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템베르크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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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제국을 구성했던 왕국이었으며 수도는 슈투트가르트였다. 그 외 도시로는 튀빙겐, 울름 등이 있다.
1910년 기준으로 면적 19,508 km², 인구 244만 가량이었다.
2. 약사
이 왕국은 오늘날 대체로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중부와 동부 지역에 해당한다. 1083년에 성립된 뷔르템베르크 백국의 콘라트가 시조이며, 1495년 공국(Herzogtum)으로 승격되었다. 나폴레옹 전쟁기인 1803년 나폴레옹에 의해 뷔르템베르크 선제후국으로 승격되었고 3년 뒤인 1806년 왕국으로 승격했다. 1871년 독일 제국에 가맹했다.
종교개혁시기 뷔르템베르크 공작이 개신교로 개종했기에 이웃 바덴 대공국과 달리 프로테스탄트 인구 비중이 높았다(1905년 기준 69%).가톨릭은 30%.[1] 뷔르템베르크는 종교개혁시기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항하여 개종하여 카를 5세 시기 로마왕 페르디난트 1세가 뷔르템베르크 공작을 추방하고 일시적으로 영지 몰수를 하였다가 헤센 백작 필리프 1세가 탈환하여 되찾았기에 개신교 지역이 되었다.
1871년 독일 제국에 가입하며 독일 제국내 4개 왕국 중의 하나였으나 인구는 제일 적었다. 면적은 작센 왕국보다 넓지만 인구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1918년 독일 제국이 붕괴하면서 뷔르템베르크 왕국은 뷔르템베르크 자유 인민공화국(Freier Volksstaat Württemberg )으로 개조되었고, 1945년까지 지속되다가 뷔르템베르크바덴, 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으로 잠시 개편되었고, 궁극적으로 바덴뷔르템베르크을 이루게 된다.
3. 왕사(王史)
- 프리드리히 1세 (1806-1816)
- 빌헬름 1세 (1816-1864)
- 카를 1세 (1864-1891)
- 빌헬름 2세 (1891-1918)
뷔르템베르크 왕가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빌헬름 2세의 아들이 요절해 직계는 끊어졌고, 가톨릭을 믿는 알트하우젠 방계가 이었다.
4. 관련항목
[1] 사실 바덴 대공국의 경우 1815년 이전 보유한 영토는 이후의 대공국 영역의 20%에 불과했다. 나폴레옹에 줄선 대가로 교회령과 합스부르크 가문 역외 영토를 합병한 것을 빈회의 때 인정받았기 때문에 영지의 주권을 가진 군주가 가톨릭인 영향으로 가톨릭이 우세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