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 개요
2. 역사
3. 용도
4. 사용법
5. 종류 및 일람
5.1. 삽입형 생리대(탐폰)
5.2. 일회용 패드
5.2.1. 화이트
5.2.2. 허브랑
5.2.3. 좋은느낌
5.2.5. 예지미인
5.2.6. 매직스
5.2.7. 순수한면
5.2.8. 바디피트
5.2.9. 피부생각
5.2.10. 귀애랑
5.2.11. 유기농 본
5.2.12. 나트라케어
5.2.13. 오가닉오늘
5.2.14. 릴리안
5.2.15. 한결
5.2.16. 시크릿데이
5.2.17. 루나미
5.2.18. 오즈
5.3. 내츄럴코튼
5.4. 사이즈별 명칭
5.5. 대안 생리대
6. 사회적 인식, 생리대 관리 팁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
7. 다른 용례들
8. 사회적 약자들의 위기
9. 미디어에서
10. 관련 문서
1. 개요
사춘기 이상의 여성의 월경시 분비되는 출혈이나 혹은 치질, 요실금 등등 관련 수술 환자들의 출혈과 분비물이 밖으로 새지 않게 도와주는 여성용품. 월경대라고도 한다. 꼭 월경이 아니더라도 냉대하증으로 인하여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여성들도 사용하기도 한다. 여성의 활동에 제약을 없애준 발명품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외에도 군대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공군 헌병들이 하이바 속에 몰래 붙이기도 하고 혹한기·유격 지옥행군 등에 사용된다.
2. 역사
생리대 등장 이전에 여성이 월경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무척 적다. 아예 없진 않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천을 돌돌 말아 탐폰처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이를 더럽게 여겨 아랫도리에 린넨천을 덧대거나, 아예 생리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그냥 옷에 피를 흘려보냈다고 한다. 중세 여성의 복장에 붉은색 계열이 많이 사용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중세 유럽인들이 비위생적이라기보단, 르네상스 시기까지 속옷이 보편화되지 못했던 것과 엮어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일회용 생리대가 나오기 이전에는 천 생리대(개짐)를 사용하였다. 사용한 뒤에는 다시 빨아 널어야 했는데 생리대를 공공의 면전에 보이기가 어려워 그늘지고 구석진 곳에 말리곤 했다고 한다. 거기다 아들을 많이 낳은 부인의 생리대를 훔쳐가 쓰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 아들 부잣집은 도둑질도 많이 당했다. 이러한 천 생리대는 사용 후의 뒤처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일회용 생리대의 보편화 이후 자취를 감췄지만, 대안 생리대라는 이름으로 부활해 사용되고 있다.
최초로 등장한 공장 대량생산형 생리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제지회사 킴벌리 클라크[2] 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개발했던 '코텍스'였다. 이때 킴벌리 클라크사는 붕대 대용품으로 셀루코튼이라는 일회용 펄프 직물을 개발했는데, 야전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이 이걸 둘둘 말아 기존의 면 생리대 대신 이용했다. 킴벌리 클라크사는 이것에 착안하여 코텍스를 만든 것이다.[3]
코텍스 이후에도 유럽 각국의 여러 상표가 경쟁적으로 일회용 위생용품을 생산해 냈으며, 잡지나 신문 광고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최초의 생리용품은 두꺼운 솜뭉치에 끈이 달려 전용 벨트 등에 핀으로 고정하거나 묶어 사용하는 식으로, 이러한 형태에서 'Sanitary Napkin(위생 냅킨)'이라는 명칭이 나왔다.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역시 외부 착용형 생리대와 그 역사를 같이하여 1920년대 이전부터 산부인과 치료용으로 시판되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른다.
한국 최초의 일회용 생리대는 1971년 유한킴벌리에서 나온 '코텍스'. 그러나 이것은 끈이 달려서 묶는 방식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접착식은 1975년 나온 후속작 '뉴 후리덤'이 최초로 1970년에 코텍스에서 선보인 'New Freedom'과 동일한 제품을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전통적으로는 개짐이라는 물건이 있었다. 서답이라고도 불리지만 서답은 빨랫감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 정확히 생리용만 지칭할 땐 개짐이라고 한다. 일반 서민들은 대부분 그냥 광목천을 포개어 접어서 하고 다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손수건같이 보이기도 한다.[4]
3. 용도
기본적으로는 자궁에서 흘러나오는 생리혈을 받아내는 것이다. 생리혈이 흘러지면 아랫도리의 엉덩이 부분이 붉은피로 얼룩이 진다. 말 그대로 피가 자궁에서 질을 통해 평균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흐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해지므로 이렇게 생리혈을 받아내어서 외부로의 출혈을 방지하여 흡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이다.
생리대의 패드가 자궁에서 나오는 생리혈을 흡수하게 되면 더 이상 외부로 피가 새어나가지 않기 때문에 패드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바지나 치마를 입어도 붉은피가 묻거나 물들어져서 젖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생리대의 패드가 생리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다만 경우에 따라 생리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올 때, 패드의 흡수 용량을 넘도록 너무 장시간 패드를 갈지 않고 있으면 외부로 새어나가 옷에 묻히게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또한 과격한 움직임으로 인해 패드나 패드를 붙인 속옷이 움직이면서 인체가 떨어지게 되면 역시 생리혈이 밖으로 새어나가게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4. 사용법
삽입형 생리대(탐폰) 착용 방법
패드 생리대 착용 방법
사춘기 이후 여자들만 쓰는 물건인지라 남자들은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5] 사춘기 호기심에 생리대의 용도나 착용하는 법을 찾아봐도 사진이나 동영상없이 글로만 써져 있거나 아예 안 나오는경우가 많고 TV광고도 무슨 파란색 액체나 여자 연예인 얼굴만 보여주다가 "시원하고 깨끗해요."나 "그날을 위해." 같은 광고대사로 얼버무리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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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착용법이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기저귀를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쉽다. 개별포장을 열고 생리대의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부분을 팬티 안쪽에 붙인 후 날개를 바깥쪽으로 붙여주면 끝. 궁금한 남자 위키러들이나 아직 2차성징이 시작이 안 된 어린 여성 위키러들은 편의점에서 4개한세트하는 소량의 생리대를 사서 연습해보자. 가격도 천원대다. 면생리대도 비슷하게 착용하면 된다.
처음 사용하면 접착제끼리 붙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꼼꼼하게 붙이지 않으면 왁싱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액체의 특성상 생각보다 엉덩이 쪽을 향하도록 붙여야한다. 특히 패드형같은 경우, 남성들과 달리 여성 팬티의 주류가 여전히 삼각팬티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은근히 생리대 뒤쪽 면이 착용한 도중에 움직이면서 휘어지는(...) 사단이 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샐 위험이 있다. (특히 양이 많거나 뒤로 흐를 위험이 있는 경우에) 그러다보니 자연히 생리대를 최대한 고정해줄 보정속옷, 즉 거들을 찾는 사람들도 있는 편. 밖에서 움직임이 격한 운동 등을 할 때와 생리주기가 겹친다면 거들을 위에 입는것도 괜찮다.
하루에 1장 쓰는 물건이 아니다. 다시말해, 생리양이 아니고 사용시간에 따라 교체한다.[6][7] 배출된 생리혈이 체온에 닿아 있는 구조인 탓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리대는 1~2시간에 교체하도록 권장된다. 보통 초반엔 하루 8~13개를 사용하게 된다. 생리혈의 양이 많을 때에는 취침 중 생리혈이 이불로 새는 경우가 잦아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생리대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양이 줄어들면 3~4시간마다 교체하며 원체 양이 적은 여성은 귀찮을 경우 초반에도 하나의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염된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면 질염, 피부병 등을 유발하므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리대의 크기를 줄이고 자주 갈아주자.
생리대의 사이즈는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뚱뚱한 사람이 대형을 쓰고, 마른 사람이 소형을 쓰는것이 절대 아니다.''' 혈의 양이 적은 사람은 소형, 보통은 중형, 많은 사람은 대형을 쓴다.[8] 또한 날에 따라 많이 나오는 날은 대형, 다른 날은 중형이나 소형을 사용한다. 마트 등에서 생리대를 팔 때 중형 n개에 대형 1개를 끼워주는 구성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생리대는 소, 중, 대 3가지 사이즈가 일반적이며 양이 아주 많은 사람은 취침용 오버나이트 또는 아기용 일자 기저귀를 사용한다. 또한 팬티처럼 입는 수면용 생리대도 따로 나와서 훨씬 편해졌다.
착용감과 착용시간이 반비례한다. 성기라는 민감한 부위에 닿는 물건이라 오래 착용하고 있을수록 착용감은 곤두박질 친다. 생리대 광고마다 순면이니 부드럽다느니 착용감 타령을 하는 이유. 오래 버텨도 6시간이 한계다. 자칫 피부가 짓무를 수도 있다. 시판용 생리대가 아니라 면이라도 오랫동안 피부에 닿으면 짓무르는데, 생리혈이라는게 결국은 자궁 내 조직이 허물어지면서 나오는 유기체의 혼합물이므로 피 섞인 노폐물이고, 섬유질에 습기가 차면 마찰이 일어나는데다 통기성 또한 최악이다보니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 짓무를 수 밖에 없다. 생리 기간마다 엉덩이 근처로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도 상당수이다. 또한 생리혈이 생리대의 흡습제에 닿으면 양이 적든 많든 화학 변화로 냄새가 난다. 거기에 생리통과 설사까지 겹치면... 생리 기간에 여성들의 컨디션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공포의 이틀째[9] 는 더 많이 드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많은 사람은 좀 이상하다 싶을 때 꼬박꼬박 갈아주지 않으면 홍수 터져서 하의에 꽃 피우고 대단히 난감해질 수 있다. 학생인 경우 선생님에 따라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는 선생님도 있기 때문에 스릴 넘치는 기분으로 생리 기간을 보내게 된다. 이틀째 치고는 이상하게 양이 적게 나온다 싶었는데, 그 날 저녁 때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하하 웃었다가 갑자기 나와버리는 대참사를 겪었다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생리혈은 전부 상처에서 흐르는 액체형태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마치 젤리같은 형태의 응고된 피와 뒤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흔히 굴 낳는다고 표현한다. 조직이 탈락되며 시간을 거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울컥 쏟아내듯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출한 10대 여성들은 월경 때문에 가출한 남자애들보다 더 고통받는다. 집 나간 10대는 경제력이 없기 마련이므로, 제때에 생리대를 얻을 수가 없다. 게다가 잘 곳도 씻을 곳도, 옷을 보관하고 갈아입을 곳도 없으므로 생리대를 교체하는 데도 불편함이 엄청 따른다.
한 달을 기준으로 해서, 생리기간동안 넉넉하게 쓰려면 못해도 60-70개 이상 구비해야하는데,[10] 아무리 싼 브랜드를 쓴다고 해도 그 정도를 구비하려면 만원은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대형마트 자체브랜드나 다이소에서 구매할 때 질보다 양(...)을 선택할 경우 만 원 안팎에 그 정도 양이야 구할 수 있다.
5. 종류 및 일람
흔히 생리대라고 하면 일회용 패드를 가리킨다. 그 외에도 질내에 삽입하는 형태인 탐폰, 빨아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나 생리컵도 있다.
생리대 사이즈인 '소형', '중형', '대형' 등의 기준이 되는 건 옷 사이즈가 아니라 흡수할 수 있는 피의 양과 생리대의 면적이다.
당연히 큰 쪽이 흡수를 많이 하고 밤에 잘 때는 생리대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전용으로 크기와 길이를 좀 더 늘린 '오버나이트', '수퍼 오버나이트' 등의 사이즈도 존재한다. 보통은 이 사이즈들로 전부 커버가 되지만 이것으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은 피를 흘리는 사람은 생리대와 비슷한 모양의 일자형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저귀는 보통 아기들이 쓰는 팬티형 기저귀와는 다르며 흡수력이 높지만 생리대와는 달리 속옷에 고정이 안 되기 때문에 움직이다가 생리혈이 새기도 쉽다.
그런데, 드디어 팬티형 생리대가 한국에 출시됐다! 정말로 팬티처럼 입는 타입으로 팬티처럼 벗어서 버려도 되고, 옆구리를 찢어서 버려도 된다. 써보면 은근히 해방감이 느껴진다. 가격도 다른 생리대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착용감이 편해서 왠지 가는 게 아깝다.
요즘은 한방 생리대, 순면 생리대 등의 제품도 많이 나왔지만 민트 성분 등을 이용해서 중요한 그곳이 시원해지는 생리대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방 생리대는 사실 일반 생리대에 비해 더 좋은 건 없다.[11] 업체들의 상술이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한다.
여성들은 보통 한가지 브랜드의 생리대만 고집해서 사용하기 때문에,[12] 남편이나 남자형제에게 급히 생리대를 사달라고 했는데 다른 브랜드를 사온다면 "나 이거 안 쓰는데.." 라는 식으로 매우 난처해 할 것이다. 사실 정말 급할 경우 브랜드는 고사하고 있으면 감사한 수준(...)이므로 급한 상황에서라면 브랜드는 다른 걸 사온다 해도 핀잔 먹을 가능성이 낮지만, 특히 생리대의 크기는 가장 중요해서 대형을 사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을 사오거나 혹은 소형을 사오라고 했는데 대형을 사오는 경우에는 하면 "지금 당장 바꿔와."라는 핀잔을 듣게 된다.[13] 그러니 "위스퍼 중형 사다줘."와 같은 식으로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끌어내는 편이 좋다.
2017년에 일부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부터 제조회사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피가 닿으면 냄새가 나는 화학약품을 일부러 묻혀서 만든다는 식의 소문은 있었지만, 이렇게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실제로 있었다는것이 직접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생리컵이나 탐폰으로 교체해 나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시작된 생리대 유해성 실험이 많은 허점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특정 기업 죽이기 논란이 생기고 있다.# 누구 입장이 옳은지 판단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5.1. 삽입형 생리대(탐폰)
탐폰 항목으로.
5.2. 일회용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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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단면 예시는 제조사/판매사가 어려운 말로 있어보이게 쓴 것이고 좀 풀어서 쓰면 기본적인 구성은 위에서부터 '''탑시트(부직포)+내부시트(면 펄프)+흡습체+백시트(부직포)+접착면'''으로 볼 수 있다. 에어레이드니 특수 패치니 뭐니 하는건 그냥 부직포에 구멍이나 모양 좀 내놓거나 시트 한 장 더 넣고 하는 말장난이다.
여기에서 재료를 조금 바꾸거나, 첨가하면 특수한 생리대가 되는 것. 예를 들어 탑시트와 내부시트를 합성면, 부직포가 아닌 유기농 면을 이용하면 유기농 생리대가 되는 것이고... 흡습체를 고분자 폴리머가 아닌 솜을 한겹 더 채워 넣으면 NO SAP 생리대가 되는 것이다. 생리대도 나름 정형화된 호칭들이 있으나 사실 법적으로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름 자체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다.
5.2.1. 화이트
유한킴벌리사 제품. 등장 전엔 위스퍼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출시 이후로 위스퍼와 더불어 생리대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관련 지식에 무지한 남자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 라인 중 하나로, 국내 인지도만큼은 최상급.
기본적으로 비닐같이 미끄러운 재질의 표면을 가진게 특징으로, 비닐 재질 비슷한 표면 위에 구멍들이 미세하게 나 있다. 착용감이 아주 좋다거나[14] 화학물질을 덜 썼다거나 한 건 아닌 그냥 특징 없는 무난한 생리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층이 높은 이유는, 그 전까지 위스퍼를 제외한 생리대들이 정말로 시궁창이었기 때문이다. 생리혈이 비닐 위로 겉돌거나 솜이 뭉치는 일은 예사였는데, 중앙을 압착시켜서 고정을 해준다는 기능으로 마케팅을 많이 했기 때문에 화이트가 일종의 구원자 역할을 단단히 한 셈이다. 최근의 생리대들은 중앙 압착 방식이 당연한 상식인양 흔하지만, 예전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위스퍼와 같이 메쉬 비닐 소재지만, 좀 더 그물망이 촘촘하고 거친 반면 흡수력이 좋다.
스테디셀러로 브랜드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화이트' 라인인 베리에이션이 많다. 다른 생리대도 많이 나오고, 대안 생리대나 면 생리대 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쓰이는 지금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착용감이 아무래도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같은 비싼 것보단 떨어지고, 피부를 헐게 하는 빈도가 높다.
사실 더 저가도 있지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이고 편의점같이 종류가 적은 소형매장에서 생리대가 1~2종류라면 무조건 이 브랜드가 있다. 정가가 마냥 싼건 아니지만 늘 할인행사와 증정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편. 생리대 중 '초저가'는 아니지만 확실히 네임밸류가 있는 브랜드 라인 중에선 싼 편이다. 그래서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바디피트 같은 좀 더 비싼 생리대를 비상사태가 일어난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화이트로 갚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중저가인지라 위스퍼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는 생리대.
군대에서 여군에게는 화이트를 지급해 준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보급품/여군 항목으로.
5.2.2. 허브랑
유한킴벌리사의 화이트라인으로, "허브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는 콘셉트로 나왔다. 귀애랑과는 다르게 이건 뜯으면 동양의 한방냄새가 아니라 서양의 로즈마리 냄새가 난다. 소취 효과는 꽤 괜찮은 편. 다만 메쉬 비닐 소재라 착용감은 별로다.
5.2.3. 좋은느낌
유한킴벌리사에서 국내 판매 중. 원래는 북미의 'Kotex' 상표를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한 제품이지만, 현재는 '좋은느낌'으로 상표명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로열티 탓인 듯.
화이트가 메시비닐 소재라 착용감에 비판이 많아, 착용감을 중시해 화이트에 등을 돌린 고객층을 좋은느낌으로 흡수하고 있다. 순면 감촉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촉감이 부드러워 위스퍼나 화이트와 달리 살에 달라붙는 느낌이 없고 착용감이 부드럽다. 흡수량도 괜찮은 편. 장시간을 착용하면 면 보풀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로 순면 '감촉' 이지 진짜 순면을 쓴 것은 아니다. 물티슈의 주 섬유인 레이온으로 만든 합성 섬유로 되어있으니 주의. 예전에는 순면 감촉이라는 광고 때문인지 낱개 포장지가 부직포 촉감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일반 생리대와 같이 비닐 포장으로 바뀌었다.
5.2.4. 위스퍼
P&G의 생리대 브랜드. 북미나 유럽권에서는 'Always' 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던 제품을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하였다. 가격은 생리대 중에서는 중간 정도다. 생리와는 관계가 없는 남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 날개의 너비가 넉넉한 걸 자주 홍보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메쉬 비닐 표면 때문에 부직포의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 든다. 새 것으로 바로 붙였을 때는 비닐처럼 피부에 쩍쩍 붙고 생리혈을 좀 흡수하면 무시무시하게 습기가찬 느낌이 든다거나, 거기다 꺼끌꺼끌한 비닐 느낌이라 안 그래도 날카로워진 때에 기분을 더 잡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15] 특히 오버나이트 경우에는 그 느낌이 어마어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메시비닐 소재로 된 패드형 생리대의 공통적인 고질적 문제다. 패드형 생리대 자체가 원래 통기성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피부가 짓무르거나 하는 일도 잦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위스퍼가 가장 저가형 생리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화이트가 등장하기 전엔 위스퍼가 가장 비싼 제품이었지만 가장 성능이 좋았기 때문에 애용되었지만, 현재는 생리대 시장이 많이 발전하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뿐. 중저가인지라 화이트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는 생리대.
인지도가 꽤 높고 역사가 길기 때문에, 원터치 포장이나 메모리폼 등의 신기능 개발시도가 가장 높다. 현재 어느 생리대를 사든 당연히 붙어있는 겉포장에 있는 스티커도, 사실 위스퍼가 시초. 그 전까진 그냥 포장은 포장대로 버리고 생리대는 사용 후 펼쳐놓은 채로 공중화장실에 버려서 미관상의 혐오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 원터치 포장 덕분에 사용 후 겉포장으로 돌돌 말아 스티커를 붙인 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게으른 사람들은 그 조차도 안하지만.
사실 북미에서는 'Always(위스퍼)' 상표가 'Kotex(좋은 느낌)' 상표보다 가격대가 더 높고 인기가 높다. 북미 코스트코에선 always밖에 안 판다. 그래서 코스트코가 있는 도시에는 다른 생리대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특히 '궁극의 패드'라거나 '기적의 패드'라고 불리는 'infinity' 라인의 출시 이후에는 그 부동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진 듯.
실제로 보면 이 패드는 무슨 NASA 테크놀러지가 총 집합된... 같은 문구가 생각나는 패드이다. 기존 패드랑 좀 많이 다르게 생겼다. 일단 흡수체 부분이 솜이나 면이 아니라 그냥 스펀지다(!) 그러나 스펀지라서 그런지 흡수력은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가격도 엄청 비싼 패드이다. 북미 시장 패드류 중에서 가장 고가에 속하는 제품으로, 캐나다 가격이 중형 16매 정도에 5,000원 가량.
한때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여기저기서 보이던 브랜드였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턴 통 보이지 않게 된 브랜드이기도 한데, 이유는 발암물질 검출 파동이 일어나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가 철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5.2.5. 예지미인
'한방 생리대' 라는 컨셉으로 2005년 출시. 초반에 핑클의 옥주현을 모델로 하여 소녀시대의 윤아로 바통 터치해 홍보했다. 꽤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고, 비교적 고가의 정가를 유지하면서 마트에서 할인, 증정행사를 해대서 판매고를 올렸다. 홍보를 워낙 자주하고, 모델이 소녀시대 멤버였기에 의외로 남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포장을 뜯는 순간 한약냄새가 풍기며 한약 냄새로 생리 냄새를 줄여준... 다고는 했는데 한약 냄새+생리 냄새의 시너지로 예지미인을 쓰면 ''''나 생리합니다'''' 하고 광고하는 다니는 꼴이 되기도 한다(...) 다만 생리혈과 생리대가 만나는 그 역한 냄새는 어느 정도 확실히 줄여주는 편. 착용감도 부드럽고 괜찮다. 메쉬 비닐 소재도 나오고 순면도 나오니 골라 쓰자. 노란색이 순면, 초록색이 비닐이다.
냄새가 없는 버전으로 숲속이야기라는 자매품 브랜드가 있는데, 이쪽은 냄새가 없는 대신 패드가 조금 두껍고 '''단단하다.'''
5.2.6. 매직스
처음 나왔을 때 이름에 걸맞게 '그 날' 을 ''''마법에 걸린 날'''' 이라고 표현하는 CF로 유명하다.[16] 고수를 광고 모델로 쓰면서 생리대 업계로선 최초로 남자를 광고 모델로 쓴 케이스. 하지만 정작 브랜드 인지도는 '마법걸린 날'이란 광고문구보다 더 떨어지는 듯하다. 안습. 착용감은 좋은느낌과 비슷하다.
5.2.7. 순수한면
릴리안의 라인업이다. 말 그대로 화학적으로 뽑아낸 면이 아니라 천연 면만을 사용해 만든다는 생리대. 가격대가 좀 있지만 얇고 통기성이 좋은 데다 냄새도 잘 안 난다. 면 보풀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두꺼워서 아플 수도 있는 다른 면소재 생리대와는 달리 아픈 경우도 드물다.
특이하게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는 다른 패드 생리대와는 달리, 팬티라이너처럼 얇은 격자무늬로 처리되어 있다. 다만 날개가 조금 짧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으니 착용시 주의할 것. 주기 때마다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이면 이걸 써보자. 진짜로 괜찮다. 근데 흡수율은 좋지 않다. 다른 생리대가 올록볼록한 면으로 싹 빨아들이는 느낌이라면, 이건 거의 평면이라... 그렇지만 감수하고 쓸 가치가 있다.
5.2.8. 바디피트
착용감도 흡수력도 괜찮은 편. 무엇보다 뜯을 때 소리가 안 난다 속옷라인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되어있으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편이다. 비싼 생리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마트에서 구입할 때 개당 단가를 계산해보면 이쪽이 싼 경우도 있다.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등지에서 염가로 판매하는 생리대면 백이면 백 바디피트.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일본 제품이다. 한국에서 팔리는 것도 중요한 흡수체 부분은 일본 효고현에서 생산되는데, '''원전사태''' 때문에... 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올라왔을 때 '불안해서 못 사겠음'하는 댓글이 속출했다. 이에 판매자 측에서는 "사고발생지역과 상당거리[17] 가 있으며, 수입시에 검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판단은 스스로.
5.2.9. 피부생각
정확히 말하면 바디피트-피부생각이다. 바디피트를 모델로 한 일종의 민감성 피부용으로 나온 제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왔다는데, 정작 "가격은 더 비싼데 착용감과 흡수력은 바디피트보다 못하거나 별반 차이 없다"는 평이 있다. 대신 생리혈 등이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교체할 때마다 보이는 피에 질겁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적으로 조금 더 편안함을 준다.
패드 생리대 중에서도 비싼 것으로 손꼽는다. 30매 중형 하나가 7,000원이 넘다니! 딱히 예민한 피부에 더 특화된 것도 아니며, 통풍도 잘 되지 않아 피부가 짓무르는 건 여전하다. 거기에 접착제를 구린 걸로 쓴 모양인지, 피부 열에 녹아 팬티에 그대로 달라붙는 경우가 허다해 여러 모로 욕 먹는 제품. 잘못 떼면 '''패드가 둘로 갈라진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일단 패드를 천천히 뗀 다음 팬티에 남은 잔여물을 찬물에 불리면 잘 떨어진다. 그냥 손가락으로 굴려서 떼어내면 찐득한 접착제가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귀찮더라도 불려서 떼자. 다만 접착제를 바꾼 것인지, 위와 같은 사례는 많이 줄어들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전에는 일본 제품을 직수입해서 부직포에 일본어로 제품명이 적혀 있었다. 원전 사고 이후로는 국내로 생산라인을 바꿨으며, 한국어가 적혀 있다. 이를 기점으로 중형 사이즈는 23cm에서 25cm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춰 길어졌으나, 부드러웠던 방수필름이 뻣뻣해졌고 위의 접착제 문제도 심해졌다. 기존의 중형 사이즈였던 23cm는 소형으로 바뀌었으며 여전히 일본 생산라인인 듯, 원단이 종전과 동일하고 부직포 스티커에 일본어가 적혀 있다.
한결 출시와 맞물려서 시중에서 슬슬 싹이 말라가는 듯 하다.
5.2.10. 귀애랑
피부생각과 마찬가지로 바디피트 라인업 중 하나이다. 바디피트 브랜드 표기가 아주 작아서 티가 잘 안 난다.
일반 귀애랑과 천연홍삼 귀애랑이 있다. 둘 다 기본적으로 한방생리대로, 여성에게 좋은 약쑥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고 한다. 일반과 천연홍삼의 차이점은 천연홍삼엔 천연홍삼 성분이 추가된다는 것. 촉감도 나쁘지는 않지만 접착력이 약하다.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는 한방향이 엄청나게 진했지만, 이후로는 훨씬 약해졌다. 비슷한 콘셉트로 나온 예지미인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냄새가 덜한 편. 가격대가 비싼 편인 데다 예지미인만큼 인지도가 없어서 마트에서의 할인이 짠 편(...) 천연홍삼이 일반보다 비싼 게 보통이지만, 가끔 마트의 할인에 따라 천연홍삼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5.2.11. 유기농 본
나트라케어와 함께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수혜를 많이 받아 성장한 브랜드. 국내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유기농 생리대라는 장르를 개척한 회사다. 한국에 온 여성 유학생들이 귀국할 때 많이 사가는 물품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착용감이 부드럽다고. 단, 이것도 역시 여자들마다 생각이 다르다. 일제나 미제가 더 쓰기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제품 종류가 대기업 브랜드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다.[18] 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골드'''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해서 위생적이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고, '''라본'''은 화학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식이다. 브랜드 상품 중 '''순면 본'''이라는 상품은 유기농 면이 아니라 조금 가격이 싸다. 다른 제품들은 유기농 면을 사용한다. 브랜드명에 유기농이 들어가다보니 본의 아니게 낚이는 경우가 생긴다. 구분 방법은 겉포장 제품명 옆에 구름모양 말풍선으로 '''100% 유기농 순면''', '''100% 순면''' 등으로 구분을 해놓았다. 오리지널 제품인 '''유기농본'''은 울트라 슬림으로 얇고, 제품의 매수가 많다. 후속 제품인 '''유기농본 골드'''는 슬림이라 조금 두툼하고, 제품의 매수가 적다.
5.2.12. 나트라케어
영국이 원산인 브랜드이다. 한국 광고모델은 박정현. 90년대에 처음 시판되기 시작했다.
유기농 인증 및 LOHAS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 주로 약국에서 팔기도 하지만, 최근 생리대 파동이 일어난 이후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화학 성분을 일절 안 썼다고 하며,[19] "생리혈 냄새는 생리대의 화학성분 때문"이란 내용의 광고를 한다.
써본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도 좋지만, 가격이 굉장히 높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생리대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세일기간을 노려보자. 그렇지만 그 가격을 내고 살 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흡수력 및 촉감이 굉장히 좋으며, 어지간해서는 절대 새지 않는다.
참고로 나트라케어의 소형은 좋은느낌이나 위스퍼 같은 기존 생리대의 중형크기와 맞먹고, 중형은 기존 생리대의 대형, 대형은 기존 생리대의 오버나이트급이다. 오버나이트 제품도 있는데 위스퍼 오버나이트와 길이가 맞먹는다. 살 사람들은 주의 요망. 그리고 날개형은 윙 부분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 팬티에 붙이는 작업(...)이 약간 까다롭다는 게 단점.뒤틀림이 굉장히 잦다.
2020년 5월 나트라케어가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를 사용하면서 전분이 들어간 자연 소재를 사용한다는 허위광고를 해왔다는 식약처 발표가 나왔고 이에 대해 수입사인 바디와이즈아시아와 식약처 간에 논쟁이 일고 있다. 식약처는 나트라케어 수입사가 품목을 허위 신고하고 11년 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고 바디와이즈는 우린 제대로 보고 했고 그 때는 승인도 제대로 해줬으면서, 왜 갑자기 사기꾼 취급이냐는 것.(#)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가 화학접착제의 유해성 여부[20] 였고 나트라케어가 성장한 이유도 이때 유기농, 천연소재 생리대임을 어필했기 때문이기도해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듯하다.
여담으로 여러 부품을 붙여서 만드는 일회용 기저귀나 일회용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21] 화학접착제라는 용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밥풀로 붙이지 않는 이상 접착제는 다 화학물질이 들어가고 특히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접착제는 독일 헨켈(Henkel) 등 소수 업체의 독과점 시장이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면 생리대쪽을 추천한다.
5.2.13. 오가닉오늘
코오롱제약에서 만든 유기농 생리대. 2017~2018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로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텍사스산 유기농 면화 사용, 국내에서 최종 생산, 그리고 제약회사에서 만들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서 2019년에 런칭한 브랜드이다. 대기업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선 거의 인지도가 없다. 특히 오프라인은 대형마트에서도 찾기가 힘들다. 드러그스토어인 더블유스토어(W-Store)[22] 나 제약회사 연줄(?)인지 약국에서 겨우 보이는 정도.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대세(?)에 맞춰 이것도 일반적인 제품들보다 사이즈가 약간 크게 나온다. 특히 오버나이트가 '''43cm'''로 극단적으로 길다. '''유기농 본'''이랑 재료가 같아서 그런지[23] 촉감이랑 모양이 비슷하다. 한쪽이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 싶으면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 가격은 유기농 생리대들이 다 그렇듯이 소비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나 할인 상품을 사는 것이 좋다.
5.2.14. 릴리안
타사와는 다르게 베이비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라인업이 나뉘지 않고 오직 릴리안 생리대만 출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숨쉬다, 가볍다, 초흡수로 라인업을 분류하여 현재는 초흡수 라인에만 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는 중. 냄새도 파우더향 외에는 거의 나지 않는다. 생리불순 및 발진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
2019년 11월 온라인몰 폐쇄를 끝으로 릴리안의 판매는 완전히 중단되었다. 대신 같은 회사의 다른 브랜드인 '순수한면'은 2017년 유해물질 파동 직후 신제품 순수한면 제로를 출시하는 등 계속 운영 중이며, 2018년 8월에는 릴리안의 후속 격인 '메이앤준'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5.2.15. 한결
바디피트 라인업이며, 피부생각의 국내 리뉴얼판. 실제로 두 제품은 촉감이나 흡수력, 중앙의 엠보싱 부분 등이 유사한데다가, 제품 설명은 그냥 판박이다. 소프트 웨이브커버(피부생각)와, 부드러운 물결커버(한결)의 차이점은 한국어와 영어 뿐. 출시된 지 1년 남짓이라, 판촉 행사를 할 때 사면 싸게 살 수 있다.
5.2.16. 시크릿데이
포장지에 그려진 고양이 그림들, 그리고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브랜드별로 다른 고양이 그림으로 구분을 하는 것 같다. 리얼리티한 고양이부터 캐릭터 같은 그림까지 다양하다. 두께는 제법 도톰한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으니 종류에 따라 나눠쓰면 좋다. 아래의 루나미처럼 온라인몰에서 저가형+대용량 생리대의 한 축을 이루는 브랜드. 라인업이 많고 할인 행사를 엄청나게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매보다, 인터넷 쇼핑몰의 특가 할인을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뉴스라는 곳에 따르면 온라인 생리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하였다. # 길지만 요약하자면 인터넷에서 많이 찾는 생리대 브랜드 1위라고 한다.
5.2.17. 루나미
전반적으로 얇지만 제법 괜찮은 흡수력, 보통 수준의 촉감을 지닌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선 잘 안 보이며 온라인 매장에서 대용량으로 많이 판다.
5.2.18. 오즈
위의 루나미처럼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다이소에서 중형 16개입 2000원에 구매 가능. 두깨는 얇고 싼 거 치고는 촉감이 매끄러운 편이다.
5.2.19. 대동강
김정은이 시찰한 '12월 7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한산 생리대이다. 이 생산 공장에서 해군 함정과 고속정도 생산한다.
북한에서는 '생리대'라고는 하지 않고 '빵'이라는 은어나 '위생대'라고 하기 때문에 '대동강 빵'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5.3. 내츄럴코튼
저가형 생리대 , 시그니처, 오가닉, 리올가닉, 라이블리 제품 라인이 다양한 생리대 업체
5.4. 사이즈별 명칭
- 팬티라이너 : 가장 작은 사이즈의 생리대. 대략 15~19cm 정도의 크기다. 17cm 이상인 경우 롱 팬티라이너라 부르기도 한다. 월경 시작일과 끝날 무렵의 양이 적은 날, 혹은 생리기간이 아니어도 몸에서 분비물이 많이 나오거나 속옷을 갈아입기 곤란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날개가 없고 작기 때문에 착용해도 티가 안 나지만 금방 뒤집어지거나 헐어버린다.
- 일반형(소형) : 21cm~23cm 정도의 크기 생리대.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팬티라이너보다 두껍고 크다. 양이 적은 날에 사용한다.
- 날개형(중형) : 25cm 정도의 크기 생리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날개가 달려있으며 양이 보통인 날 사용한다.[24] 대형과 오버나이트가 없고 중형만 있는데 양이 많거나 생리기간 초반의 밤이라면 중형 2개를 위아래로 이어붙여서 쓸 수도 있다.[25][26]
- 날개형(대형) : 28cm 정도의 크기 생리대. 중형과 마찬가지로 날개가 달려있으며 양이 많을 때 사용하는데 오버나이트의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생리 초반에 자주 쓰며, 사이즈가 사이즈인지라 후반에는 이거 하나로 하루를 버틸 수 있다.
- 오버나이트 : 33cm 정도의 가장 큰 사이즈의 생리대. 취침용으로 사용되는데 취침 중에 특별히 양이 많아서라기보다 누워있으면 엉덩이골을 따라 생리혈이 뒤로 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히 뒤쪽의 면적이 넓게 디자인된 경우가 많다. 그래도 몸을 심하게 뒤척이거나 양이 많으면 샌다. 때문에 요즘엔 롱 오버나이트, 슈퍼롱 오버나이트 등 40cm 정도 하는 거대면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 울트라 슬림 : 일반 생리대보다 약간 더 얇은 두께. 사이즈와 상관없이 팬티라이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에 버전이 있으며 일반 생리대보다 특히 더 비싸다. 폴리머라 불리는 흡수체의 도포 방식의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인데, 기존에는 생리대 솜 안에 흡수체를 직접 넣다가, 울트라 슬림의 경우 시트지에 넣어서 이를 생리대 솜 사이에 끼워넣는 방식이다. 솜의 양을 줄일 수 있어서 얇아진 대신 조립 공정과 원자재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전체적인 흡수력은 폴리머 양에 의해 결정나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지만,[27] 두께에 의한 촉감이나 순간적인 흡수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쓰면 된다.
- 입는 오버나이트(팬티형) : 오버나이트의 상위호환. 언뜻보면 기저귀처럼 보이지만 장점은 그냥 편하게 팬티 대신 입을 수 있고 오버나이트보다 샐 틈이 적은 편이다. 물론 모든 생리대의 종결자로,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서 이용을 기피하는 편이다. 병원에서 수요가 많은 종류이다.
5.5. 대안 생리대
5.5.1. 생리컵
문컵이나 키퍼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문컵과 키퍼는 특정 브랜드 이름이다. 생리컵이 정식 명칭.
실리콘이나 고무[28] 로 만들어진 종 모양의 삽입형 생리대로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사용법이 좀 까다롭기 때문에 쓰려면 요령을 익힐 때까지 고생 좀 해야 한다. 넣을 때 사이즈도 탐폰에 비해 크다. 하지만 적응만 한다면 착용감이 아주 좋은 데다 독성쇼크증후군과 같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척 호평인 듯. 구입 비용이 상당하지만(30,000원 정도) 망가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특히 대안으로 뜨고 있다. 최소 3.5cm 부터 나오는 제품도 있어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도 충분한 적응 후엔 편안히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는 본래 정식수입이 안되어 해외직구로 구매해야 하였으나, 이후 식약청 허가를 받아 2017년 8월까지 국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지연되어 2017년 말에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5.5.2. 면 생리대
[image]
말 그대로 면으로 된 생리대로 과거 일회용 기저귀가 공급되기 이전 사용하던 면 기저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타올지하고 융을 일정 크기로 잘라서 꿰메고 겉감으로는 '''방수천'''(주로 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커버'''를 만드는데 사용)에다 팬티에 고정시킬 수 있는 똑딱이 단추를 달아서 만든다.
'''장점 :'''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세트를 제대로 구비해놓으면 반영구적으로 달마다 생리대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동생이나 조카한테 물려줄 수도 있고, 딸-손녀-증손녀까지 대를 물려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리시 면생리대를 사용하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데다, 면생리대를 쓰다가 일회용을 쓰면 끈적임에 깜짝 놀라는 일도 전혀 없다. 그리고 매번 쓰레기로 버리게 되는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소각하면 다이옥신 등의 유독물질이 발생하게 되며, 땅에 묻으면 썩는데만 수백 년이 걸린다. 생리통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많은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일회용 생리대 쓸 때의 짓무름이나 가려움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 :''' 접착테이프로 고정시키는 게 아닌 단지 단추 하나에 의지하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위치가 뒤틀려지는 일이 흔하디흔한데다, 세탁 노동력, 물, 전기, 세제 구입 비용이 부담된다.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여학생이라든가 직장 여성, 장거리 여행시 사용하고 난 생리대를 보관, 휴대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일회용 생리대하고 병행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안생리대로서 구매해 쓰는 방법 등이 잘 알려져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편의성 때문에 아직은 일회용 패드가 압도적인 상황.
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광목천(기저귀천)을 사다가 적당한 너비로 자르고 자른 면을 올 풀리지 않게 감침질한 다음 아기 기저귀처럼 길쭉하게 접어서 쓰는 방식이다. 손수건 접어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활동량이 많지 않으면 굳이 시판 생리대 모양으로 만들지 않아도 쓸만하고, 한 겹으로 펼칠 수 있어 세탁도 수월하다. 자르는 크기에 따라 라이너용, 생리대용으로 만들어 쓸 수 있다. 양이 많으면 작은 것 두 개를 겹쳐서 접어도 문제가 없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가제 손수건인 줄 안다.
사용한 생리대를 따로 찬물에 담갔다가[29] 애벌빨래를 하고 한꺼번에 세탁기에 돌리거나 삶는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꽤나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물에 담그는 건 욕실에 세제 풀은 통을 두고 던져넣으면 되는 일이니, 삶는 것만 좀 귀찮은 정도다. 삶은 다음에 세탁기에 돌리면 하얗게 세탁된다. 다만 제품에 따라선 삶으면 바깥 천의 코팅기능이 떨어질 수가 있어 자주 삶지 말라고 하는 제품도 있다. 삶지 않고 빨 때는 EM비누+산소계표백제(과탄산소다) 조합이 가장추천받는다. 핏물을 대충 빼고 찬물에 담가 놓은 생리대에 EM비누(혹은 EM비누+과탄산소다)를 묻혀 놓고 반으로 접어 다시 반나절~하루 동안 물에 담가 놓으면 보통 핏물이 빠져 있다. 이 경우 반드시 비누나 세제, 산소계표백제 묻혀 반나절 이상 담가 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굳은 피가 아닐 경우는 EM비누만으로 반나절~하루 만에 핏물이 빠져 있고, 좀 굳은 피의 경우도 과탄산소다까지 출동하면 과탄산소다가 피를 흡수하여 얼룩이 거의 빠진다.
수공예로 유기농 면으로 만드는 제품의 경우 많이 비싼 편이다. 필요한 풀 세트를 갖추면 대략 10만원까지 가기도 한다. 다만 할인하는 경우가 제법 많기 때문에 면생리대 전문 쇼핑몰을 잘 찾아보면 반값 이하로 구할 수도 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직접 원단 시장에서 천을 끊어와 직접 손바느질이나 재봉틀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빨래가 귀찮은 사람은 싼 원단 사다 적당히 자르고 접어서 바느질 없이 한 번 쓰고 버릴 수도 있다. 생리혈의 양이 많은 날은 불가능하지만 면 세 겹 정도만 되어도 소형이나 라이너 대용으로는 충분하다. 일회용 면생리대(...)인 셈. 환경을 생각한다면 추천할 방법이 아니지만 가격 면에서는 시판 일회용 패드보다 많이 비싸지도 않다.
두께도 다양한데 최대한 얇은 것이 비싸지만 착용이 편하다. 두꺼운 것은 스판 재질의 쫀쫀한 속옷을 착용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서 피가 샐 수 있어 신경 쓰이며 화장실 갔다오면 뒷부분이 접혀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
그러나 여기까지 면 생리대의 이점만 늘어놓아서 면 생리대가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완벽한 장점만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면 생리대에도 문제점이 매우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직접세탁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일회용 생리대가 발명된 것이 과거에 천을 겹쳐 피를 받고 다시 빨고 하는 과정이 여성들을 매우 힘들게 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의 장점을 모두 버리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다. 아무리 비위 좋은 사람이라도 뻘겋디뻘건 피가 흥건한 생리대를 세탁해야 하는 건 여간 혐오스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한번 시뻘건 혈액 얼룩이 진하게 배인 면생리대는 여러 차례 빨래 및 소독을 철저히 한다 해도 절대로 아무 흔적없이 완벽히 하얗게 세탁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아침에 등교 및 출근해서 하루종일 쓴 뻘건 피가 쩔은 생리대를 가방 속에 무더기로 싸짊어지고 다니다가 밤에 집에 돌아와 세탁을 한다...? 암만 부지런한 여성이라도 여간 고역이 아닌데다, 결벽증을 가진 여성들이라면 생리범벅이 된 천들을 가방 속에 넣어 갖고 다닌다는 것 자체를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출퇴근 or 등하교 시에 자가용이나 도보가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져서 들킬까 봐, 냄새라도 풍길까 시종일관 눈치보고 전전긍긍해야 한다. 비위가 좋지 않아 피를 세탁을 한다는 것 자체를 꺼리는 여성들도 많다.
사용한 뒤 피에 절은 생리대의 충격적인 비주얼. 피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링크로 대체한다. 출처 기사
남성들은 어지간해선 피 묻은 생리대를 직접 볼 일이 거의 없기에, 생리와 생리대 가격 부담에 대해 여성들이 털어놓는 고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저런 게 하루에 많으면 10여 개씩 나오는 데다, 양이 많은 날의 경우 생리대가 이런 몰골이 되는 데 고작 1~2시간에 불과하다.
거기다 쓰고 난 면생리대를 넣어둔 비닐봉지가 가방 속에서 눌려 터지거나 구멍이라도 난다면... 가방과 그 속에 있던 모든 물건들이 완전히 피범벅 지옥 그 자체가 되고 만다. 문제는 또 있는데, 세탁 과정도 무척 번거롭지만 말리는 것 또한 만만찮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몰라도 동거인이 있는 집, 특히 남자 구성원이 같이 살고 있는 집에서는 생리대를 대놓고 널어 말리기도 힘들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가정에선 면 생리대를 널어 말리는 것 때문에 싸움까지 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 거기다 갑자기 손님이 방문이라도 할 경우 널어진 생리대를 미처 치우지 못하고 보였다면 서로 민망하기가 짝이 없게 된다.
결국 면 생리대를 편히 쓸 수 있는 사람은 시간 여유가 엄청나게 많거나 거의 외출할 일이 없는 사람들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현대인들 중에 이렇게 여유 많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밖에 없다. 생리대는 여성 인구의 필수품인데, 면 생리대는 여성 전부가 생필품으로 자유자재로 쓰기에는 너무나 불편하고 제한되는 점이 많은 것이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말도 웃긴 것이, 정말 환경을 생각한다면 일회용 아기 기저귀나 티슈, 온갖 일회용품들도 전부 사용하지 않고 일일히 천기저귀 빨아 대고, 손수건 갖고 다니며 닦고 빨아써야 한다. 생리대만 일회용을 안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도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여유 있는 전업주부층에 몰려 있다. 그나마 이들도 집 안에 있을 때나 쓰지 장시간 외출해야 할 땐 일회용 생리대를 쓰는 경우가 많다.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건 면 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과 생활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에 시달릴대로 시달려서 번거로움을 감수하고서라도 몸을 쉬게 만들어주자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6. 사회적 인식, 생리대 관리 팁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
사용법 문단에서도 서술했지만 잠깐 조금만 쓰면 되는 물건이 결코 아니며, 엄청난 양이 소모되는 돈 깨지는 물건이자 싫어도 쓸 수밖에 없는 필수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생리대의 가격은 여성 입장에서는 높은 편이라 이 점이 부단히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4년 4월 1일부터 여성용 생리대는 부가가치세 면세품[30] 으로 지정시켰으나 면세해줘봐야 포장만 바꿔서 가격은 원상복구되거나 오히려 더 오르고 그 이득은 고스란히 업체에게로. 대형마트의 생리대 코너에서 할인 이벤트 기간,혹은 상시 특정브랜드 상표에 대해 10~30% 할인쿠폰을 배포하는 경우도 많고 가격표에 개당 가격도 표기하고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는것도 팁.
생리 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자들은 보통 생리대를 한두 개 정도 비상(보험)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닌다. 남자는 생리를 생물이나 가정, 혹은 보건 수업 시간에 이론적으로만 배우다보니, 생리 주기가 무슨 올림픽 주기처럼 칼같이 지켜진다거나 심지어 생리 주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생리주기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여러가지 변수(신체 컨디션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며칠 앞당겨지거나 미뤄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언제 시작할지 모르니 예상날짜 약 1주일 전부터(혹은 언제나) 비상용으로 생리대를 챙겨갖고 다닌다. 남에게 주는 데도 매우 관대해 길에서 생판 모르는 여자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저기요... 생리대 갖고 계시면 하나만 좀..." 하고 다가오면 보통 망설임 없이 내준다. 가끔 인심 좋은 여자들은 생리대가 없더라도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자기 돈으로 사다 주기도 한다. 예상날짜가 아닌데 공공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생리가 터져서 곤란했던 경험은 여자라면 누구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주요 고객인 식당,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의 여자화장실에 가 보면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무료로 생리대를 빌려준다는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31] 그러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경우 돈이 있다면 사는 수밖에 없고 돈이 없다면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게 어떻게든 빌리는 수밖에 없다. 일부 마트 등지에선 어느 시점부터 생리대 무료 공급을 고객센터에서 안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휴지][32]
한편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던 생리대 때문에 사춘기 남녀 학생 사이가 어색해지기도 한다. 가령 짓궂은 남학생이 장난으로 같은 반 학생들 앞에서 여학생 가방을 거꾸로 흔들었는데 하필이면 생리대가 떨어지면서 본의 아니게 그 여학생에게 엄청난 망신을 준 셈이 된다든지.[33] 사실 당연한 소리지만,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판촉행사차 여중이나 여고 앞에서 2개짜리 묶음을 무료로 나눠주는 경우가 있는데, 어째서인지 판촉행사 알바는 남자대학생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눠주는 쪽도 받은 쪽도 눈길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쩔쩔 매며 조선시대 남녀가 내외하는 식으로 서로 얼굴 돌리고 생리대만 얼른 주고받는다.
마트나 약국에서 선뜻 사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보통은 생리를 처음 시작한 사춘기때만 부끄러워하지 세월이 흐르며 익숙해지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차마 생리대란 말도 못하고 "'그거' 주세요" 하며 부끄러워 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때문에 미리 카운터를 염탐해서 여자직원이 카운터에 있을 때만 사는 경우도 있고, 가게에서도 손님 입장을 고려해 다른 물건들과 달리 생리대만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경우도 많다. 이건 다 월경을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이다.
일부 어머니나 여성형제는 일부러 아들이나 남자형제에게 생리대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34] [35]
면 생리대,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피부가 예민한 타입이라면, 축축한 생리대에 닿은 피부가 금방 짓무르고 아프고 가려워진다. 삽입형 탐폰도 있지만 독성충격증후군의 위험이나 처녀막 등에 대한 터무니없는 괴담 때문에 아직 한국에서는 패드처럼 널리 쓰이지는 않는다. '''면 생리대 같은 경우 처리의 번거로움이 매우 크다.''' 당장 집에서 놀고먹는 백수가 아니고서야 피냄새 진동하는 다 쓴 면생리대를 저녁에 집에 들어갈 때까지 하루종일 가방에 넣고 갖고다니다가[36] , 집에 와서 피곤한 몸으로 또 피가 굳은 피빨래까지 바로 해서 널어 말린다는 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면을 재사용 시 냄새가 잘 빠지지 않으니, 세척할 때 삶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신경을 써야한다.
이는 대표적인 괴담이다. 생리혈이 나오면서 함께 나오는 암모니아나 지방산 등 온갖 분비물과 조직들이 시간이 지나며 피냄새와 섞여 나는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는 자체로도 그렇고 원료도 무색 무취라 피와 만났다고해서 이러한 특수한 냄새를 내진 않는다. 생리대의 사회인식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학 흡수체(고분자 흡수체)가 생리혈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악취가 난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흡수체가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생리혈의 산화를 막아 '''악취를 줄여준다.''' 보통 '''생리 악취는 생리대를 제때 갈아주지 않고 있다가 다 흡수하지 못한 나머지 생리혈이 공기와 만나서 산화되거나, 습한 상태로 놓인 생리대 주위(혹은 생리혈)에 미생물(세균)이 번식하면서 나오는 것이다.''' 건강(혹은 생체 내 미생물의 균형 상태가 안좋을때[37] )이 나쁘면 나쁠수록 그에 비례해 냄새가 나쁘기도 하다. 생리 냄새가 심한 사람은 평소에 신체 상태와 질 건강(유산균), 청결과 통풍&보습 등에 신경을 써주자.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을 전후로 흡수체와 접착제에서 화학물질이 나오자, 생리대에 관한 괴담이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모 생리대 기업에 의하면 생리대에 관한 고객 문의는 유통기한 다음으로 첨가물질에 대한 것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괴담들의 공통점은 기업이 위험한 물질을 생리대 제조 과정에 섞는다는 것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생리대 기업들은 생리대 제조에 특수물질이나 유해물질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넣을 이유가 없다. 사실 생리대라는 제품 자체가 뜯어보면 면 조각을 부직포[38] 두세장과 흡습제[39] 를 넣어 접착[40] 시킨 간단한 물건이다. 기저귀, 얼굴에 직접 닿는 KF 마스크와 재료 및 재질, 생산공정이 거의 비슷한 셈. 그나마 자체 생산을 하는건 대단한 경우고, 대부분은 이미 만들어서 들어온 물건에 포장지만 바꾼 OEM 생산인 경우가 많다. 기업 입장에선 면 이어붙이는 기계도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와중에 다른 화학물질을 거치는 공정을 통한다는 이상한 평가를 받는 처지인 것.
이러한 괴담이나 기업에 대한 악덕한 인식이 생긴 원인에 대해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심과 그것을 조장한 언론 및 단체가 큰 역할을 하였지만, 기업들 조차도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위해 이런 물질들에 대한 신비 마케팅이나 공포 마케팅을 수시로 사용[41] 했기 때문에 스스로 판 무덤이라 볼 수도 있다. 결국 이슈가 된 화학물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들이 안 쓰는 천연 재료나 친환경 재료를 쓰기 시작했고, 국내 안전성 기준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많아져 미국, 유럽 등 세계의 다른 기관들의 안전성 검사를 받는 곳도 많아졌다. 결국 그 여파는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2004년 기업 이익을 늘리고 여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가가치세 면제가 되었음에도 생리대들의 생산 단가는 높은 상승 곡선을 그려왔으며, 그만큼 판매 가격은 배 이상이 올랐다. 당장 면 소재만 다른 합성섬유 생리대와 유기농 생리대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인다.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이 높아지고 사회 경제 자체가 윤택해졌음에도 생리대 가격이 부담되는 이유. 그나마 인터넷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경쟁력 상승(가성비 상승) 및 유통 비용이 하락한 점이 유일한 위안이다. 실제로 생리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훨씬 싸게 구할 수 있다.'''
수많은 생리대 유목민들이 안전한 생리대를 찾아다니고, 그렇게 한 곳에 정착하게 되는데... 그 생리대들은 성분이 '''상당수 겹치는 것을 넘어 거의 똑같다는 점이다.''' 특히 면, 흡수체, 접착제가 그러한데, 면직물은 가공 방법이 정형화 되어있고 나머지도 킴벌리, LG화학, 헨켈 등 소수 업체의 독과점 시장으로 면 생리대, 일회용 생리대, 탐폰에 모두 쓰이는 것들이다. 생리컵은 실리콘 재질 기반이니 당연히 화학물질을 걱정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화학물질 단위로 들어가면 면 생리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에는 에틸렌계, 스티렌계, 실록산계 등 성분들이 첨가된다. 모두 고분자 형태로 면, 부직포, 흡수체, 접착제, 실리콘 생산에 사용되는데 당연하지만 그냥 몸에 댄 정도로는 유해한 물질이 되지 않는다. 이것들이 유해물질이라는 이야기는 정확하게는 이것들의 구성 물질인 단분자 형태의 에틸렌, 스티렌 등이 위험하다는 것. 당연히 몸에 착용하거나 분비물이 묻는다고 분해되지는 않는다. 단순히 '''화학물질에서 벗어난다'''는 목적이라면 뭘 써도 벗어날 수 없다. 한 예로 식약처에서는 매년 생리용품에 대한 화학물질 함유량 검사를 실시하는데, 일반 생리대는 물론, 면 생리대, 탐폰 등에서도 일명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가 국내, 해외 상품할 것 없이 다 나온다. 그만큼 생리용품들 사이의 차이가 없다는 것. 물론 성분이 비슷하지만 세부 제조로 들어가면 나름의 차이가 있고, 착용감 등의 부가적인 요소들도 월경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생리대 유목은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상단의 내용은 화학물질 회피에 국한된 설명.
7. 다른 용례들
-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은 출혈과 분비물[42] 차단을 위해서 장기간 착용해야 한다. 자궁에 남아 있던 양수를 비롯해 출산 과정에서 생겨난 체내의 부산물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이 대략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로 걸리며 그 이상인 경우도 많다. 즉 한달동안 매일 생리대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미출산 여성들은 출산 후의 생리대 착용 기간이 이렇게 길다는 걸 몰랐다가, 임신한 후에 출산교육이나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혹은 출산 후에야 겨우 알게 되는 충공깽인 상황이 펼쳐지는 게 일반적이다. 지속적인 출혈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이라 몸이 약해지기 쉬운 상태인데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쪼록 건강관리에 최대한 유의해야 한다.
- 치질 등 항문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엉덩이에 종기가 났거나 대장암 등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거나 했을 때[43] 남자들도 이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다이어트 약 제니칼을 먹은 후에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이 경우는 생리대라기 보다는 기저귀이다. 자세한 이유는 치질, 기저귀 항목으로. 어디까지나 치료를 위해 착용하는 거지만 평상시에 생리대 종류를 착용할 일이 없는 남자로서는, 특히 남성우월의 관념이 강한 중노년층 남자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현직 간호사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젊은 남자들은 그저 쑥스러워하고 민망해할 뿐이지만 중노년층 남자들은 마치 자기 인생이 끝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 면생리대에 관심을 갖는 여자친구 또는 아내 옆에 있다가 자신도 관심을 갖게 되어, 직접 방법을 배워서 자신이 만든 생리대를 아내나 여자친구, 가족 등에게 선물하는 남성들도 있다. 여성의 불편함과 고통에 공감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이라며 선물받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면생리대 제작은 인터넷으로도 배울 수 있지만 보통은 실습이 이뤄지는 모임(학교, 동아리, 소모임, 문화센터, 교회 등.)에서 이루어진다. 생리에 관해서 터부시하지 않는,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해.
- 군인들이 하이바 속에 넣을 용도로 구매하기도 한다. 푸른거탑에서도 이를 다룬 적이 있었다. 사이코의 표현으로는 "날개가 있어도 날 수 없어 슬픈 그것(...)" 그런데 써보면 은근히 폭신폭신하고 땀 잘 빨아먹고 잘 들러붙어 있어서 안감으로 정말 괜찮다. 그리고 하이바에 쓸 것은 자주 갈아줄 필요까지도 없으니 군 생활하며 한두 번 쯤은 쪽팔림을 무릅쓰고 써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니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는 한 쪽팔릴 것까지도 없다. 다만 너무 큰 사이즈를 사용할 경우 훈련 도중 하이바에서 삐져나올 수도 있으니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다. 수학여행 중이던 여학생들이 행군 중인 군인들의 헬멧에서 삐져 나온 오버나이트를 보고 깜놀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PRI나 각개전투 훈련 시 무릎과 팔꿈치에 생리대를 덧대면 좋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두툼한(?) 생리대가 각 관절부를 감싸주고 보호해서 긁힘과 충격을 최소화하여 더 잘 기어갈 수 있다나.(...) 행군 때 군화 안에 깔창 대용으로 넣는 사례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는 모양.[44]
그 외 무거운 배낭의 낡은 어깨끈이 어깨를 너무 조여 아프게 한다면 어깨끈 안쪽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붙이는 식으로 낡은 어깨끈 패드를 보강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특정 사이즈의 제품이 자신의 발 치수에도 맞는다면 행군을 대비해 군화 바닥에 깔아보는 것도 좋다.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강인한(강지섭)이 발냄새 없애려고 착용한 것만 봐도(...).
그 외 무거운 배낭의 낡은 어깨끈이 어깨를 너무 조여 아프게 한다면 어깨끈 안쪽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붙이는 식으로 낡은 어깨끈 패드를 보강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특정 사이즈의 제품이 자신의 발 치수에도 맞는다면 행군을 대비해 군화 바닥에 깔아보는 것도 좋다.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강인한(강지섭)이 발냄새 없애려고 착용한 것만 봐도(...).
- 긴급상황시에는 지혈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흡수율이 좋고 위생적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붕대 등 원래 지혈용으로 만들어진 구급용품이 더 좋지만, 붕대가 없는 긴급상황에는 아쉬운대로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영화 주피터 어센딩과 솔트[45] 에서 이렇게 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 더 황당한 것은 스컹크 웍스. U-2의 오일 누유방지용 고무 패킹이 마모되어[46] 윤활유가 조종석으로 튀는 것을 막기 위해 해결책을 마련할때 까지 생리대를 거기다 씌워 흡수시켜 임시조치를 했다. 사용한 것은 킴벌리 사의 코텍스 계열 제품. 그래서 졸지에 당시 기밀이었던 U-2를 위해 비밀기지로 생리대를 대형박스 단위로 들여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8. 사회적 약자들의 위기
저소득층 자녀나 가출 여성청소년, 노숙자 여성, 한부모 가정 또는 장애인들에게 큰 위기 요소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으로 사용했다는 언론의 보도로 한 때 개선의 목소리가 있었고 기사 링크 가출 청소년이나 노숙자 여성의 경우 수입도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생리대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47]
한부모 가정의 경우 엄마나 언니 등 손위 여성이 있는 경우엔 사전에 어느 정도는 지식을 갖추게 되거나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손위 여성이 알아서 대처해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나 오빠 등 남자 가족하고만 같이 사는 경우나 심지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거나 하여 제대로 된 또래집단과의 사회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엔 생리에 대해서 대처를 못하는 일도 생긴다. 한 때 아버지랑 단칸방에서 사는 소녀가 생리를 시작하게 되자 그게 뭔지 몰라서 쩔쩔맸는데, 안면이 있는 업소 여성이 이것을 보고 도와줬다는 일화도 있다.
장애인의 경우 더 큰 문제가 된다. 시각장애인이나 지적장애인의 경우 자신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설사 알더라도 지체장애인은,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타인의 도움 없이 생리대를 착용하거나 교체하기가 매우 힘들다.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해 피부가 짓무르도록 교체를 하지 못하거나 귀찮아하는 반응에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또한 생리대의 가격이 고가라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고 이에 사회복지계층을 위한 저가형 생리대를 펀딩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사실 생리대는 사람들이 사치를 하고 싶어서 고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저가형은 원가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그만큼 삭제했다는 의미인데 질이 낮더라도 그거라도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생리를 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생리통에 대하여 진통제도 필요한 상황인데, 저소득층에게는 진통제 사는 돈조차 부담스러운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여성 단체나 여성가족부 혹은 언론의 무관심이 심하다는 건 상당한 문제다.
2004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2019년 하반기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2001년생 ~ 2008년생 대상으로 생리대 구매비용 정부 지원을 시작했다. #1 #2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교 보건실에선 학생이 찾아와 생리대를 달라고 하면 웬만해선 준다.
2020년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마스크가 필수 물품이 되면서 본의 아니게 타격을 입었다. 원료가 겹쳐서 생긴 현상인데, 면 원료가 마스크 생산에 집중되면서 단가가 크게 뛰었고, 기저귀 업체만큼은 아니지만 재료가 같은 생리대 업체도 덩달아 타격을 입은 것. 거기에 국내 생리대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생산 OEM이기 때문에 해외 공장들이 마스크 생산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일이 생기거나, 원재료 수급을 못해 생산 일정이 밀려버려 수입에도 문제가 생긴 곳도 다수 발생하였다.
9. 미디어에서
- 아무래도 여성용품이다보니 광고는 대부분 여성 모델이 맡는다. 하지만 남성이나 MTF 트랜스젠더가 모델을 맡는 경우도 있다.
- 여중생A에서도 생리대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가 엄마의 생리대를 갖고 노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고의는 아니었고 의찬이하고 정배랑 롤러 스케이트를 타러 가려고 팔목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를 찾던 도중 자기 방에 없으니 엄마 방으로 갔는데, 거기서 생리대를 발견했다가 푹신푹신하고 촉감이 좋으니 그것을 보호대 대신에 쓴 것이다.
10. 관련 문서
[1] 영어로 digital 이라고 하면 디지털 방식이라는 의미 말고도 의학적 의미로 '손가락의, 손가락으로 쓰는'이라는 의미가 있다. 직접 손으로 삽입하는 형태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2] 이 회사가 유한양행과 합작하여 만든 회사가 바로 유한킴벌리이다.[3] 셀루코튼은 이외의 다른 용도로도 개발되었는데, 이 제품도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게 된다. 이 물건은 다름 아닌 '''티슈.'''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4] 곱게 자란 자식에서 여주인공의 오빠가 수건인 줄 알고 이 서답으로 땀을 닦는다. 간난이와 개똥이의 대화내용으로 보면 보통 빨랫감의 의미가 아닌 개짐이 맞다.[5] 허지웅이 마녀사냥에서 밝힌 바로는 예전에 본인이 치질이 있어서 한번 써봤는데 피가 새어 나와 당황했는데 접착면을 환부에다가 붙여서 그랬다고 한다.[6] 초경 때는 오히려 낮설고 축축한 느낌 때문에 생리대를 더 많이 갈게 되며 초경때 양이 적다는 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오히려 여성의 생리량은 어린 나이땐 많고, 3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점차 눈에 띄게 줄어들어 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초경 무렵엔 결코 양이 적지 않다.[7] 옛날 절약하며 살던 부모님 세대에서는 초경인 딸에게 양이 적으면 아껴쓰라는 분도 계시긴 하셨다. 당사자뿐 아니라 듣는 사람도 짠한 이야기이다.[8] 실제로 체형에 따라 달라지는 건 줄 알고 여자친구나 아내가 대형을 사면 살 좀 빼라는 식의 어불성설을 하는 남자들도 있다.(여자는 직접 생리를 경험하므로, 모를 확률은 초경 이전의 어린이가 아닌 이상 0%에 수렴한다.)[9] 보통 생리 이틀째에 생리혈이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다음인 첫째날과 셋째날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넷째날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다.[10] 초반부에만 양이 많은 경우 보통 이 정도 숫자를 쓰게 된다. 생리대라는게 기본적으로 가면 갈수록 쓰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 그러나 양이 많이 나오는 기간이 길 경우 더 넉넉하게 구매해둬야 한다. 특히 초반부에 찔끔찔끔 나오다 후반 가서야 양이 많아지는 월경이상 상태에 걸리면 정상적인 생리기간보다 더 많은 생리대를 쓰게 되기도 한다. 당사자 입장에선 찔끔찔끔 나오던게 언제 갑자기 양이 많게 나올지 알 길이 없기 때문. 덤으로 생리기간이 과도하게 길 경우 생리대 값 문제보다도 더 문제인 건강 적신호의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는게 추천된다.[11] 그리고 한방같은(...) 어필을 위해 한약재 비슷한 냄새가 나게 해놨는데, 이 냄새가 꽤 강하고 독특해서 주변 사람이 알아차리기 쉽게 만들거나, 생리혈 냄새와 섞여서 오묘한 악취가 되기도 한다.[12] 생리대의 촉감과 두께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약 한달 간격으로 1주일 내내 착용해야하는 물건이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아직 자기에게 맞는 브랜드를 못 찾거나 그때그때 생리대 가격이 아쉬운 사람들은 촉감이나 흡수율 따라, 혹은 가격따라 생리대 브랜드를 바꾸는 철새 사용자가 되기도 한다. 촉감의 경우 마트에서 여러 생리대 샘플을 놔두고 만져볼 수 있도록 배치하기도 하니 거기를 참고해보자. [13] 가장 난처한 상황은 중형~대형 생리대가 급한데 다른 사람이 소형을 사왔을 때이다. 생리해본 사람은 알다시피 양이 많을 경우 생리대가 그걸 감당 못할 정도로 작으면 새버린다는 끔찍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14] 피를 흡수해두기만 하는 비닐 재질 특성상 표면 안쪽 공간엔 피가 그대로 고여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오래 못 간 상태라거나 깊이 자다 깼을 경우 계속 피가 질척하게 남아있어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15]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기존 위스퍼보다 좀 더 감촉이 부드러운 핑크색 포장지의 새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16] "여자는 왜 1달에 !번씩 그 매직에 걸린다 안 하요. 깔따구가 그 날이 그날이어서 내가 대신 약국에 매직 사러 갔당께. 약국 가서 확인해 보쇼. 매직!" (공공의 적 1편 유해진의 대사 - 이것도 간접광고?)[17] 서울-부산 간 정도.[18] 본, 본 골드, 본 S, 순면 본, 라본 등 각 제품별로 크기나 모양, 갯수 등에 미묘한 차이가 있으니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19] 화학 성분을 전혀 안 쓴 건 아니고, 뒷면의 방수 필름은 화학 물질이다. 다만 90% 이상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한다.[20] 최종적으로 생리대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이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21] 속옷과 생리대 뒷면을 붙이는 용도, 부직포 앞, 뒷면 등을 붙이는 용도 등[22] 코오롱 그룹 산하의 드러그스토어[23] 둘 다 미국 텍사스산 유기농 면 소재를 사용한다.[24] 대형, 오버나이트가 없는 상황에서 샐 것이 우려될 경우 중형 두 개를 길게 이어붙여 팬티 뒤까지 가리는 방법도 있다.[25] 생리양이 많이 나올 때가 보통 이틀째인데 (경우에 따라 오히려 뒤에 가서 많이 나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틀째부터 양이 많아진다) 자칫하면 생리가 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특히 밤에 이 사단이 나면 팬티, 팬티 위의 다른 옷까지 참사가 날 수 있다. 이 때 평소처럼 엉덩이 쪽에 가깝게 생리대를 붙였다가 샐 경우 상대적으로 덜 가려지는 팬티 앞쪽이 다 젖어버리기에 팬티 위쪽을 거의 가려주는 식으로 첫 번째 생리대를 좀 높게 붙이고, 두 번째 생리대는 엉덩이 쪽을 다 가려주도록 이어붙여주면 그럭저럭 막을 수 있다. 참고로 이렇게 할 경우 오버나이트보다 길이가 더 길어져서 오버나이트도 안심 안 되는 사람들이 가끔 중형 2개를 길게 이어붙여서 쓰기도 한다.[26] 중형 2개를 이어붙일 때의 단점은 생리대 낭비가 심해진다는 점으로 숫자가 넉넉할 때, 아니면 밤일 때 쓰는 것이 추천된다. 또 오버나이트와 달리 너비가 좁은 중형 2개를 그냥 이어붙이기만 한 것 뿐이어서 엉덩이 가리는 역할인 뒤쪽 생리대가 몸을 움직이다가 휘어지면 또 새기도 한다.[27] 흡수력이나 흡수량은 두께보단 사이즈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28] 고무로 만들어진 타입의 경우 고무 알레르기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서 최근엔 의학용 실리콘 재질을 선호한다.[29] 생리혈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에 온수에 빨면 피가 엉겨버려 얼룩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비단 생리혈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피에 해당한다. 찬물로 닦지 않으면 닦기 어렵다.[30] 부가가치세법 제26조 ①항 4호.[31] 미국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에서도 예약 전용 레스토랑의 깐깐한 직원이 생리가 터져서 곤란해할 때 캐리가 탐폰을 빌려주었고 그 뒤로 캐리와 친구들은 그 레스토랑에 갈 때마다 무조건 1순번으로 대우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다.[휴지] 가끔 이렇게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휴지를 길게 여러 겹으로 최대한 접어(...) 임시 생리대처럼 만들어 팬티 안에 장착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의 땜빵 역할밖에 못한다. 생리대와 달리 휴지는 피를 오랫동안 새지 않게 잡아둘만한 기능은 없기 때문. 주의할 점은 '''이 상태로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하고,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줘서 여성질환이나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제거 후 청결하게 하고 일반적인 생리대를 붙이자.''' 습하고 따뜻하고 혈액과 각종 분비물이 묻은 휴지덩어리는 세균이 증식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일반적인 화장실 휴지는 위생상태, 재질 등을 따져봤을때 피부에 오랜 시간 (1시간 이상) 닿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 [32] 일단 생리대를 무상으로 공급해주길 기대할 수 없는 장소에서 갑자기 생리가 터지거나 새어나온다면,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 등이 있는지 잘 보고 근처 화장실에서 휴지로라도 팬티 안을 땜빵한 후 편의점이나 슈퍼 등으로 가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옷 버린다.[33] 물론 요즘은 사회적 인식이 많이 나아져서 민망해하기보단 “아 그거 생리대야” 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다.[34] 다만 심부름 하는 남성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 단지 생리대 자체가 워낙 종류와 크기가 제각각이다보니 심부름 가기 전부터 꼬치꼬치 캐물어야되고(이 과정에서 설명이 귀찮은 경우 샘플로 본인의 것을 가져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민망하다.) 자칫하면 잘못 사가서 꾸지람을 듣기 때문에 안 그래도 심부름 자체가 짜증나는데 갔다와도 되려 욕 먹어서 싫어할 뿐이다.[35] 근데 남편이 생리대를 사면 의외로 보는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살다 보니 아내가 쓰는 생리대 브랜드나 사이즈까지도 정확히 알고 있는 편.[36] 물이 새지 않는 튼튼한 소형 지퍼백(가로세로 5~10cm정도)이 있으면 조금 낫지만... [37] 질에 사는 유산균이 부족하거나, 악취를 내는 세균이 많은 상태이거나, 기본적인 청결 상태가 안좋을때 등 [38] 일회용 마스크에 쓰이는 그것. [39] 제품, 사이즈에 따라 흡습제는 따로 없을수도 있다. [40] 접착 면의 접착제는 피부에 닿지 않는 부분이고, 부직포의 경우에는 고온으로 압착하면서 '''어떠한 합성 접착제 없이 붙이는 공정을 쓴다.''' [41] 유기농 생리대가 기존의 합성섬유 생리대를 위험하다고 공격했을 때 사용했고, 천연 흡수체(말만 그럴싸하지 사실은 면포 한장만 더 넣은 것)를 사용한 생리대가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생리대를 공격할 때 사용하기도 했다.[42] 오로라고 한다[43]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사연 중 엉덩이에 종기가 크게 난 어느 남성이 수술로 종기를 제거한 후 의사에게서 당분간 생리대를 쓰라는 처방을 받았다는 사례담이 있다. 사연자가 아내에게 사정을 설명하면서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했더니,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아내가 빵 터지면서 날개 달린걸로 줄까?라며 놀렸다고(...). 그렇게 아내의 생리대를 빌려서 착용한 채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하필 사각팬티를 입어서 생리대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다보니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와중에 그만 떨어져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피가 묻은 생리대 일부가 바지자락 끝으로 삐져나오는 바람에(!) 한동안 변태로 오해를 받았다는 안습한 뒷얘기가 있다(...).[44] 외출을 나갔다 돌아오던 이등병이 행군 대비용으로 군화 안에 넣을 생리대를 사려고 가게 점원(여성)에게 부탁을 했는데, 어떤 사이즈가 필요하냐는 점원의 물음에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발 사이즈(...)를 말했다가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되었고, 점원에게 생리대 사이즈에 대한 친절한 교육(...)을 받고 나서 간신히 사서 복귀했더라는 일화..[45] 주인공 솔트(안젤리나 졸리)가 다쳤는데 수배령이 떨어져서 병원이나 약국에는 못가고, 여자 화장실의 생리대 자판기를 부수고 생리대를 꺼내 옆구리 상처에 붕대 대신 대는 장면이 나온다.[46] 오존층 영역까지 올라가는 기체다 보니 오존 때문에 고무가 손상되었던 것.[47] 정신이 불안정해 보이는 여성 노숙자가 생리혈이 치마 엉덩이 부분에 묻은 채로 전철에 타서 승객들을 놀라게 한 사례도 있다.[48] 이유는 생리대와 관련이 깊은 월경 자체가 서브컬쳐물 내에선 거의 묘사되질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는 서브컬쳐물은 다름아닌 성 지식 관련 학습만화.[49] 둘 다 제지회사의 직원. 생리대는 당연히 제지회사의 주력상품 중 하나다. 여주인공은 상품개발과라 시험용으로 생리대를 항상 여러 개 들고 다닌다고.심지어 동료의 생리대를 사러 갔다가 끼워준 경쟁업체의 시제품 샘플을 보곤 길 한가운데서 그걸 뜯어서 질감 체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