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1. 개요
2. 종류
2.1. 종이봉투(봉지)
2.2. 비닐봉투
2.2.1. 해외에서
2.2.2. 여담
3. 2009년에 나온 단편영화


1. 개요


봉투는 어떤 물체를 담기위해 사용하는 작은 주머니이다.

2. 종류



2.1. 종이봉투(봉지)


종이로 만든 봉투이다.
형태가 크게 두가지이다. 서류나 돈을 담는 작고 흰 봉투와 가게에서 물건을 담아주는 황갈색의 깊고 넓은 봉투.후자는 주로 종이가방이라고 부른다.

2.2. 비닐봉투


Plastic bag, Poly bag, Pouch
습관적으로 '비닐봉지'로 부를 수도 있고 표준어로도 등재되어 있다. '봉지'의 '지'는 '紙(종이 지)'이다. '봉투'라고 할 때 살짝 투박하게 느껴지고, 침이 튀기도 한다. 반면에 종이로 된 건 보통 '종이봉투'로 부르는 듯하다.
다양한 색의 봉투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검정, 흰색, 투명, 하늘색이 눈에 띈다. 보통 식료품을 사거나 생필품을 살 때 모두 흰색을 쓰지만, 생리대를 가리기 위해 검은색 비닐봉투를 요구하는 이들이 많고, 종업원도 웬만하면 눈치껏 검은색으로 넣어준다. 가끔 봉투가 찢어져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제품 모서리로 인해 손상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첨단부가 날카로운 봉지과자를 담는 과정에서 비닐이 죽 베이는 상황도 적잖다.
법으로 봉투값 20원을 내야한다. 정확히는 '보증금' 제도로, 구입처에서 환불 가능하다.
재래시장은 대부분 해당되지 않는데, ''''생선, 정육, 채소 등 음식료품의 겉면에 수분이 있는 제품이나 냉장고 등에 보관하는 제품으로서 상온에서 수분이 발생하는 제품을 담기 위하는 합성수지재질의 봉투\''''는 보증금 면제 대상이기 때문이며, 대형마트에서도 해당되는 제품을 담는 봉투[1]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보통 봉투 보증금으로 골머리를 앓는 곳은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이다. 원래 무상제공하던 물건을 20원 가지고 손님하고 실랑이하는 것도 짜증나는 일인 데다가, 경쟁력 때문에라도 받기 싫어한다. 그러나 '봉파라치'라고 하는, 봉투값을 받는지 안 받는지 확인한 다음에 지자체에 신고하는 사람도 있다. 가급적이면 20원을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여 구입하거나 장바구니 또는 집에 있는 봉투 하나를 가지고가자. CU에서는 18년 5월부터 페이코 결제로 비닐봉투 값을 결제할 수 없게 됐다.
고작 20원에 사람들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욕은 기본이거니와 편의점 알바생에게 폭행을 하거나, 심지어 편의점 직원을 찔러 죽이는 살인 사건 마저 일어나기도 했다.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라 그런지 환경에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 비닐봉투만큼 이상적인 물건은 없는 지라 여전히 널리 쓰인다. 장보기에는 장바구니로 바꿀 수 있지만, 쓰레기 처리는 아직 대체할 게 없어서 그렇다. 비닐봉투도 닦아서래도 계속 써도 되긴 한다.[사실]
2019년 1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대형슈퍼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 적발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18년 10월부터 조금씩 금지해왔다.
'''머리에는 절대 쓰면 안 된다. 질식 위험이 높다.''' 만일 비닐봉투를 뒤집어썼다가 질식할 위험에 빠지게 되면 벗기려 하는 것보다 과감히 찢는 게 효과적이다. 이 이유로 맨헌트라는 게임에선 비닐로 적을 질식시킨 다음에 목을 꺾거나 따버리는 기능이 있다.
다만 과호흡증후군 같은 현상이 일어난 때에는 입에다가 '''흰색''' 봉투를 대서 이산화탄소를 마시게 해야 한다. 물론 다른 색 비닐봉투도 별 차이는 없으나, 검은색 봉투 같은 건 시야가 막히다보니 심리적인 불안으로 호흡 조절이 잘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적당하게 붙들어 다시 들이킬 수 있도록 보조를 해 주는 기능이 중요하므로 급한 경우에는 뭐라도 가져다 써야한다.
풀기 어렵게 묶여진 비닐봉지는 쇠젓가락 막대기 2개를 묶여진 마디에 쑤셔 넣어서 조금씩 벌리면 풀 수 있다.

2.2.1. 해외에서


  • 케냐는 비닐봉투가 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나라다. 사용하다 걸리면 징역까지 때린다고 한다. 케냐 외에도 모리타니, 르완다, 탄자니아 등에서도 비닐봉투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 일본과하다 싶을 정도로 비닐봉투를 사용한다. 여느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도 하나에 넣으면 될 걸 두개 세개에 나눠넣는 경우가 많다. 온장고에 진열되어 있던 따뜻한 음료를 다른 상온이나 냉장 상품과 함께 사면 "따뜻한 것은 따로 담아 드릴까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미 비닐로 포장한 물건을 또 큰 비닐봉투에 넣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천원짜리 작은 초콜릿을 사도 봉투에 담아주려고 한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자연적으로 썩는 비닐봉투를 쓴다지만... 2020년 7월 1일부터 비닐봉지가 전면 유료화된다. 장당 1엔 이상이다.#
  • 중국에서도 뭐든 비닐봉투에 넣을 정도로 많이 쓰는 편이다.
  • 인도네시아는 해양 쓰레기가 심각하다보니 자카르타에서 2020년 7월 1일부터 마트에서 퇴출하기로 했다.(시장은 허용)

2.2.2. 여담


2018년에는 의도적으로 비닐봉지스러운 디자인의 명품백이 쏟아져나왔다. 로고나 컬러가 좀 들어갔을 뿐, 흔하디 흔한 PVC 소재의 그 무엇이다. 브랜드에 따라 비싸면 200만 원까지도 호가하는데, 나름은 핫하게 팔렸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 쓰고 버리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자는 공익광고 등에서도 비닐봉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나오지만,
놀랍게도 비닐봉투는 '''일회용이 아니라 계속 쓰는 물품이다.''' 에코백 같은 작은 가방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된다. 튼튼한 비닐을 쓰면 잘 찢어지지도 않고 좋다.
사실 애초에 종이봉투를 계속 쓰는 것 때문에 산림이 파괴되는 걸 막고자 만들어진, 즉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한번 쓰고 버리다보니 오히려 환경 파괴의 원인으로 잘못 지목받기도 했다. 비닐 봉투는 일회성으로 소모하더라도 종이 봉투보다 환경 오염이 훨씬 적다. 참고로 이는 에코백에서도 나타나는 비슷한 현상이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에코백은 생산 과정에서 종이 봉투보다도 훨씬 심하게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데, 재활용해 에코백을 만들어 쓰자는 취지가 일그러지는 바람에 에코백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환경 파괴를 유발하고 있다.
모기, 파리, 초파리해충은 원기둥 형태로 세워둔 반투명한 비닐봉투(위생팩)에 잘 달라붙는데 이상하게도 주변 움직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바보가 돼서 한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2021년 2월, 폐비닐을 기름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다. 폐비닐 1톤으로 620리터의 기름이 만들어지니 전환율이 62퍼센트는 되는 셈. 그동안 처치가 곤란했던 비닐 쓰레기를 제대로 활용할 방법이 생긴 셈이다.

3. 2009년에 나온 단편영화


Plastic Bag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 내레이터는 '''베르너 헤어조크'''. 비닐봉투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국내에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베르너 헤어조크의 독일어 억양과 쇳소리 섞인 목소리로 진지하게 나레이션을 하지만, 사실 하나의 블랙 코미디 같은 느낌이다. 마트에서 봉투를 뽑아간 여자는 창조주이자 연인이고, 바람에 봉투가 날아다니는 것을 마치 오디세이아 묘사하듯 모험으로 처리했으며, 나중에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 이르러서는 동료들과 영생을 살아가는 그런 식으로 표현한다. 진지하고 웃기는 단편.
링크 자막도 있다. 능력자들은 알아서 둘을 짜맞춰 볼 수 있을 것이다.

[1] 채소, 수산물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롤 형태로 말려진 투명비닐봉투.[사실] 환경 오염의 대명사란 인식과 달리, 원래 환경보호용으로 개발된 물건이다. 종이봉투 대신 여러번 쓰라고 만든 물건을 일회용으로 쓰다보니 최악의 폐기물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