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소울젬
엘더스크롤 시리즈 에 등장하는 아이템. 첫 등장은 4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구수한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검은 영혼석.
일반적으로 게임 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울젬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검은색을 띠고 있다. 인간형 생명체, 다시 말해 에이드라의 인간(임페리얼, 엘프, 아르고니안 등등)과 데이드라의 인간(드레모라, 골든 세인트 등등)의 영혼을 빨아들일 수 있고, 이들의 영혼을 담은 소울젬은 인첸트 시 동물이나 몬스터의 혼을 담은 것들보다 최상급의 효율을 낸다. 또한 소울 트랩된 대상이 인간형 지성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된다. 예를 들면 지빌라이의 경우, 나름 지성체 같고 인간형이지만 블랙 소울 젬에 그 밑의 등급으로 담기거나 담기지 않는다. 즉 '''그냥 몬스터'''라는 것.
그리고 소울 트랩의 마법 계열 만큼 이 특별한 소울 젬 역시 강령술사들만이 가지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독특한데, '강령술사의 달'[1] 이 뜨는 날, 자정에서 오전 6시 사이에 후술할 제단으로 유달리 강한 빛이 내리쬔다. 이 때 '그랜드 소울 젬'을 가지고 가서 '특정 장소에 위치한 강령술사 전용 제단'에 넣고, 이후 소울 젬이 들어간 이 제단에 대고 'Soul Trap(영혼 봉인)' 마법을 시전하면 이걸로 변환된다. 게다가 소울 젬 여러 개를 넣어도 한 번에 한 개씩만 생성되므로 여러 개를 만드려면 연속으로 시전해야 한다. 조건중에 간단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특정 장소는 마법사 길드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알게 되며, Dark Fissure, Fort Istirius, Fort Linchal, Wendelbek에 제단이 있다. Fort Istirius 밖 주변에 있는 제단이 제일 가기 편하다. 특정한 날은 다음과 같이 8일 간격으로 돌아온다. 감옥에 갇히면 감옥에 있던 날은 제외하고 다시 계산된다는 듯.
당연히 해당 제단이 있는 요새는 네크로맨서들의 소굴. 플레이어는 메이지 길드 퀘스트 수행 도중 이 블랙 소울젬의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네크로맨서들을 조사해야 하며, 여기서 메인 퀘스트 중 신화 여명회의 비밀을 해독해준 아르고니안 마법사 타르-미나의 도움을 다시 받게 된다. 이후 블랙 소울젬 제조 과정을 엿보고 상부에 보고하거나, 아니면 해당 장소에 위치한 네크로맨서의 본거지를 쳐들어가서 한 놈 쳐죽이고 제조법을 빼돌려서 갖다 줘도 무방.
또한 직접 만들지 않아도 고위 네크로맨서들을 패 죽이다보면 아주 가끔 나오기도 한다.
특별한 블랙 소울 젬으로는 마법사 길드 관련 퀘스트 도중 '아케인 대학'의 입장 자격을 얻기 위해 각 도시별로 위치한 추천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그 중 쉐이딘홀의 마법사 길드 지부에서 지부장인 팔카의 방에서 2개를 입수할 수 있다. 이게 왜 특별한가 하니 '''나중에 바쳐야 할 퀘스트 아이템이라서 충전 및 사용이 절대 안되기''' 때문.
또한 바로 문제의 쉐이딘홀의 마법사 길드 지부에서 블랙 소울 젬을 만들던 전 지부장이었던 마법사가 도망친 뒤 강령술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든 특수한 블랙 소울 젬이 있다. 이름하여 '거대 블랙 소울젬(Colossal Black Soul Gem)'으로, 마법사 길드의 최종 퀘스트인 매니마코를 퇴치하기 위해 떠나는 주인공에게 호신용으로 주기 위해 대마법사 한니발 트레븐이 자신의 영혼을 이 소울 젬에 담아서 준다.
지성체의 영혼 총량이 일반 몹보다 높기 때문에, 아이템 인챈트 시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긴 한데, 레벨 높이고 시질 스톤 뜯고 다닐 시점에선 시질 스톤 효과가 이보다 더 좋은 경우가 많으니 크게 효용성은 없다. 충전용으로도 아주라의 별이 있으니 그리 쓸모있는 건 아닌 셈. 다만 베르미나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암흑 영혼석이 필요하다.
여담이지만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경우엔 모로윈드 지방이 시로딜과는 달리 법적으로도 강령술을 철저히 금하고 있기 때문인지 사람의 영혼을 잡을 방법이 아예 없었으나, 비벡이나 아말렉시아, 전직 드웨머 기술자 야그룸, 그리고 드레모라나 골든 세인트 등의 경우엔 영혼을 잡아 가둘 수 있다. 이는 이들에게 '인간' 속성은 물론 '몬스터' 속성도 있기 때문.
사실 생각해보면 그만큼 시로딜에서의 강령술이 활성화되어져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모로윈드 지역에서 강령술은 엄격히 금지되어있기 때문. 시대의 흐름 차이 때문에 모로윈드에서 오블리비언으로 넘어오는 동안 기술 발전이 있는게 아닐까 싶지만, 두 작품 사아의 간격은 작중 단 몇 년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두 작품 다 유리엘 셉팀 황제가 멀쩡히 살아계시는 것만 봐도 확실하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하는데, 정예 이상을 잡아야 할 정도로 희귀했던 4 때와는 달리 5에서는 아예 강령술사들의 재래식 물품이 되어 급을 불문하고 강령술사들을 털다 보면 낮은 확률로 드롭된다. 또한 윈터홀드 대학의 엔씨어나 모쌀의 팔리온은 고정적으로 1개를 항상 팔고 있어서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DLC로 추가된 장소 소울 케언에서는 단 한번이지만 상급 또는 그랜드 소울젬을 블랙 소울젬으로 바꿀 수 있는 제단이 있는 탓에 굳이 만드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2] . 근본적으로 딱히 인간이 아니더라도 특급 영혼을 가진 몬스터가 많아졌기에 그렇게 습득에 목맬 필요가 없다. 전작에서는 힘들게 얻는 아이템이 너무 쉽게 나오고 하니 뭔가 싱거워 보이긴 하지만, 메이지 길드가 멸망하고 등장한 다른 마법 연구 단체(윈터홀드 대학 등등)들이 강령술을 금지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200여년의 세월 동안 강령술이 많이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데이드릭 아티팩트이자 무한 소울젬인 아주라의 별에 이것을 접목하여 마개조한 '''블랙 스타'''라는 물건도 있다.
기타 사항으로 소울젬이 소모되면 그 안에 담긴 영혼은 어찌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카이림 본편의 아주라의 별 퀘스트에서 바렌을 쫓아 소울 젬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며,[3] DLC 던가드에선 소울젬에 갇힌 뒤 인첸트로 등가교환된 희생자들이 소울 케언으로 보내져 얼마나 끔찍한 처지가 되었는지 보게 된다.[4]
2편 대거폴의 엔딩으로 매니마코의 영혼이 장례의 신 아케이의 행성을 가리는 천체가 된 이후, 탐리엘은 매니마코의 천체로부터 내리는 보라색 빛을 이용해 소울젬을 검은 소울젬으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되었다. 4편에서 매니마코의 육신이 죽은 이후에도 매니마코의 천체로부터 블랙 소울젬을 만들 수 있는 건 계속되었고 이는 5편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라 동굴에서 만나는 강렬술사들이 매니마코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검은 소울잼 이전에 지성있는 필멸자의 영혼을 사령술로 담아내는 방법은 '인장 정동석'이란 물건으로 연구되었었다. 매니마코의 동기이자 시직결사부터 같이 강령술을 연구했던 바스타리라는 마법사는 매니마코와 함께 시직 결사에서 나와 필멸자의 영혼을 소울젬에 담는 연구를 했었다. 하지만 소울잼에 사람의 영혼은 담는 건 당시로서는 불가능했고, 대신 매니마코와 함께 콜드하버에 처들어가서 몰락 발의 검은 소울잼을 훔쳐오는데 성공한다. 매니마코는 이 소울젬을 마음에 들어했으나, 바스타리는 영혼을 가두고 해방시킬 방법이 마법 부여 하나뿐인 점을 못마땅해했고, 검은 소울젬을 역설계하는 연구를 통해 인장 정동석이라는 아티팩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매니마코는 인장 정동석을 통해 붙잡은 영혼을 마법 부여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싫어했고, 바스타리는 매니마코로부터 도망쳐 발렌우드에서 자신만의 강령술사 클랜을 만든다. 그리고 그녀는 끝내 고등 영혼을 소울잼에 봉인하는 소울트랩 마법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 위대한 발견을 메이지 길드의 바누스 갈레리온에게 보여줬으나 갈레리온은 이 강렬술에 큰 충격을 받고 불같이 화를 내며 돌아갔다. 바스타리는 이러한 갈레리온의 모습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분노했으나, 얼마뒤 아주라의 의뢰를 받아 몰라그 발에게 고통받는 1시대에 살았던 하이엘프 신도 쿨란웨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엘든 루트 북쪽 레일로리아 에일리드 유적으로 탐험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5] 의외로 바스타리는 악인은 아니었고 강령술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다고 믿었던 마법사였다. 오히려 그녀의 남편인 텔라카가 악인이었다 한다. 둘은 처음엔 화목했으나 점점 어긋나더니 요절한 아들을 탈라카가 살점 아트로나크로 부활시키는 행위를 한 것에 분노한 바르타리가 2시대 461년에 엘든 루트 동쪽의 에일리드 유적에 텔라카를 봉인하면서 끝이 났다. 탈라카는 스스로 봉인을 풀었지만 아들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유령이 되어서도 아들을 부활시킬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의 끝은 엘더온 그랏우드 지역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마무리 지을 수 있다.
Black Soul Gem. 일반적으로 게임 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울젬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검은색을 띠고 있다. 인간형 생명체, 다시 말해 에이드라의 인간(임페리얼, 엘프, 아르고니안 등등)과 데이드라의 인간(드레모라, 골든 세인트 등등)의 영혼을 빨아들일 수 있고, 이들의 영혼을 담은 소울젬은 인첸트 시 동물이나 몬스터의 혼을 담은 것들보다 최상급의 효율을 낸다. 또한 소울 트랩된 대상이 인간형 지성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된다. 예를 들면 지빌라이의 경우, 나름 지성체 같고 인간형이지만 블랙 소울 젬에 그 밑의 등급으로 담기거나 담기지 않는다. 즉 '''그냥 몬스터'''라는 것.
그리고 소울 트랩의 마법 계열 만큼 이 특별한 소울 젬 역시 강령술사들만이 가지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독특한데, '강령술사의 달'[1] 이 뜨는 날, 자정에서 오전 6시 사이에 후술할 제단으로 유달리 강한 빛이 내리쬔다. 이 때 '그랜드 소울 젬'을 가지고 가서 '특정 장소에 위치한 강령술사 전용 제단'에 넣고, 이후 소울 젬이 들어간 이 제단에 대고 'Soul Trap(영혼 봉인)' 마법을 시전하면 이걸로 변환된다. 게다가 소울 젬 여러 개를 넣어도 한 번에 한 개씩만 생성되므로 여러 개를 만드려면 연속으로 시전해야 한다. 조건중에 간단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특정 장소는 마법사 길드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알게 되며, Dark Fissure, Fort Istirius, Fort Linchal, Wendelbek에 제단이 있다. Fort Istirius 밖 주변에 있는 제단이 제일 가기 편하다. 특정한 날은 다음과 같이 8일 간격으로 돌아온다. 감옥에 갇히면 감옥에 있던 날은 제외하고 다시 계산된다는 듯.
당연히 해당 제단이 있는 요새는 네크로맨서들의 소굴. 플레이어는 메이지 길드 퀘스트 수행 도중 이 블랙 소울젬의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네크로맨서들을 조사해야 하며, 여기서 메인 퀘스트 중 신화 여명회의 비밀을 해독해준 아르고니안 마법사 타르-미나의 도움을 다시 받게 된다. 이후 블랙 소울젬 제조 과정을 엿보고 상부에 보고하거나, 아니면 해당 장소에 위치한 네크로맨서의 본거지를 쳐들어가서 한 놈 쳐죽이고 제조법을 빼돌려서 갖다 줘도 무방.
또한 직접 만들지 않아도 고위 네크로맨서들을 패 죽이다보면 아주 가끔 나오기도 한다.
특별한 블랙 소울 젬으로는 마법사 길드 관련 퀘스트 도중 '아케인 대학'의 입장 자격을 얻기 위해 각 도시별로 위치한 추천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그 중 쉐이딘홀의 마법사 길드 지부에서 지부장인 팔카의 방에서 2개를 입수할 수 있다. 이게 왜 특별한가 하니 '''나중에 바쳐야 할 퀘스트 아이템이라서 충전 및 사용이 절대 안되기''' 때문.
또한 바로 문제의 쉐이딘홀의 마법사 길드 지부에서 블랙 소울 젬을 만들던 전 지부장이었던 마법사가 도망친 뒤 강령술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든 특수한 블랙 소울 젬이 있다. 이름하여 '거대 블랙 소울젬(Colossal Black Soul Gem)'으로, 마법사 길드의 최종 퀘스트인 매니마코를 퇴치하기 위해 떠나는 주인공에게 호신용으로 주기 위해 대마법사 한니발 트레븐이 자신의 영혼을 이 소울 젬에 담아서 준다.
지성체의 영혼 총량이 일반 몹보다 높기 때문에, 아이템 인챈트 시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긴 한데, 레벨 높이고 시질 스톤 뜯고 다닐 시점에선 시질 스톤 효과가 이보다 더 좋은 경우가 많으니 크게 효용성은 없다. 충전용으로도 아주라의 별이 있으니 그리 쓸모있는 건 아닌 셈. 다만 베르미나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암흑 영혼석이 필요하다.
여담이지만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경우엔 모로윈드 지방이 시로딜과는 달리 법적으로도 강령술을 철저히 금하고 있기 때문인지 사람의 영혼을 잡을 방법이 아예 없었으나, 비벡이나 아말렉시아, 전직 드웨머 기술자 야그룸, 그리고 드레모라나 골든 세인트 등의 경우엔 영혼을 잡아 가둘 수 있다. 이는 이들에게 '인간' 속성은 물론 '몬스터' 속성도 있기 때문.
사실 생각해보면 그만큼 시로딜에서의 강령술이 활성화되어져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모로윈드 지역에서 강령술은 엄격히 금지되어있기 때문. 시대의 흐름 차이 때문에 모로윈드에서 오블리비언으로 넘어오는 동안 기술 발전이 있는게 아닐까 싶지만, 두 작품 사아의 간격은 작중 단 몇 년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두 작품 다 유리엘 셉팀 황제가 멀쩡히 살아계시는 것만 봐도 확실하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하는데, 정예 이상을 잡아야 할 정도로 희귀했던 4 때와는 달리 5에서는 아예 강령술사들의 재래식 물품이 되어 급을 불문하고 강령술사들을 털다 보면 낮은 확률로 드롭된다. 또한 윈터홀드 대학의 엔씨어나 모쌀의 팔리온은 고정적으로 1개를 항상 팔고 있어서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
DLC로 추가된 장소 소울 케언에서는 단 한번이지만 상급 또는 그랜드 소울젬을 블랙 소울젬으로 바꿀 수 있는 제단이 있는 탓에 굳이 만드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2] . 근본적으로 딱히 인간이 아니더라도 특급 영혼을 가진 몬스터가 많아졌기에 그렇게 습득에 목맬 필요가 없다. 전작에서는 힘들게 얻는 아이템이 너무 쉽게 나오고 하니 뭔가 싱거워 보이긴 하지만, 메이지 길드가 멸망하고 등장한 다른 마법 연구 단체(윈터홀드 대학 등등)들이 강령술을 금지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200여년의 세월 동안 강령술이 많이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데이드릭 아티팩트이자 무한 소울젬인 아주라의 별에 이것을 접목하여 마개조한 '''블랙 스타'''라는 물건도 있다.
기타 사항으로 소울젬이 소모되면 그 안에 담긴 영혼은 어찌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카이림 본편의 아주라의 별 퀘스트에서 바렌을 쫓아 소울 젬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며,[3] DLC 던가드에선 소울젬에 갇힌 뒤 인첸트로 등가교환된 희생자들이 소울 케언으로 보내져 얼마나 끔찍한 처지가 되었는지 보게 된다.[4]
2편 대거폴의 엔딩으로 매니마코의 영혼이 장례의 신 아케이의 행성을 가리는 천체가 된 이후, 탐리엘은 매니마코의 천체로부터 내리는 보라색 빛을 이용해 소울젬을 검은 소울젬으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되었다. 4편에서 매니마코의 육신이 죽은 이후에도 매니마코의 천체로부터 블랙 소울젬을 만들 수 있는 건 계속되었고 이는 5편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라 동굴에서 만나는 강렬술사들이 매니마코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검은 소울잼 이전에 지성있는 필멸자의 영혼을 사령술로 담아내는 방법은 '인장 정동석'이란 물건으로 연구되었었다. 매니마코의 동기이자 시직결사부터 같이 강령술을 연구했던 바스타리라는 마법사는 매니마코와 함께 시직 결사에서 나와 필멸자의 영혼을 소울젬에 담는 연구를 했었다. 하지만 소울잼에 사람의 영혼은 담는 건 당시로서는 불가능했고, 대신 매니마코와 함께 콜드하버에 처들어가서 몰락 발의 검은 소울잼을 훔쳐오는데 성공한다. 매니마코는 이 소울젬을 마음에 들어했으나, 바스타리는 영혼을 가두고 해방시킬 방법이 마법 부여 하나뿐인 점을 못마땅해했고, 검은 소울젬을 역설계하는 연구를 통해 인장 정동석이라는 아티팩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매니마코는 인장 정동석을 통해 붙잡은 영혼을 마법 부여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싫어했고, 바스타리는 매니마코로부터 도망쳐 발렌우드에서 자신만의 강령술사 클랜을 만든다. 그리고 그녀는 끝내 고등 영혼을 소울잼에 봉인하는 소울트랩 마법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 위대한 발견을 메이지 길드의 바누스 갈레리온에게 보여줬으나 갈레리온은 이 강렬술에 큰 충격을 받고 불같이 화를 내며 돌아갔다. 바스타리는 이러한 갈레리온의 모습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분노했으나, 얼마뒤 아주라의 의뢰를 받아 몰라그 발에게 고통받는 1시대에 살았던 하이엘프 신도 쿨란웨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엘든 루트 북쪽 레일로리아 에일리드 유적으로 탐험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5] 의외로 바스타리는 악인은 아니었고 강령술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다고 믿었던 마법사였다. 오히려 그녀의 남편인 텔라카가 악인이었다 한다. 둘은 처음엔 화목했으나 점점 어긋나더니 요절한 아들을 탈라카가 살점 아트로나크로 부활시키는 행위를 한 것에 분노한 바르타리가 2시대 461년에 엘든 루트 동쪽의 에일리드 유적에 텔라카를 봉인하면서 끝이 났다. 탈라카는 스스로 봉인을 풀었지만 아들을 포기할 수 없어 스스로 유령이 되어서도 아들을 부활시킬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의 끝은 엘더온 그랏우드 지역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마무리 지을 수 있다.
[1] 이 달은 사실 '''전설적인 강령술사인 벌레왕 매니마코가 승천하면서 생긴 천체'''로, 그 실체는 다른 에잇 디바인의 천체와 마찬가지로 매니마르코의 신적인 육신이다. 3시대 후기, 그가 전설적인 아이템인 만텔라를 통해 스스로를 신으로 승천시킨 것에 대한 결과물로, 이 달은 삶과 죽음의 신인 아케이의 천체가 넌을 향해 내리쬐는 빛을 주기적으로 가리는 역할을 한다.[2] 아니면 던스타 퀘스트를 마치고나면 발레리카가 볼키하르 성체의 그녀의 개인 연구실로 돌아오는데 비치된 연금술 재료들과 함께 블랙 소울젬도 있으므로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다. 또 재생되기도 하기에 궁금한셈 치고 가보는 것도 좋다.[3] 근데 주머니 속 우주로 취급되는지 그와 함께 데이드라 몇마리도 함께 가두어졌다.[4] 물론 소울 케언의 경우 인간만 오는 게 아니고 소울젬에 갇힌 모든 생명체들이 인챈트로 인해 소모당한 뒤 오는 곳이라 소도 보인다. 참고로 소울 케언이 첫등장한 건 '''1997년''' 발매된 외전 게임 "엘더스크롤 레전드: 배틀스파이어"였지만, 아무래도 본편이 아니라 외전인데다 너무 초기작이기 때문인지 해당 작품에서 소울 케언이 첫등장했음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5]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주인공은 해당 유적에서 그녀를 만나서 구해줄 수 있다. 무려 88년 3달 11일동안 갇혀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