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영화)
1. 개요
2019년 개봉하는 한국 영화. 론스타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금융 사건을 추적하는 검찰 내부의 갈등을 그린 범죄물로, 2012년작 남영동1985 이후 정지영 감독이 7년여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고발은 의무! 수사는 직진!
할말은 하고 깔 건 깐다!'''
일명 서울지검 ‘막프로’! 검찰 내에서 거침없이 막 나가는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는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근거는 의문의 팩스 5장!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앞에서 ‘양민혁’ 검사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 등장인물
- 양민혁 (조진웅 분)
- 김나리 (이하늬 분)
- 이광주 (이경영 분)
- 장 수사관 (강신일 분)
- 서권영 (최덕문 분)
- 김남규 (조한철 분)
- 최 검사 (허성태 분)
- 박 수사관 (윤병희 분)
- 강기춘 (문성근 분)
- 신부 (정인기 분)
- 최 차장 (류승수 분)
4.1. 특별출연
5. 줄거리
2011년, 강가에서 자가용을 주차해 놓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최 차장[1] 과 차 조수석에 타 있는 박수경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차에 다시 탄 최 차장은 박수경에게 '검찰이 우리의 관계를 알아낸 것 같다'며 검찰에 한 번 더 출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박수경은 '저번에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따지고, 최 차장은 조금만 더 고생하자며 위로한다. 이어 둘이서 차를 운전하고 돌아오던 와중, 의문의 덤프트럭이 둘이 탄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최 차장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박수경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만다.
몰래 최 차장의 발인을 지켜본 뒤 차를 운전해 어딘가로 향하는 박수경. 박수경은 동생과 통화하며 도로를 달리는데,[2] 통화를 마친 뒤 백미러를 보자 덤프트럭 한 대가 시야에 잡힌다. 최 차장이 죽고 자신만 간신히 살아남은 저번의 사고가 떠올라 패닉에 빠져 과속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몇 대의 차들과 추돌한 뒤 경찰의 지시에 의해 정차하나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박수경은 방화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상태로 발견된다.
여느 날처럼 출근한 서울지검의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 출근하자마자 충격적인 뉴스를 보게 되는데, 자신이 얼마 전 심문했던 박수경이 자살했는데, 자살하기 직전 동생에게 보낸 문자에 검사가 자신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저질렀고, 이에 대한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 이 때문에 여론이 발칵 뒤집혔고, 양민혁은 주변 동료 검사들에게 자신은 결코 그런 적이 없다고 항변하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다.
6. 평가
쉽게 풀어낸 금융범죄, 단순하지만 허술하진 않다.
여전히 예민한 정지영 감독의 시선
- 심규한(씨네플레이) ★★★(6/10)
한국사회를 향한 힘 있는 고발
-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6/10)
영화를 통해 날리는 돌직구 비판
- 이화정(씨네21) ★★★(6/10)
시의적절, 맹렬한 추적과 증언
한국 사회의 검은 우물 속에 뛰어들어 정화하려는 노력
- 허남웅(씨네21) ★★★(6/10)
7. 흥행
7.1. 대한민국
투입 제작비는 71억원, 손익분기점은 177만명이다. #
개봉 첫 날인 11월 13일에 약 11만명을 동원해 1위로 출발하였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개봉 16일차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12월 6일 기준으로 237만명을 기록했다. 248만명에서 마무리 지었다.
8. 여담
- 감독에 따르면, 제작진이 먼저 론스타 게이트가 배경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한다. 그저 상영회를 보고 나온 관객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퍼진 거라고. 그런데 실제 배경은 맞다고 한다. [4][5]
- 영화에서 양민혁 검사는 유능하고, 물불 안가리는 정의로운 검사로 나오지만, 실제 론스타 게이트에서는 정의로움과 유능함과는 거리가 먼 검사들의 삽질, 무능 때문에 2006년 당시부터 말이 많았고,# # 그 결과 16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질질 끌려다녀 2019년 12월 시민단체가 론스타 게이트 핵심 인물들을 제발 좀 처벌해달라고 엄정수사를 촉구하며 진정서를 넣기에 이르렀다.# 헐값논란·검찰수사…론스타와 `16년 악연` 물론 2020년이 되어서도 검찰은 론스타의 론도 말하지 않고 있다. 자신들의 명백한 흑역사이기 때문이다.윤석열의‘아픈 손가락’영화‘블랙머니’와 론스타 수사 혈세 5조 원 먹튀 논란 론스타 사건…윤석열, 판도라 상자 여나
- 블랙머니와 1주일 차이를 두고 개봉한 겨울왕국2가 스크린 절반이상을 독과점하면서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왜 외국영화가 개봉할 때만 스크린 독과점을 문제 삼냐고 질문하자 "동료 영화인들이 오랜만에 작품을 선보여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들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답해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조롱을 들었다.# [6]
- 위의 독과점해소 기자회견에서 "한국영화의 독과점에 대해 오랫동안 문제의식을 가져왔으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때도 자제를 부탁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정지영 감독은 지난 시간동안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카더라식 논리를 오랫동안 구사해왔기에 이 말도 현재 상태로는 믿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사람들이 교차검증을 요구했지만 늘 그렇듯 추가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묵묵부답인 상태. 이전 부러진 화살에서도 사람들은 교차검증을 요구했지만 그저 침묵하고 회피했던 전적이 있다.
- 영화 시작부에 이 영화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영화적으로 각색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기획살인이나 주인공의 양심선언 부분은 누가봐도 영화적 각색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화를 기반으로한 소재에 영화적 각색을 더한 경우는 변호인(영화)에서 법정 증언을 하는 군의관이나 택시 운전사의 후반 추격신 등 흔히 볼수 있는 연출이다.
- 이 영화가 다룬 내용의 실제 팩트를 체크한 영상이 있다.
1) 실제로 관련자들이 청부 살해 당했는가?
2) 자산가치 70조짜리 국책은행이 1조 7천억에 팔렸는가?
3) 팩스 5장에 외환은행이 팔려나갔는가?
4) BIS비율은 실제로 조작되었는가?
5) 외환은행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이 원화로 입금 되었는가?
6) 론스타에 실제 한국인 지분이 투입되었는가?
7) 검찰이 실제로 사건을 덮었는가?
8) 론스타 관련해서 구속이나 처벌받은 사람은 없는가?
9) 양민혁검사(조진웅)과 김나리변호사(이하늬)는 실존 인물인가?
10) 실제로 5조원대 ISD소송이 현재까지 진행중인가??
2) 자산가치 70조짜리 국책은행이 1조 7천억에 팔렸는가?
3) 팩스 5장에 외환은행이 팔려나갔는가?
4) BIS비율은 실제로 조작되었는가?
5) 외환은행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이 원화로 입금 되었는가?
6) 론스타에 실제 한국인 지분이 투입되었는가?
7) 검찰이 실제로 사건을 덮었는가?
8) 론스타 관련해서 구속이나 처벌받은 사람은 없는가?
9) 양민혁검사(조진웅)과 김나리변호사(이하늬)는 실존 인물인가?
10) 실제로 5조원대 ISD소송이 현재까지 진행중인가??
- 이 영화가 개봉한 다음 날 수능 국어 독서 파트에서 BIS를 다룬 지문이 나왔다
[1] 본명은 최민규, 류승수가 연기하였다.[2] 이 때 사용하는 폰이 당시 2011년이라는 것을 반영한 것인지 아이폰 4다.[3] ~ 2019/12/10 기준[4] 영화를 홍보 할 때 론스타 게이트라고 하지않았지만, 배경 지식이 있는 관객들이 이 사건이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말하고 이게 퍼진 것으로 보인다. 감독이나 배급사 입장에서 이렇게 홍보되면 좋은 일이다.[5] 사실 대놓고 드러내지만 않았다 뿐이지 론스타 게이트와 연관되어있는 기관들의 이름을 한끗 차로만 바꿔놨으므로 사실상 이 사건을 소재로 삼은 것이 맞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6] 정지영(영화 감독) 항목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처럼, 이전에도 할리우드 영화의 직접 배급 반대를 위해 뱀까지 푸는 테러에 가담한 적도 있을 정도로 할리우드 영화에 적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