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
1. 개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
남자는 편돌이, 여자는 편순이라고도 한다.[1] 매장마다 근무 난도가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쉬운 편이다. 매장의 위치와 크기부터, 고객의 수, 물류의 시간대와 양, 조리음식, 복권 판매의 유무, 근무 시간대, 테이블 등 수많은 변수가 있다. 일부 아르바이트 생은 두 브랜드 간을 왕래하면서 근무하기도 한다.
2. 최저시급에 관하여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최저시급을 임금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야간 근무나 매출이 많은 매장같은 경우는 최저시급보다 300~400원 정도를 더 책정해주기도 한다.
2021년 기준으로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명시되어있다. 헌데 이러한 최저시급조차 주지 않는 악질적인 매장이 존재하기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4] , 그런 상황에서는 호구같이 참는 게 아니라 고용노동부를 통해 신고를 하여 못받은 임금을 받고 점주에 대한 처벌을 이행하는 것이 좋다. 본인만 호구되고 끝이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알바생이 넘칠수록 악질적인 점주의 행각은 점점 당당해지며,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최저임금을 주지도 않으면서 친절하게 구는 점주들은 친절을 가장한 사기꾼들이니 속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온갖 감언이설로 자기가 뼈빠지게 사정이 힘들다는 온갖 핑계를 늘어놓더라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수습기간 적용을 통해 임금을 덜 주려는 꼼수를 쓰기도 하며, 최저시급에 한참 미달되는 수준인 주간 기준 6,500 ~ 7,000원 정도만 주는 점주도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등 지방의 경우 전술한 시급에 수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더 주더라도 최저 챙겨주는곳을 정말 찾기 힘들다. 물론 수도권이나 번화가나 대학가, 관광지 등은 최저시급을 책정해주는 곳이 많은 편이므로, 직영점이 없는 경우 최저시급은 챙겨주는 곳에서 일할 것을 권장한다.
직영점은 본사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주휴수당, 야간수당과 같은 최소한의 법적 임금은 지키고자 하나, 그 근무강도가 대형마트 아르바이트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FC 및 슈퍼바이저 직위를 가진 본사 직원이 때때로 들이닥쳐와 매일같이 문제가 될 요소를 지적하기도 한다. 특히 주말 오전 또는 오후 근무의 경우 주간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 즉, 일 7시간 근무로 책정하여 법적으로 주휴수당 및 퇴직금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일부 알바생들은 직영점을 피하고 최저시급을 책정해주는 가맹점을 찾기도 한다.
2.1. 식대 미지급
또 한 가지는 밥이 안 나온다는 것. 8시간 이상 근무하는 다른 아르바이트들은 보통 6,000원 내외의 식대가 따로 제공되지만 편의점 알바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유통기한이 경과한 폐기상품을 먹을 수 있으나 폐기발생빈도는 점포마다, 심지어 같은 점포라도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만약 점장이 깐깐하거나 알뜰한 경우는 이것조차도 쉽지 않다.[5]
대부분의 본사 직영점에서는 폐기를 맘대로 먹을 수 없고, 심지어 '''일일이 모두 까서 버리라는''' 지시가 내려지기도 한다.[6] 물론 지점에 따라서는 점장이 오히려 알바생 먹으라고 그냥 유통기한 여부 상관없이 상품폐기 찍고 몇개 쥐어주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게 챙겨주는 점장이 있다면 알바를 생각해서 주는 것이니 열심히 일하자.
보통, 폐기가 나온다면 그게 곧 알바의 식사로 처리된다. 쓰레기를 늘려봤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관련하여 부수적인 돈만 들고 유통기한 몇시간 지났다고 바로 음식이 썩어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아까워하는 점주나 알바생들이 많다. 여러 이유로 이득이 없으니까 본사에서 뭐라뭐라 해도 결국 씹히며, 본사 차원에서도 고작 폐기 가지고[7] 쪼잔하게 굴면 점주들이 폭발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결국엔 입을 다문다.
점주들도 그깟 폐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알바생이 폐기를 먹는 것을 장려하거나 묵인해 주는 것을 통해 알바생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주휴수당이나 야간 및 주말 특근수당도 못 챙겨주고 간신히 최저나 챙겨주는 게 직영점을 제외한 절대 다수 가맹 편의점의 현실이며, 어지간한 도시에선 편의점 알바자리는 넘치기 때문에, 폐기 하나 가지고 쪼잔하게 구는 점주 밑에서 알바하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을 테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알바 본인의 식비가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 단 직영점에서는 폐기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게 하고 진짜 폐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점주들이 폐기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보통 폐기 음식물의 처분에 관대하다고는 하나 자신이 해당 편의점의 알바생이거나, 점주와 크게 친한 사람도 아니면서[8] 편의점에 가서 폐기를 달라느니 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어차피 편의점 식품은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안 좋은 게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영양이 불균형한 음식이다. 그리고 그 폐기 먹고 어쨌다 저쨌다 하는 사람들이 간혹 발생하는 경우나, 노숙자가 편의점을 무료급식소처럼 여겨 달라붙는 경우가 있고, 물건을 살 사람에게 폐기를 주면 그 사람은 폐기만 받아가지 물건을 안 사가게 되어 매출이 주는 결과도 수반할 수 있어, 손님에게 폐기를 주는 행위는 편의점 차원에서도 금기시한다. 간혹 좋은 점장을 둔 아르바이트생은 식대도 챙겨주고 폐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다만 현재는 크게 두가지 문제로 알바생이 폐기를 먹기 힘들어졌는데, 첫째로 기술의 발전으로 폐기바코드를 찍는순간 본사에 데이터가 그대로 보내지므로 도시락, 햄버거같이 유통기한 하루이틀짜리 패스트푸드의 경우 지정 폐기시간보다 꽤 이른시간에 여러번 폐기를 찍으면 본사에서 직접 따지기 때문이다. 즉 아침~오후시간대동안 알바를 하게 된다면 마음대로 폐기를 만들기 힘들다.
두번째로 어느 한 알바생이 폐기상품을 먹었다가 배탈이 났다며 해당 점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론 표기상의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긴 하지만 유통기한을 그리 써두는건 다 그런 이유가 있다. 그러고도 폐기를 먹었으니 상당수 본인책임인데 이후 결과야 어찌돼든 소송자체가 점주입장에선 귀찮은 일만 늘어나므로 아예 폐기자체를 금지하는게 제일 편하기 때문이다.
식대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폐기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거의 암묵적인 룰이 되었지만, 폐기상품을 먹다가 뜬금없는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일부 악질 편의점 점주들이 알바생에게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고 심지어 주휴수당도 지급하지 않다가 아르바이트생이 그간 못 받은 임금을 청구하면 편의점의 재산인 폐기제품을 무단으로 먹었다는 것을 빌미로 절도죄나 횡령죄로 역으로 고소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범죄 성립요건에 맞긴 맞기 때문에 점주가 문자나 계약서에 폐기상품을 먹어도 상관 없다는 것을 서면으로 남겨두지 않고 구두로만 통보한 경우, 내가 그 상황에 운 좋게 녹음하지 않았다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증거가 없으니 골때리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뉴스 링크
심지어 일부 악질 점주들이 편의점주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방법을 매뉴얼화 시켜 퍼트리고 있다는 취재 결과도 나왔다. 그러니 점주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등으로 폐기제품을 먹어도 좋다는 동의를 구하고 캡쳐하여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점주가 구두나 통화상으로 통보할 때에는 핸드폰 녹음 기능을 이용하여 녹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증거를 확보해두면 저딴 거지같은 악질 점주를 만나 고소를 당해도 일단 나의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처분을 이끌어낼 수 있고, 오히려 업주를 상대로 역으로 무고죄는 물론, 협박의 소지[9] 가 있었다면 협박죄까지 묶어서 제대로 역관광 시켜줄 수 있다.
3. 업무
너무 길어서 분리되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업무 문서로.
3.1. 업무 강도
업무강도는 가게의 크기, 발주되는 상품의 물량, 편의점에서 서비스 하는 것[10] 들의 숫자, 점주의 성격, '''매출'''에 따라 꽤 천차만별인 편이다.
업무가 꽤 다양하긴 하지만 업무 하나하나만 보면 극단적으로 말해 초등학생을 데려와도 할 수 있는 수준인게 대부분이다. 문제는 '''그 업무를 일정시간내에 '혼자'서 병렬적으로 해야한다는 것''' 편의점 업무는 후술하는 대로 크게 나누면 카운터/상품 정리 및 확인/청소 정도인데 하나하나만 보면 큰 문제없는걸 동시에 하려는 점이 그것도 다른 일을 하려해도 손님이 종종 들어올때마다 카운터로 복귀해아하느라 정신적으로 산만해지기 쉽고 오가면서 시간낭비도 크다. 만약 당신이 알바하는 시간대에 발주상품이 들어오고 심지어 사람도 많이 들어오는 시간대면 정줄놓기 딱 좋다는 소리.
거기다가 발주상품 정리만 봐도 은근 골때릴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상품을 여유있게 주문하기 때문에 채울만큼 채워넣어도 재고는 상당히 남는다. 그러므로 남은 재고는 창고에 넣어야 할텐데 창고가 좁으면 좁을수록 창고에 넣어야할 재고가 많으면 많을수록 알바생이 공간을 어떻게든 창출하기위해 개고생을 해야한다. 심지어 이렇게 고생하는 와중에 상술한대로 손님들이 중간중간 들어오기 때문에 왔다갔다하는데 은근 체력도 많이 든다.
점포의 크기가 클수록 일반적으로 주문되는 상품도 많은 편이므로 그만큼 일은 늘어나지만 이쪽은 그래도 창고도 그만큼 넓은 경우가 많아 정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고 터미널같이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이 보장된 곳 또는 매출은 둘째치고 주변 치안이 불안한 경우 점주의 양심에 따라 2인 또는 매우 드물지만 3인 1조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 이런 곳은 분업이 가능해서 일의 강도는 둘째치고 일의 난이도 자체는 매우 쉬워진다.
야간의 경우 어지간해선 주간에 비해 손님이 적기때문에 그만큼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고용주외 타인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고 발주가 들어오는 시간일때면 바쁘고 점주들도 편의점이 어느시간대에 바쁘고 어느 시간대에 한가한지 매출등을 보면 대강 알기때문에 보통 청소나 쓰레기 분리수거등을 이 시간대 알바에게 몰아주므로 야간이라고 마냥 죽치고 쉬기도 힘들다. 여기에 야간은 그 특성상 낮시간대에 보기 힘든 취객까지 찾아올수 있으므로 더더욱. 그 외에 일 자체에 아직 적응이 덜 되었을 경우 야간이라도 청소와 손님상대를 와리가리하느라 생고생을 할수도 있다.
이 부분에서 "편의점 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업무 강도와 줄곧 비교되는데, 일본의 경우 최소 한 타임에 2인 이상이 일하고, 한국처럼 한가로울 땐 잠시 앉아서 카톡이나 게임 따위를 하는 건 상상할 수 없다. 항시 적어도 1명은 카운터를 지키고 있으며, 손님 입/퇴장 시 인사를 하는 건 철칙이며 한시도 가만히 있을 시간을 안 준다. 가만히 있는 건 "나 더 이상 여기서 일할 생각 없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일본 여행 시 가끔 새벽에 편의점에 들러도 유니폼을 깔끔하게 갖춰 입은 알바생이 공손하게 인사하는 건 밤에 편의점 가면 맨날 폰이나 끄적거리는 알바생들만 봐 온 한국인 입장에서 거의 컬쳐쇼크 수준. 한국과 달리 짧고 굵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 시급은 일본의 경우 약 9,000원~11,000원 정도이며, 물가를 고려해도 한국보다는 조금 더 많이 받는 수준이다.
일본과 이정도로 차이가 벌어지는건 2문단에도 언급하듯이 '''급여 차이'''때문이다. 법적으로 주휴수당이 의무화되어 있는데[11] 한국의 경우 이런저런 말로 주휴수당은 커녕 기본적인 수당도 빼먹는 경우가 있다보니 그만큼 근로의욕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에 비해 일본은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수당외에 케이스에 따라 '''교통비용'''을 포함한 추가수당까지 얹어주므로 물주인 점주의 권력이 흔들릴일도 없고 알바생입장에서도 많이주니까 일많이 시켜도 마냥 뭐라 따지기도 힘들다. 그러니 일본의 점주입장에선 돈많이주니 그만큼 부려먹겠다라고 생각해도 이 자체로는 법적으로 문제도 없고 실제로 돈도 그만큼 챙겨주니 알바생또한 제대로 일할수밖에 없는 것.
이는 국가간 비교도 필요없이 직영점과 가맹점의 차이만 봐도 명확한데, 직영점은 점장과 알바월급 양쪽다 본사가 보장해주다보니 본사측 입김이 강할수 밖에 없지만 오히려 그런만큼 월급또한 철저하게 보장해준다. 다만 가맹점은 상술했듯 직영점에 비해 본사의 영향력이 적고[12] 알바의 월급이 결국은 사장의 재량이다보니 여러모로 빼먹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받을거 다 받으면서도 제대로된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알바생측의 문제가 맞지만 먼저 최저시급등 기본적인 대우도 챙겨주지 않으면서도 알바생보고 따지는건 어디까지나 점주의 문제다.
편의점의 특성상 주류나 담배또한 자주 팔리는데, 그만큼 알바입장에선 이 둘을 사러 오는 손님을 상대하기 껄끄러운 경우가 있다. 크게 나이대가 애매하거나 딱봐도 어린경우(술/담배)와 취객(술). 미성년자에게 저 두가지를 팔았다간 잘못하면 몇달 일해야 겨우버는 수준의 금액을 한방에 벌금으로 내줘야할수도 있고[13] 취객손님의 경우 그 자체로 상대하기 껄그럽다. 보통 이 두케이스 모두 야간시간대에 많이오는 편.[14]
업무외는 별개로 교대제인만큼 자기 전후 근무자의 타입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반대로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을수도 있다. 주로 전 근무자가 재고를 제대로 채워넣었는가 아닌가와 전 근무자가 현금계산을 제대로 했는가, 후 근무자가 지각 하는가 아니냐가 주요 문제. 재고관련 건이야 확인하기 힘든 문제지만 나머지 두 케이스의 경우 그 인물과 얼굴붉히고 싸우기보단 그냥 점장님에게 신고하는게 제일 편하고 빠른 해결책이다. 재고관련도 CCTV를 몇번 돌려본다면 어느정도 확인할순 있으므로 영 심각하다 싶으면 점주에게 말해보도록하자.
서비스업 특성상 공통적으로 진상에 대해 피해받기 쉽지만 편의점 알바의 경우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대처하기 힘들다.
1. 주로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아 진상을 자기가 담당해야한다. 심지어 그 와중에 손님상대등등도 해야하는게 문제. 즉 이 모든걸 자신이 직접 책임해야한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데, 기본적으론 죄다 점장님에게 돌려버리는게 제일 편하고 실제로 알바입장에선 뭘 제대로 해줄수도 없다. '저 알바생이라 몰라요(or 권한이 없어요).'라며 앵무새처럼 반복하자. 본인 과실로 벌어진 일이면 몰라도 그게 아닌 경우의 진상손님의 경우 이 말만 반복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쫓아낼수 있다. 문제는 후술할 2번요인.
2. 유동인구보다 거주인구가 주 손님층(주택가, 아파트단지등)인 편의점의 경우 손님들은 죄다 거기서 거기다. 즉 '''한번 찾아온 진상손님도 또 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노골적으로 영업방해로 신고해버릴수 있는 진상이면 몰라도 신고하기 애매한 선에서 은근히 스트레스받게 하는 진상의 경우 미쳐버리기 딱 좋다.
그래도 장점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밖에 테이블이 있는 곳이 아니면[15] 알바시간 전부를 편의점이라는 공간안에 있는데, 손님들도 찾아오는만큼 겨울엔 난방이 여름엔 냉방이 제대로 이루어지므로 어지간해선 계절과 상관없이 쾌적하게 지낼수 있다.
4. 장점
근무 난이도는 매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16] ,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며 대체로 쉬운 편이다.[17] 아르바이트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근무할 수 있으며 편의점이 많은 만큼 일자리도 구하기 쉽다.
아무래도 편의점에서 직접 일하다보니 편의점 행사에 대해 특히 본인이 다니는 프렌차이즈의 편의점 행사들을 파악하기 쉽다. 1+1이나 2+1 같은 증정행사같은 경우 POS에서 자체적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상품할인, 카드할인, 맴버쉽 적립 같은 기기나 직원이 안알려주는 세세한것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이하 나이대 기준으로 가지는 장점으로 미성년자가 구하기 가장 쉬운 알바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 최소 20세이상부터 받아주는 데에 비해 편의점은 몇가지 제약이 있긴 하지만 만 14세 즉 중3 정도 나잇대의 직원도 알바로 받아주는 경우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18]
5. 단점
5.1. 진상들의 특징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 때 주로 성질을 돋우는 케이스들.
- 분명 돈을 받기위해 손을 내밀었는데 대놓고 테이블에다가 돈을 내놓는다. 그냥 내려놓는정도면 예사고 괜히 기분나쁘게 툭 던지거나 심지어 자신은 그래놓고 잔돈을 줄려하면 뻔뻔하게 손을 내밀기도 한다.
- 할인카드나 적립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케이스의 경우 계산이 끝날즈음에야 갑자기 할인/적립해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런경우는 이 시스템자체에 손님이 익숙하지 않은 케이스가 대부분이므로 워낙 바쁜상황이 아닌 이상 알바가 이해하고 배려해주는게 제일 편하다. 이때 이미 과정이 끝나서 할인/적립이 안된다고 양해를 구하거나 아니면 환불때리고 다시 계산을 처음부터 진행하는게 방법. CU 한정으로 결제 이후 할인/적립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 시식대에서 음식물을 먹을때 흘린 것들을 제대로 안치우고 가는 케이스. 이거야 당연히 문제지만 가끔보면 국물이나 남은 음식물이 있는데도 그대로 일반쓰레기에 투척하는 더 환장하는 손님들도 있다. 어느쪽이든 고통받는건 치워야하는 알바의 몫
- 술을 쏟거나 바닥에 토를 했는데[19] 죄송하다는 소리 없이 도망간다. 심지어 만취한 나머지 소변을 보는 손님도 있다.
- 사람들 물건 사려고 다 줄 서있는데 아저씨가 새치기하면서 "학생! 에쎄 하나!" 이런 경우 바로 해주면 다음에 와서도 또 그런다. 처음부터 "먼저 오신 분 해드리고요"라고 하며 칼같이 자르는 것이 좋다. 괜히 새치기 손님 받아주면 다른 우량 고객들이 기분 상해서 편의점 안 오는 경우가 생긴다.
- 현재는 영수증자체를 잘 안 받지만 이어폰을 끼거나 전화하는등 대놓고 귀를 막아놓고 영수증 안주냐고 성질부리는 손님들이 있다. 애초에 영수증은 따로 화면을 눌러야 하므로 고객의 요청없이는 발급하지 않기에 뒤늦게 말할수록 괜히 혈압이 오른다.
- 들어오자마자 반말로, "야 담배 하나 줘." 반말로 되도 않는 변죽을 올리거나 드립을 치는 꼰대들이 꼭 하나씩은 온다. 대부분의 편의점 알바들은 익숙하지만 그게 반말을 듣고 참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편의점 알바들이 반말 들어서 기분을 상하는 경우는 보통 비아냥이나 '네깟 게 뭐라고'라는 식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확연하게 드는 반말을 들었을 때이다. 정작 진짜 노인들이 저런 경우는 (자주 오지도 않으므로) 보기 어려우나[20] , 되도 않는 30대나 중장년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봉투에 담아드릴까요?"라고 물었는데 답도 안 하고 있다가 "왜 봉투에 안 담아요?"라고 하거나, 심지어 "봉투 드릴까요?"라는 질문에 분명 "필요 없다"고 해놓고 나중에 "이걸 봉투 없이 어떻게 들고 가라고요?"라며 딴말하는 손놈들이 종종 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산 물건은 음료 하나, 소주 하나 같이 손이 있으면 들고 갈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손님들의 경우 봉투값 내기 싫어서 계산 끝난 후에 봉투 공짜로 얻어가려고 그러는 경우도 많다. 봉투값을 받지 않고 무상 제공시 해당 시간 근무자랑 해당 영업점 주인이 벌금 300만 원을 받으니 해당 부분은 꼭 숙지한 후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경찰부른다고 하면 쫄리는지 그냥간다.
- 선택장애들. 시재나 재고가 안 맞는 경우는 알바가 실수를 대차게 저질렀거나 아니면 이런 류의 손님들때문에 계속 주문을 넣고빼고 하는 실수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었을때 위주로 발생한다. 주로 행사다 종류다 뭐다 따져대며 계산도중에 계산대까지 와놓고 상품을 바꾸러 간다던가(이 경우 당연히 물건들은 그대로 테이블에 두고 간다) 물건을 한개 사고 한개찾으러가고 반복하는 식으로 돌아다니는 경우. 특히 화장실에 가려고 준비하던 찰나 이런 손님이 와서 괜히 길게 머무르고 가버리면 알바입장에선 환장할지경. 커플 손님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30분 돌아다니다가 결국 들고오는건 삼각김밥 1개.
- 거액의 물건을 사면서 지폐나 카드가 아닌 동전위주로 계산하려는 사람들. 사실 만원이 넘을 즈음이면 대부분 짜잘한 잔돈계산용 외에는 잔돈을 잔뜩 주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담배나 술 몇 병같이 애매하게 높은 금액일때 주로 보인다. 4천원 담배 하나를 사는데 100원 40개를 건네준다는가 하는 식. 단지 이정도라면 귀찮고 말겠지만 이 경우 문제는 손님이 동전을 던져주고 알바가 확인을 하기도 전에 물건들고 튀어버리는 것 이거자체로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데 금액까지 안맞으면... 그러므로 동전을 많이 들고온 손님의 경우 손님에게 동전 셀 때 까지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반드시 구하자. 손님들도 어지간해선 자기들이 동전만 가지고 온것이니만큼 앵간해선 다 기다려준다.
- 계산 시 냄새나거나 땀에 젖은 돈을 주는 손놈. 정말 더러운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고 가는 손님. 가끔 청결하지 않은 손놈[21] 들이 이런 걸 주는데, 편의점 알바생들은 그 돈을 받는 입장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땀에 흠뻑 젖은 돈을 만지기가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런 돈은 다른 손님 주기도 미안해서 정산 때 금고로 직행한다.[22]
- 신분증 검사를 안하려는 사람들. 신분증 검사를 안하는건 어디까지나 알바 재량이고 기본적으론 하도록 되어있다. 보통 나이대 상관없이 진짜 담배사도 아무문제없는 성인이면 신분증을 요구해도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나이대랑 상관없이 신분증 인증이 귀찮거나 싫거나 아니면 없어서 온갖 변명을 늘여놓거나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는 진상도 있다. 그중에선 '자기가 여기서 담배 자주 사는데 자기가 딴데가면 늬들이 어찌될거같냐'라고 성내는 극단적인 케이스도 있는데 담배 마진률은 7.5%밖에 안된다. 쉽게말하면 4.500원 담배 하나팔아서 점포가 얻는 돈은 고작 300원 정도란 이야기. 즉 그 사람이 한달에 담배를 막말로 수백개[23] 사간다면 모를까 그정도가 아니면 진상손님 하나정돈 없어도 매출에 유의미한 타격은 없다. 오히려 진상 손놈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고객들이 안심하고 애용해주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는 찬스라 볼 수 있다(...).
- 담배를 피우고 매장 앞마당에 투호를 하는 것처럼 던지고 간다. 이때 '1개' 만 있다고 무시하지 말자. 안 치우고 냅두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던져놓고 간다. 또한 가래침도 수없이 뱉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알바를 하다보면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뱉어놓은 가래침과 담배꽁초를 일일이 주워서 버려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 "말 자르는 손님들" 손님이 얼마에요? 해서 만.. ㅊ.. 하는데 손님이 말을 자르고 네? 하는 경우도 많다. 목소리가 작아서 그런게 아니고 크게 말해줘도 안듣고 잘라버리는 경우가 있다.
6. 기타
또 하나의 단점 아닌 단점을 들자면 가불이 어려운 알바자리라는 점이다. 본래 가불이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편의점의 경우 1달의 수익금 산정이 본사를 통해 다음 달 중순쯤 완료된다(가맹점의 경우). 따라서 당신이 5월에 일한 분의 임금이 6월 중순에 정산되어 그 정산금을 통해 지불되는 형식인 것. 때문에 많은 점주들이 당신이 일한 실질 기간이 아니라 딱 1달 단위로 임금을 산정해 지불해 주며,[26] 정산 전에는 수익금이 없기 때문에 가불을 해 주기 어려운 구조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임금을 날짜로 계산해 꼬박꼬박 챙겨주거나[27] 가불을 해 주는 점주가 있다면 정직한데다 알바생을 믿어주는 좋은 점주를 만난 것이니 더욱 더 성실히 일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편의점 알바 자리는 만 30세 이상은 모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키오스크같은 무인 계산대가 많이 늘어나면서 캐셔와 함께 편의점 알바가 사라질 일의 대표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무인 편의점이란 것도 소수 생기고 있기도 하다. 현재로썬 물건을 체우는건 사람이고 보안 문제도 있으며 야간에는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편의점 알바가 사라질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7. 초심자 Tip
-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권(문화상품권, 기프트카드 등), 교통카드 충전[28] 은 상품권을 사용할 때 현금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다. 교통카드의 경우 교통카드 회사 홈페이지에 해당 카드를 소득공제 신청을 해야 한다.
-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그곳이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를 알고 싶다면 점장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GS25 기준 영수증 업무로 들어가서 조회를 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시간대와 팔린 물건이 나와있으니 본 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손님의 물량인지 빨리 파악해야 일을 하기 쉬워진다. 물론, 날마다 약간씩의 변화는 있겠지만 영수증이 찍힌 횟수를 감안하면 그래도 대충 알 수 있다. 만약, 감이 안온다면 1시간 단위 기준으로 5~10건 정도 찍혀있으면 널널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4시간 기준으로 30~40건 정도면 손님은 적은 곳이고 이보다 더 많다면 각오를...[29] 세븐일레븐 같은 경우는 저널 조회로 들어가보면 GS25처럼 나와있으며 매장 관리용 컴퓨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비교적 근무환경이 널널한 점포[30] 라도 좋다고 휴대폰만 붙잡고 지내거나 빈둥빈둥 지낸다면 거의 무조건 CCTV를 확인한 점장에게 근무태도 지적을 받는다. 되도록 안 읽는 책이라도 한 권 쯤 들고가 읽는 시늉이라도 내야(...)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있다.[31]
- 면접 환경은 점주마다 천차만별이다. 면접을 딱 보는 점주도 있지만 면접따윈 쿨하게 씹고 대강 이력서만 받은 다음 연락 기다리라는 점주들도 있다. 심지어 연락해주겠다고 하고 안 해버리는 점주들도 있다. 며칠 지났는데도 연락이 안 온다면 안 쓴다는 것을 연락 없음으로 돌려서 표현하는것. 그냥 깔끔히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자.[32]
일단 면접시 점주들이 선호하는 것은 인상, 의상[33] 태도, 오래 일할 수 있는가의 여부, 근무처와 거주지의 가까운 정도 등이다. 특히 오래 일할 수 있다는걸 어필하는게 중요하며[34] 거주지와 근무처와의 거리도 중요하다.[35]
- 편의점 알바모집 공고를 볼 때 최저시급도 올려놓지 않은 곳은 무조건 피해가야 한다. 사실 이건 편의점을 떠나서 어느 알바도 마찬가지. 최저시급도 안 주고 '면접 후 XX' 같은 말이 쓰였다는건 어떻게든 덜 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이런 곳은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기본적인 조치도 안 해주고 넘어가려는 확률이 매우 높은 블랙기업이다.
- 대다수의 편의점들은 아르바이트생 월급에서 수습기간을 둔다. 사실 편의점 일은 어지간히 머리랑 손이 둔하거나 무신경하지 않는 한 수습기간 3개월 잡는 것보다 더 빨리 익히는게 당연한거지만,[36] 수습기간을 오래 두면 둘수록 그 기간동안 월급 90%만 주는 꼼수를 부릴 수 있기 때문. 참고[37] .
수습기간 적용은 1년 이상 근로계약시 적용되며 그런 상황에서 3개월을 넘기면 불법이긴 한데,[38] 점주들은 온갖 꼼수로 이걸 빠져나가 수습기간을 더 늘리고자 한다. 알바들의 경우 수습기간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알아도 잘라버리면 그만이라는 점주 측보다는 을이기 때문에 그냥 다니는 등 악순환이 지속된다.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수습기간을 잘 봐야한다. 그리고 편의점 직원의 경우 일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단순노무 업무 종사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업종분류를 통해 수습기간을 처음부터 피하는건 불가능.
수습기간이라는게 근로기준법에선 특별히 이렇다할 기준을 정해놓은게 없고 끽해야 최대 3개월 정도가 법에 안 걸리는 부분이다.[39] 대응법대응법2대응법3대응법4 관련규정 설명
대응법들이 일단 나와있긴 하지만 병목현상급 취업시장 덕에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시도 안 하고 당하는 것보다는 대강의 대응법이라도 아는게 낫다.
수습기간이라는게 근로기준법에선 특별히 이렇다할 기준을 정해놓은게 없고 끽해야 최대 3개월 정도가 법에 안 걸리는 부분이다.[39] 대응법대응법2대응법3대응법4 관련규정 설명
대응법들이 일단 나와있긴 하지만 병목현상급 취업시장 덕에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시도 안 하고 당하는 것보다는 대강의 대응법이라도 아는게 낫다.
- POS기는 편의점 브랜드별로 다들 차이가 있다. 유튜브에 보면 신입 알바생들, 혹은 알바 지망생들을 위한 브랜드별 POS기 설명영상들이 다 나와있다. POS기 특성상 더 안 쓰는 버전을 다루는 시기 지난 영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참고할 영상날짜는 자기가 영상을 보려는 날짜 기준으로 최신순으로 참고해야한다.
- 아르바이트 면접을 갔을 때 만약 점장이 당신과 같이 근무를 한다면 무조건 그곳은 피해야 한다. 이유는 점장은 계속해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으며 다른 편의점과 달리 카운터만 보고 있으면 무능한 취급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 게다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청소, 물건 정리 및 채워넣기를 해야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저런 매장 보다 널널하고 편하게 일하는 곳과 시급의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는 점. 즉,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편하게 일하는 알바생들과 돈을 비슷하게 받는다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단 1명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비슷한 케이스로 점장과 교대하는 타임도 피해야 한다. 헷갈리면 안 되는 게, 점장이 교대하러 오는 건 괜찮다. 문제는 반대로 점장과 교대해줘야하는 시간대. 이유는 점장은 발주와 돈 관리등 때문에 청소를 하거나 물건을 제대로 채워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시간대 알바가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혹자의 증언에 따르면 짧은(3~4시간) 시간의 평일 저녁 시간대 점장과 교대한 후 다 정리하고 청소하고 저녁 러쉬까지 다 하고 야간과 교대 했는데 야간 알바[40] 가 태클을 걸어서 힘들어 그만 두었다는 케이스가 존재한다.
- 만약 당신이 손님은 적은데 넓은 매장과 손님은 많은데 좁은 매장이 있고 2곳 중에 1곳을 선택한다면 웬만하면 손님이 적고 넓은 매장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넓은 곳이 상품도 많고 정리할 곳도 많다만 손님이 별로 없다면 여유있게 정리를 다 하고 책 등을 볼 수도 있기 때문.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좁은 매장에 손님이 많지 않은 경우지만 이런 점포는 사실상 찾기 드물다.
- 연금복권 당첨번호 조회는 점포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포스기를 이용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데 손놈들 중에서는 당첨 안 된 복권을 가지고 와서 다른 복권으로 교환하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반드시 포스기로 당첨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아니면 피해가 고스란히 알바생에게로...
- 돈 계산은 되도록 천천히, 정확히 하는게 낫다. 어차피 초심자라면 당연히 티가 나게 돼 있고, 손님들도 초심자라는 걸 눈치채고 그렇게 채근하진 않기 때문이다. 괜히 빨리 계산했다가 비는 돈이 생겨 욕 먹는 것보단 100배 나은 방법.
- CCTV는 특별한 상황에만 돌려보는 것이 아니다. 근무 첫날부터 1주일까지는 일반적으로 점장이 신입 알바의 능력, 성실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근무시간의 CCTV를 정확하게 돌려보게 된다. 따라서 그 기간은 항상 CCTV를 의식하고, 본래 자신의 성격 이상의 성실함과 노력을 과장되게 보일 것. 마음대로 근무하는 것은 어느정도 기간(대략 3개월쯤)이 지나서 하라.
- 앞서 말했지만 정직한 것이 좋다. 점장 입장에서 알바를 관리하는 것이 사업의 대부분이니까, 알바를 관리하는 것은 그렇게 느슨하지 않다. 점장 전용 프로그램으로 POS기를 조작한 세세한 부분, 예를 들면 미리 시재점검을 하고 나온 차액이나, 계산 보류 등 아주 자질구레 한 일까지 모두 데이터로 남는다. 이 모든 것이 다 기록되기 때문에 점장 몰래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실수를 덮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재차액을 감추기 위해 미리 돈을 메꾼다거나 가져가거나 하기보다는 차라리 과부족을 그대로 두고 정직한 알바로 남는 것이 신뢰를 쌓는데 좋다. 그 이외에도 불건전한 마음을 품은 알바가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이 생각해낸 수법은 그 어떤 것이라도 이미 점장이 몇년간 점포 운영하느라 신물나게 겪어 훤히 알아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 GS25의 경우 매장의 배경음악은 자율적으로 틀지만[41] , CU 등 여타 업체에서는 배경음악이 본사에서 송출하는 것으로 고정된 경우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 이후에는 샵캐스트를 종료하지 못하게 변경되었고, 어떤 루트로든 종료하면 로그가 남는 데다, 노래 중간중간에 세븐일레븐 자체 광고 같은걸 집어넣기 때문에 임의로 종료했다간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므로 그냥 놔두자.[42]
- GS25의 경우에만 매장 배경음악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사무실이나 점주가 사용하는 태블릿 근처를 잘 보면 박스모양의 기계가 있는데 그것을 잘보면 앨범커버와 곡 정보 그리고 + - △ ▽ 버튼을 볼 수 있고, 이 때 △ 를 누르면 1-9번까지 테마 배경음악이 나오는데 원하는 테마로 △ ▽를 눌러 이동한 후 + 버튼을 누르면 변경할 수 있다. 보통은 원하는 테마로 바꿔도 점주나 OFC가 뭐라하지 않지만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물어보고 이용하도록 하자.
- CU나 GS25 포스기를 보면, 전국 점포에 와이파이존이 깔렸다고 하는데 낚이지 말자. SKT 와이파이존이 아니라 KT 와이파이존이라 와이파이 결제를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휴대폰에 와이파이 기능이 있다면 무료로 사용가능.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도 KT 와이파이존이 깔려있으니 KT 스마트폰 사용자인 편돌이들은 올레! 점주가 젊고 자기도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잘 쓸 경우 알아서 잘 되는 걸로 깔아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신규 점포에서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와이파이를 깔아놓지 않는다.
- 세븐일레븐의 경우 와이파이를 거의 모든 점포에서 깔아놓는다. 혹시 와이파이가 뜨는데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이 글을 참고바람...이였으나 막혔다. 개나소나 다 와이파이를 쓰니 본사측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입단속 시키는듯. FC도 물어보면 모른다거나 안 알려준다 하지 않고 와이파이가 '없다'라고 하니 말 다했다.
- 세븐일레븐의 경우 검수용 컴퓨터에 네이버와 다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가 막혀 있는데, [43] 과거에는 구글 크롬을 깔면 막힘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었으나 막혔고 설치도 불가능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변종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가능하므로 palemoon 같은 변종 브라우저를 쓰자. 그렇지만 음악 재생이나 복사기 인쇄, 간단한 정보를 찾는 용의 컴퓨터라 사양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게임같은 건 깔지 말것.
- 꼼수는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계산을 끝낸 척 하고 손님이 가면 증정품을 가져와 찍어 먹는다든지, 또 계산을 끝낸 척 하고 손님이 나가면 자신의 멤버십 카드로 적립한다든지, 할인카드를 긁고 할인된 금액을 자기가 갖는다는지 하는 짓은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만 들키면 엄청난 후폭풍이 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인트 부정적립은 대표적으로 본사 차원에서 직접 금기시하는 부정행위이며, 빼도박도 못할 범죄이다. 증정품을 알바가 취하는 행위가 너무 잦아 문제가 되어 아예 POS기 프로그램에서 "증정품입니다"같은 멘트가 나오기도 한다. 손님이 가져가지 않겠다고 한다면 알바가 증정품을 먹어도 되는 편의점도 있다.
- 강도는 그냥 맞서 싸우지 말고 돈을 줘라. 점장의 재산을 지키겠다는 충성심이 있더라도, 강도당한 현금은 어차피 보험처리가 되어 점장이 보상받기 때문에 그런 과잉 충성은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중간 입금을 자주 해줘라. 몇십만원 알바비 때문에 그 이상의 병원비를 물리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또한 요즘은 강도가 상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위험 때문에 수화기만 들어도 경찰이 출동하거나, 바로 지역 지구대에 신고할 수 있도록 POS기 근처에 전화기를 배치해두고, 전화기를 들었다가 수화기가 계속 들린 채로만 놔둬도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므로 참고하라. 대신 이렇게 상해를 입었다면 꼭 병원비와 위로금을 청구하도록.
- 진상부리는 손놈은 그냥 예, 예 해주면서 보내는게 제일 낫다. 혹시라도 이마저도 안 통하고 과격한 행동[44] 을 한다면 바로 경찰 호출 버튼을 눌러서 보내버려라[45] . 그딴 짓을 하는 손놈들은 어차피 말이 안 통할 확률이 높으므로 경찰을 보여주어야 겨우 퇴치가 가능하다.
- 취객을 고객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일 뿐이다. 취객을 상대할 때는 판매에 신경쓰거나, 취객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대화로 설득하려 하는 등 상대할수록 그것을 계기로 더 오래 머무르게 되며, 매장에 물질적 손해가 커지고, 이후에도 상습적으로 편의점에 찾아오게 된다. 즉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여성이나 노인을 가리지 않고 매장 외부로 내보낼 것. 어려울 것 같다면 즉시 가까운 경찰에 신고할 것.
경찰을 부르는 것이 최선이지만 상황에 따라 경찰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아두자. 이런 취객들은 마지노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찰이 직접 체포할 수 없는 선에서 까불어서 골치아픈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상품을 들고 계산해 간 뒤, 다시 환불 받으러 오는 식으로 손님 코스프레 하면서 계속 시비를 걸면 경찰도 답이 없다. 경찰과 알바가 사이 좋게 취객에게 빅엿을 먹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른 손님도 오는 매장이기 때문에 명백한 영업방해죄이지만 체포해가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기물을 부수거나, 손님에게 폭력을 쓰면 몰라도 취객들 대부분이 입으로만 싸우고 cctv는 목소리가 녹음 되지 않는게 문제. 취객은 대개 경찰 오면 순해지지만 경찰이 가면 보복성으로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취객을 만나면 알바들 열에 아홉은 그날 그만둘 정도니 말 다했다. 술에 취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알콜에 의한 것보다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벌이는 습관적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진상짓 하다가 경찰 오면 맨정신으로 이빨 잘 깐다. 그러면 경찰은 체포하지 못하고 구두로만 훈계하고 끝. 알바만 죽어난다.
만약 맨날 보던 취객에 시달리고 있을경우, 올 때쯤 되면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깔린 녹음기를 켜놓고 대화내용을 녹음해서 경찰에게 들려줘보자. 취객이 한 막말이 내 폰에서 나올 때 취객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 이렇게 해서 보내면 징한 년놈이 아닌 이상 다음부터는 안 오거나 조용히 물건만 사고 간다. 이래도 정리가 안 되면 녹취한 것을 바탕으로 모욕죄를 넌지시 언급하거나 진짜 고소미를 먹여주자. 사실 이 정도면 안정적으로 일할 알바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해당 지점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갈 수준이므로 점장도 강력하게 대처하게 된다.
만약 맨날 보던 취객에 시달리고 있을경우, 올 때쯤 되면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깔린 녹음기를 켜놓고 대화내용을 녹음해서 경찰에게 들려줘보자. 취객이 한 막말이 내 폰에서 나올 때 취객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 이렇게 해서 보내면 징한 년놈이 아닌 이상 다음부터는 안 오거나 조용히 물건만 사고 간다. 이래도 정리가 안 되면 녹취한 것을 바탕으로 모욕죄를 넌지시 언급하거나 진짜 고소미를 먹여주자. 사실 이 정도면 안정적으로 일할 알바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해당 지점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갈 수준이므로 점장도 강력하게 대처하게 된다.
-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을 먼저 받은 다음에 계산을 해야 한다. 세상엔 별 미친 놈들이 많아서 돈은 줄테니 빨리 계산하라고 다그쳐도 절대로 계산을 먼저 해 주면 안 된다.[46] 특히 교통카드 충전의 경우, 돈을 꺼내는 척하면서 충전해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돈을 먼저 받기 전엔 절대로 충전해주면 안 된다. 단골손님도 마찬가지. 특히 만 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거나 만 원 이상 충전하는 손님일 경우엔 돈을 먼저 받고 계산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돈을 먼저 받지 않고 계산해서 생기는 피해[47] 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알바생 자신에게 고통을 준다.
- 단골 손님의 담배 오더를 알고 손님이 말하지도 않았는데 주면 단골 손님들에게 이쁨을 받을 수 있다. 신경쓰고 대하자.
- 매대 정리는 본사 규정과 점장의 지시 외에는 원칙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더라도 본사 매뉴얼을 참고해서 하도록 하자. 다만 행사상품의 배치가 이루어지는 매장 전면 매대를 제외하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매장 정면 매대는 본사에서 지시하는 부분이므로 물건 보충이나 정돈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절대 임의로 건드리지 말 것.
- 장기 근무하는 알바에게 발주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보통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발주 시간이 나뉜다. 발주의 경우는 부족한 물건위주로 적당한 수량만 보충하도록 하자. 물류를 많이 시키면 그 물류를 정리해야 할 자신이나 다른 근무자가 피곤하기도 하고, 팔리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다.[48]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는 지난 주 판매량이 나오기 때문에 평균값을 잘 계산해서 발주 넣으면 손해는 안 본다. 그리고 비품[49] 의 경우에는 급한거 아니면 점주 및 점장한테 허락을 구한 후에 발주를 넣는게 좋다.
- 현재 편의점 갤러리는 고정닉을 위시한 친목종자들이 상당수 많지만, 완곡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고하자.
- 학생에게 교통카드를 판매할때는 반드시 나이를 물어보고 교통카드 생년월일 정보를 등록해서 학생용으로 만든 다음에 판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정보등록없이 그냥 교통카드 판매하고 금액 충전하면 십중팔구 일반 요금으로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이 빠져나가거나 청소년 할인 등록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제법 높은 확률로 부모님까지 모셔와서 클레임을 거는 등의 생각보다 피곤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손님을 끌기 위해 로또나 토토를 함께 팔기도 한다. 이게 좀 지랄맞은 게 로또기계, 토토기계, 포스기의 전산이 전부 따로따로 되어 있어서 점장마저도 계산 실수를 하기 쉽다는 점. 가장 최악의 조합은 담배 + 교통카드 + 로또 + 토토. 다 따로따로 해야 해서 엄청난 딥빡을 느낄 것이다. 로또 당첨금을 티머니로 충전 한다고 하면 로또 POS 기에서 당첨 금액만큼 뽑아서 다른 POS 기에 넣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 조선족 등 외국인, 만취 상태 등 발음이 부정확해 대하기 어려운 손님이 있을 경우 몬데그린 비슷하게 들려서 어떤 담배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담배 종류가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같은 담배를 갑이나 팩으로 따로 팔지 않나, 14개피를 한정판으로 싸게 팔질 않나, 쓸데없이 신제품을 뽑아내지 않나 비흡연자는 뭐가 뭔지 모르는 게 태반이다. 예를 들어 2014년 12월 담뱃값 인상과 함께 담배 이름에 '라이트'나 '마일드'를 못 쓰게하는 법령 개정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자기가 피우는 담배 이름을 라이트라 부르는 사람이 과반이다.[50] 불을 켜는 라이터를 원하는 건지 舊 담배명이 라이트였던 걸 원하는 건지 한번 더 물어봐야 된다. 이런 점의 이유로 일부 편의점 점장들이 흡연자인 알바생을 선호하는 것도 있다. 정 모르겠으면 차라리 '제가 비흡연자라 잘 모르겠는데 어떤 담배 찾으시는 건가요?'라고 손님한테 아예 원하는 담배를 가리키게 하는게 낫다. 이런 경우 보통 마이너한 담배이고, 손님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 손님이 알아서 잘 찾아준다. 그리고 담배를 꺼낸 다음 '이거 맞지요?' 라고 담배 전면과 타르 미리수를 보여주며 확인할 것.[51] 적어도 이렇게 물어보기라도 하면 실수해서 욕먹는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 매대에 담배를 채울 때는 잘 나가는 담배와 만년 재고로 남아있는 담배를 구분해서, 될 수 있으면 잘 나가는 담배 위주로 채우도록 한다. 본인이 비흡연자라면 아래 담배는 채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이런 담배는 몇 개월에 하나 팔리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2017년 하반기에도 담뱃갑에 혐오그림 없이 매대 한 켠을 차지하는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실제 근무를 하는데 해당 담배를 피우는 단골 손님이 있거나 의외로 팔린다 싶으면 채워야 한다.
- 바로 위의 팁과는 반대로, 말보로 골드나 던힐 6mg, 디스 플러스처럼 많이 나가는 주력 담배의 경우에는 2~3갑씩 사가는 손님도 흔하므로 매대에 2~3갑 남았더라도 미리 매대를 채우거나 포장을 뜯어놓으면 좋다. 특히 담배를 2갑 이상 요구하는 손님 앞에서 보루 포장을 뜯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메비우스 스카이블루(곽)의 경우에는 바쁜 경우 2갑씩 뜯어서 팔 수 있도록 포장 비닐에 절취선 표시가 되어 있다.
- 알바를 뛰다가 사정상 빠져야 할것 같다면 점장님께 말씀 드리고 대타를 구해보는게 좋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게 대타를 구할 때, 외부인원을 받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넉넉잡아 1~2주일 전에는 이야기하자. 내부에서 인원을 구할 때 1주일이나 2주일 전에 말해봐야 대타를 뛰어줄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약속등을 잡아 놓아서 대타를 뛰어줄 수 없다면 그걸로 당신은 망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부 알바생들이나 대타자가 시간을 맞출 수 있는 텀이 필요하다. 알바를 구하고 난 뒤, 대타를 구하는 과정에 대해 점장님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사람일이란게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점장님에게 대타 구하는 것에 대해 한번 정도는 물어 봐두는 것이 좋다.
이 경우는 취직 전에 '1달에 1번 정도 빠질 일이 있다면 인력 수급이 어떻게 되는가?' 식으로 미리 언급을 해 두는 편이 좋다. 기간만 충분하면 편의점 본사에서 지원이 나오거나, [54] 탄력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하면 해결이 되기 때문에, 미리 말만 해 둔다면 점장이 대타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아예 갑자기 사고가 터지면 점장도 대타 요구를 못하기 때문. 특히 자신이 공무원 시험이나 구직 등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말해 둘 필요가 있다.
- 편의점 알바는 업무 강도가 다소 낮고 자율적인 면이 많지만, 사기 범죄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특히 큰 금액을 사기당하고 나면 짤리는 것은 기본이요, 그 돈도 물어줘야 한다. 돈 문제는 둘째치고 한동안 큰 죄책감과 자신이 이렇게나 무능하고 어리바리하다는 생각에 빠져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고통에 시달린다. 보통 '나는 안 당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사고사례가 많으니만큼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이 경우 '이상할 때에는 무조건 점장과 연락할 것' 및 '유가증권과[55] 현금충전은[56] 돈을 받기 전까지 손님에게 보여주거나 해주지 말 것' 이라는 간단한 원칙만 지키면 된다. 편의점 와서 돈을 꺼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 못 들었으니 점장 오는 시간에 상의하라.' 해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면 된다.[57]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돈을 쥐어줄 필요가 없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 POS기 안에 있는 현금은 아직 점장의 소유물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점장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돈이다. POS기 안의 현금은 일단 프랜차이즈 본사로 입금이 된 다음에 상품별 및 서비스별로 판매자 할당분이 계산이 된 뒤, 그것이 점장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므로 POS기에서 돈이 나가는 일은 없다.
다만 POS기 안의 돈이 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할 것. 대표적으로 막걸리 등의 지역 주류와 같이 본사 라인으로 받지 못하는 제품의 입고와 복권 소액 당첨금 지급 등이 있다. 이 경우는 규정된 업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리 점장에게서 언급이 되고 출금내역을 POS기에 입력할 수 있으므로 분명히 다르다. 이 경우를 제외하면 POS기에서 현금이 나갈 일은 없다는 점을 항상 기억할 것.
다만 POS기 안의 돈이 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할 것. 대표적으로 막걸리 등의 지역 주류와 같이 본사 라인으로 받지 못하는 제품의 입고와 복권 소액 당첨금 지급 등이 있다. 이 경우는 규정된 업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리 점장에게서 언급이 되고 출금내역을 POS기에 입력할 수 있으므로 분명히 다르다. 이 경우를 제외하면 POS기에서 현금이 나갈 일은 없다는 점을 항상 기억할 것.
- 편의점은 은행이 아니다. 간혹 무리한 환전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2명의 사람이 상태도 안 좋은 10원짜리 동전을 무더기로 가져와서 지폐로 바꿔달라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알바생을 혼란시킨 뒤 가게 물건이나 POS기의 돈을 털려는 의도를 가진 경우가 많다. 알바생 혼자 있을 때 환전 요구는 일단 거절하거나 일단 다른 손님이 빠져 환전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을 때까지 대기시키는 것이 옳다.[58] 점장이나 본사 직원 등이 있을 때 그의 감독하에 환전을 해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친분이 있는 옆 가게 직원이 환전을 요구할 때는 상황을 봐서 유동성 있게 대처하자.
- 로또복권을 취급하는 지점 한정으로 주의할 사항이다. 편의점에서 지급할 수 있는 로또 당첨금은 반드시 4등 것(5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일부 편의점의 경우 공휴일에는 현금 수급 관련 문제 때문에 4등 당첨금 지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제한 하기도 한다. 그리고 GS25의 경우 POS의 메뉴에 당첨금 지급이 5등까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4등 이상은 지급이 안된다.
- 그리고 로또를 취급할 때는 철저하게 손님의 요구사항대로 해야 한다. 얼마 어치를 달라는지, 자동으로 달라는지, 어떤 방식으로 달라는지 정확하게 들어야 하며, 손님에게 재차 확인하자. 로또를 사는 손님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 아니면 절대 사지 않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동 1장 달라고 할 경우 반드시 5,000원 어치 인지 아니면 1,000원 어치 인지 반드시 물어 보자! 손님이 작성한 OMR 카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취급해야 한다. 손님이 OMR 카드를 다시 달라고 하면 드리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갈기갈기 찢어서 폐기해야 한다. 같은 카드를 2번 넣거나 잘못된 카드를 넣는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될 것이다.
- 로또 말고 기타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 당첨금(꼴등)을 지급할 때는 반드시 당첨금 지급 기한이 지났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한이 지난 복권의 당첨금을 지급하면 이것도 알바생이 물어내야 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쉬워 보이지만, 잠깐이라도 정신 못 차리면 버는 돈보다 물어내야 하는 돈이 더 많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귀찮음 때문에 복권을 취급하지 않는 편의점이 많다. 사실 복권 판매는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정에만 허용되므로 복권을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을 수 밖에 없다.
- 역 주변이라면 야간에는 거지 혹은 노숙자가 손놈으로 좀 오는 편인데, 냄새만 나고 얌전히 물건만 사가면 다행이고, 술을 사다가 봉투에 넣어달라고 한 뒤, 잠시뒤에 돌아와서는 "찢어진 봉투를 줘서.. 깨졌어, 찢어진 봉투?!?"등 알아듣기도 어려운 말로 책임을 떠넘기며 알바생을 멘붕시키고 새 술을 돈 안 내고 가져가려는 천하의 개쌍놈도 있다. 퇴치법은 다른게 없다. 무시하거나 설명하고 끝내라. 그리고 위협하면 경찰호출. 정말 이것밖에 없다. 절대 취객하고 싸우지 마라. 물론 일부러 몇대 맞아서 깽값받고 짭잘한 부수익을 올리는 알바도 없지는 않지만 단순취객도 아닌 거지나 노숙자에게 깽값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경찰서가면 증인으로 출석해서 증언하는 것만으로도 1시간 넘게 질문받고 서류에 문제점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계속 거쳐야 하는데 이런 일로 경찰서 가면 굉장히 피곤하다. 특히 밤샘하고 이런 일로 경찰서 가면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그냥 무시하거나 설명해주고 제풀에 지쳐 나가게 하든지 아니면 경찰 부르자.
- 만약 일할 곳이 번화가에 있는 점포라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번화가 인근 점포의 오전 파트타이머는 출근시간만 버티면 그 이후로는 한가한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오후 파트타이머[59] 는 그야말로 헬이다. 최저시급 이상을 준다해도 평일, 주말 가릴거 없이 손님 수가 너무 많아서 보통사람들은 한 달을 못 버티고 그만두는 정도다. 손님이 얼마나 많냐면 오전과 야간은 50건도 안찍는 곳인데 오후타임만 하루 계산 건수가 300건 이상이 찍히는 수준이다. 거기에 모자라 그 점포의 상품 발주를 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점포들은 오후타임때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서 카운터 외의 업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기다 번화가에 있다보니 진상을 만날 확률이 외진 점포들보다 높으며 그 날 진상까지 만나게 되면 멘탈이 산산조각 나버린다. 뿐만 아니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출근하는 주말야간도 평일/주말 오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바쁘다. 문제는 그런 환경임에도 이 양심도 없는 해당 점주는 근무자들에게 최저시급 기준으로 임금을 챙겨 주지 않았고 야간근무자들에게는 야간수당을 적용시켜주지도 않다가 신고당해서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수 차례 방문할 정도였다. 영세한 곳이라면 변명의 여지라도 있지, 일이 매우 많은데 최저시급도 안 맞춰준다? 그건 그냥 장사하기 싫다는 말과 동일하다. 해당점포는 2016년 7월 말경에 점주[60] 가 운영을 포기하게 되고 다른 사람이 인수했지만, 인수자도 얼마 못가서 포기하고 만다. 이후 임시직영점으로 전환되었지만, 근무자들이 자꾸 추노하거나 그만두면서 결국 2018년 3월 초부터 무기한 영업중단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그러다 바로 옆에 타사 경쟁 편의점이 생겨나면서 다시 영업을 재개하였고 그나마 좀 안착이 된 상황이다. 다만 번화가에 있더라도 적은 평수의 점포일 경우에는 덜 힘들다.
- 편의점마다 공통사항이겠지만 세븐일레븐 기준으로 1년 이상 근무할 경우 점주 추천서로 편의점 OFC로 올라갈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바로 OFC가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본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지는 것뿐이다.[61]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현재 OFC로 종사 중인 사람의 증언으로는 점주 추천으로 면접을 보게되면 면접관들이 일반인 채용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점포 대한 정보[62] 를 최대한 입수한 뒤에 면접을 봐야 한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면접을 보게되면 불합격하는 건 둘째치고 망신을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 주의해야할 점도 있는데, 몇몇 악덕 점주들이 자기 눈에 띈다 싶은 알바생이 있으면 이걸 미끼로 삼아 퇴직금 꺾기 명목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으며,[63] 최대한 붙잡아두려고 변명을 늘어놓거나 자꾸 말을 바꾸면서 추천서를 일부러 안 써주거나, 알바생 단물을 실컷 다빨아먹고 그제서야 겨우 추천서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 판단은 개인에게 달려있지만, 여기에 낚여서 점주의 노예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물론 요즘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걸 보면 실업자로 있는 상태보다는 이런 일이라도 하는 게 꽤 좋긴 하겠지만, OFC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힘들고[64] , 유통업인데다 롯데 계열인지라 중견기업 초봉과 비슷할 정도로 임금이 꽤 짜고 근무여건도 대기업치고는 굉장히 좋지 못한 편이다. 그래서 퇴사율이 제법 높다. 그러니 가맹점 점주가 이런 제의를 한다면 덥썩 물지말고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대체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겨울보다 여름이 훨씬 힘들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 음료, 맥주등이 많이 팔려 무거운 것들이 물류로 들어오니 정리하기도 힘들고 겨울에는 사람들이 잘 안와서 객수도 그만큼 적다. 또 밖에 테이블이 있는 매장의 경우 겨울에는 추워서 사람들이 잘 안쓰지만, 여름에는 밤새 술판 벌이는 사람도 많아 테이블 정리하는 일도 늘어난다. 그 사이에 담배 피우고 인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담배꽁초는 덤. 어떤 매장의 경우는 얼음컵을 발주시키지 않고 매장에 제빙기를 들여 놓고 알바생이 직접 얼음컵을 만들게 하는 등 많은 면에서 여름이 겨울보다 훨씬 힘들다. 하지만 시급은 같다는 현실.
- 푸드케이스는 유리로 되어있으나 강화유리이기 때문에 한쪽에 압력이 가해지는경우 전체가 바사삭거리면서 깨지기 때문에 초심자는 들어서 닦지말고 위만 행주로 닦아라. 돈은 2~3만원정도 깨진다지만 강화유리 부스러기는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닦고 다녀야한다.
8.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고를 때의 팁
9. 관련 문서
- 편의점
- 편의점 OFC
- 편의점(VOCALOID 오리지널 곡)
- 편의점(브리트라)
- 와라!편의점
- 디시인사이드 아르바이트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편의점 갤러리 링크 [65]
- 근로기준법 - 꼭 숙지하도록 하자.
- 아르바이트
[1] 디시인사이드 아르바이트 갤러리에서 나온 은어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친근하게 부를 때 쓰는 용어이다. 자조적으로 비하할 때는 "편붕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2] 일정한 생산 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내려온 후 아내가 개업한 동네 편의점 할아버지로 여생을 보내려다가 전업 편돌이로서의 "불안정한 생활"을 견디다 못해 포기하고 대형 로펌으로 이직하며 남긴 말이다.[4]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최저시급 아래로 주는게 대다수이다.[5] 다만 이런경우 일부 점주는 적당한 가격선에서 아무거나 먹게 해두고 이후 자신이 그것들을 폐기처리하는것으로 식사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후술하듯이 직영점같이 빡빡하게 보지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폐기에 대해선 날카롭게 터지하지않는 편.[6] 물론 직원이 직접 영향력을 끼치는 직영점이라 해도 진짜 폐기찍은걸 다 버렸는지 직접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직원과 CCTV만 잘 피하면 어떻게든 몰래 챙기는 경우도 있고 좀 장기적으로 알바한(그리고 앞으로도 꽤 길게 알바할) 알바를 상대로는 직영점 점장이라 해도 폐기에 대해선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매상에 이득안되는 폐기상품가지고 FM따져가며 장기알바생과 대립했다가 그 알바생이 그만두기라도 하는순간 심지어 그 알바생이 맡은 시간대가 길면 길수록 그 이후에 골때리는 일은 죄다 점장몫이기 때문이다. 꽤 드문 케이스지만 아예 점장이 알바랑 같이 폐기상품을 나눠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점장 혼자서 폐기를 독차지했다가 알바가 상부에 꼰지르면 점장은 그대로 모가지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일종의 입막음비로 주는 셈이니 본인이 그런경우의 점장을 만난다면 그냥 잘받아먹자.[7] 못 팔고 폐기로 버려지면 장려금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한 점주의 손해다. 반대로 말하면 폐기는 점주의 자산이라는 것.[8] 맘씨 좋은 점주들은 근처에 살아 방문하는 전 알바생들에게 '자취하고 고생한다며' 폐기를 챙겨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주들을 만나 그 밑에서 일했다면 편의점 기준으로 로또 맞은 것이라 할 수 있다.[9] “너 임금 받겠다고 민원 넣은 거 취소 안 하면 고소해서 인생 망쳐주겠다.” 따위의 협박성 멘트를 치는 경우가 있다.[10] 컵 커피, 호빵등의 조리류나 로또, 토토등[11] 2019년 최저임금인 8320원 기준으로 주 40시간일하는 근무자에겐 66560원의 주휴수당이 제공되어야 한다. 한달이면 약 27만원 상당이고 이게 1년이면 3백만원은 그냥 넘는다. 작정하고 법정에 정식으로 소송걸면 빨간딱지도 붙일수 있는 수준.[12] 극단적으로 볼때 본사 직원이 감찰차 파견나오더라도 영향력은 커녕 반쯤 호구로 인식될수도 있다.[13] 벌금도 벌금인데 문제는 빨간줄이 끄일수도 있다. 회사같은데 취직하려 할 경우 이게 오히려 벌금 백만원이상 내는것보다 더 손해일 지경.[14] 강도걱정은 반대로 거의 없다. 이들이 진짜 미친 살인마인게 아닌이상 순수히 돈을 노리고 오는 케이스일텐데 한국의 경우 건물이든 도로든 CCTV가 많이 발달한 편이고 현재로선 카드결제도 많고 야간시간대면 그 전에 이미 점장이 돈을 금고에 넣어두고 가는편이기 때문에 편의점 강도는 손해에 비해 얻는 이익이 크지않기 때문. 상품적으로 봐도 선물세트같은걸 포함해서 몇만원 하는게 그나마 비싼편이라 이것도 별 의미없다. 그리고 진짜 지인짜 만약에 강도가 찾아와도 그냥 순순히 항복하고 돈주는게 좋다. 싸우다 다치면 부상에 관해선 본인이 독박써야하지만 신고만 제대로 하면 본사도 점장도 이해해주고 본사에서 그만큼 지원해주기 때문이다.[15] 사실 있는 곳이라도 자신의 알바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한번 청소하러 나가는게 전부이므로 큰 차이는 없다.[16] 점주 및 점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OFC의 성향에 따라 난이도가 갈리기도 하며, 번화가이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경향도 있다 .[17] 상하차와 비교했을때 단순 노가다인 상하차보단 힘이 '''매우''' 적게들고 중간중간 여유시간도 있어서 상하차보단 평균적으로 훨씬 쉬운 편. 다만 이건 일반적인 소형점포 기준이고 상술한대로 번화가나 편의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같은게 겹칠수록 난이도가 오른다.[18]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받아줄 가능성'''이 있다지 해당 점포 점주와 학생의 부모님이 상당히 친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높진 않다. 일단 편의점은 엔간해선 인기있는 알바라 더 시간이 널널하고 경험도 어느 정도 있을 사람들이 앞서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학생이란 특징상 평일 주간은 안되고 야간도 안되니 남는건 주말밖에 없는데 주말은 바쁘기 때문에 어지간히 체격이 좋지않은 이상 어린 학생을 받아줄 가능성이 적다. 그나마 받아주는 미성년자도 학교 밖 청소년일 가능성이 높다.[19] 심지어 아이스크림 냉장고안에 토를 하는 취객도 있다(...) 와라편의점에 나온다.[20] 노인들이 반말로 한다 하더라도 호칭은 학생, 총각, 아가씨 등등으로 하기 마련이다.[21] 다만 돈이란게 이리저리 오가다보니 거래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지저분해진 화폐나 동전이 들어가는 케이스도 있다.[22] 다만 다한증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 만진 돈은 젖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땀에 젖어 있는 돈을 만지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자. 다한증이 있는 사람도 이런 것 때문에 불편함도 많이 느끼고, 경우에 따라 미안함도 느낀다.[23] 그런데 사실 진짜 백개씩 구매해도 점포에 남는 돈은 약 3만원 정도밖에 안된다. 실제로는 매일 하루에 백수십개 사가거나 월에 수천개 사간다고 가정해야 의미가 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그렇게 많이 사갈거라면 공장측과 계약을 해서 납품을 받지 굳이 편의점 들러서 살 이유가 없다.[24] 그런데 술취한 아저씨들은 그냥 술취한 아버지라 생각하면 대응이 간단하다. 시비를 걸지 않는 한 웬만하면 언쟁을 피하고 웃으면서 하소연만 받아주고 대답 짧게 하고 좋게 넘어가라.[25] 사실 너무 왕대접 받는 사람은 오히려 그 정도가 기본 예의인줄로 인식되어 눈이 높아지는만큼, 그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하면 되려 '상대가 예의나 상식이 부족한 사람이라 아무 잘못도 없는 내가 불합리한 피해를 입었다'라고 여겨 성질을 부리는 경우가 있다. 재벌 3세들의 갑질 사건사고가 바로 이런 이유로 일어나는 것들이다. 다만 이런 사건사고를 일으킬만큼 왕대접 받는 사람들은 자기 발로 편의점을 찾아오는 일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한 지식이나 다름없다.[26] 예를 들어 5월부터 6월 14일까지 일한 상태에서 해당 편의점 본사의 정산일이 매달 15일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5월치 급료만 6월 15일 혹은 16일에 지급되고 6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급료는 7월 15일 혹은 16일에 지불되는 식이다. 이는 점주들에게 여러모로 유리한데, 추노가 줄어들기 때문.[27] 5월부터 6월 14일까지 일한 상태에서 해당 편의점 본사의 정산일이 매달 15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6월 15일 혹은 16일에 5월부터 6월 14일까지의 모든 급료를 챙겨주는 경우[28] 캐시비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가능[29] 손님이 많으면 그만큼 카운터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상품정리나 청소를 할 시간이 줄어드니 쉴 시간도 같이 줄어든다.[30]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든지,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다든지...[31] 야간은 대부분은 점장이 휴대폰 사용이나 노트북을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책을 폈다가 정신차리니 해가 뜨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32] 2021년 기준으로 장기불황에 1년이 넘어가는 코로나 타격까지 겹쳐서 점주들 입장에선 고용이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시기다. 이런 상황인데 역으로 알바 지망생들이 가열차게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 많이 면접을 봐도 안 될 확률이 높다는 것.[33] 무난하고 단정한 의상을 입고가야한다. 알바라고 해서 대충 입고가면 그걸로도 감점.[34] 라고는 써져있으나, 사실 알바들이 그보다 일찍 빠져나가는 상황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훨씬 더 많다. 단기로 할 생각이어도 단기알바를 구하는걸 보고 들어온게 아닌 한, 일단 오래 일할걸 어필하는게 중요하긴 하다.[35] 편의점 알바는 야간이든 오후든 오전이든 평일이든 주말이든 무조건 가까운 거리가 선호된다. 지각은 엄금이고 업무시간이 길수록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은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가까운 편의점이라면 거의 다 다른 알바가 선점했을 확률이 있다. 사람 생각하는건 다 같기 때문.[36] 하루에서 좀 늦어도 며칠만에 익히는게 대부분.[37] 2019년도 기준 영상[38] 즉 6개월짜리 알바엔 수습 3개월은 사실 적용될 수 없다. 1년 미만 근무자라면 무조건 100%를 줘야하는게 법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알바의 세계는 알면서도 자리부족 등의 이유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다. 게다가 고용노동부에 신고가 권고되고 있으나, 정작 해도 별로 잘 먹히지 않는다. 점주들이 악질적으로 수습기간을 활용해 페이를 줄이는 짓이 반복되는 이유도 간단하다. 이런 법망의 사각지대가 넓다는것과, 이런 부당대우를 참고도 일할 사람이 많다는걸 알기 때문. [39] 수습기간 없이 일하기로 했다가 예정보다 일찍 알바를 끝내게 되는 사례도 제법 있다. 근로계약서에 수습기간이 없다고 분명히 명시되어있으면 계약기간보다 더 빨리 나가게 되도 수습페이로 치지 않고 그냥 월급을 받는 식이다. 그러므로 알바생들이 만약 붙게 되었다면, 근로계약서를 무조건 잘 봐야한다.[40] 심지어 그곳 야간은 손님이 없는 편이라 시간이 어마어마 많은데도 저녁에게 일을 안해놨다고 하는 것.[41] 배경음악 대신 라디오를 트는 점포도 있다.[42] 이거는 세븐일레븐 점주마다 다르다 예로들어 멜론에서 음악을 틀어놓는 점주들도 있고 샵캐스트를 쓰는 점주도 있지만 멜론으로 노래를 틀어놓는 매장은 샵캐스트를 음소거로 한다음 멜론으로 노래를 틀어놓는거니 임의대로 샵캐스트를 알바생이 건드려서 종료하면 큰일난다.[43] 나무위키는 된다. [44] 매대를 엎으려거나 알바를 때리려는 시늉을 한다든지, 흉기를 들고 난리 치거나, 멱살 잡고 깽판치거나, 휴대폰 뺏어 점장한데 일부러 전화하거나 퇴근한 콜택시 부르라며 협박하거나...[45] 없는 곳도 있는데, 이런 곳은 매장 내 전화기의 수화기를 일정시간 들어두면 자동으로 경찰이 호출된다.[46] 물론 바코드를 찍기만 하는 것은 가격을 알기 위해 해야 하지만, 그대로 계산을 먼저 진행해버리면 안 된다.[47] 시재가 안 맞는다거나 도망을 간다거나[48] 그런데 간혹, 기어코 잉여스럽게까지 물건을 가득가득 시키는 점장도 있다. 알바로선 그런 경우에 걸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 가끔 자기나 친구가 사고싶은데 안 들어오는 물건을 발주넣는 것은 아주 좋다. 수입담배가 대표적.[49] 유니폼/겨울용 점퍼, 쇼핑바구니, 전화기, 마대자루/걸레 등등[50] 팁을 주자면, 대다수 손님들이 찾는 라이트 담배와 기존과 다르게 부르는 담배의 종류는 5종류 안에서 돌고 돈다 1. 말보로 라이트(약칭 '말라')=말보로 골드 2. 에쎄 라이트=에쎄 프라임 3. 던힐 라이트(약칭 '던라')=던힐 6mg 4. 마일드 세븐 라이트(약칭 '마쎄 라이트')=메비우스 스카이블루('곽'인지 '팩'인지도 반드시 확인할 것) 5. 팔리아멘트 라이트(약칭 '팔라' 또는 '팔라 라이트')=팔리아멘트 아쿠아 5, 이 5가지만 숙지하고 있어도 헤맬 일은 별로 없다. 그 외에도 던힐 얇은거 1mg 달라하는 손님들이 은근히 많은데 그럴 땐 던힐 파인컷 1mg를 드리면 되고 0.1mg는 중간에 얇게 밝은 갈색으로 가로줄이 있는 던힐 파인컷 울트라 제품을 드리면 된다. 어차피 담배는 나가는 놈만 계속 나가기 때문에 초심자도 한 1주일 담배 팔다 보면 금방 숙달된다.[51] 미리수가 다른 담배들은 대놓고 이름에 미리수가 붙어있고, 미리마다 이름이 다르거나 디자인을 확연히 다르게 해 금방 적응할 수 있고 손님들도 헷갈려하지만, 던힐 파인컷 시리즈, 에쎄 수와 골든리프, 스페셜 골드 계열은 진짜 지랄맞다. 색만 다르지 디자인은 비슷해서 꼭 미리수를 물어봐야 한다. 색맹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52] 담뱃갑이 클라우드 나인 시리즈와 같은 독특한 사이즈라서 알아보기 쉽다.[53] 최고가 10,000원을 자랑하는 그 담배[54] 어떤 경우에는 편의점 OFC가 직접 지원을 나오기도 한다.[55] 상품권, 복권[56] 교통카드, 선불카드[57] 점장이 미리 언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점장에게 연락할 필요도 없다. 점장의 지인인 척 하면서 사기를 치는 경우가 편의점에서 흔하디 흔한 일이다 보니 보통 이 경우로 문제삼는 점장은 없다.[58] 대체로 매뉴얼에는 과도한 환전요구를 하는 고객의 부탁은 정중히 거절하도록 되어 있다. 5만원권 이상의 고액 수표를 내밀 때도 마찬가지. 보통 선의로 환전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기다린다.[59] 점포마다 다르겠지만 근무시간대가 대부분 15:00 or 16:00 ~ 22:00 or 23:00 다.[60] 평소에 일을 잘했던 평일 오후 파트타이머 근무자가 점주와의 불화로 그만둔 이후로 매장상태가 도로 엉망이 되자, 점주가 직접 나서서 관리하다가 과로로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61] 단 GS25의 반기 에이스는 좀 다르다. 이건 점주 추천서가 아니다. 물론 서류전형만 면제되고 면접은...[62] 크게 근무했던 점포의 매출 패턴이나 판매 제품에 대한 단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을 물어본다.[63] 바로 위에 상술된 점포도 해당된다.[64] 이 중에서 가장 심한 게 실적압박이다. OFC들은 365일 내내 이런 압박에 시달리며 산다. 현직 OFC도 "실적압박만 없으면 정말 할 만한 직업"이라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실적압박은 웬만한 사람들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며, 이래서 영업직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다.[65] 갤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왠만하면 들어가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