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

 


''' 바이킹스 (Vikings) ''' (2013)
[image]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밤 12시 00분
'''방송 기간'''
2013년 3월 3일 ~ 방영중
'''방송 횟수'''
69 episode
'''채널'''
[image] 히스토리(텔레비전 채널)
'''제작사'''
[image] Shaw Media
[image] Corus Entertainment
'''연출'''
마이클 허스트
'''극본'''
마이클 허스트
'''출연자'''
트레비스 피멀, 클라이브 스탠든, 캐서린 위닉, 조지 블래그덴, 알렉산더 루드윅 外
'''링크'''
공식 홈페이지
'''링크'''
공식 홈페이지 - 한국
1. 개요
2. 역대 시즌
3. 등장인물
4. 평가
4.1. 장점: (미시사적으로) 훌륭한 고증
4.2. 단점: (거시사적으로) 개연성과 동기의 부재
5. 기타


1. 개요


역사 전문 채널인 히스토리 채널에서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영어를 쓰기 때문에 미드영드로 오인되기는 하지만, 캐나다아일랜드가 합작해서 만든 시리즈다. 바로 2008년부터 전체 4개 시즌으로 제작된 튜더스의 스탭들이 제작했다. 전설적인 바이킹 왕 라그나르 로드브로크를 중심으로 그 아들들과 추종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영향을 받았는지 교양 채널 이미지가 강한 제작사답지 않게 폭력적, 성적 묘사가 제법 있는 편이다. 하지만 같은 스탭들이 맡은 튜더스에 비하면 훨씬 톤이 낮다. 잦은 베드신조차도 에로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그리하여 관람 등급이 높지 않고, 소재에 비해 서구권 사극 중에선 비교적 표현 수위가 낮은 편. 튜더스 스탭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아일랜드, 캐나다 배우들이 주로 등장하는데, 튜더스의 출연배우들도 종종 등장한다.[1] 또한 등장 인물들이 대부분 스칸디나비아인들이기 때문에, 스웨덴, 덴마크 배우들도 대거 캐스팅되었는데, 북유럽인들은 영어에 능하기 때문에, 영어 연기도 거의 무리가 없다.[2] 다만 주인공 라그나르 역을 맡은 트레비스 핌멜과 아슐라그 역을 맡은 알리사 서덜랜드는 호주 배우이다.
넷플릭스에서 후속작 제작에 들어선다.# 바이킹스: 발할라. 10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2. 역대 시즌


  • 시즌 1은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2013년 3월~4월까지 방영했다.
  • 시즌 2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2014년 2월~3월까지 방영했다.
  • 시즌 3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2015년 2월~4월까지 방영했다.
  • 시즌 4는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1(1~10화)은 2016년 2월~4월까지, 파트2(11~20화)는 2016년 11월~2017년 2월까지 방영했다.
  • 시즌 5는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1(1~10화)은 2017년 11월~2018년 1월까지, 파트2(11~20화)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1월까지 방영했다.
  • 시즌 6은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2019년 12월부터 방영중으로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이다. 한국에서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중이다.
줄거리 등 자세한 사항은 바이킹스/시즌 목록 참조.

3. 등장인물


바이킹스/등장인물 참조.

4. 평가


평가는 평균 이상 수준으로 메타크리틱 기준 시즌 1은 71점, 시즌 2는 77점, 시즌 3은 81점으로 시즌이 진행될수록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가가 더 좋아서 시즌 1은 81점, 시즌 2는 92점, 시즌 3은 무려 100점을 찍었다. 초기에 비해 후기로 갈수록 중요 사건으로서의 전투들의 스케일이 커지고 묘사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인 듯. 스토리 진행 속도도 매우 빨라 지루함이 없고 물품 고증도 매우 철저해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는다.
시즌 3에서 정점을 찍은 뒤 로튼 토마트 기준 시즌 4는 92점, 시즌 5는 90점으로 약간 줄어든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평가는 좋다.

4.1. 장점: (미시사적으로) 훌륭한 고증


북유럽바이킹의 독특한 분위기를 스크린상으로 표현해 냈는데, 당시 바이킹들은 기독교 개종 전이라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믿었기 때문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죽으면 오딘에 의해 발할라로 인도될 것이라며 되려 '''기뻐한다'''든지, 심지어 여자들도 뛰어난 전사이기만 하면 전투나 약탈에 아주 자연스레 참가한다. 반대로 상대편이 죽는 데도 무감각하고, 자신의 적수가 죽으면 도리어 장례를 크게 잘 치러준다. 또한 실제 역사 기록대로, 가톨릭 신자들을 만나면 '이교도'라고 부르며, 특별히 사제를 골라내서 학대하고 고통스럽게 순교자로 만들어준다.[3] 성적 윤리관도 매우 다른데, 자기 친구나 심지어 부하한테 '''"내 마누라랑 같이 잘래?"''' 하고 아주 친근하게 물어 보고, 여자들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4]
제작사가 제작사인 만큼 문명 고증이 뛰어나다. 역덕후나 고증덕후들이 놀랄 만큼 고증에 충실한 편이어서 재판, 집회, 결혼, 장례식 등 바이킹들의 생활사 고증은 역사적 기록에 충실히 고증하였고, 전투 역시 바이킹 특유의 방패벽Shieldwall 전술을 비롯해 전투 도끼의 사용이라든지 버섯을 먹고 취해 살상을 일삼는 버서커의 모습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하지만, 등장인물과 그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를 유발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재구성하여 꽤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학적인 고증이 대단한데, 성직자수도자들이 라틴어로 기도하고, 바이킹들의 시였던 "바다 방랑자(seafarer)" 같은 현실의 실존 문학이 적용되고 있다.
전투의 경우 시청자 반응을 보는 성격이 있었던 시즌 1에서는 왕국의 운명을 건 전쟁 같은 것 대신 바이킹 롱쉽 1~2척 규모의 소규모 부대로 수도원이나 작은 마을을 터는[5] 정도다. 전투는 현실적이고 묘사도 훌륭하나 큰 스케일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수준이다.
시즌 2부터 잉글랜드 침략 이후 웨식스 왕국이나 머시아 왕국과의 전투는 라그나르가 바이킹의 왕이 된 이후 치러진 전투라 동원 인력이 제법 많은 편이다.
시즌 3 프랑크 왕국의 파리 공성전에서는 수백 척의 바이킹 롱쉽과 충차, 망루 등 공성무기에다가 5천 명 규모의 바이킹 전사 등을 CG로 잘 만들었다. 또한 이에 대항하는 프랑크 왕국도 [6] 훌륭하게 만들어졌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라그나르의 직위[7]가 올라가기 때문에 동원 가능한 병력이 많아지므로 개연성으로 볼 때 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파리의 묘사는 현실과 조금 다르다. 역사적으로 라그나르의 파리 공격이 있었던 때는 845년 레긴헤루스[8]의 침략으로 여겨지는데, 바이킹은 시테 섬만을 공격하고, 도시의 모습도 시테 섬만 나타난다. 하지만 실제로는 좌안 쪽에도 도시가 있었고, 무엇보다 당시 시테 섬에는 성벽이 없었지만 본작에선 높은 성벽을 가진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그려진다[9]. 시테 섬(또는 파리)에 본격적인 성벽이 세워진 건 12~13세기 필리프 2세 때의 일.
시즌 6 루스족의 경우 고증에 다소 논란이 있는 편이다. 루스족은 원래 바이킹의 한 일파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갑옷 양식도 바이킹과 슬라브, 중앙아시아 등의 영향을 고루 받은 독특한 스타일이며, 작중 시점에는 건국 초기이므로 훨씬 바이킹과 유사한 양식이었을 것인데도 마치 몽골군과 비슷한 복식을 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기 때문. 다만 해당 지역이 원래부터 중앙아시아계 유목민의 주 거주지로서 그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 또한 있다.
대체로 사극의 언어는 등장 인물의 국적이나 민족에 관계없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지만, 이 드라마는 영어 제작임에도, 서로 다른 종족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할 때는 다른 언어를 써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이렇기 때문에, 고대 노르웨이어, 라틴어, 고대 영어(앵글로색슨어), 고대 프랑스어, 사미어, 그리스어, 아랍어가 등장한다.

4.2. 단점: (거시사적으로) 개연성과 동기의 부재


다만 문명 고증은 훌륭하나 역사 고증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점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롤로는 라그나르의 동생이 아니라 두 세대쯤 뒤에 활동하던 별개의 인물이었으며, 노섬브리아 왕 앨라는 혼인 동맹을 맺었던 엑버트보다 한 세대 후에 활동하던 인물이었고, 프랑크 황제 샤를 2세 역시 후대의 인물인 샤를 3세와 행적이 섞여 있어 역사 공부라는 측면에서 해당 드라마를 시청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드라마 제작을 위해서는 각색을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도적 고증 무시를 지나치게 탓할 수는 없으나, 위그 카페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의 선조인 프랑크 백작 외드의 경우 역사대로 제위를 잇는 게 아니라 샤를 2세에 의해 무참히 제거되기까지 하는 등의 장면을 보면 각색 과정에서 어느 정도 무리수가 따르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스토리 진행이 지나치게 빨라 작중 인물들의 행적을 다각도로 넓게 이해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작중 시간대는 라그나르가 일개 농부에서 왕이 되고, 죽음을 맞기까지의 30년에 가까운 기간을 매 시즌 10화에 불과한 짧은 회차로 다루고 있어 시간 진행이 빠를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생략하거나 굳이 묘사하지 않는 인물도 많고 묘사도 최대한 짧게 끊어내는 경우가 많아 이성적으로는 이해해도 공감하기는 힘든 결과들이 각 사건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보인다.
예를 들어, 라그나르와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었던 엑버트가 나중에 알고 보니 라그나르의 죽음을 진심으로 비통해할 정도로 깊은 교감을 가지고 있었다든가[10], 라그나르가 죽자 그의 무용담을 듣고 우상시하던[11][12] 수많은 바이킹족들이 카테가트로 몰려와 복수를 꾀한다든가 하는 장면은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이 이전까지 전혀 묘사되지 않았거나 묘사되더라도 짧게만 처리되었던 부분들이기 때문에 후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라그나르의 복수를 하자는 바이킹족들이 이전에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13] [14]
이렇게 전설상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을 교묘히 조합해서 역사적 사건에 맞춰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려다 보니 등장인물들의 행동 동기나 사건의 개연성이 좀 무리를 범할 때가 많다.
이바르가 을 잃은 헤이먼드한테 훌륭한 전사라고 잠깐 전투를 멈췄다가 말을 주고 서로 감사를 표하면서 다시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영국계 제작진이 드라마로 재현해보고 싶었는지 몰라도 이건 리처드 1세살라흐 앗 딘의 대결에서 실제로 나왔던 역사다.
시즌 6에서 키예프 루스를 묘사한 부분은 상당히 혹평받고 있다. 예고편에서부터 지적되었던 루스인들의 복식이 당대 루스인이 아닌 마치 몽골이나 타타르족 같은 복식이라는 점이나 주요 인물인 올레그의 활동 시기가 라그나르 일가와 맞지 않는다는 점, 올레그가 주변의 훨씬 부유하고 발전된 땅들을 놔두고 뜬금없이 척박하기 그지없는 스칸디나비아를 침공하여 한다는 설득력이 부족한 전개, 그리고 작중 시점인 9세기에 무려 18세기에나 기록이 등장하는 '''열기구'''를 사용한다는 점 등이 비판거리이다.#
시즌 4에서 부터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던 고증적인 전투씬이 어째 이상하게 우르르 몰려가서 난전을 벌이는 식으로 퇴화된다. 이유가 될만한 전개를 깔아주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의 멋진 전투와 비교하면 상당히 초라해졌다는게 느껴진다. CG처리를 가능한한 피하려는 제작진의 한계일지도...?

5. 기타


비슷한 시대와 배경을 바이킹이 아니라 앵글로색슨족 입장에서 다루는 영드 라스트 킹덤 (Last Kingdom, 2015)이 있으며 시즌 4까지 제작되었다. 여기서 라스트 킹덤은 칠왕국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바이킹에 맞서 싸우는 웨식스. 이 드라마는 사실 바이킹스 시즌 5보다 조금 나중인 알프레드 대왕 시기를 다룬다. 라스트 킹덤의 시즌1의 초반부는 이미 노썸브리아가 바이킹에게 병합된 상태이고, 이미 알프레드는 성년으로 왕이 되어 있다. 주인공 우트레드(Uhtred)는 원래 노썸브리아 귀족소년이었으나, 바이킹스의 애썰스탄처럼 바이킹에게 포로로 잡혀서 바이킹 추장인 라그나르 일가의 노예로 살다가 웨식스로 귀순하는 것으로 설정된다.[15]
그외에 노르웨이에서 제작한 <바이킹 따라잡기>(원제:Vikingane)가 3시즌까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중이다. 평범한 바이킹들의 일상을 익살스럽게 풍자한 코메디풍의 작품이다.
현재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는 베키 린치가 시즌 1에서 스턴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Rated R Superstar'''로 유명한 아담 코플랜드도 시즌 5부터 케틸 역으로 출연한다.

[1] 튜더스의 주연인 헨리 8세 역을 맡았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헤이먼드 주교로 시즌 5부터 등장. [2] 다만 영어로 말해도 스칸다나비아계열 악센트와 억양으로 말을 한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영국식, 혹은 미국식 영어를 할 때에는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억양이 된다.[3] 역사의 승자는 가톨릭이었다. 기독교는 이미 그리스 철학과 결합하여 국교 격이었던 로마 다신교를 위시한 로마 제국의 모든 전통 종교들을 소멸시켰을 정도로 정교한 교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덧붙여 기독교 문명은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킹 종교보다는 훨씬 매력적이었다. 또한 가톨릭은 프랑크 왕국의 무력과 결합하여 이미 샤를마뉴 시대에는 오늘날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즉 유틀란드 반도의 턱밑까지 올라와 바이킹들이 살던 지역까지 영향력이 미쳤고 8~10세기까지 악명을 떨친 바이킹들은 9세기 중반부터 자신들의 신들, 즉 북구의 신들을 버리고 전원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다만 이 지역의 가톨릭은 다른 유럽지역보다 수백 년 후에 수용된 것이기 때문에 뿌리가 그다지 강하지 못하고, 종교개혁시대에 접어들자 독일에서 들어온 프로테스탄트로 모두 개종한다.[4] 라그나르와 라게르사가 성관계를 맺을 때 포로로 잡은 수사 에설스탠에게 쓰리섬을 제안한다. 물론 독실한 수사인 에설스탠은 당연히 거부하지만 말이다.[5] 요즘으로 말하면 간첩선 1~2척이 침입하여 그 지역 지구대 경찰이나 해안가 1개 소대 규모의 부대와 충돌하는 수준이다.[6] 같은 게르만 혈통이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프랑크 왕국의 지배 세력은 게르만 계열 프랑크족이라 할지라도 피지배층은 기존의 갈리아-로마인(Gallo-Romans)이었으며, 카롤루스 대제 시기에는 이미 프랑크족 귀족들 역시 기층 민족과 융화한 상태였다.[7] 시즌 1: 농부, 시즌 2: 영주(Earl), 시즌 3 이후: 왕(King)[8] Reginherus. 이가 라그나르와 동일인물인지는 논란이 있다.[9] 꽤 오래된 오류인지, 19세기에 그려진 이 전투를 묘사한 그림에도 시테 섬을 성벽이 둘러싼 모습으로 나온다.[10] 애설스턴이 엑버트와 라그나르를 동일선상에 둘정도로 비슷한 캐릭터이며 또한 친구는 거의 다 죽었거나 없는 이 둘은 서로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다가 애설스턴이라는 애증의 연결고리마저 있었으니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다.[11] 작중 다루지 않은 곳에서야 바이킹족의 왕인 데다 분명 뛰어난 전공을 올린 라그나르의 업적이 스칸디나비아 전체로 퍼졌겠지만, 작중 등장하는 지역은 카테가트나 헤데비 정도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바이킹들이 라그나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으니까[12] 다만 이는 개연성이 없다고 보기는 힘든데, 4기에서 등장한 하랄드가 라그나르 이상의 명성을 얻고싶다는 말이나 자신의 형제에게 ‘그 악명높은 라그나르 왕이다.’라고 소개하는 장면 등을 보면 바이킹 사회에서 라그나르가 어떤 존재인지 보여준다. 그렇기에 바이킹들이 라그나르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 게다가 반드시 피해에 대한 복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바이킹들인 만큼 복수를 위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13] 시즌 4 16화 막바지에 오딘이 나타나 라그나의 아들들에게 라그나의 죽음을 알린다. 즉 북유럽 신화의 최고 신인 오딘이 직접 라그나의 죽음을 알릴 정도로 라그나는 이미 전설적인 인물이었기에 갑작스럽게 엄청난 수의 바이킹들이 카테가트에 모인 것이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힘들 거 같진 않다.[14] 시즌 1에서부터 나오지만, 극중에서 라그나는 일개 농민으로서 처음으로 대양을 건너가 잉글랜드 원정에 성공하고, 훨씬 더 체계적인 현지 군대와 싸워서 승리를 이끌고, 1차 파리 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유가 안될 것은 없다.[15] 바이킹스 자체가 역사적 인물들을 등장시켰기 때문에 동일한 배경의 역사극인 라스트 킹덤에도 동일 인물들이 등장한다.