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벽
1. 노화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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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수호자에서 발매된 카드. 패 1장 코스트로 상대 몬스터의 전체 약체화가 가능하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내린다. 하지만, 그 수치가 너무 낮다는 게 흠. 분단의 벽은 앞면 공격 표시 한정에 공격력 한정이지만 노 코스트에 최소 800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쓰려면 분단의 벽 쪽이 훨 낫다. 다만 상위 호환이라고 하기에는 분단의 벽은 수비 표시 몬스터는 어찌하지 못하므로 수비 표시 몬스터를 칠 때는 이 카드를 쓰는 편이 낫다. 물론 상대가 벽 몬스터로 수비한다면 이걸 쓸 바에 같은 코스트로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을 파괴하는 죽은 자에게 흔드는 손을 쓰는 게 낫다.[1]
2. 분단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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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에게 그려진건 암흑의 만티코어와 타이거 액스
대량 전개 후 일시에 몰아치는 덱의 경우는 이론상 최대 5600까지 공격력이 감소하는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만약 트로이메어 엑스트라 링크 상태에서 이 카드를 맞았을 경우, 맞아죽지 않으려면 스스로 엑스트라 링크를 부셔야 하는 괴랄한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
굳이 엑스트라 몬스터 존까지 6~7장 꽉 채우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가능한 2장 정도만 채워도 1600이라는 억소리나는 공격력 감소가 나오기에, 상황만 갖춰진다면 은막의 거울벽보다도 효율이 좋을 경우가 많을 것이다. 대상 비지정이라는 것 또한 장점.
하지만 프리체인의 함정 카드가 아니라는 것이 단점으로, 사실상 몬스터의 공격력을 0으로 끝내지 않고 아예 파괴시키는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이 더욱 좋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이 쪽도 내리는 공격력의 수치는 어마무지한데다가 점점 파괴 내성이 많아지는 현 환경에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딱히 단정지을 수는 없다. 예컨대, 대상 비지정에 파괴 효과도 아닌지라 신을 묶는 묘의 효과를 받은 몬스터 등도 바로 효과를 받는다는 등의 일장일단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는 현 환경에서는 묘지묘지의 한이라는 상호호환이 있다는 점. 이쪽은 대상 비지정으로 공격력을 확실하게 0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카드는 묘지의 카드가 8장 이하일 때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8장 이하일 때는 보통 1~2턴 정도 앞일테니 그 때 딱 이 카드가 잡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약간 무리. 게다가 묘지묘지 쪽은 프리체인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기했듯이 어느 하나의 카드랑 집어서 일장일단이 있을지언정 확실한 상위호환이 존재하는 효과는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쓸만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2.1. 듀얼 링크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거의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급 위상'''을 가지는 공격반응형 함정으로 활약 중. 10월 미니박스에 SR등급으로 수록되었는데 그 범용성이 과거 함정 카드의 1인자 위치였던 지속 함정 은막의 거울벽의 아성을 흔들어놓을 정도이다.[2] 공격력을 1장이면 800 2장이면 1600 3장이면 2400을 영구히 내린다. 이게 처음 나왔을 때는 그냥 그랬던게 사실인데 아로마, 데스티니 히어로, 각종 흑룡들, 헤이즈비스트, 해피등의 2017년 중순부터 등장한 준티어덱들의 컨셉이 상급의 대량전개가 되면서 이 카드의 주가가 꽤나 올라갔다. 그리고 2018년이 되면서 현재 4대 승률덱 중 3개인 공아단, 아마조네스, 뱀파이어까지 전부 마크[3] 할 수 있는 카드라는 재평가를 받으며 에너미 컨트롤러와 함께 거의 모든 비트 덱의 '''필카'''가 되었다. 함께 수록이 되었던 드레인 실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가 내려간 것과는 대조적. 그래서 요즘에는 공격시 '''"분단을 막아라"'''가 거의 필수미션이 되었다. 이러한 미친 범용성때문에 2018년 5월 랭크 듀얼 채용률 순위에서 '''전체 2위, 함정 카드 중에선 압도적 1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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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규 셀렉션 팩에도 수록이 되었다. 앞으로 어떤 환경이 와도 '''대량전개'''가 컨셉인 이상 이 분단의 벽의 채용률은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나 19년 2월 기준 앤틱 기어 테마가 1티어를 차지해 채용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예전보다 마함 제거 수단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발동 타이밍이 너무 늦어 예전 만큼은 힘을 내진 못 하는중. 하지만 여전히 함정카드 top 5 정도를 유지 중이다. 이유는 대상으로 하는 효과가 아니기에 대상 지정 면역을 씹을 수 있고 파괴하는 것도 제외하는 것도 아니기에 파괴와 제외에 강한 카드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발동하는 것에 성공했을 때의 강력함은 건재하기 때문.
하지만 2019년말부터는 위상이 완전히 추락하기 시작한다. 2019년 9월에 나온 DARK DIMENSION 팩에서 소환수가 나와버렸다. 소환수 코키토스는 대상 내성과 파괴 내성을 겸비해 당시로서도 2020년말 기준으로도 듀얼링크스에 상당히 파격적인 내성 성능이 있어 소환수 덱의 에이스 중 하나였다. 첫 등장 당시에는 코키토스를 뚫을 수 있냐 없냐가 티어권에서 살아갈 수 있냐 없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엄청났는데, 문제는 이 코키토스는 '''수비 표시인 채로 공격한다'''는 특성이 있어 분단이 발동되어도 피해를 보지 않는다. 즉, 분단이 쓰이던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판을 뒤집는 강력함이 있다"란 이유를 무색하게 만든 것.
거기에 2020년 1월에 나온 FUTURE HORIZON 팩에서 수비 표시로 공격하는 게 콘셉트인 초중무사까지 나오면서 채용하기 더 어려워졌다.
그렇게 주춤하나 싶었지만, 소환수가 엘세 제재 때문에 기생체를 바꿔 소환수 푸르가트리오를 메인으로 쓰면서 코키토스는 환경에서 거의 사라졌고, 초중무사는 애초에 그렇게 강력한 덱이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모습이 뜸해져 가면서, 수비 표시로 공격하는 몬스터 때문에 감수해야 할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면서 호전됐다. 그동안 여러 강력한 범용 함정 카드가 나오긴 했으나, 비대상 + 전체 약화란 개성은 아직 건재해서 나름대로 보이는 편.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