있는 행동이다.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가 콜로니 낙하를 실현하려는 목적은 '지구와 콜로니의 대립의 근원으로서의 지구'를 한랭화시켜서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 즉 지구에서 인류가 살지 못할정도로 만들어 전쟁을 끝내겠다는것인데 밀리아르도는 이 샤아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한것 뿐이며, 평화를 실현하자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을 '몰살'하는것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아스란 자라가 나오기 전 까지는 잦은 이탈, 배신 행위등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인해 '줏대 없는 놈'/'박쥐'라 까이기도 했다. 건담W 자체가 극중 선악 구도가 오락가락 하긴 했지만....
13.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이십여 년 전에 만들어졌으나 그 어떤 파일럿도 다룰 수가 없었던 톨기스를 완벽하게 다루는데 성공한 최초의 파일럿으로, 이후로도 조종실력이 급속히 성장하여 마침내 젝스의 반응속도를 톨기스가 따라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십여년 동안 '''파일럿을 도태시킨''' 톨기스는 '''젝스 마키스에게 도태당하게''' 된다. 또한 히이로 유이의 헤비암즈와의 일전에서 나타났듯이 3시간에 달하는 싸움 속에서도 파일럿을 압도하는 G를 발산하는 톨기스를 완벽하게 다뤄냈을 뿐더러 화려한 조종기술을 자랑했다. 톨기스로 헤비암즈의 미사일을 한바퀴돌아서 회피하거나, 공중전에도 능하다.
이 시점에서 이미 그의 MS 조종기술을 따라올 수 있는 기체는 경이적인 MS가 난무하는 애프터 콜로니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두 기의 건담, 윙 건담 제로와 건담 에피온 밖에 없을 정도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조종기술을 가지고 있다.
선호하는 전투 스타일은 빔 샤벨을 이용한 검격전.
본인이 펜싱을 배웠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톨기스에 탑승했을 때부터 빔 샤벨을 애용했으며, 톨기스Ⅲ에 탑승했을 때도 강력한 화력을 가진 메가 캐논이 아닌 빔 샤벨로 MS 수송선을 베어버릴 정도로 빔 샤벨을 애용하고 있다.
또한 중거리전, 원거리전에서도 사각이 없으며 톨기스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동력을 살린 전투를 선호하는 것으로 작품에서 드러난다. 또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만큼 전술, 전략에도 탁월한 것으로 보이며 모빌돌의 약점인 유기적인 전술 행동을 제로 시스템을 통해 극복, 루크레치아 노인이 놓쳤던 데킴 바톤의 오퍼레이션 메테오의 진의를 간파하기도 한다.
젝스 마키스의 실력이 가장 두드러진 장면은 4인의 건담팀을 상대로 에피온과 겨우 3기의 모빌돌을 제어해 응전하려 했다. 겨우 3기의 모빌돌을 끌고 나타난 것을 본 듀오는 낙승이라며 자신만만 했을 정도로 전력차는 명백했지만 젝스 마키스는 이들과 대등하게 승부를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 히이로 유이도 4인의 건담을 상대로 1:4는 승산이 없는 것이야 당연하며 이러한 독창적인 모빌돌의 운용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면 확실히 대단하다. 하물며 그 목적이 피스밀리온 격침이었는데 노인 때문에 스스로 수를 물리지 않았다면 피스밀리온은 에피온에 의해 격침했고 전쟁은 화이트팽의 승리로 갔을 것이다.
이와 같이 파일럿으로서는 인간의 상궤를 벗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가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제로 시스템을 완벽하게 제어해 낼 정도의 강력한 정신력과 거대한 한 세력을 이끌 정도의 인지도와 명성, 카리스마, 통솔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성격 때문인지 실속은 상당히 없는 편. 시대의 흐름의 방향을 틀어보기보다는 시대의 흐름 그 자체를 정면에서 바꾸려고 하는 무모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군인이자 전사로서의 젝스 마키스, 생크킹덤의 왕자이자 사상가로서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라는 두 존재 사이에서 고뇌하며 많은 삽질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런 융통성 없는 성격 이 인기의 비결일지도.
14. 대인 관계
- 리리나 도리안은 하나 뿐인 동생이고 많이 사랑했지만, 젝스는 복수를 선택했기 때문에 리리나를 멀리했다. 리리나가 히이로 유이를 별의 왕자님(어린왕자)라고 부른 건 양가집 규수인 리리나의 순진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였지만,[20] 과거 리리나가 반란군에게 납치당했을 때 젝스가 구해준 적이 있다는 설정이 훗날 생겼다. 이 때 젝스는 자신을 별의 왕자님이라고 밝혔다.
- 루크레치아 노인은 레이크 빅토리아에서 사관학교에 재적 중일 때부터 아는 사이. 프로즌 티어드롭에서 추가된 설정으로는 사관학교 입학 전,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생도 시절 때부터 알게 되었다. 이 때부터 루크레치아 노인은 젝스를 좋아했다. 젝스의 오른팔격인 인물이고, 훗날 연인 관계가 되며 결혼까지 하지만 TVA에서는 노인이 내내 일방적으로 어프로치를 한다. 젝스도 싫지는 않았기 때문에 거절하지는 않았지만, 자기혐오감이 심한 젝스는 한 발자국 물러나 있었다.
- 트레즈 크슈리나다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고,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 냉철해지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젝스에게 동질감을 느껴 진정한 친구로 여겼다. 상호 입장과 지위 때문에 젝스는 트레즈의 우정을 굉장히 거북하게 느꼈고, 군인 입장에서 충성할 생각이었지만 트레즈는 충성보다 우정을 원했다. 하지만 결국 젝스는 트레즈의 우정을 뒤로 하고 우주로 올라간다. 다만, 어느 의미에서는 '젝스'가 죽고 '밀리아르도'로 살기 시작함으로서 오히려 대등한 관계에서 진짜 우정으로서 서로를 대하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최종 결전에서 트레즈와 젝스가 서로 반대쪽에 서서 전투를 벌인 것도 이 독특한 두 캐릭터들의 우정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서로 다른 길을 갔지만, 젝스 또한 트레즈에게 깊은 우정을 느끼고 있었다.
- 루크레치아 노인, 워커, 옷토 등을 비롯한 직속 부하에게 절대적인 신뢰, 헌신에 가까운 충성을 받았다. 특히 노인과 옷토는 OZ와 트레즈가 아닌 젝스에게 충성했지만 본인은 이런 충성에 부담과 미안함을 느꼈다.
- 마성의 남자인 젝스가 유일하게 어프로치 한 대상이 건담의 파일럿 히이로 유이. 기사도 정신과 MS 파일럿이라는 입장에서 전쟁에 대한 미의식을 느낀 젝스는 어설픈 자신의 자세와 미의식에 빠진 나약함을, 자신이 지금까지 본 가장 완벽한 병사이자 가장 뛰어난 MS 파일럿인 히이로 유이와의 대결을 통해 버리고 싶어했지만 히이로는 젝스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계속 젝스와 부딪침[21] 으로서 히이로 또한 젝스에게 라이벌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된 듯.
- 레이디 언은 트레즈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젝스 마키스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젝스는 레이디 언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트레즈 절대주의를 위험하게 생각했다.
- 건담의 파일럿 5명과 한 번 이상씩 대결해봤지만, 평생의 라이벌은 히이로 유이 한 명뿐이었다.
- 캉즈는 젝스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젝스에게 휘둘리기만 하다 사망했다.
- 도로시 카탈로니아는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콜로니군 VS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지구군이라는 대대적인 전쟁 구도를 성립하기 위해 젝스를 따랐지만, 젝스와 달리 미의식을 다 버리지 못했다. 그래도 우수한 능력은 인정하고 있었다.
- 젝스는 OZ에서 나왔지만, 피스밀리온을 타고 활동할 때 과거 그의 부하였던 기술사관들 일부가 젝스를 따라왔다.
- 리리나의 집사 파간은 과거 젝스에게 펜싱을 가르킨 적이 있다. 승부욕은 그 때부터 강했다.
- 생크킹덤을 점령한 통일연합군의 생크킹덤 사령관은 피스크래프트 왕가를 멸망으로 이끈 장본인의 한 명으로, 젝스 마키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이 사령관의 아들은 젝스가 아직 가면을 쓰지 않고 트레즈의 생도로 있을 때, 젝스의 동기생이었다. 원수의 아들이긴 했지만 짝짝꿍이 잘 맞았다.
-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남들이 퍼다준다. 트레즈는 싫다는데 친구 먹자고 하고, 루크레치아는 좋다고 졸졸 따라다니며, 옷토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충성을 바치며 특공하고, 하워드는 구해준 걸로도 모자라 MS 수리해주고, 물자 제공해주고, 전함까지 준다. 심지어 캉즈는 화이트 팽이란 조직까지 날로 바치며, 적인 롬펠러 재단 총수의 손녀인 도로시는 부하가 되고자 제발로 찾아온다. 과연 마성의 남자
- 딸인 나이나 피스크래프트는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의 여성 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꼭 닮아 미인이다. 그리고 파더 콤플렉스로 추정된다. 아들 밀 피스크래프트는 어머니 루크레치아를 꼭 닮아 미남이다.
15. 명대사
- 내게 도전해 온 상대를 무안하게 만들 순 없지.
- 바보는 온다!
다수의 MS에게 수비되고 있는 기지의 사령관이, 이 기지를 습격해 올 바보는 없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을 받으면서 한 혼잣말.
- 콜로니에 영광 있으라!
히이로 유이와 트로와 버튼,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와 루크레치아 노인을 이탈시기키 위해 단기로 100의 에어리즈를 향해 돌격하면서 한 대사.
- 이 톨기스라면 가능하다!
톨기스를 타고 기지를 습격하면서 나온 대사, 톨기스의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명대사인데 이 후에 톨기스의 살인적인 가속력으로 인해서 피를 토하면서 톨기스는 가능하지만 맨몸의 인간이 조종해서 한계다라고 말한다. 참고로 젝스는 여기서 노멀슈트도 안 입고 살인적인 가속력을 받고 가면이 깨질 정도였지만 피를 살짝 토한 정도로 끝난다.
- 에어리즈 50기, 캔서 20기! 내 목숨값을 가벼이 여겼다는 것을 증명해내야겠지!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파견한, 통일연합 잔존 투항군을 상대로 1기의 톨기스만으로 대적하면서 했던 대사.
- 나를 과대평가하였나. 하지만, 이 기체는 과소평가했나 보군.
OZ의 추격을 받는 도중에 파괴공작을 그대로 견뎌낸 윙 건담 제로에 탑승하면서 말한 대사. 그 직후 추격대를 전멸시킨다.
- 제로, 내게 승리를 보여다오!
- 이 우주에 너희들이란 존재는 필요없다!
- 지금 내겐 아무런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의 난) 틀림없는 건담의 파일럿이다!
제로와 에피온을 통해 미래를 보고, 자신이 갈 길을 정한 뒤 전장에서 했던 말. 건담의 파일럿이란 의미는 과거와는 달리 아무런 망설임도, 흔들림없이 목표만을 보고 달려가는 존재가 된 자신을 5명의 건담의 파일럿들의 모습과, 그리고 건담 에피온의 파일럿이 된 자신의 모습에 2중으로 빗대고 있는 것이다.
- 완전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하나는 모든 병기를 배제하는 것. 또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싸우려는 의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EVE WARS에서 히이로 유이와 접전을 벌이기 직전 한 대사.
- 약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강자다! 지구라는 강자의 존재가 콜로니라는 약자를 만들어내고,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 강자 따윈 어디에도 없어! 인류 모두가 약자다! 너도 나도 약자란 말이다! (히이로 유이) / 아니, 아직이다. 아직 나는 나를 약자라고 인정하지 않았어!
EVE WARS에서 히이로 유이와 1:1 대결을 펼칠 때 한 대사.
- 어차피 피로 물든 운명이다. 이제와서 이 죄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EVE WARS, 히이로 유이와의 1:1 대결에서의 대사.
- 완전평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이 또 하나 있었다. 남을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강한 마음이다. 너 처럼...너는 너무 순수하다. 그리고 너무나 상냥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살아갈 자격이 없단 말인가. 그렇다면 나는 끝까지 살아남아보이겠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전사로써 말이다!
리브라의 중추엔진과 자폭하려는 히이로 대신, 에피온으로 엔진을 폭파하고 폭염 속에서 사라지면서 한 대사.
- 나에게도 코드 네임을 주십시오. 우선 불 끄는 바람...윈드라고 해 둘까요.
마리메이어 크슈리나다의 선전포고 후 당황한 대통령에게 전화통화로 질책받으며 그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레이디 언 앞에 등장하며 한 대사. 이 대사가 EW에서의 등장시 첫 대사였다.
- 훗, 평화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도 아직 도움이 되는군.
서펜트 부대가 지구강하를 시도하고 있을 때, 톨기스 Ⅲ를 타고 단기로 그들 앞을 가로 막으면서 한 대사.
- 무리라는 건 알고 있다! 허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누구도 일어서고자 하질 않아!
브뤽셀 대통령 관저 주변에 포진해있는 470기의 서펜트를 향해 정면돌격을 할 때, 젝스가 노인에게 했던 말.
- 평화를 바라는 자들이다. 이대로 마리에이어를 용납하고마는 지구라면, 제2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를 만들어내게 된다!
470기의 서펜트를 향해 돌격중, 노인의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거냐는 질문에 대답한 대사.
- 리리나가 하려는 일이다. 무모한게 당연하지. 허니 이미 죽은 남자가 해야만 하는거다.
EW종반에 모든 싸움이 끝난 후 노인과 함께 우주로 테라포밍을 실행하기 위해 떠나던 도중, 아직 테라포밍은 실행단계가 아닌데 괜찮겠느냐고 자신에게 묻는 노인에게 한 대답.
16. 타 작품에서의 젝스 마키스
16.1. SD건담 제네레이션 시리즈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 최악의 질을 자랑한 TV판의 영향인지, 타 작품에서는 주로 엔들리스 왈츠 버전이 등장하는데에 비해 SD건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TV판 버전을 위주로 등장. OZ의 젝스 마키스 버전과 화이트 팽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두 버전으로 나눠져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피리츠에서 정립된 용모전환 시스템 덕분에 워즈와 월드에서는 용모전환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 워즈 당시에도 어빌리티 배분이 좋았으나 월드에서는 젝스 마키스 버전이나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버전 모두 어빌리티가 상당히 좋고 취향에 따라 어빌리티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올드타입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괴악한 성능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월드에서 엄청나게 성능이 상향된 냉철을 기본으로 달고 있는데다가 공격력 상승 어빌리티인 호걸, 워즈 때부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 엘리트, 기동성 상승이 가능한 기민, 최전방에서 리더 및 백병전을 담당할 수 있는 방어 + 지휘범위 상승의 용장이라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어빌리티를 갖추고 있으며, 최종 어빌리티로 용병의 상위호환인 에이스와 상대방 어빌리티를 씹어먹는 간파하기가 존재.
핀 포인트 공격에 특화된 집중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냉철 + 호걸 + 집중력 + 에이스의 사정거리 상승의 시너지 효과로 TV판의 벌지 베기 재현이 가능. 실제 월드 내의 스카우트 가능 캐릭터 중 전함을 써는데는 가장 특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로써 워즈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투에 특화된 성장이 가능해졌을 뿐더러 전용 어빌리티인 라이트닝 카운트와 에이스의 조합으로 워즈와는 달리 파츠에 의한 이동력 상승치가 낮아진 월드에서 어빌리티로 이동력을 +2 시킬 수 있는 유이한 캐릭터가 되었다.
더욱이 다른 한 명인 죠니 라이덴의 전용 어빌리티 진홍의 번개는 전용기를 탔을 때만 이동력이 + 1이 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으며, 덕분에 라이트닝 카운트 자체의 성능은 상승하지 않았지만 월드에서 그 값어치가 높아지게 되었다.
능력치는 예나 지금이나 격투와 사격이 29, 반응이 24, 수비가 26.
SD건담 시리즈의 전통대로 라이벌보다 능력치가 뛰어나다는 최종보스 보정을 제대로 받고 있으나 능력치 자체의 재현도는 여전히 미묘. 신작 보정을 받고 있는 최신작의 등장인물들이나 어째서인지 능력치가 괴악하게 높은 애너벨 가토, 구작보정을 받고 있는 우주세기의 등장 인물들에 비해 능력치는 좀 낮으나 그래도 정상 클래스의 능력치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SD건담 시리즈에서 이상하게 스카우트 가능 캐릭터로 등장하지 않았던 프리벤터 윈드 버전이 이번 월드에서는 등장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결국 또 적 버전으로만 등장. 전작의 선글라스 버전 샤아 아즈나블처럼 엉성한 컷인 하나가 붙어 있지만 스카우트는 불가능한 캐릭터였다.
그리고 새로나온 SD건담 G제네레이션 3D에서는 능력치가 재설정.
사격29 격투30 반응29 지휘22라는 놀라운 능력을 자랑하며 젝스빠는 드디어 젝스 마키스의 반응속도가 제대로 좀 나왔다고 설레고 있단다.
참고로 3D 기준으로 각성치를 제외하고 젝스보다 총합 능력치가 높은 캐릭터는 트레즈가 유일하다. 하지만 3D가 대망하면서 오버월드에서는 다시 월드 식의 능력치 평가로 방향이 바뀌고, 능력치가도 수정되었다. 반응치는 상당히 떨어진 대신 수비가 35로 올랐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각성치가 없으면 손해 보는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어빌리티가 3개로 줄고, 고유 어빌리티 라이트닝 카운트는 일반 어빌리티인 에이스의 하위호환인 탓에 고유 어벌리티 중에서도 밑에서 1, 2위를 다투는(…) 허접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일반 캐릭터나 다름없게 되었다. 키울거라면 라이트닝 카운트를 지우고 다른 어빌리티를 달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프리벤터 윈드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SEED 이래 미등장이거나 CPU전용으로만 등장했었으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 부활하였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젝스 마키스,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프리벤터 윈드로 나온다. 젝스와 밀리아르도는 어빌리티가 라이트닝 카운트[22] , 불요불굴 같지만 프리벤터 윈드는 프리벤터[23] , 평정으로 어빌이 다르다.
젝스 150(527)/240(600)/240(598)/150(344)/260(999)
밀리아르도 200(538)/260(884)/280(904)/160(553)/280(673)
윈드 200(538)/280(904)/280(904)/180(573)/300(693)
젝스는 반응치가 999로 매우 높지만 전투 능력치가 애매하고 수비치가 최하위에 밀리아르도는 전투 능력치와 수비치가 높아졌으나 999였던 반응이 673으로 떨어졌으나 그정도면 좋은 편이고 윈드쪽은 사격과 수비, 반응이 20이나 올라가고 밀리아르도하고 차이가 없다 같은 성우인 무우 라 프라가처럼 후기에 갈수록 능력치가 높아진 케이스중 하나이다.[24] 물론 여전히 답없는 수비치지만 반응도 높고 슈로대처럼 연속 타킷 보정이 없기때문에 괜찮은 편이다 사격이나 격투도 높아서 만능캐로 키워도 별 문제는 없다
다만 기본 어빌이 2개나 되어서 추가 어빌이 7개만 달수가 있는 단점이 있다 젝스나 밀리아르도는 공격계열이 아니지만 보조로 쓸만한 라이트닝 카운트와 불요불굴이 있으나 윈드는 MP의 변동치를 줄이는 평정이 있는 바람에 건담 마이스터가 필수이나 주기체인 톨기스3는 건담 타입이 아니라서 건담에 태우는 것이 이득인 셈이 되었다(...) 그래도 능력치가 높으니 그에 대한 밸런스 패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인지 MP업1만 가진 프리벤터 윈드를 제외하면 스킬들이 안좋다.
얻는 방법은 젝스쪽은 톨기스 개발, 프리벤터 윈드는 톨기스3 개발.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는 W시나리오 8에서 게스트로 나온 히이로 유이로 3번 교전하고 그 히이로 유이로 격추.
각각 특수대사가 다르다 젝스, 밀리아르도, 윈드는 건담타입과 싸울때 각자 다른 대사를 외치고 젝스는 톨기스에 탑승하면 각종 특수대사와 건담에 탑승하면 특수대사를 외치며 젝스와 밀리아르도는 윙제로의 트버라를 쓰면 관련 특수대사가 나온다 밀리아르도는 에피온에 타면 각종 특수대사를 나오고 프리베터 윈드도 톨기스3에 타면 각종 특수대사가 나온다. 그리고 셋다 갓핑거 대사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어서 같은 성우가 맡은 무우 라 프라가는 본인빼고 후기형인 네오 로아노크들은 갓핑거 대사가 없다.
16.2. 슈퍼로봇대전
SD건담 시리즈와는 달리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주로 프리벤터 윈드 버전으로 등장. 스토리의 흐름상 주역 캐릭터들의 아군합류가 늦는 TV판에 비해 극장판 버전이 다루기 쉽기 때문인지 휴대용에서는 주로 프리벤터 윈드 버전으로만 줄창 등장해 말 그대로 불만 끄러 돌아다닌다.
그래도 TV판이 반영되었던 F나 알파 때는 가면이나 밀리아르도 버전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D에서는 밀리아르도 버전의 아군으로 등장. 이 작품은 슈로대 내에서의 안습 에피온 전설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그의 원본 캐릭터가 샤아 아즈나블인만큼 작품 내에서 주로 샤아와 많이 얽히기도 하였다. 슈퍼로봇대전 F에서 초반에 론드 벨을 지원해주기도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아무로가 젝스에게 왜 가면을 쓰는지 물어보는 이벤트가 있다. 2차 알파에서는 샤아 아즈나블 휘하에 잠입하기도 했고, D에서는 부관으로(나나이는 어디가고?) 활동하였다. 2차Z에서는 같이 트레즈 밑에 있다가 같이 화이트 팽을 결성하기도 한다. 그 다음화에서 바로 결별하지만.
아군으로써의 성능은 준수한 편. 톨기스3가 격투 사격에 사각이 없고 이동속도나 운동력, 히트로드에 의한 중거리 공격 등 다양한 전투가 가능한데다 젝스의 능력치가 좋고 정신기는 전부 어택커기 때문에 못해도 중간은 갈 수 있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시리즈 내내 에이스/커스텀보너스가 이동력 덕후라 십여 칸씩 움직여대는 변태 유닛(...)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그라함 에이커와 친한 사이로 나오며 함께 건담을 이기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참고로 패트릭 콜라사워에게 견제받고 있는 모양이다. 파계편에선 29화에서만 1번, 재세편에선 19화와 원작루트 56화로 2번 쓸 수 있고 나머지는 전부 적으로 등장. 원작루트에는 브리타니아 황제 를르슈의 편에서 싸우고, if루트에서는 리브라를 떨어뜨니는 원작 전개로 간다. 원작루트든 if루트든 격추 당한 후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하며 종적을 감춘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톨기스 III에 탑승하고 초반부터 아군으로 합류한다. 에이스 보너스가 전 출격 팀에게 맵 시작시 가속을 걸어주는 능력인지라 이걸 위해서라도 출격시키는게 좋다. 물론 젝스나 톨기스3 자체도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스토리 중간에 듀오가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했던 만행(?)[25] 을 폭로하자 화를 버럭 내는 여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밀리아르도로서 싸운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프리벤터 윈드로 참전해, 젝스(와 트레즈)의 진의를 몰랐던 쇼우나 카렌에게 반발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젝스의 결의와 사건의 진상[26] 을 듣고 난 후 우선은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갈등이 봉합된다. 그 후로는 버디 컴플렉스의 알프리드 갈란트와 엮이면서 조길리아 측의 내부 동향에 대한 추측을 아군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16.2.1.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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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젝스 마키스 (클릭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16.3. 건담무쌍 시리즈
건담무쌍 시리즈에서는 발칸도 없는 남자의 기체, 에피온을 타고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로 등장. 하만 칸은 근접전 밖에 할 줄 모르는 결합품이라 매도하지만 이 작품은 건담'''무쌍'''이라 상관없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그는 그야말로 기사도의 화신인양 싸움의 예절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고 온갖 사방을 들쑤시며 기사도를 외치고 다니는데, 과연 건담무쌍의 제작진은 이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조금이라도 고찰했는지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이다.
특히 '''판넬'''과 '''대형 빔포병기'''를 '''혐오'''한다는데, 밀리아르도는 콜로니를 일격에 격침시킨 트윈 버스터 라이플, 자원위성을 날려버린 메가캐논, 그리고 MS 1기를 향해 '''리브라 주포'''도 쏜 사람인데?
기사도에 집착하는 그 모습은 군인의 효율성과 기사의 기사도 사이에서 갈등하던 젝스 마키스도,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혁명가 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그 어느 쪽의 모습도 아니라는 점에서 캐릭터의 왜곡이 다소 심한 편이다.
그러나 본작은 어디까지나 건담'''무쌍'''. 빔 소드를 들고 MS를 썰어버리며 기사도를 외쳐도 분명 이상한 작품은 아닐 것일...까?
[1] 라틴문자인 Merquise를 보면 "'''머'''키스"가 맞다. 일본어에서 장음(ー)이 어 발음을 아 발음으로 표기할 때 자주 쓰인 다는 것을 생각해보아도 머키스라는 번역이 나온다. 더불어 qui를 보면 머퀴스 쪽이 더 정확한 이름이겠지만 '''마'''키스라고 오역되었다.. 사실 일본어는 ㅗ와ㅓ의 구별을 하지 못하기에 ㅓ발음은 대부분 ㅏ발음으로 고쳐지게 된다. ㅗ와ㅓ의 구별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입모양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 일본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하다. [2] 프로즌 티어드롭 결말에서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청혼 이후 결혼하여 사실상 매부(...)[3] 시키지도 않았는데 갖다 바치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계속 퍼다준다. 그리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부하가 생긴다.[4] 성인 마키스는 후작이지만, 카운트는 백작이라는 의미다. OZ의 계급은 후원자인 롬펠러 재단, 그리고 귀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계급과 작위가 함께 하기도 한다. 젝스는 특좌로 진급함과 동시에 남작에서 백작으로 작위가 올랐다.[5] 스펠링은 Miliardo Peacecraft. 흔히 미리알드나 미리아르도라고도 부르지만 밀리아르도라고 부르는 게 맞다.[6] 여담으로 국내판 성우인 구자형은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샤아를 맡은 적이 있다.[7] 덕분에 샤아의 테마곡 중 샤아가 온다에 해당하는 '''젝스가 온다''' 라는 전용 테마가 존재한다. [8] 사실 이건 굉장히 절묘한 네이밍 센스라고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젝스는 피스크래프트 왕가의 적자인 자신과(공작) OZ의 군인인 자신(백작)의 정체성과 가치관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젝스 마키스로써 살아가던 시기는 피스크래프트인 자신과 군인인 자신이 복수라는 명목 하에 타협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기였다.[9] 어린 왕자의 일본판 명칭[10] 샤아 아즈나블이 건담을 보며 한 대사.[11] 순간가속 15G. 최대가속 G 불명. '''현실에서 이걸 버틸 수 있는 인간은 없다..'''[12] 그의 대사를 들어보면 젝스가 생크킹덤의 왕자임을 알고 있었던 모양.[13] 이때 일격이탈에 특화된 윙 건담의 특성상 빔 샤벨을 사용하는 근접전을 자주 벌이는 히이로를 위해 트로와가 빔 샤벨을 장비하지 않는 헤비암즈의 왼팔 내부에 빔 샤벨 락을 설치하고 유사시 왼팔을 실드째로 퍼지해 빔 샤벨을 사용할 수 있게 조치해 두었다. 덕분에 히이로는 젝스의 톨기스와 대등하게 근접전을 벌일 수 있었다.[14] 실질적으로 그가 죽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던 모양. 젝스에게 이 정보는 그대로 전해졌으며, 그가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었다.[15] '''리오 3대분'''을 날려버릴 양의 폭약을 장치해서 폭파를 시도했지만 흠집도 나지 않았다.[16] 이것은 현재 유지되고 있는 세계평화가 제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파생된 사상이라고 한다.[17] 여담으로 작중 밀리아르도가 카트르를 집중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카트르는 '자기가 가장 약해보여서'(...)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카트르가 5기중 '머리'역할이라 우두머리격인 카트르를 집중 공격한 것. .[18] TV판이나 극장판에서는 이 부분이 잘 설명되어있지 않으나 소설판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명확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다. 참고로 건담W 시리즈의 구성을 담당했던 스미사와 카즈유키가 이 소설의 저자이다.[19] 젝스는 가면을 쓰기 전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 남자'''의 오마쥬이다.[20] 리리나는 아직도 귀족이 남아있는 세계관에서도 초가 붙는 양가집 규수다. 처음 등장했을 때 머리가 좀 꽃밭인 이유는 그래서다.[21] 윙제로와 에피온으로 한번 붙기도 했다.[22] 탑승유닛의 기동력이 250이상이면 이동력+1[23] 에어리어 +1[24] 당장 라이벌인 히이로는 초기형인 TVA판에서 사격이 800대이나 되지만 EW에 후기형 주인공 능력치 타입에 따라 사격 700대 중반으로 줄어드는 대신에 다른 능력치들이 소소하게 올라갔다.[25] 널 죽이겠다 라거나 초대장 찢은거라거나[26] 시라 라파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고, 세계의 증오를 끊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지구의 적인 화이트 팽의 수장이라는 역할을 맡음으로써 제로 레퀴엠에 동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