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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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 퀴켄라구트(Bremer Kükenrag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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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 아인바크(Bremer Einback) / 브레머 클라벤(Bremer Klaben) / 브레머 클루텐(Bremer Kluten)
브레머 바벨러(Bremer Babb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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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 츠비바크(Bremer Zwi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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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켈쿠헨(Wickelkuchen)
'''Bremer Küche'''
브레멘 요리는 함부르크 요리와 굉장히 닮아서 해산물은 중요한 식자재다. 베저강에서는 브레머 알주페(Bremer Aalsuppe)의 주재료가 되는 장어가 잡힌다. 함부르거 알주페(Hamburger Aalsuppe)와는 달리 브레머 알주페는 진짜로 장어가 들어가는 게 차이점.[1]
브레머 랍스카우스(Bremer Labskaus) 역시 함부르거 랍스카우스(Hamburger Labskaus)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브레머 랍스카우스는 신선한 고기를 쓰는 덴마크식인 Skipperlabskovs와 더 닮아서 절인 고기를 쓰는 함부르크식과 달리 좀 더 육즙이 많은 편이다.
브레멘 외곽지역에서는 야채, 특히 감자와 양배추를 재배한다. 브레멘 요리에서는 종종 붉은 양배추를 쓰는데, 이는 조리되며 갈색으로 변해 브레멘에서는 전형적인 북부 독일 요리인 그륀콜 미트 핀켈(Grünkohl mit Pinkel)[2] 이 대신 '''브라운콜 미트 핀켈'''(Braunkohl mit Pinkel)[3] 이 된다. 또다른 브레멘 요리로는 닭고기, 송아지 혀, 크림, 양송이와 곰보버섯을 넣은 스튜 브레머 퀴켄라구트(Bremer Kükenragout)가 있다.
브레멘 요리는 다양한 케익과 패스트리로도 유명한데 육면체 모양의 롤 브레머 아인바크(Bremer Einback), 달달한 반죽으로 만든 러스크 브레머 츠비바크(Bremer Zwieback), 전통 크리스마스 쿠키로 건포도, 버터, 레몬 껍질, 오렌지 껍질, 아몬드, 럼 등을 넣어 만든 브레머 클라벤(Bremer Klaben), 건포도, 아몬드, 마르치판 등을 넣은 반죽을 꼬아서 구운 비켈쿠헨(Wickelkuchen), 계피를 넣은 버터 토스트로 커피에 담가먹는 브레머 카페브로트(Bremer Kaffeebrot)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각설탕 두개 크기로 잘라 반쪽은 초콜릿으로 코팅한 박하 퍼지 브레머 클루텐(Bremer Kluten), 양피지로 감싼 박하 사탕 대롱 브레머 바벨러(Bremer Babbeler), 누가와 모카로 코팅한 커피 콩 브레머 카페보넨(Bremer Kaffeebohnen)이 브레멘에서 나온 디저트로 꼽힌다.
브레멘은 전통적으로 맥주와 커피로도 유명한데, 한국에서도 친숙한 벡스(Beck's)는 이 브레멘에서 나온 맥주다. 또한 독일 내 커피 무역상과 원두 로스팅샵이 가장 왕성한 곳이기도 해 독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커피 브랜드 야콥스 카페(Jacobs Kaffee)도 이곳에 로스팅 공장을 두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