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니아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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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olbgcolor=white,#191919>'''비세니아 타르가르옌 (Visenya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image]
'''생몰년'''
BC 29? ~ AC 44
1. 소개
2. 생애
3. 여담


1. 소개


아에곤 1세의 누나이자 왕비. 동생 라에니스 타르가르옌과 마찬가지로 아에곤의 아내다. 마에고르 1세의 어머니다.
아에곤을 따라 여러 전쟁과 전투에 참가했다. 탑승했던 드래곤바가르. 무예가 뛰어났고 늘 발리리아 강철검인 다크 시스터를 가지고 다녔으며 비단옷보다도 갑옷을 더 편하게 여긴 전사이기도 하다. 소문에 의하면 마법에도 매력을 느껴 손을 댔다고 한다.
가냘픈 모습의 미녀인 라에니스와는 달리 육감적인 몸매에 날카롭고 차가운 인상의 미녀였다고 한다. 비슷한 캐릭터를 꼽자면 드라마 바이킹스의 라게르타를 생각하면 될 듯하다.

2. 생애


아에곤의 정복이 시작되자 아에곤의 함대와 함께 걸타운으로 향하였고, 걸타운과 인접한 바닷가에서 해전을 벌여 대승을 거둔다.
이후 아에곤이 하렌홀에서 농성을 시도하던 하렌 호알과 가문원들을 모조리 처리한 후, 크랙클로 갑을 복속시키라는 명을 받아 갑으로 향하였으나 그곳의 영주들은 이미 하렌홀에서 벌어진 일에 겁을 먹었고 바로 항복하고 적당히 회유해서 복종을 맹세했다. 그 뒤로는 불의 벌판 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우고, 아린 가문의 본성으로 바가르를 타고 날아가 협박했고 마침 베일의 왕 로넬 아린 또한 드래곤에 환장하는 어린아이였기에 바가르에 태워주는 대가로 항복을 받아내 마찬가지로 손쉽게 굴복시키는데 성공한다.
킹스가드의 창설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도 했다. 암살자들로부터 아에곤을 구한 비세니아는 아에곤에게 왕의 직속 호위기사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지만 아에곤은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고 비세니아는 그 자리에서 단검을 꺼내 아에곤의 얼굴을 그어버린 후(!) '지금 경호원들은 무능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아에곤도 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1]
남편 아에곤은 여동생인 라에니스를 더 아꼈지만 오히려 아에곤에게 충실했던 아내는 비세니아였다고 한다.
10 AC에 라에니스가 1차 도른 원정에서 사망하고 당시 아에곤의 유일한 아들이었던 아에니스가 약해서 죽을 것으로 여겨지자 신하들은 아에곤에게 오래 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한 비세니아 대신 아이를 낳을 새로운 왕비를 들이라고 건의했지만 듣지 않았다. 11 AC에 비세니아는 마침내 아에곤의 아이를 임신하고 다음 해에 마에고르를 낳았다.[2]
아에니스 1세가 그녀의 간호를 받다가 죽었는데, 비세니아가 평소에 무르고 우유부단한 조카를 싫어한데다 자신의 친아들인 마에고르를 왕으로 만들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아에니스의 상태를 악화시킨 거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아에니스의 사망 이후에는 더 편애받던 동생에 대한 열등감이라도 있었던 모양인지 마에고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엄청난 도움을 주었고, 마에고르가 왕이 된 후에도 조언자로서 바가르를 타고 마에고르와 함께 무장 교단과 반란군 진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아들을 많이 도와줬다. 그러다보니 남을 절대 믿지 않는 마에고르가 어머니만은 깊이 신뢰했다.
44 AC에 갑자기 쇠약해져서 사망했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전통에 따라 화장돼서 남편이자 동생인 아에곤 1세와 함께 매장됐다. 그리고 사망 시점에서 인질로 잡고 있던 알리사 벨라리온과 그 자식들이 도망갔다.

3. 여담


후손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우상이었다고 하며 라에니라는 비세니아를 따라한 머리 모양을 하고 다녔다. 유산한 자기 딸의 이름을 비세니아라고 짓기도 했다.
역사적인 모델은 아우구스투스의 아내이자 고대 로마의 초대 황후였던 리비아 드루실라로 여겨진다.

[1] 다만 아에곤도 대단한 것이 왕비가 국왕의 면전에서 단검을 꺼내들어 얼굴을 그어버린 것 자체가 폐위당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죄인데도 넘어가 준 것이다.[2] 당시에는 불임이라는 소문이 많았었다. 하지만 아에곤이 라에니스와 열흘을 보내면 어쩌다가 비세니아한테도 한 번 동침하러 갈 정도였고 라에니스 사후 아에곤이 비세니아와 관계를 가지게 되자 바로 다음 해에 비세니아가 임신했으니 그저 임신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